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북포항] 아이랑 포항당일치기 / 영일대 해수욕장 / 영일대스타벅스/ 동원해물촌

국내 Domestic/여행

 

 

대구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가

포항 가자~

해서 오게 된 포항 ㅎ

 

정말 번개나들이

 

 

(동원해물촌 블로그 사진 클릭!) 오던 길에 검색해서 점심 해결한 동원해물촌!

 

 

창 밖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사진도 잘 나옴. ㅋ

 

 

밥 먹고 바로 길 건너면 영일대 해수욕장

 

계획된 여행도 좋지만,

급벙 느낌의 여행은 더 좋습니다.

 

오늘 나들이가 그랬습니다.

 

계획이 없으니

어긋나는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마음 닿는 대로 움직입니다.

 

 

 

 

각기 다른 곳을 가리키는 부자

 

한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스노우 부츠는 겨울 모래사장에서도 제격

 

파도가 잔잔합니다.

 

겨울바다, 좋습니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

 

포항제철소로 추측되는 연기 나는 공단

 

모래가 아주 곱습니다.

 

손바닥 찍기 놀이

 

돌로 선 그리기 놀이

 

다섯 손가락 레일 만들기 놀이 (어우, 보기만 해도 손시려)

 

만족

 

 

산이가 모래에 빠져 있는 동안 

부부는 조용히 해변가를 즐깁니다.

 

깔끔남 산이가

모래사장을 처음 밟았을 때가

1년 전쯤인데..

아직도 신발에 모래 묻는 건 싫어 하지만,

이 정도라도 감사합니다.

 

 

 

 

고독한 척

 

 

뭐지? 했던 조형물... ;;

 

 

 

모래놀이에 밀린 갈매기떼

 

 

생물이라면

곤충, 갑각류, 어류, 조류 등등

닥치지 않고 달려가는 산이지만,

그 좋아하는 갈매기도

모래놀이에 밀렸네요.

 

영일대 갈매기들은

해운대 갈매기들보다

매우 사람과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새우깡을 보고

막 달려들지만,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느낌이 그렇습니다.

 

 

 

 

모래가 정말 고왔습니다.

 

 

맞은편 세븐일레븐에서 새우깡 2+1 행사로 구매 ㅋ

 

진짜 예쁜 갈매기들

 

자세히 보면 색깔이 정말 곱습니다.

 

그라데이션 대박

 

 

1시간 반 정도 모래놀이 후,

충분히 모래놀이를 즐겼는지

빵 먹으러 가자는 말에

선뜻 따라나서는 산이

 

새우깡 사러 가는 길에 본

영일대 스타벅스

 

다 한가로운 설날 전 평일인데,

스타벅스만 북적북적합니다.

역시 스타벅스입니다.

블랙홀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들을 다 끌어 모으는..

그런 마성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스타벅스,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ㅋ

 

 

생크림 카스텔라(4,500원)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서 손을 씻깁니다.

 

 

 

깨끗해진 손, 먹을 준비 완료

 

아들 먹일 때만큼은 적극적인 아버님

 

생크림 보고 마구마구 입을 벌립니다.

 

열정 열정

 

 

생크림 부분이 바닥나자

그만 먹겠다는 산이 ㅋㅋ

 

남은 카스텔라는

엄빠의 입속으로

 

 

 

대구 신세계 백화점으로 네비를 찍고 출발하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어쩜 이렇게 절묘할 수가!

 

 

 

과메기 문화관과 죽도시장을 방문해 볼까?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달립니다.

 

산이가 매우 졸려했기에..

 

돌아오는 내내 꿀잠 자고,

도착하자마자 일어나서

또 할비 생일 파티

 

 

좋은 날 또 포항을 방문해야겠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경북포항] 동원해물촌 / 메뉴 / 가격 / 아기랑 식사하기 좋은 곳 / 영일대 해수욕장

국내 Domestic/맛집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가족 완전체 나들이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먹거리가 항상 중요합니다.

 

 

급하게 검색한 영일대

 

동원해물촌

 

직원분들의 세심한 배려로 

(자리 배정, 미역국&김 서비스)

아이와 식사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전복죽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네비 찍고 찾아 온 동원해물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쉬웠어요.

 

월요일 휴무 / 평일 3-4시 브레이크 타임

 

깔끔한 메뉴

 

 

새로 신축한 듯한 건물이었습니다.

(2020.01.22. 현재)

 

1,2,3층인데,

식사는 2,3층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인테리어가 마치 카페 느낌입니다.

 

식당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쓰신 흔적이 보입니다.

 

흔한 해물집 느낌이 아닙니다.

감성 뿜.뿜.

ㅎㅎㅎ

 

 

 

1층 로비(?)

 

거울 탐나네요. 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크리스마스 트리가 얹힌 투명 테이블은 정말 특이했습니다.

 

메뉴판

 

간단한 메뉴판이지만,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일대의 뜻,

동원해물촌의 역사,

포항물회를 먹는 법,

 

기다리면서 읽기 좋았습니다.

 

 

포항 물회 한상,

전복죽 한상 시키고,

기다립니다.

 

 

 

창가 측 전경

 

아이랑 식사할 때는

동영상을 보여 주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도록

볼거리를 꼭 신경 쓰는 편인데요,

 

그래서 창가에 앉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지나서 간 터라

좌석은 여유 있었고,

직원분께서

아이가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벽이 있는 벤치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창틀도 넉넉하고 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습이

한산하니 여행 온 맛이 났습니다.

 

 

 

감성 넘치는 냅킨 고정돌

 

사진이 잘 나오는 식당입니다. ㅋ

 

전복죽 한상

 

참기름 고소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파래김이 흐드러집니다.

 

내장이 들어가 약간 초록빛을 띠는데,

비린맛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 먹이려고 주문했는데,

아이는 죽을 거부 해서..

ㅠㅠㅠㅠ

 

결국 혼자 다 먹었습니다. ㅋ

 

 

 

모든 메뉴에 나오는 황태미역국

 

기본찬은 깔끔합니다.

 

가장 맛있었던 쫄깃쫄깃 김치전

 


포항 물회 한상

 

횟감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회를 다 먹을 때 쯤 비벼 먹을 밥

 

칼칼한 매운탕

 

아들 밥상

 

요즘 거의 하루 종일 먹방 찍는 산이는

포항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고 난리

 

전복죽은 안 먹겠다 하고,

멸치볶음 먹겠다고 해서

엄빠 멸치볶음 탈탈 털어 다 먹고,

 

직원 분이 서비스로 주신

미역국과 김도 먹었습니다.

 

밥은 역시나

한 그릇 반을 먹습니다.

 

 

 

만족 만족 대만족

 

자상한 아빠

 

클리어

 

포항에 왔기에 물회를 시켰지만,

물회를 즐기지는 않아서

말똥이 거의 다 먹었고,

제가 먹은 전복죽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랑 같이 먹느라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 가는지

후루룩 먹었지만,

나갈 때 배가 불렀습니다. ㅋ

 

 

아기 & 아이랑 식사하기

정말 편하고 좋은

동원해물촌이었습니다.

 

나와서 바로 앞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감기 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네요.

 

 

 

 

모래에 손바닥 찍기 놀이

 

다섯 손가락 레일 만들기

 

말 잘 듣는(?) 영일대 갈매기들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과메기 문화원, 죽도시장, 호미곶 등

가려고 했던 곳은 거의 못 갔지만

그냥 바깥바람만 쐬어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돌아오려고 차를 타는데 비가 와서

정말 타이스 타이밍~ 외치며

출발했습니다. ㅎㅎ

 

 

 

몇 번을 와도 질리지 않는 포항입니다.

화창한 날에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