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 사천바다케이블카 / 아기랑 사천
국내 Domestic
D+839
금요일 낮,
급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자영업자 남편에
내가 복직하게 되며
더 없이 소중해진 평일 여행
사천-고성 1박2일 여행
그 중 사천 해상케이블카부터
추억을 기록한다.
사천여행 베스트샷!
가족사진이 거의 없는 우리에겐
정말 소중한 가족사진
산이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찬란한 행복
사천-고성이 붙어 있어
고성공룡박물관을 가는 길에
잠깐 들러자 해서 가게 된
사천바다케이블카
온통 바닥에 이렇게 적혀 있어
절대 헤맬 일이 없다.
(하이패스 마냥 ㅋㅋㅋ)
가는 내내 내 마음을 더 설레게 했던
저 문구
점심시간에 딱 맞추어 픽업한 덕에
산이는 도착할 때까지
푹~~~ 자 주었다.
ㅎㅎㅎㅎ
잘 때는 늘
뚱~ 산이
ㅎㅎㅎ
입구 신호등 대기 중
오른쪽엔 해상 케이블카
왼쪽엔 탑승 건물
도착한 시간이
엄청 적나라하게 보이네
ㅎㅎㅎ;;;;
36개월까지는 무료인데
증명할 서류를 내라고..
ㅡ.ㅡ;;;;
알았다면 여권을 챙겼을 텐데..
내가 좀 투덜 거리자
안내하시는 분이
생년월일 적고 가라고 하신다.
성인 왕복 15,000원
쿠팡에서 구매하면 14,000원
가는 길에 알게 되어
검색해 사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말았다.
차 안에서 휴대폰 하느니
그냥 바다 풍경을 더 보고 싶었다.
왕복 표라서
마지막까지 표를 잘 간수해야 했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잠에서 깨서 살짝 칭얼 대다
좋아하는 에스컬레이터 보더니
급 빵긋 산이
일반캐빈과
크리스털 캐빈(바닥이 투명)은
타는 곳이 다르다.
줄 서기 싫어서
크리스탈 캐빈 끊을 걸 잘못했다고
수 차례 말했던 말똥.. ;;;
(그래 놓곤 정작 케이블카 타서는 무서워서 덜덜덜덜..;;)
크리스털 캐빈은 20,000원 이었던 듯
케이블카 승강장
빨간색이 일반 캐빈
파란색이 크리스털 캐빈
드디어 승차
정말 깨끗한 남해 바다
정말 좋았다.
기둥의 우람함
섬이 곳곳에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바다 풍경
바다 보이게 셀카 좀 찍을랬는데..
협조 안 해 주는 산이
어떤 작은 섬으로 갔다가
내리지 않고 바로 돌아서
다시 승강장으로 온다.
으잉?
벌써 끝인가?
했는데,
승강장 건물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흡사 여름 스키장에 온 듯한 느낌
ㅎㅎㅎ
파란색
크리스탈 캐빈
산꼭대기에 올라서
전망대라고 내려 준다.
저 위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 가면
진짜 전망대가 있는 것 같던데...
아기랑 함께라면...
여기서 충분...
ㅎㅎㅎ;;;;;
정말 같이 웃는 사진 좀 찍고 싶은데...
절대 협조 불가
ㅋㅋㅋ
그러다가 엄빠 셀카 찍으려니까
달려 와서 방해하는 산이..
그 방해가..
이렇게 소중하고 멋진
가족사진을 만들어 주었다.
ㅎㅎㅎ
고마워라.
ㅎㅎㅎ
그렇게 전망대 중간에서 한참 놀다가
원래 목적지였던
고성공룡박물관에 가려고
네비를 켜고 출발했다.
생각보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
(흡사 같은 동네인 듯한 느낌 ㅋ)
좋았는데...
좋았는데...
좋았는데....
4시에 도착했더니
이미 문 닫은
고성공룡박물관.
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ㅋ
동절기가 5시까지 개방인데,
그래서 입장을 4시까지 제한하는 가 보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ㅋ
당일치기가 충분할 것 같아서
숙소를 취소했는데
ㅋㅋㅋㅋㅋ
숙소부터 잡아야 할 판ㅋ
산이는 배고파하고,
날은 쌀쌀해지고..
급하게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정말 좋았던
우리 가족 사천여행
(고성 가마랑 펜션과
공룡박물관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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