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오늘은 뭐 먹지?] 계란 노른자 싫어하는 아이도 꿀꺽 먹는 치즈돌돌 계란말이(유튜브 동영상 첨부)

오늘은 뭐 먹지?(요리놀이)

 

 

 

 

"오늘은 뭐 먹지?" 카테고리는

 

아이와 함께 한  카테고리입니다.






저도 계란 노른자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초딩입맛ㅋㅋ)

계란 노른자를 싫어하는 아이의 태도에

너무 공감을 하고 

노른자를 억지로 먹일 생각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른자에는 철분이 많다는 사실! 

 

그래서 철분 섭취를 위해 

아이들이 소고기와 함께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치즈 계란말이로

요리놀이 겸 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성공!!!

 

계란 3개를 다 먹었어요. ㅎㅎ 

 

 






www.youtube.com/watch?v=l_fkJyG9Gfo


치즈돌돌계란말이 요리놀이TV 유튜브 동영상

 

 

 

 

간단한 준비물 / 치즈 + 계란 

 

 

계란 3개 깨기 

 

 

이젠 능숙

 

 

거의 하루나 이틀에 한번 꼴로 

아이가 직접 요리를 하는데요, 

(정신없어서 다 블로깅하지는 못해요. ㅎㅎ)

 

처음 계란 깰 때는

정말 난장판이 따로 없었어요... 

 

당연히 제대로 깬 적이 없고, 

주먹으로 계란을 꾹! 세게 눌러 버려서 

손가락 사이로 다 빠져나오고, 

너무 세게 탁탁탁 깨서 

그릇 밖으로 다 흘리고,

 

그냥 늘 치우기 바빴어요. 

 

그런 시절(?)을 다 겪고 나니 

아이도 이제 계란을 잘 깹니다. 

 

아이가 혼자 할 때까지 참고 지켜보는 건 

정말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상당히 잘 깬 계란 껍질

 

 

섞어요. 

 

 

늘어지는 계란에 급 몰입

 

 

휘릭~

 

 

치즈 자체에 간이 있어서

치즈 계란말이에는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요. 

 

 

치즈 뜯어 먹기 

 

 

요리놀이하면서 

요리 재료를 먹는 건 

너무나 당연한 과정인 것 같아요. 

 

베이킹할 때 

생반죽을 뜯어먹기도 하는데,

그냥 둡니다.

ㅎㅎ

 

 

심각심각

 

 

그렇게 찢은 치즈 

 

 

기름 투하 

 

 

계란 투하

 

 

지글지글 

 

 

치즈 계란말이에서 

치즈는 처음 마는 곳만 치즈를 넣어야 해요. 

 

안 그러면

다 밀려서 튀어나온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그런 설명은 무용지물 ㅎㅎ

 

그냥 막 던져 뿌립니다. 

 

 

그럼 이렇게 되어요! ㅋㅋ

 

 

치즈가 다 밀려 나옵니다. 

 

 

어찌저찌 완성 

 

 

아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요리놀이에서는 

아웃풋의 비주얼은.. 

포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준비된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이미 신남 

 

 

열심히 썹니다. 

 

 

치즈 계란말이 맞네요. 

 

 

초록마을 케찹 뿌리기 

 

 

아이가 케첩을 참 좋아하는데요, 

마트에서 흔히 파는 케찹을 먹으면 

얼굴에 뭐가 자꾸 올라와서, 

초록마을에서 케찹을 사 봤는데, 

그건 괜찮더라고요. 

 

만드는 게 

뭐가 다르긴 다른가 봐요. 

 

 

아침상 완성!!

 

 

갓 지은 밥에, 

소고기 미역국에, 

금방 찐 고구마에, 

치즈 계란말이 

 

뭔가 조합이 안 어울리는 거 같으면서도 

슈퍼냠냠파워라면서 

다 먹으라고 종용합니다. 

ㅋㅋㅋㅋㅋ

 

 

먹어 볼까? 

 

 

보기엔 이래도 영양은 굿! 

 

 

치즈계란말이 한 입 

 

 

맛있어! 

 

 

저도 한입 먹어 봤는데, 

치즈가 들어 있어서 맛도 좋고, 

간도 잘 맞아요. 

 

저도 케첩을 좋아하는데, 

케찹 듬뿍이라 더 맛있었나 봐요. 

 

실제로 아이의 식사를 위해

아이랑 할 수 있는 요리놀이는 무궁무진한데,

(일타쌍피!)

그걸 늘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하니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건 공유하면 할수록 

육아하기 쉬워지니까요. 

 

아이와 시간도 잘 가고, 

아이 반찬도 해결하고요. 

 

내일은 아이와 프렌치토스트를 해 볼까 해요. 

 

우유, 계란, 식빵, 설탕만 있으면 되니까 

정말 간단하죠. ㅎㅎ

 

아이의 밥상!!

아이와 함께 만들어 봅시다!!

^^

 

 

 

 

 

 

 

 

 

[오늘은 뭐 먹지?] 실패한 단호박 피자의 반전 단호박 브리또

오늘은 뭐 먹지?(요리놀이)



"오늘은 뭐 먹지?" 카테고리는

아이와 함께 한 카테고리입니다.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고

슈퍼냠냠파워를 얻는다는

슈퍼잭

 

아이도 음식을 골고루 먹고,

엄마도 간단한 요리팁을 얻는

아주 고마운 만화입니다.

 

호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인데,

단호박 고구마 피자를 보더니

슈퍼냠냠파워라면서

호박을 먹겠다고 ㅋㅋㅋ

(기회닷!)

 

 

생전 처음 해 본 저의 단호박 피자는...

 

제목대로....

 

망했고요. ㅋ

 

대신에 멋진 브리또로

영양가 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단호박 준비

 

 

단호박 속에

고구마와 각종 익힌 야채를 넣고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서 구워 나오는 것이

슈퍼잭 엄마의 간. 단. 한.

단호박 고구마 피자 레시피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단호박을 찐다는 건

기다림이 너무 길고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오기 전에

단호박만 쪄 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호박 속에 내용물+치즈만 넣고

오븐에 넣겠다는 야심 찬 계획)

 

 

 

단호박 속을 퍼내고,

 

 

 

밥솥의 영양찜 기능 25분 했더니,

 

 

 

단호박 껍질이 다 터짐.. 꺅!

 

 

 

아이가 올 시간에 맞춰서 단호박을 쪘는데, 

밥솥 뚜껑 열고 기겁했습니다.

ㅋㅋㅋ

 

단호박에 뭘 담기는커녕,

밥솥에서 들어내지도 못할 정도로

물러진 겁니다. ㅋㅋㅋ

 

 

고민 고민하다가,

어떻게든 피자를 할 거라고,

토핑으로 쓸 야채를 준비합니다.

 

마음이 무지 급했습니다.

 

 

 

 

양파, 당근, 호박 (또 호박 ㅋ)

 

 

 

잘게 썰어서

 

 

 

기름을 둘러 볶아 둡니다.

 

 

이 볶는 과정부터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가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개구리 요리사 모자를 쓰고,

열심히 볶았습니다.

 

 

 

피자용 또띠야를 준비하고요.

 

 

 

치즈랑 케찹도 준비합니다.



 

이때 갑자기 뭉개진 단호박으로는

피자보다는 쌈처럼 싸 먹는

브리또가 낫겠다는 생각이 떠 올랐어요.

 

도우도 얇은 또띠야였고요!

 

 

 

월남쌈 싸는 것처럼

 

 

중앙에,

피자+단호박+야채

이렇게 소복이 담습니다.

 

위에 케첩을 뿌려 주면 끝!

 

 

 

엄마가 만든 것

 

 

 

아이가 만든 것

 

 

 

나이도가 없으니 잘 따라 하더라고요.

 

위아래 접어 주고,

양 옆을 접어 줍니다.

 

이러는 동안

오븐을 180도로 예열해 두었어요.

 

 

 

브리또라 우겨 보는 브리또 3개 완성

 

 

아이가 장갑을 끼고,

브리또를 오븐에 넣고,

7분 뒤에 꺼내었습니다.

 

오븐 조작은 이제 아이 몫입니다.

 

 

 

이때까지는 뭐 그저그랬어요.

 

 

이때까지는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도마 워에 위에 놓고,

칼로 반을 자르는데!!

 

바삭!

 

소리가 나는 거예요!!!

 

 

다들 아시죠?

또띠야는 눅눅하잖아요.

 

그런데 오븐에 살짝 구웠더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진짜 브런치 카페에서 나오는

그런 느낌&맛이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순간 애엄마 영혼 탈출)

 

 

 

 

 

 

 

이런 느낌입니다.

 

 

또띠야를 톡톡 두드리면

툭툭 소리가 납니다.

 

듬직하고(ㅋ)

먹음직스러운 소리

 

 

 

 

바삭바삭한 또띠야

 

 

 

영양듬뿍 내용물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요

 

 

소스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케첩을 넣었었는데,

케첩이 데워지니

내용물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케첩 많이 많이 넣으세요

. ^^

 

 

 

치즈는 사랑입니다. ㅎㅎㅎ




 

진짜 어쩌다 걸린 브리또였는데요,

채소와 치즈만으로도

영양가 있는 브리또를

만들 수 있었네요.

 

브리또의 속은 

늘 고기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내일은 아이랑

'사과 꿀 피자'를 만들기로 했는데,

'사과 꿀 브리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주말에 요리놀이 강추합니다!

 

정신없지만,

온 가족 오감이 즐거운 시간이에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