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 아이랑 포항당일치기 / 영일대 해수욕장 / 영일대스타벅스/ 동원해물촌
국내 Domestic/여행
대구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가
포항 가자~
해서 오게 된 포항 ㅎ
정말 번개나들이
계획된 여행도 좋지만,
급벙 느낌의 여행은 더 좋습니다.
오늘 나들이가 그랬습니다.
계획이 없으니
어긋나는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마음 닿는 대로 움직입니다.
산이가 모래에 빠져 있는 동안
부부는 조용히 해변가를 즐깁니다.
깔끔남 산이가
모래사장을 처음 밟았을 때가
1년 전쯤인데..
아직도 신발에 모래 묻는 건 싫어 하지만,
이 정도라도 감사합니다.
생물이라면
곤충, 갑각류, 어류, 조류 등등
닥치지 않고 달려가는 산이지만,
그 좋아하는 갈매기도
모래놀이에 밀렸네요.
영일대 갈매기들은
해운대 갈매기들보다
매우 사람과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새우깡을 보고
막 달려들지만,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느낌이 그렇습니다.
1시간 반 정도 모래놀이 후,
충분히 모래놀이를 즐겼는지
빵 먹으러 가자는 말에
선뜻 따라나서는 산이
새우깡 사러 가는 길에 본
영일대 스타벅스
다 한가로운 설날 전 평일인데,
스타벅스만 북적북적합니다.
역시 스타벅스입니다.
블랙홀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들을 다 끌어 모으는..
그런 마성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스타벅스,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ㅋ
생크림 카스텔라(4,500원)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서 손을 씻깁니다.
생크림 부분이 바닥나자
그만 먹겠다는 산이 ㅋㅋ
남은 카스텔라는
엄빠의 입속으로
대구 신세계 백화점으로 네비를 찍고 출발하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어쩜 이렇게 절묘할 수가!
과메기 문화관과 죽도시장을 방문해 볼까?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달립니다.
산이가 매우 졸려했기에..
돌아오는 내내 꿀잠 자고,
도착하자마자 일어나서
또 할비 생일 파티
좋은 날 또 포항을 방문해야겠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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