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기장]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 무료 아쿠아리움 / 아이랑 부산 / 더이스트부산 대게만찬

국내 Domestic/여행

 

 

 

더 이스트 부산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을 마치고

(킹크랩 1+대게 3에 533,000원 ㅎㄷㄷㄷㄷ)

바로 옆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수산과학원의 수산과학관이

아이와 함께 하기 좋다는 말을 듣고

식사 장소가 대게만찬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방문 찜!!!! ㅎㅎㅎ

 

 

 

 

해마 보고 달려 가는 산이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이 잡힌 후, 

매일매일 해양생물 덕후 산이에게,

 

"꽃게 먹고 나서,

이~~~ 따만 한 해마 보러 갈 거야."

 

하며 뇌새김을 시켜 왔다... ㅎㅎ

 

정말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해마에게로 질주했다.

 

 

 

 

해마의 위용

 

그 아래 비단잉어의 위용

 

여기서만 거의 30분을 놀았다. 엄청난 잉어떼.

 

아들 분수에 떨어 뜨리려는 장난꾸러기 아빠

 

사실 아이에게는

해마와 비단잉어만 있어도

볼거리 놀거리가 충분했다.

 

아아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곳!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다.

 

쌀 튀밥이 있어서 조금 뿌렸는데,

잉어들이 너무 몰려와서

남편이 손으로 잉어를 잡아 올렸다.

ㅋㅋㅋㅋㅋ

 

 

산이가 해마와 잉어에 빠져 있는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며 여기저기

기웃기웃해 보았다.

 

 

 

 

 

아쿠아리움이 있는 수산과학관 & 그 앞의 니모 포토존

 

이것은.... ??

 

리모델링 공사.... ?? 또잉??

 

 

하지만 다행히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운영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야외 놀이기구들

 

동전교환기와 두더지 잡기

 

모든 놀이기구는 500원! 대박 저렴!!

 

모든 기계는 직접하려는 산이, 엄빠 도움 거부

 

동전교환기와 놀이기구 모두 전원이 꺼져 있었는데,

지나가시는 직원 분께 말씀드렸더니

조금 지나 다 전원이 들어와 있었다.

 

 

 

야외의 탐구1호 / 실내에는 기획전시 중 / 위로 입장은 안 됨.

 

좌 : 아쿠아리움 / 우 : 기획전시실

 

기획전시실 입구(탐구1호 입구)

 

솔방울로 만든 말

 

솔방울로 만든 말

 

기획전시실에는

솔방울로 만든 예술품들과

어류를 소재로 한 생활용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엄빠는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미 비단잉어에 혼을 빼앗긴 산이는

이런 정적인 전시가 시시하게 느껴졌는지

바로 나가자고 했다. ;;;;

 

네.. 네..

 

 

 

 

 

 

이승만 대통령이 사랑한 거북이 ... 소유욕이란... ;;;;

 

드디어 아쿠아리움 입장!!!

 

제주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해운대 씨라이프

 

해양생물 덕후 산이를 데리고

의기양양하게 방문했더랬던

세 군데의 아쿠아리움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들어가서 얼마 후

귀를 틀어막으면서

인상 쓰고 나가자고 해서

세 군데 모두 30분을 채 못 있고

나왔었다.

 

이유는...

 

시끄럽고..

사람 많고..

어둡다는...

ㅠㅠ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 기억은 없는

호화로운 아쿠아리움에 대한

쓰라린 기억으로

1년 간 아쿠아리움을 가지 않았다.

 

여긴 무료라서

복불복이라는 심정으로

조심이 입장해 보았다.

 

 

 

 

살짝 한산하고, 살짝 조명이 밝다.

 

그리고 성공한

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

꺄울!@@@@@

 

 

 

상어들

 

중앙에 큼지막한 비늘을 가진 말로만 듣던 아로와나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정말 아는 물고기만 찾아서 보았다.

 

 

 

무리지어 사는 전갱이 (니모를 찾아서에 나옴.)

 

우리가 생각하는 니모 비쥬얼은 아니지만, 이것도 광대물고기

 

블루탱!!! 도리야~!!!!! ㅋㅋㅋ

 

남미 출신의 파쿠!

 

터치풀

 

 

!광어가 숨어 있었다!! 만지먼 우아하게 살짝살짝 이동함.

 

겁쟁이 아들 놀리는 재미 든 아빠

 

성게랑 불가사리도 만질 수 있었다.

 

이 아이들 은근 스트레스지수가 높을 듯...;;

 

삐라냐

 

삐라냐

 

삐라냐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흡사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 2개가 번갈아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이가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는 않았다.

 

 

 

자이언트 그루퍼

 

2.5m까지 성장하며 바다의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돼지코거북

 

구피

 

 

어른이 볼 때는

그저 단순한 전시실 1개의 아담한 아쿠아리움인데,

 

그 작은 공간을  

몇 바퀴를 돌며

흥분하면서 구경하는 산이를 보며,

 

정말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다르다.

아이의 입장, 아이의 눈높이에게 생각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그렇게 점심 먹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구경을 마친 산이는

슬슬 졸리기 시작했다. ㅋ

 

마무리는 역시 놀이기구!! ㅎㅎㅎ

 

 

 

 

놀이기구1 (조금 시시함)

 

놀이기구2 (이것이 조금 더 동작이 거침)

 

두더지 잡기에 빠져서 한번 더!

 

 

그리고는 차에서 딥슬립~~~~~

 

 

지인을 방문하기 위해

다대포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 안에서 꿀잠 주무신 산이

 

덕분에 엄빠도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창밖의 풍경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다.

 

 

 

정말 부산에 산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하고픈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이름이 참.. 헷갈림..)

 

입구의 대형 해마가 

전혀 촌스럽지 않고 은근 정이 갔다.

 

 

부산은 정말이지

올 때마다 사람을 다시 끄는 마력이 있다.

 

와도와도 질리지 않는 곳

 

삶의 어느 시기, 어느 순간에 와도

나의 영혼을 달래 줄 곳이 있는 부산

 

 

이번 방문도 역시

좋은 추억을 쌓고 간다.

 

 

 

 

Thank You, 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