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여수]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올데이콤보 총정리 합니다. (+7살 아이랑 유캐슬호텔 1박2일)

국내 Domestic

 

 

여수 유월드 두 번째 방문인데요, 

여기는 정말 삼대가 만족할 수 있는 

테마파크라고 생각해요. 

 

호텔, 사우나, 골프장, 헬스장, 

놀이동산, 키즈카페, 루지, 

다양한 식당(푸드마켓), 투썸

뭐.. 없는 게 없습니다. 

ㅎㅎㅎ 

 

특히 7살 아이부터 

제대로 즐기기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6살 때 본인이 온 걸

거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돈 아깝.. ㅋㅋㅋㅋ)

 

숨 돌릴 틈 없이 바빴던

2주 간의 시즌 업무(?)를 마감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수 1박2일 여행을 출발합니다. 

 

7시경 여수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위해 도착한 곳은 

여수/순천 여행 시마다 들리는 

내조국 국밥 체인점 

ㅎㅎㅎ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내조국 국밥을 검색해 갑니다. 

 

"선의 밥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내조국국밥 죽림점

 

이제까지 "내조국밥"인 줄 알았는데, 

"내조국 국밥" 이었어요. 

ㅎㅎㅎ ;;;;; 

 

 

내가 조선의 국모다 패러디 ㅋㅋㅋ

 

 

모둠국밥1 + 순대국밥1

 

 

내조국 국밥의 특징은

돼지국밥에 콩나물을 넣어서 

국물이 맑고 개운하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이 지점에서는)

순대국밥이 맛있었습니다. 

 

 

호텔 유캐슬

 

 

전반적으로 좋은 점이 많은데, 

평일에는 숙박객이 좀 적은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이 찾았으면 하는 호텔입니다. 

 

 

로비1

 

로비2

 

멀리서 여수 유월드를 오신다면 

특히 올데이 콤보를 끊고

유월드에 하루 종일 머무실 여정이라면 

유캐슬 호텔 숙박 완전 강추합니다. 

 

여수 어느 숙박업소보다 넓은 객실을 가지고 있으며 

사우나 무료에 

유월드 올데이 콤보 패키지로 예약하면 

정말 훨씬 훨씬 훨씬 저렴합니다. 

(카드, 현장할인 등의 할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저는 티켓을 미리 따로 예매를 해서

룸온니(Room-only)로 예약했더니 

금-토 약 6만 원 정도에 

결제한 것 같아요. 

 

 

객실 입구(이미 넓은 느낌)

 

침대

 

매트리스 아주 편하고요, 

특히 덮는 이불이 아주 포근합니다. 

 

 

간식 먹을 때 꼭 필요한 데이블과 의자

 

깔끔한 화장대와  TV

 

욕실 현관(ㅋㅋ)

 

깔끔한 욕실

 

욕조가 있는 것도 좋았지만,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무료 서비스

 

사우나 일일 이용권 (다음 날까지 사용 가능)

 

 

편한 침대에서 꿀잠자고 일어나 

준비해 온 음식으로 숙소에서 대충 아침을 먹고 

(밥, 김, 참치, 깍두기, 컵라면, 빵, 견과류 등등) 

10시 오픈에 맞추어 체크아웃하고 

걸어서 1분 거리에 매표소로 갑니다. 

(진짜 너무 편했어요.) 

 

 

코어웍스 올데이콤보 할인권

 

 

유캐슬호텔 올데이콤포 패키지와 맞먹는 

할인권이 티몬에 한 번 뜬 적이 있어서 

이전에 구입해 두었던 

유월드 올데이콤보 티켓 3장을 개봉합니다. 

 

두둥! 

 

루지

 

=> 다이노 밸리(야외 테마파크) 

 

=> 쥬라기 어드벤처(실내 키즈카페) 

 

순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체력을 고려했을 때요. 

 

(쥬라기 어드벤처 이후에는 

아이의 체력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루지 출발 

 

 

다들 셀카봉을 준비해 와서 

루지 타면서 동영상을 찍던데요, 

 

저희는 그런 준비까지는 못해서 

리프트 타는 사진만 찍었네요. 

ㅎㅎㅎㅎ 

 

 

가족 완전체

 

헬맷 던지지 마세요. ㅠㅠ

 

 

아니, 

리프트 타고 가면서

헬멧을 왜 바닥에 던지는 겁니까??? 

(진짜 그 심보가 이해가 안 됩니다... ;;;) 

 

 

루지 트랙

 

 

루지 3번이 너무 아쉬워서 

아들과 다음에는 루지 10번 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재탑승할 때 대기 시간이 꽤 길어서요, 

다음에는 오픈런하거나 

주중에 올 생각이예요. 

 

푸드마켓 맘스터치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 

 

 

다이노 밸리 입장

 

작년에 왔을 때

루지 탔던 건 기억을 못 하는데, 

다이노 밸리 왔던 건 기억을 하더라구요. 

 

고마웠어요. ㅎㅎㅎ 

 

130cm가 넘어야 하는 

"미니드롭" 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걸 다 탔죠. 

 

제일 무서웠던 것은 

"미니자이로스윙" 이었다고 해요. 

 

탑승 후기가, 

"꼬추가 간질간질하고, 심장이 자꾸 붕 떴다."

라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미니자이로스윙

 

옥토퍼스도 좋아했어요.

 

 

아들, 쏘 스윗

 

 

"엄마,

우리 여기서 이렇게 사진 찍었잖아. 

똑같이 다시 찍어 보자."

 

그렇게 찍게 된 사진입니다. 

 

그냥 그 말 듣는데, 

가슴이 뭉클... 

 

그렇게 알 속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ㅎㅎ 

 

 

 

회전목마 타면서도 셀카!

 

우주전투기

 

유월드 다이노 밸리 전경

 

우주전투기를 타면 

다이노 밸리 전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어요. ^^ 

 

 

다이노 10회권은 아들만 다 채우고, 

(ㅋㅋ) 

쥬라기 어드벤쳐로 향합니다. 

 

 

쥬라기 어드벤처(루지탑승장 4층)

 

 

쥬라기 어드벤쳐는 

실내 키즈카페라고 보시면 되는데, 

여러 가지가 있어서 

초등학생들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키즈카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구 웅장!

 

신발 벗고 노는 곳

 

방방장 ㅋ

 

미로

 

네트(net) 어드벤쳐

 

4D 체험존

 

블럭존

 

대형 볼풀 미끄럼틀

 

스낵바

 

공룡 달고나도 있어요!!

 

성인(중학생 이상) 유료인 다이노 챌린지

 

저도 해 볼 걸 그랬어요!!

 

공룡라이더(2,000원)

 

공룡 오토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룡라이더 

 

 

2,000원 아깝지 않은 놀이기구입니다. 

(진짜 오토바이 느낌 ㅎㅎ) 

7세도 충분히 재미있어해요. 

 

 

ㅋㅋㅋ 피곤하신 아버님 ㅋㅋㅋㅋ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엄마랑 아들은 신나서 난린데, 

아버님은 슬슬 체력 방전 중입니다. 

ㅎㅎㅎㅎ 

 

 

유심천 사우나

 

피곤한 아버님이 가실 곳은 

유심천 사우나 

ㅎㅎㅎㅎ 

 

땀 흠뻑 흘린 아들과 함께 

사우나 티켓 2장 들려 보냅니다. 

 

 

부자 기다리며 유월드 산책

 

 

집으로 가는 길에 

깨순이 김밥에서 김밥 3줄을 사서 

(유월드에서 차로 7분)

고속도로를 올립니다. 

 

 

깨순이 김밥 /고추참치김밥 / 소고기김밥

 

 

김밥이 아주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유월드 가게 되면 

아예 여기서 김밥을 사가지고 올라갈 생각입니다. 

 

 

김밥 한 줄 먹고 

아들은 바로 딥 슬립

 

조용하게 집으로 돌아와 

밤잠 들어갑니다. 

 

 

모처럼 너무 방대한 자료로 포스팅을 해 봤는데요, 

필요한 분께 소중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전남여수] 신나는 여수 유월드 다이노밸리 / 빅10 / 6세 아이랑 여수여행(120cm의 중요성)

국내 Domestic/여행

 

 

 

1박 2일 여수 여행 2일 차

어제는 수영장 

오늘은 유월드 다이노 밸리입니다. 

 

지난번 루지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숙소 일출 뷰 좋고요, 

 

 

https://ddongddong.tistory.com/736

 

[여수돌산] 명품 여수 야경 품은 수영장 헤이븐호텔 / 맛있는 조식과 가성비는 덤 / 이순신대교

긴 추석 연휴에 여수로 번개 여행을 떠납니다. 출발 1일 전 예약하고 추석 당일 차례지내고 출발! 이순신대교뷰 / 수영장 이용 1회 무료 / 트윈룸 / 2인 조식 포함 휴일 요금 11만 원대로 예약한 (호

ddongddong.tistory.com

 

 

 

 

아이는 잘 자요. 

 

 

올여름 내내 바깥놀이를 했더니 

우윳빛 피부가 

구릿빛 피부로

 

언제 이렇게 컸니... 

 

 

 

11시 체크아웃 후 

 

 

여수 유월드로 향합니다. 

 

3인 이하면, 

네이버에서 티켓을 사는 게 저렴하고,

4인 이상이면

(4명 다 액티비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현장에서 사는 게 유리합니다. 

 

단순 입장료는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빅10 티켓 2장 

 

 

빅10 티켓은 

손목띠가 아니라 종이 티켓이라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번갈아가며 쓰기에

굿! 

 

 

입장 

 

먹구름 스멀스멀 

 

 

입장하자마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미친 듯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 

 

 

폭우 속 날으는 해마 타기 ㅋㅋ

 

 

다들 소나기 피해

와일드 존(스릴 있는 놀이 기구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저희는 코지 존(키 120cm 이하 아이들 전용 구역)에 있는 

날으는 해마를 탑니다.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탈 수 있었어요. 

 

그러나 비가 너무 와서 

곧 모든 놀이기구가 중단되었어요. 

 

 

오사쯔 먹으며 비 그치기 기다리기 

 

젖은 옷으로 날으는 해마 타면서 

너무 추웠다며 

계속 안아달라는 아들;;;; 

 

과자 하나 던져 줍니다. 

 

과자 다 먹으니

거짓말같이 사라진 비구름. 

 

굿.

 

 

개구리 점프 

 

 

불만 한 가득 ... '''

 

우주전투기에

위, 아래 조종하는 버튼이 있는데, 

다 작동이 안 되었어요. 

 

 

 

이제는 껌인 미니바이킹 

 

수준급 운전실력 

 

미니 롤러코스터 

 

120 cm 안 되는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미니 롤러코스터" 

 

하지만 모두들 ㅋㅋ

"애벌레 기차"라고 합니다. 

 

미니 롤러코스터라 쓰고 

애벌레 기차라고 읽는다. 

 

 

바이킹 

 

 

120 cm 가 넘지 않으면 

타는 데 많은 제약이 있어요. 

 

그래서 빅10을 다 소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엄마는 바이킹을 두 번 탑니다. ㅋ 

 

아들이 찍어 준 사진 

 

제일 뒤에 앉아 

만세 하는 순간을 

잘 담았네요. 

 

 

공룡 입속으로 들어 가는 기차 

 

 

무서워서 덜덜덜덜 떨었던 아이 ㅋ

 

그렇게 점심도 안 먹고 3시간을 훌쩍 놀고

나간다니 배고프다고 합니다. ;; 

 

 

악어 슬러쉬(4,500원)와 소떡소떡(3,500원) 

 

 

놀이동산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간식과 음료를 사 줍니다. 

 

맛 괜찮았어요. 

 

악어 슬러쉬는 진짜 

너 나할 것 없이 들고 있어요. ㅋ

 

 

 

그렇게 퇴장 

 

 

어제의 수영과 

오늘의 놀이동산 방문에 

아이의 체력을 방전되어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차 안에서 잤다죠. 

 

유월드 내에는 

'유캐슬호텔'이 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올데이콤보 2장 / 조식 2인 / 숙소 1박 

(올데이콤보=루지+다이노밸리+실내키즈카페 다 이용 가능)

이 총 가격이 10만 원 초반대라고 하니 

다음에는 꼭 유캐슬호텔에서 자고 

실내 키즈카페까지 섭렵해야겠어요. 

 

120cm 넘는 날 

다시 여수로 오겠습니다!! ^^ 

 

 

 

[전남여수] 여수 바다 품은 베네치아호텔 루프탑 수영장 / 가격 / 시설

국내 Domestic/여행





3년 만에 방문하는 여수입니다. 



지난번 당일치기 여행이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1박을

그것도 꽉찬 이틀 여행으로 

다시 찾았습니다.  

 

숙소는 고르고 골라서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로 

결정했습니다. 

 

 

아이가 더 좋아한 호텔

 

요즘 파닉스에 빠진 아들이 

호텔 이름을 보더니 

빅털 -(Victor) 호텔이라며 

흥분하며 비명을 지릅니다. 

ㅋㅋㅋㅋㅋ

 

빅터는 파닉스에서 V의 이름이에요. 

ㅎㅎㅎ

 

다음에 도도 호텔(D 호텔)을 가자는데, 

찾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깔끔한 트윈룸 

 

같이 자더라도 

침대가 2개여야 좋은 방이라 생각하는 아들 때문에 

이젠 트윈룸이 1순위입니다.  

 

 

이 두 침대를 펄쩍펄쩍 뛰어 다녀요. 

 

이런 공간은 필수!!

 

아이랑 클레이 놀이도 하고 

야식도 먹었던 

소중한 공간. ^^

 

 

육아하면서 점점 멀어지는 화장대.. ㅠ

 

전반적인 내부입니다. 

 

바다 뷰도 좋은데, 

요즘은 바다만 보이는 것보다는

이렇게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 거 보이는 뷰도

좋아해요. 

 

벽뷰만 아니면 되어요. 

ㅋㅋㅋㅋㅋ

 

 

화장실 깔끔!

 

욕조는 없어요. 

 

샤워기가 정말 특이했어요. 

 

Dobidos 꺼였는데, 

보통 대부분 2단인데

여긴 3단으로 되어 있어서 

키 큰 남자, 보통 키 여자, 어린아이까지 

모두 자신에게 맞는 물줄기를 찾을 수 있어요. 

 

아주 편했어요. 

 

 

금고인줄 알았던 냉장고 ㅋ

 

전자레인지는 2층 세탁실 입구에

 

원래는 3시 체크인인데, 

수영장에 가겠다고 하면 

프론트에서 얼리 체크인해 주십니다. 

 

얼리 체크인 마치고 

이것저것 챙겨서 

바로 18층 루프탑 수영장으로 고고!! 

 

4월 30일까지 월-목만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데, 

4월까지는 성인 2인 1만 원 행사 중이었어요. 

(월-목에만)

수영복 대여도 반값(3,500원)이네요. 

 

주말에 온 저희는 성인 15,000원,

어린이 8,000원 요금 내고 들어왔어요. 

어쩔 수 없죵.'

 

샤워장은 없고, 탈의실 있습니다. 

탈수기 있고요, 

1인 1 타월 주십니다. 

 

 

유아풀 입수 

 

정말 태풍 왔나? 싶을 정도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어요.

 

정말 추웠는데,

아이는 아랑곳 않고

2시간여를 꿋꿋이 놀았답니다. ;;;

 

점심도 안 먹은 채... ;;;

(엄마 속 탐.)

 

 

성인풀

 

다들 루프탑에서 

등 보이며 인생 샷 남기잖아요? 

 

아이랑 둘이 가면 

그런 거 없습니다. 

ㅋㅋㅋ

 

이런 전경을 찍은 정도로 만족 

 

정말 1초 안 봤는데, 

물속으로 꼬로로~ 내려 간 아들 보고 

기겁.;;; 

(튜브 바꾸겠다더니,

그냥 물속으로 내려가심...;;;;)

 

아! 

튜브랑 구명조끼 

구비되어 있습니다. 

 

 

추워서 떠는 아들 ㅋ

 

18층에서 이런 뷰 보면서 수영요~ 대박!

 

직원 분이 저희 사진 찍어 주셨어요. 

 

오른쪽 오동도

 

왼쪽 거대 선박들

 

 

바람 소리 보소... ㅎㄷㄷㄷㄷㄷ

 

탈의실 내부예요. (저희 뿐이라;;)

 

탈수기

 

수영 후엔 TV에 라면이 진리 

 

흡입 중 

 

조식 가격이요. 

 

이 등 매우 분위기 있어요. 

 

 

한밤 중 등장하신 아버님 

 

 

편의점 야식 감행 

성공

 

내일은 셋이서 여행해요. 

 

여수, 참 좋다! 

 

 

[아기랑 여수] 여수당일치기 / 오동도 / 여수낭만버스

국내 Domestic/여행

산이 +710

 

이번 여수여행의 산이 베스트샷

 

 

늘 떠먹여 주는데,

이 날은 본인이 수저질 하겠다고.

 

 

 

못 먹는 음식을 먹는 양

한 숟갈씩 떠 넣을 때마다

저렇게 두 눈 질끈 감고 먹는데

 

우리 부부 웃겨 죽는 줄

 

몰래 촬영하느라

화면의 일부가 날아감. ㅎㅎ

 

 

 

 

 

365일 쉬는 날 없는 자영업자 말똥

얼떨결에 올 3월부터 복직하게 된 나

 

 나의 4일 간의 방학 중

말똥이 하루 쉬는 걸로 해서

당일치기 여수여행 감행

 

정말 소중한...

오롯이 우리 셋만의 여행 시간  

 

 

 

 

새벽에 출발할랬는데..

 

늘 6시에 기상하시는 아드님아..

왜 이 날은 9시에 일어나는 것이냐..

 

 

아기와의 여행은 늘 그렇지..

변수가 없으면 비정상

 

 

 

 

 

여차저차 도작한

여수엑스포 내 한화 아쿠아플라넷

(그냥 여수 아쿠아리음)ㅋㅋ

 

그냥 기본만 구경하는 걸로

KT로 10프로 할인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보다는

상당히 작은 규모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더 좁게 느껴진 것도 있을 듯

 

 

 

 

 

이런저런 구경을 했는데,

펭귄을 가장 좋아했다.

 

 

 

 

사람 웃는 얼굴을 닮았대서

인면조라는데...

 

 

 

 

많으니..

그냥 징그럽기만

ㅋㅋㅋㅋㅋ

 

 

 

 

아기자기 요런 것도

 

 

 

 

오골오골

 

 

 

비싼 돈 주고 들어 오면 뭐 하나

 

시끄럽다고 귀 틀어 막고

나가자고 시위하는 아드님

 

수조는 아예 쳐다 보지도 않음.

 

 

 

 

마지막에 있는

대형 수족관 앞에서

가족 셀카 찍고

서둘러 나옴.

 

 

 

 

아마 졸리고 배고파서

물고기 보는 것도 귀찮았나 보다.

 

이 때가 벌써 1시 반이 다 되었을 무렵

 

빈 상보고 심기불편

 

 

 

 

 

빨리 밥 나와라!!

 

 

 

 

상이 차려지니

깜놀! ㅋㅋㅋ

 

 

 

 

밥 먹자~아~~~!!! 

 

 

 

 

엑스포 B동인가?

거기 있던...

 

가게 이름 자체가 여수맛집이었던 걸로 기억 

ㅋㅋㅋㅋ

 

 바닷가 왔으니

정식 먹자 해서

 

간장게장 + 양념게장 + 서대회무침 + 생선구이

 

이렇게 다 나오는 정식 시켰는데,

정작 산이는 딸려 나오는 시락국? 하고만 밥 먹음.

생선 구이 조금과

 

가격은 1인 만원 중반대였던 듯

 

엄청난 맛집은 아니나

아기 데리고 먹기엔 넓직하고 괜찮았다.

 

아기랑 같이 다니면

작은 식당에는 잘 못 가게 된다.

 

 

 

 

 

밥 먹고 나와 

여수 엑스포장을 어슬렁 어슬렁 하다가

식당 맞은편에 있던

 

카페 갤러리 방문

 

 

입구에 크게 광고하던

 

해풍쑥 아이스크림(4,000원, 컵만 가능)

시켰는데,

 

예상 외로 양도 많고 맛도 좋고

(맛이 녹차 아이스크림과 똑같음.)

산이도 잘 먹고

괜찮았음.

 

 

 

 

아버님..

그 수건은... 좀... ㅋㅋ

 

 

단 거 안 좋아하는 산이는

몇 입 받아 먹고

그만.

 

단 거 좋아하는 엄마만 신나서 다 먹음.

ㅋㅋㅋㅋㅋ

 

야외 좌석도 많고 해서

다리 아프면 들어 가서 쉬기에 좋은 카페

 

 

 

테디베어뮤지엄을 가려고 했지만,  

 

이 날이 8월 8일이었는데,

8월 치고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유모차 밀고 여기 저기

어슬렁 어슬렁 거렸다.

 

산이는 계속 뛰어 다님. ㅎㅎ

 

 

 

 

 

그러다 말똥의 눈에 포착 된

2층 버스

 

여수낭만버스

 

바르셀로나 이후에

한 번도 타 보지 못한 2층 버스

 

그 추억이 떠 올라

우리 부부 타기로 결심!

 

이것저것 할인 종류도 있던데,

할인 없으면

 

1인 5,000원

(신용카드 가능)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

엄청 망설였던 우리

ㅋㅋㅋㅋ

 

 

 

 

여수엑스포 KTX 옆 입구 맞은편에서

1시간 마다 1대씩 운행

 

돈을 내면

이렇게 손목에 두를 수 있는 띠를 주신다.

 

내렸다 탔다 내렸다 탔다

 하루 종일 계속 탈 수 있는 버스

 

아기랑 함께가 아니었다면

알차게 이용했을 텐데.

 

그래도 버스 덕분에

예정에 없던 오동도도 갔다.

 

이번 여행 최고의 목적지!!

 

 

오동도!!

 

 

 

 

 

날이 좋아 바로 2층으로 고고

 

 

 

 

낮잠 못 자 너무 힘든 아드님

 

 

 

 

 

어디서든 훌렁훌렁 잠들면 좋겠는데

잠귀도 밝고

잠자리에 매우 예민해서

....

..

 

 

 

결국 2층 버스에서

다른 사람들 다 타고 있는데,

젖 물려 재움..

 

아놔..

ㅎㅎㅎ;;;;

 

 

 

 

 

 

우린 그냥

버스 타고 한 바퀴 돌 생각이었는데

 

오동도도 경로에 있어서

망설이다가 내렸다.

 

정말 안 왔으면 몰랐겠지만

여수여행 가면

오동도는 꼭! 가야 함.

 

산책하기 너무 좋다.

 

 

 

 

 

원래 오동도는

동백꽃 군락지라 유명한데,

 

 

 

 

지금은 동백꽃 시즌이 아니고,

게다가 이 사진들은

오동도 내 대나무숲

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름에 바다를 끼고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거 있으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드디어 재웠다!!

승리의 V!!

ㅋㅋㅋ

 

산이도 유모차에서 30분 정도 잠들어 주고

뭔가 힐링 되던 분위기

 

 

 

 

 

오동도 입구

 

일반 차량으로는 들어 올 수 없는 것 같고

 

1. 걸어서 들어 오거나

2. 자전거를 타고 들어 오거나

3. 관광버스를 타고 들어 오거나

4. 배를 타고 들어 오거나

 

이렇게 출입이 가능한 것 같았다.

 

 

내부에 무슨 코끼리 열차? 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게 섬 내부를 도는 건 지,

내륙과 섬을 왔다 갔다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낭만버스를 타고

내륙(?)으로 돌아 와서 

 한 2시간 정도?

여수엑스포장 내부랑 바닷가에서

산이는 미친듯이 달렸다.

ㅋㅋㅋㅋㅋ

 

날씨도 선선했는데,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소리 지르면서 열심히 뛰어 다녔다.

 

바닷물도 신기해서 계속 쳐다 보고..

 

진짜 아기랑 어디 다니면

관광이 주목적이 아니라

아기가 잘 뛰어 다닐 수 있고

아기랑 있어도 눈치 안 볼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결국엔 일반적으로 가는 관광지는 어렵고

그냥 너른 야외가 최고다.

 

 

 

 

 

밤잠이 이른 태산이가

6시 쯤 되니 또 매우 졸려 해서

저녁은 패스하겠다 싶었는데

 

뭔가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이순신 버거를 생각해 냈다. !

ㅋㅋㅋㅋ

 

 

이순신 광장에 있는

 

이순신 수제버거

 

 

 

 

 

 

영수증에도 써 있던,

 

"멀리어 오느라 겁나게 욕봤소!!"

 

전라도의 진한 힘이 느껴 짐. ㅎㅎ

 

 

 

 

그렇게 겟! 한

 

수제버거 단품1(3,,900원)

졸맛치즈버거 단품1(4,500원)

미니콜라(1,000원)

 

 

 

 

박력있는 패티!

 

라는 슬로건을 내걸던데,

차 안에서 너무 급하게 먹느라

박력이 있던 지 없던 지는

기억도 안 나고 ㅋㅋ

 

맛은 그냥 일반 버거임. ㅋ

 

 

그냥 매장에서 먹으면

진짜 그 박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사장님 외 직원 분들인 다들 젊으셔서

뭔가 들썩!들썩! 쒼나!쒼나! 분위기

 

산이와 늘 함께일 난

아마 향후 몇 년 간 이런 버거집에선

버거 못 먹을 듯..

ㅠㅠㅠㅠㅠㅠ

 

 

정말 아기가 생기면

예전과 똑같은 게 하나도 없다.

 

매장에서 서로를 보고 행복하게 웃으며 먹는 연인들을 보며

 

아기 낳기 전에

많이 웃고

많이 먹고

많이 놀아라~~~

 

했다. ㅋ

 

 

 

 

이번에도 역시

뭔가 엄청 많이 조사해서 갔지만,

 

예정대로 간 곳과 먹은 것은

아쿠아리움과

이순신버거

 

 

뭐..

이 정도가 어딘가 ㅋ

 

 

산이가 다치지 않고

하루 신나게 뛰어 놀고

우리 부부는 또

나름 바닷바람 쐬며 기분전환하고

 

소확행!!

 

이게 정말 중요하다.

ㅎㅎ

 

 

그냥,

우리 부부가 늘 바쁘니까

조금 더 여행할 시간이 났으면 하는 바람.

 

 

 

산이 두 돌,

말똥 생일 겸 여행

 

참 좋았다.

 

 

 

다음에도 또 여행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