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육아] 쉴드 페이스페인팅(Shield Face) / 아이랑 물감놀이 / 코로나 집에서 할 거리

육아

 

 

 

 

유아용 물감놀이를 찾다가

페이스페인팅 물감이 생각났습니다.

 

애초에 사람 몸에 바를 용도로 만들어졌다면,

당연히 무독성이겠거니!

 

예상 적중!

 

바로 구매했습니다.

 

 

 

 

쉴드 페이스 페인트

 

 

Made in Korea입니다!

믿음이 갑니다.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1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일반 / 메탈 옵션이 있는데,

일반이 평이 좋아서

일반 10색으로 구매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뚜껑 스티커에 색상이 표시되지 않아

조금 불편했습니다.

 

색상을 확인하려면

일일이 다 꺼내서 확인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죠.

 

 

 

 

다 꺼내 봅니다.

 

 

 

매우 앙증맞습니다. (용량 10ml)

 

 

 

색상 매우 선명합니다.

 

 

 

요즘 잘 보는 책 내용에

물감놀이가 나와서

매우 기대하고 있던 아들입니다.

 

 

보자마자 뚜껑을 열더니,

빨간 물감과 초록 물감을

쏟았습니다.

ㅠㅠ

 

페인트 느낌의

점성 있는 액체입니다.

 

 뚜껑을 열 때,

똑바로 세우셔야 합니다.

 

 

 

 

초록 덕후 아들, 역시 초록색부터 시작합니다.

 

 

 

엄마표 꼬북이

 

 

 

손등, 손바닥 막 그립니다.

 

 

 

보시다시피 발색이 매우 선명합니다.

 

 

 

 

엄마 손등에도 그려 주네요.

 

 

 

심바 빙의

 

 

요즘 심취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라이온 킹 초반부에

비비 원숭이가주술의 의미로

과일을 반으로 갈라

그 액체를 엄지 손가락에 묻혀

아기사자 심바의 이마에

일자로 선을 그립니다.

 

거울을 보더니

매우 흡족해합니다.

 

심바 빙의되었습니다.

 

 

 

 

아빠 가슴팍에도 그립니다.

 

 

 

손을 서너번 씻고 계속 다시 그립니다.

 

 

 

쉴드 페이스페인팅은

정말 잘 씻겨집니다.

 

정말 아무 흔적 없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너무 잘 지워져서

신기했습니다.

 

그냥 물로 지워도 되고,

비누칠을 하면 더 빨리 지워집니다.

 

냄새도 거의 없습니다.

 

자세히 맡아보면

살짝 박하향(민트)이 납니다.

 

 

 

아!

 

물감을 피부에 바르기 전에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라고 되어 있는데,

처음에 모르고 그냥 했습니다.

 

박스에 사용법을 읽고 나서는

꼭 크림을 바르고 페인팅했습니다.

 

피부 보호 차원이겠죠.

 

 

 

 

이튿날 작품

 

 

그냥 피부에만 그리는 것이

너무 단조로워 보여서

스케치북에 색칠해보겠냐 했더니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덕지덕지 덧칠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 갑니다.

 

아들의 첫 회화작품이네요.

 

 

 

계속 덧칠하네요. 열정 아티스트

 

 

 

작품 마무리

 

 

그림 어딘가에

날짜와 서명을 해야 할 것 같군요. ㅋ

 

 

물감놀이를 할 때에는

엄마를 부르지 않고

혼자서 척척합니다.

 

덕분에 엄마는 편하게 쉬었습니다.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쉴 수 있는

물감놀이

 

이틀 만에 물감 절반을 써버리긴 했지만,

한동안 매일매일 진행될 것 같습니다.

 

붓으로 그린다면,

수채화 물감이나,

포스터물감을 사 보는 것도

는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

 

 

되돌아보면,

아들이 미술관 나들이를 매우 좋아했는데,

미술에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

미술관에 더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