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오늘은 뭐 먹지?] 5살 아이도 한다 버터쿠키 홈베이킹 / 계란 & 우유 없는 베이킹

오늘은 뭐 먹지?(요리놀이)





"오늘은 뭐 먹지?" 카테고리는

아이와 함께 한 카테고리입니다.

 

 


아침 : 소고기 당근 볶음밥

점심 : 닭곰탕

 

 

이름만 들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메뉴들로

두 끼를 한가득 먹고도

배가 덜 찼는지,

 

주걱으로 계속 맨밥을 퍼다 먹는

5살 아들..;;;

 

 

밥솥에서 계속 밥을 퍼 먹네요..;;

 

 

당이 부족한가 싶어서,

집에 있던 베이킹 재료들 총출동해서

버터쿠키를 만들기로 했어요.

 

계란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베이킹입니다.

 

 

 

베이킹 재료들

 

 

기본 재료 :

밀가루 90g, 설탕 20g, 버터 60g

 

추가하면 좋을 재료들 :

아몬드 가루 20g,

시나몬 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쿠키에서 나는 밀가루 냄새를 없애기 위해

콩가루를 많이들 쓰시던데,

전 아몬드가루를 선호하고요,

없어도 괜찮습니다.

 

시나몬 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은

조금씩 넣어 주시면 되고,

없어도 크게 상관없어요.

 

있으면 넣고,

없으면 그만 인 재료들입니다.

 

요즘은 무버터 베이킹도 많던데,

버터 대신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넣어 주셔도

상관없더라고요.

 

 

 

베이킹 활동도 몇 번 해 봤더니,

이제는 계량도

아이가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물론 엄마가 도와줘야 하지만요. ㅋ

(안 그럼 난장판)

 

 

 

 

박력분 90g

 

 

 

아몬드 가루 20g 계량하기

 

 

 

아몬드 가루 약 20g (더 넣으셔도 돼요.)

 

 

 

설탕 20g (이렇게 넣어도 많이 달아요.!!!)

 

 

 

얘네들은 조금씩. 한 두 꼬집 정도

 

 

쿠키 먹을 때

소금 덩어리가 살짝 씹히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데요,

(단짠단짠의 마력)

 

아이가 먹을 쿠키라면

굳이 소금을 안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가루류 섞기

 

 

버터 60g (조금 줄이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1분 휘릭 녹여요.

 

 

가루류에 붓고 주걱으로 치대요. ㅎㅎ

 

 

이날

볼을 너무 작은 곳에 하는 바람에

밀가루가 다 튀어나왔어요.

ㅋㅋㅋ

 

아이랑 하는 베이킹은

어쩔 수 없죠.

ㅎㅎㅎ

 

 

 

 

반죽 완성!

 

사실 이 반죽덩어리가

워낙 흐느적하고 끈적여서

납작하게 해서

냉장고에서 좀 굳히면 좋은데요...

 

아이는 기다릴 수 없지요.

 

바로 곰돌이 찍습니다. ㅋ

 

 

 

 

반죽 올릴 자리에 밀가루 슥슥 바르고요.

 

 

 

 

납작하게 만들어서,

 

 

 

살포시 곰돌이 틀 올립니다.

 

 

 

꾹꾹 눌러 줍니다.

 

 

 

주걱으로 나머지 부분 제거!

 

 

예쁜 엄마 곰돌이 완성!

 

 

 

아기 곰돌이도 찍어요.

 

 

어른2, 아이4 곰돌이 완성

 

 

오븐 예열은

곰돌이 찍기를 시작할 때쯤

눌러 두시면 좋아요.

 

간단한 오븐 조작은 아이가 합니다.

180도로 예열해 두었어요.

 

 

 

예열된 오븐으로 곰돌이 입장

 

 

 

12분 동안 굽습니다.

 

 

 

곰돌이 버터쿠키 완성 !!!

 

 

너무 뜨거워서 좀 식히려고 하는데,

 

 

 

아이손이 계속 가요. ㅋㅋㅋ

 

 

 

아빠에게 본여 준대 놓고는 이것만 남겨 두었네요.

 

 

요즘 많이 크는 시기인지 

걱정될 정도로 많이 먹고,

많이 자고 하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쑥 커 있겠죠?  

 

아이랑 버터쿠키 만들어 본 지 몇 번 되었는데,

이번 쿠키가 제일 잘 나온 거 같아요.

ㅋㅋㅋ 

 

이전까지는 말 그대로

그냥 쑥대밭이었습니다.

ㅋㅋㅋ

 

아이랑 주말 하루는

베이킹하면서 시간 보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의 육아!

응원합니다!

^^

 

 

 

 

 

[오늘은 뭐 먹지?] 원숭이 케이크 / 원숭이 팬케이크 / 아이랑 요리 / 초록마을 핫케이크 가루

오늘은 뭐 먹지?(요리놀이)



"오늘은 뭐 먹지?" 카테고리는

아이와 함께 한 카테고리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My Mom)"란 책을 얻었는데,

 

아이가 케이크를 만드는 엄마를 보더니

원숭이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바로 이 장면..

 

 

조금 당황했지만,

앗! 좋은 활동이다! 싶어서

어떻게 만들어 볼지 생각해 보다가,

 

핫케이크(팬케이크)를 만들어

초코시럽으로 원숭이 얼굴을 그려 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지요.

집에 초록마을 핫케이크 가루도 있고 해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재료

 

진짜 재료가 초간단했어요.

 

계란 2개,

우유 140ml

핫케이크 가루 1봉

초코시럽 조금

 

준비 끝!

 

아이란 같이 하기 너무 좋죠!

 

 

 

 

계란 2개

 

 

아이가 계란을 손에 묻히지 않고 깼다고

엄청 자랑했어요.

 

맞아요..

엄청난 발전이에요..

ㅋㅋㅋ

 

 

 

우유 140ml

 

 

계량기가 없다면,

작은 컵을 이용해 보세요.

 

종이컵 하나 정도의 분량입니다.

 

 

 

초록마을 핫케이크 믹스 1봉

 

 

 

투하!

 

 

 

섞어 주세요.

 

 

거품기로 섞으라고 되어 있는데,

알뜰주걱으로 섞으시는 게 더 좋습니다.

 

 

 

젖기도 하고, 콕콕콕 눌러 가며,

 

 

 

걸쭉한 반죽 완성!

 

 

 

개구리 요리사 화이팅!

 

 

요리활동을 할 때마다 쓰는,

개구리 요리사 모자입니다. ㅋㅋㅋ 

 

앞치마도 안 하면서

요리할 때는 개구리 모자를 꼭 씁니다.

 

저걸 쓰고 나면

정말 진지한 모드로 변신합니다.

 

 신기합니다.

 

 

 

원숭이 모양으로 팬케이크 굽기

 

 

 

뒤집기 착! 성공!

 

 

 

일단 접시에 담아 봅니다.

 

 

 

책과 똑같이 그릴 수 있게 준비하고요. ㅋ

 

 

 

아이 손을 같이 잡고 원숭이를 그립니다.

 

 

 

원숭이 (팬)케이크 완성!!

 

 

아이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말 그대로

뛸 듯이 기뻐했어요.

 

이게 뭐라고....

백 번도 더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ㅎㅎㅎ

 

 

하트 모양 케이크도 만들고요

(폭망ㅋㅋ),

별 모양 케이크도 만들었는데

역시 폭망 해서

거북이 케이크로 변신합니다.

ㅋㅋㅋㅋㅋ

 

 

 

거북이 케이크 된 별 케이크 ㅋㅋㅋ

 

 

원숭이 귀 뜯어먹고,

거북이 다리 뜯어 먹고 하다 보니

팬케이크로 세 식구 배가 얼추 찼어요.

 

뭔가 느끼해서

급 맥주가 당기더라고요...

 

급 호프집 나들이 ㅋ

 

 

 

집 앞 호프집으로

 

 

 

얼음 생맥 최고입니다.

 

 

 

 

원숭이 케이크로 시작해서

생맥주로 끝난 저녁이었어요.

 

저녁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지 모르겠어요.

세 식구 모두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니

10시가 넘었습니다.

 

다음에는

이 활동을 좀 더 업그레이드시켜 보아야겠어요. ㅋㅋ

 

그럼,

오늘도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오늘은 뭐 먹지?] 초간단 양송이 버섯 치즈 만들기 / 아이랑 요리 / 코로나 견디기

오늘은 뭐 먹지?(요리놀이)



"오늘은 뭐 먹지?" 카테고리는

아이와 함께 한 카테고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랑 집에서 하는 활동으로

간단한 요리를 최고로 꼽는데요,

불행히도 전 요리에 너무 관심과 흥미가 없는 엄마라

늘 아이디어가 별로 없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종종 시청하는 슈퍼잭이라는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요리활동을 구상해 보곤 해요.

 

 

 

슈퍼잭

 

 

 

슈퍼잭은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고

슈퍼냠냠파워를 얻어

악당들을 물리치는 만화인데요,

 

스토리도 좋고,

화면도 조잡하지 않고 깨끗하고,

무엇보다 수퍼냠냠파워를 만들어 주는 요리가 매우 간단해서

그 만화를 보고 나면

그 날 저걸 만들어 봐야지

하는 의지를 가지게 해 줍니다. ㅋㅋㅋ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 주는 요리를 잘 먹어야 한다는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요리의 주 재료에 어떤 영양소가 있고,

어떻게 몸을 튼튼하게 해 주는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이 나와서

 

저도 정보를 얻고,

아이도 엄마의 음식에 믿음을 가지고 먹게 되는

마법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ㅋ

 

아이 키우는 집에

정말 추천드리는 만화입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슈퍼잭에서 본

양송이버섯 피자가 생각났어요.

 

양송이버섯의 무슨 효능이 있었는데

그건 까먹었구요. ㅋㅋㅋ

 

몸에 힘이 나게 해 주는

슈퍼냠냠파워를 발산해 준다고 합니다.

ㅋㅋㅋ

 

 

 

 

 

 

마트에서 산 재료들

 

 

 

밀 또띠야(8인치, 12장) 4,500원

모짜렐라 피자치즈(70g, 4 봉지) 4,500원

토마토소스 3,100원

양송이버섯 6개 4,520원

 

(지역마트 기준입니다.^^;;;)

 

 

 

 

양송이 버섯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직접 만들면 더 좋겠지만, 요리활동이니까 타협합니다.ㅋ

 

 

 

 

8인치 버섯피자만들기 재료

 

 

 

8인치 밀또띠야 1장 (450원)

피자치즈 70g (1,200원)

토마토소스 2숟갈(밥숟갈) (300원)

양송이버섯 2개 (1,500원)

 

이렇게 2판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일단 재료만 준비되면,

피자 만들기는 순삭입니다.

 

 

 

 

개구리 요리사로 변신

 

 

요리활동을 할 때마다 장착하는

개구리 모자입니다.

 

늘 본인이

개구리 요리사라고 합니다.

 

풉.

 

 

 

 

밀 또띠야 1장

 

 

 

보통 또띠야는

8인치, 10인치 이렇게 파는데요,

집에서는 8인치가 적당합니다.

 

10인치는 뭔가

죽- 쳐지는 느낌이 있어요.

 

또띠야가 얇기 때문이겠죠.

 

냉동 또띠야는

꺼내자마자 바로 해동되므로

미리 꺼내 놓으실 필요는 없어요.

 

 

 

 

 

 

 

아이랑 같이 썬 양송이 버섯

 

 

그 쉬운 버섯 썰기가

아이와 같이 칼을 잡고 써니까

어찌나 진땀이 나던지요.

 

어린이용 요리칼을 살까

고민했더랬습니다.

 

 

또띠야 한장 위에

토마토소스 2 숟갈 슥삭슥삭,

(3 숟갈은 짭니다.)

치즈피자 한 봉 펼쳐 펼쳐,

양송이 버섯 뚝딱 뚝딱 올리니

그럴듯한 피자 비주얼 완성이요! ^^

(재료만 준비되면 거의 1분 컷)

 

 

 

 

먹음직 먹음직

 

 

 

 

타다!~!

 

 

 

예열된 오븐에서

180도에 7분 구웠더니

먹음직스러운 피자 완성!

 

 

 

 

피자치즈도 잘 녹았고, 양송이도 잘 익었어요.

 

 

 

 

 

죽죽 늘어지는 피자

 

 

 

 

피자는 치즈가 생명이죠! ㅎㅎ

 

 

아이가 평소에 버섯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요,

 

피자치즈 얹은 또띠야에

양송이를 싸 주니

한입한입 얼마나 잘 먹는지요!

거의 반 판은 다 먹은 것 같아요.

남편도 저도 놀랐어요.

 

남편도 원래 한식파인데,

이거 맛있다면서 한판 더 구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개구리 모자 다시 장착하고

열심히 두 번째 판을 만들었답니다. ㅋ

 

두 번째 할 때는 혼자서도 잘 하더라구요.

 

 

 

 

두 번째 피자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피자 만들기가 좋은 이유는

토핑을 집에 있는 재료로

아무거나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홍로 사과가 제철이라 집 냉장고에 가득한데,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사과피자도 만들어 볼까 합니다.

 

 

개구리 모자를 쓰고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피자를 만들던 아이의 영상으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

 

남은 또띠야로

다음엔 브리또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불고기를 먹은 날이나,

닭갈비를 먹은 날

남은 재료로 하면 좋겠죠? ㅋ

 

 

아이가 피자 만드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