[제주함덕] (아이랑 제주) 국제리더스클럽 잠수함/소노벨/김녕미로공원/함덕연세치과
국내 Domestic/여행
방학 동안 다녀온
제주여행일기
(feat. 태풍 카눈)
렌터카를 픽업하고
잠수함 타러 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제주는 화요일 휴무인 곳이 많았습니다.
(월요일까지 관광객이 많음.)
검색해 놓은 맛집 3군데가
모두 화요일 휴무라(화요일 도착)
두리번두리번거리다 급하게 들어간
코리아식당
된장찌개 먹고 싶다해서
된장찌개 2인분을 시켰습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특별함은 없지만
익숙함과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잠수함에 에어컨이 있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그늘에 있어도 후덥지근합니다.
2시 반을 예약했지만,
시간을 딱 맞춰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5-10분 정도
기다립니다.
그냥 해변에서 동동 떠서 보는 거라서
옥토넛 같은 잠수함을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ㅋ
위에서 먹이 주기 체험을 하면
물고기가 몰리는데
그 물고기들을 보는 겁니다.
아이는 멀쩡한데,
어른들은 모두 두통&멀미를 호소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스펙터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던
잠수함 체험이었습니다.
씨워크나 스노클링이 더 재미있겠어요.
잠수함에서 5분 거리
함덕 소노벨 제주 도착!
여기에 온돌방 1+욕실 1
있습니다.
화장실이 1개인 거 빼고는
두 가족이 머물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암막커튼 다 치고
귀신놀이 시작합니다. ㅋ
방마다 벽장이 있어서
숨바꼭질하기도 좋아요.
함덕 소노벨의 장점을
걸어서 5분 거리에
함덕해수욕장이 있다는 점이죠.
수영장이 없는 제주 소노벨이지만,
숙소만 나서면 바다니
이것으로 모든 것이 상쇄됩니다.
태풍 카눈이 밤에 지나간다 하여
해수욕장 물품들이
모두 제거되거나 꽁꽁 묶여 있습니다.
파도도 거세서
파도놀이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다음날은
태풍 카눈으로
아무 데도 가질 못했습니다.
특히 후에 합류한 언니가
워낙 조심성이 많아서
애들을 절대 밖에 내보내질 않아요.
그래서 회원 사우나 할인권으로
모두가 사우나하러 갔습니다.
(냉탕이 거의 작은 수영장 수준. ㅎㅎ)
저녁이 되어
근처 연세치과에서
이 뽑으러 갔습니다.
아주 멋진 추억이 되었어요. ^^
제주도에 여행 와서 이를 뽑다니.
그렇게 다들 나란히 이를 뽑고
저녁에도 신나게 놀다가 잠들었어요.
(발치비용 5,500원, 첫 진료였는데 완전 양심치과예요!)
원래 여행 와서는 바깥 활동을 많이 하고
숙소에서 뻗어 자는 맛인데,
바깥 활동을 안 해서
애들이 잠을 안 자요.
ㅋㅋㅋ;;;;;
다음 날 방문한
김녕미로공원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
방문할 때마다 시설이 업그레이드되어 있어요.
진짜 어린이 있는 집은 강추강추
너무 대규모로 삐까뻔쩍한 곳은
아이고 부모고 탈진하기 십상입니다.
여기 아주 좋아요.
나름 전통 있는 곳이라
나무가 우거져서
한여름에도 미로 사이는 그늘입니다.
그리고 입구에 고양이가 많은데,
고양이 사료를 무료로 줍니다.
고양이에게 직접 먹일 수 있어요.
인심이 느껴지는 곳..
세 번째 오는 데도
길을 못 외워요. ㅋ
늘 포기할 때쯤에
출구를 찾습니다.
이 체험은 돈 받고 하셔야 할 듯한데
무료 발자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적어도 3,000원은
체험비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5,000원 해도 탈 것 같아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힘들어하다가
나중에는 안 가려고 해요.
배고파서 너무 힘들다고
겨우 끌고 나왔습니다.
또 더 나중에 합류한
부모님까지 와서
다 같이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다들 태풍을 요리조리 잘 피해서
만나고 헤어졌어요. ㅎㅎ
보기엔 아름다운데
정말 너무 더웠어요.
ㅎㅎㅎ
태풍으로 결항된 비행기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렸는지
제주공항 인근이 아무 많이 막혔어요.
ㅠㅠ
진짜 비행시간 15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대한항공 직원분이
무전기 들고 비행기까지 탑승 도와 주셨어요.
진짜 성함을 알아야 하는데...
방학 때 매일매일 그림일기 쓰겠다고
선생님께 약속했다고...
(왜 그런 약속을.. ㅎㅎㅎ;;;)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 쓰느라 고생했습니다.
정말 바쁠 때 겨우 시간 내서
2박 3일 다녀온 짧은 제주여행이었지만
다녀오고 나니 잘 다녀왔다 싶으네요.
짧게 블로그 글도 쓰고
이걸로 만족합니다. ^^
아참참!!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조식을 먹지 않고
숙소 바로 앞
오드랑베이커리에서
빵을 사서 먹었어요.
7시부터 오픈이라
빵 굽는 냄새가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간단하게 아침 때우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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