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삿포로여행8] 삿포로맥주박물관(Sapporo Beer Garden)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 삿포로여행 8. >

 

 

나카지마 코엔을 다녀와 체크아웃.

짐을 JR 삿포로역에 맡기고 바로 맥주박물관으로 Go- Go-

 

 

JR삿포로역 무인보관함 (300엔/12시간)

 

대부분의 큰 역들이 그렇듯 JR 삿포로역에는 이런 무인보관함이 곳곳에 있다.

단! 무인보관함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할 것!!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위치 기억 안 했다가,

어쩌다가 우연히 찾았음.. ;;

 

블로그들을 보면 JR 삿포로역에서 맥주박물관 가는 방법을 잘 알려준다. 

그러나 사실.. 다 필요 없음. 

그냥 걸어 가면 됨!! ㅋㅋㅋㅋㅋ

웃겨

JR 북쪽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으면...

도보로 20분 정도...?

 

하지만 ...

굳이 대중교통 이용법을 정리하자면 .... ;;;

 

<< 지하철 >>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삿포로역에서 3정거장) 3번 출구

올라와 왼쪽으로 도보 10분

 docomo가 나오면, 왼쪽으로 방향 틀어 걸으면 5분 내로 도착!   

 

<< 버스 >>

삿포로 북쪽 출구(기타구치 정류장) : 188번 승차(10분 소요 / 30분 간격 운행)

삿포로 남쪽 출구(에키마에 정류장) : 88번 승차(15분 소요 / 좀 더 자주 운행)

 

하지만 다들 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가 보면 알 수 있음.. ㅋㅋ;;;

 

삿포로도 중심가를 벗어 나면 엄청난 높이의 눈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JR 삿포로역 북쪽출구로 나와서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까지 계속 걸었다.

완전 완전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

역 근처인 줄 알았음... ㅡ.ㅡ;;;

...

 

완전 실수했음... ㅠㅠ

....

역에서 완점 멈.. ㅡ.ㅡ;;;

...

 

 

눈 구경하며 계속 걸음..

 

 

육교를 건너는데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 소리가 왁자지껄

 

우왓!

 

대박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스키연습한다!!

삿포로니까 가능한 일! ㅎㅎ

부럽다.

 

 

집 앞에는 눈 치우는 도구들이 가지런히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 3번 출구를 찾아가서 다시 docomo로 왔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직선코스를 디귿(ㄷ)자로 완전 돌아 왔다능.. ㅡ.ㅡ;;

악

 

그냥 JR삿포로역 북쪽출구에서 동쪽으로 직진!! 직진!!  

 

드디어 마주한 삿포로의 마크, 북극성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1987년에 개관하여 2004년에 개장했다고 한다.

개관과 개장의 차이는? ;;;;

안들려

삿포로맥주박물관 전경

내부에 버스정류장이 있을 정도로 넓다.

왜 버스를 추천하는지 알겠죵? ㅎㅎ ;;;

 

블로그들 보니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는데,

벚꽃이 없어서 뭔가 허전한 전경..

사람을 넣어 찍어 보았다. ㅋㅋ

 

눈으로 만든 북해도의 별, 북극성 안에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보관함 (보증금100엔은 물건 찾을 때 돌려 받음.)

가방이나 두꺼운 겉옷은 맡기 고 들어가는 게 좋다.

안에는 무척.. 따뜻하다.

(사실 더울 정도. ;;)  

 

박물관 전경

3층에서 1층 순으로 관람

 

각 시대별 다양한 병 스티커 디자인

에비수 비어 / 삿포로 비어 / 아사히 비어

(아사히 비어 디자인 멍미.. ㅡ.ㅡ++)

 

홉스(hops) / 맥주원료

hop이라는 식물의 암꽃을 말린 것이라 한다.

 

삿포로 맥주 시대별 변천사

 

1876년 6월 훗카이도 개척사(정부기관)는 독일 맥주 제조법을 따른 양조장 건설에 착수한다.

그 해 9월 개척사의 마크인 북극성을 표시한 차가운 맥주, 삿포로 맥주를 출시한다.

 

다양한 맥주병 사진 찍은 아저씨

 

자비솥

당시 맥주공장에서 사용했던 솥

'자비로운 솥'이란 뜻인가? 했는데,

무슨 맥주 공정 중의 한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ㅋㅋ

맛과 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정이라 한다.

 

자비솥이랑 말똥이랑 크기 비교

 

'그리운 간판 컬렉션'

코너 이름이 너무 일본스럽다. ㅎㅎ

 

맥주 짜내는 기계인 듯

 

엄청나게 다양한 맥주 병뚜껑들 1

 

엄청나게 다양한 맥주 병뚜껑들 2

 

삿포로맥주 광고 변천사

90% 이상이 여자..;;

쓸데 없어 보이지만

시대별로 차례로 찍어 보았다. ㅋㅋ ..;;; 

 

누가 봐도 옛날 광고

코끼리가 병 들고 있는 저 광고는 뭘 의도한 걸까...;;

코끼리처럼 힘이 쎄진다고? ㅋ

 

 점점 사진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느낌..

 

점점 벗기시작하는 느낌..;;

 

대놓고 벗기 시작하는 느낌..;;

 

뭔가 우아미와 대중미를 강조한 느낌.

 

7-80년대 광고 느낌.

 

90년대 광고 느낌.

 

광고 효과 없었을 것 같은 광고들.. ㅋㅋㅋㅋㅋ

 

마지막 중간 사진에 아저씨 너무 웃기게 생겼다. ㅋㅋㅋㅋ

 

 

맥주박물관 관람의 꽃!

맥주시식하러 1층으로

홧팅2

 

자판기의 나라 답게 자판기로 티켓 구입

전 세계 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음.  

 

톡톡톡 누르면 티켓 쫘~앙!

 

이쁜 언니들이 맥주 막막 따라 줌.

 

왼쪽에서 차례로..

블랙라벨 : 홉과 보리의 과일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함.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 (1977 ~ ) 

삿포로 클래식 : 부드러운 맛. 홋카이도의 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함. (뭔 소리임? ;;;)

카이타쿠시 : 홋카이도산 홉과 보리만을 사용하는 지역맥주라고 함.

 

맥주시식장 내부 1.

 

맥주시식장 내부 2.

 

금방 끝나 버린 시식.. ㅋㅋ

잔이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다.

 

입구이자 출구로 나오면 안내팜플렛 뒤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이런 거 또 빠뜨리면 서운하지. ㅋㅋㅋ

 

요렇게 도장을 넣으면 팜플렛 완성!!

 

박물관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원

여기서 삿포로 맥주와 징기스칸을 함께 먹을 수 있음.

 

야외에 있는 자비솥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나서며..

뒤에 별이 주인공 ㅋㅋ

 

다시 JR 삿포로역으로!!

 

응응

 

 

 

 

 

[파일첨부] 삿포로 관광지도 / 삿포로 여행 / 삿포로 지도

아시아 Asia/Sapporo, Japan

삿포로 (우리말) 관광지도 스캔 떴습니다.

A3 사이즈 지도입니다.

다운 받아 쓰시고, 즐거운 여행 준비 되세요!

 

Hi

 

 

 

 

[삿포로여행4] 네무로 하나스시 / 스스키노 얼음조각전시 / 아카렝카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1일 수요일 < 삿포로여행4. >

 

조식이 오전 9시 만료되는 관계로,

일어나는 대로 2층 식당으로 직행!

 

조식 쿠폰

알고 보니 9시까지 입장인가 보다.

9시 되어도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음.

 

아침 먹고 바로 회전초밥집에 가기 때문에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못 참고 계속 더 먹음.. ㅠㅠ

안들려

 

푸딩 맛있고, 계란은 늦게 와서 어쩔 수 없이 식은 후라이지만 쏘쏘.

카레 & 미소국은 완전 짱!

나머지도 다 기본 이상!

조식 추가비용에 이렇게 좋은 식사를 대접 받아도 되는 가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 있는 식사!

신나2

 

 

2층 식당 입구  레스토랑 Rije

조식 이외 시간에는 식사도 가능하다.

 

이제 배도 든든!!   오늘 일정 시작!!

 

나카지마 코엔 역 1번 출구

우리 숙소는 3번 출구랑 가깝다는데,

한번 일로 오다 보니, 계속 이쪽으로만 다닌다. ;;

스스키노시장 입구

삿포로 시내에는 재래시장이 2군데가 있는데,

스스키노시장과 니조이치바(이조시장) 이다.

스스키노시장은 수요일 문을 닫는 모양이다.

전혀 오픈한 모습 같지 않음.. ;;

니조이치바의 타케에 스시를 갈까 네무로 하나스시를 갈까 고민하다가,

시간과 도보거리를 생각해서 네무로 하나스시로 결정!

 

스스키노 얼음조각전시

오도리공원이 눈조각 축제라면,

스스키노 주변에는 얼음조각 축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는 도로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전시물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지만

교통체증이라고는 느낄 수 없었다.

다들 대중교통을 알아서 이용하는 모양.

 

얼음조각들을 구경하는 말똥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녹아 버린 작품들이 많았다.

다들 물기가 촉촉하게 맨들맨들..;;;

 

사람들이 금새금새 북적이기 때문에, 한 작품씩 사진 찍기는 불가능.. ㅎㅎ

 

인기 많던 얼음마차

이런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어서, 기다리는 게 싫어 그들을 찍어 봤다.

 

얼음벤치

서 있는 것 같지만, 앉아 있는 사진이라능... ㅎㅎ

 

이건 뭔가 복을 가져다 불 것 같은 쌍봉황 얼음조각!

 

스스키노 왔으면 닛카 아저씨 한 번 쯤은 또 찍어 줘야.. ㅎㅎ

 

삿포로 시영전차

한 번 쯤은 타보고 싶었는데,

2박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삿포로 TV탑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오도리 공원이라는 걸 말해 준다.

오전 10시 24분

 

뭔가 거대간 철구조물이 있기에 뭐지? 하면서 걸어가 돌아봤더니 

 

뜨아!

스키쩜프대!!!!!

 

삿포로를 먹여 살린다는 시로이 코히비토가,

'내가 지어준 거다데스요~'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 팍팍 드는 스키점프대 ㅋㅋㅋ

이 날 저녁에 여기서 화려한 스키점프를 볼 수 있었다.

 

또 걷다 보니 지도 위에 Clock Tower 라고 영문 표기된 이런 곳도 볼 수 있었다.  

 

 

JR 삿포로역으로 가기 전에 잠깐 들른 아카렝카, 훗카이도 (구)본청사

관광객을 맞이하는 눈사람이 너무 귀엽다.

눈이 많이 올 때는 눈이 쌓여서 고깔모자 쓴 것 마냥 머리가 뾰족해진 사진도 봤다.

 

요 각도에서 찍는 사진을 많이 보았다.

벚꽃나무가 있으면 정말 일본스러운 모습일 것 같다.

 

 

< 아카렝카, 훗카이도 구 본청사의 역사 >

훗카이도(북해도)는 1869년에 그 이름을 얻었다 한다.

이후 팔각탑을 올린 서양식 본청사를 설치하였다가,

1911년 발생한 화재 후, 겨우 남은 외벽을 토대로 지은 현재의 건물에는 팔각탑이 없다고 한다.

양식은 미국식 네오바로크 건축양식.

복구된 건물은 방한과 방화를 매우 중시해서 지었다고..

1968년에 훗카이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창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현재는 아카렌카(붉은 벽돌)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하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사용된 빨간 벽돌은 약 250만개!

지붕 위의 빨간 별은 '북극성'을 상징하며,

이 시기에 지어진 다른 건물(삿포로 시계탑 등)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1969년 3월 일본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OPEN 08:45-18:00

(휴관일 12월 29일-1월3일)

 

 

옆문으로 빠져 나가면서 한 컷 더!

 

 아카렌카 내부의 북해도 모자(母子)상

근데 왜 에로틱해 보이지? ;;;;;;;;;;;

 

이제 진짜 네무로 하나스시 회전초밥 먹으러 간다!!!!!

파이팅

 

JR 역 도착!

다이마루, JR타워, 스텔라 플레이스, ESTA 등등이 보인다.

 

스텔라 플레이스 6층에 우리의 목적지 네무로 하나스시가 있다.

 

드디어 네무로 하나스시 도착!

사실 스스키노 머큐어 호텔에도,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포장도 가능.

 

11시 쯤 도착했으나, 만석에 대기줄은 두바퀴... ㅎㄷㄷㄷ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착실하게 움직이는 손님들.

 

30여 분을 기다리고 자리에 앉았다.

일단 따뜻한 물로 목을 축이고,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가격표

사실 가격표 신경 안 쓰고 먹어도 딱히 많이 나오진 않는 것 같다.

 

스시를 싣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일

 

회전레일에 스시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으나,

우리는 한국어 메뉴를 보고 거의 다 주문해서 먹었다.

이제 스시 퍼레이드~ ㅋㅋ

 

이건 누가봐도 연어

 

이건.. 이건.. 등푸른 생선..ㅋㅋ

일본어 못 읽음. ㅡ.ㅡ;;;

쫄깃쫄깃.

 

히라가나는 '상마'인 거 같은데..

고등언가?

맛났음.

 

우니(성게알)군함말이

한접시에 5,000원

일본가면 우리 꼭 먹을 거라고 다짐했기에 하나 시켜 보았다.

맛있었지만,

좀 더 여러번 먹어봐야 참맛을 알 듯.

난 아직 초보자.

 

누가 봐도 제일 저렴할 것 같은 날치알 군함말이 ㅋㅋㅋ

 

요건 불에 살짝 그을린 듯한 비쥬얼.

맛있음.

 

'카니' 하고 손가락 하나 보여주니,

바로 대게 다리 스시 나왔음.

킹크랩 주문했으나, 이 날은 재료가 없어서 못 먹었다.

 

'우나기' 하고 손가락 하나 보여 주니 이게 나왔다.

입에서 살살 녹아..

 

아까 먹었던 거 같은데..

비린 맛이 강한지 생강이 올려져 있었다.

난 잘 느끼지 못함.. ㅋㅋㅋㅋ

 

요건 누가봐도 활어 뱃살! ㅋ

 

가리비가 이렇게 통통할 수가!!!

안돼

 

이건 뭔가 생선살을 다져놓은 듯한...

세꼬시면 안 먹으려고 말똥이 먼저 시식.

세꼬시 아니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군함말이였다! ㅎㅎ

 

둘이서 먹은 그릇..

어떤 사람은 혼자서도 이만큼 먹는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먹진 않는 것 같았다.

 

다 먹으면 색깔별로 그릇 수를 세어 준다.

이 종이를 들고 카운터로 가면 계산 해 줌..

저렇게 먹고 3,000엔 정도 나왔다.

굿.굿.

 

내려 오면서 스텔라 플레이스에서 어제 봐 두었던 겨울코트 하나 사고,

바로 다이마루 지하로 직행!

C컵 푸딩 시식 !!

신나2

 

탐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C-컵 푸딩들...

 

C컵의 의미가 뭘까나... ? ;;

 

하나에 279엔

하나 샀는데도, 이렇게 포장해서 쇼핑백 까지 준다.

포장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쇼핑백은 도로 돌려 주었음.

 

친절하게 아이스팩까지 넣어 주심... ;;

너~~~~~~~~~~~~ 무 친절하심..;;

 

아... 진짜... 진짜...

너무 맛있는 맛....

한국으로 공수할 수 있다면, 한박스라도 사오고 싶었다. ㅠㅠ

슬퍼2

 

 

어쨌든...

 

이제 배도 채웠겠다. 오타루로 Go- Go-

 

고고

 

 

 

 

 

 

 

 

 

 

 

[삿포로여행3] 삿포로 눈축제 /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 타누키코지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 삿포로여행3. >

 

 배도 채웠겠다 남은 시간 동안 삿포로 거리를 마구마구 걸어줄테다!! 이럼서

JR 삿포로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배를 꺼트리고

스텔라 스페이스 6층 네무로 하나스시에서 회전초밥으로 2차 저녁을 먹으려고 ㅋㅋㅋㅋ

 

걷다 보니 아케이드 상가 타누키코지(Tanukikoji)가 나온다.

1초메에서 7초메가 있다고 하는데,

('초메'는 '~번가, ~블럭'을 말하는 것 같다.  ;;;;)

여튼, 1초메부터 7초메까지 죽~~ 걸어 봤는데,

3,4,5 초메는 활성화 되어 있는 느낌이.

1,2,6,7초메는 좀 죽어 있는 느낌?

 

아케이드 상가 타누키코지(Tanukikoji) 5초메 북두성(호쿠토세이) 상가 전경

카레함바그, 크림함바그 등이 유명하다고 함.

 

이거는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3초메 입구의 돈키호테

여기에 재미난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러 간다는데,

시간이 부족한 우리는 그냥 외관만..

 

타누키코지 모든 상점을 돌아봤는데,

이곳은 6초메인가, 7초메인가 하여튼 끝쪽에 있었다.

간판도 제대로 없고, 완전 후져보이는데

안에는 사람들(아마 현지인?)이 바글바글 하고 주방은 엄청 바쁘다!

원래 이런 곳이 맛집이 아닐까?

아직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맛집인 듯.

 

여기도 마찬가지.

엄청 없어 보이는 데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까지..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우리에게는 목표지가 있기에...

변명만 바쁜... 끙.. ;;

 

스스키노 타누키코지 안에 있는 숙소

Hotel Dormy Inn

정말 접근성 짱!

 

바쁘게 바쁘게 걸어서 JR 삿포로역 도착!

바로 스텔라 스페이스 6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고고고~~~

올라가다 4층에서 예쁜 코트가 있길래 눈여겨 봐두고.. ㅎㅎ

 

웁스..

네무로 하나스시...

줄이 너무 길다.. ;;

우리는 기다리는 건 완전 젬병...

오전 11시 오픈이라는 걸 확인하고 내일 오기로..

온 김에 6층 구경이나..

 

앗! T38 !!

JR타워 38층 전망대 가는 길이닷!!

T38은 지상 160m의 전망대로, 삿포로시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의 예정 행선지 중 하나!

Open 10:00-23:00 (마지막 입장 22:30)

요금 어른(720엔) / 청소년(500엔) / 어린이(300엔)

삿포로앱을 다운받으면 일정금액 할인이 있다.

 

스텔라 스페이스 6층 인포메이션 전광판에 이렇게 자세한 우리말 안내까지.. ㅎㅎ

뜨아 ~ !

느낌표

한국인 줄 ?? ㅋㅋ

 

스시는 못 먹었으나,

일단 배가 안 고프니..

삿포로 눈축제 현장으로 바로 고고씽~~~~

고고

 

포장한지 얼마 안되는 도로는 이렇게 열선처리가 되어 있어서 눈이 안 쌓인다.

열선처리 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확연한 차이..

 

드디어 오도리 공원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리는 삿포로 TV Tower !!

밥 먹고 1시간 정도 밖에 걷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주는 시각..  ㅋㅋ

느낌은 엄청 걸은 것 같은데...

....

...

 

오도리 공원은 12블럭에 걸쳐 있는 긴 공원이다.

그러다 보니 삿포로 여행와서 오도리 공원을 밟지 않고는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 ㅎㅎ

오도리 역에서 TV탑을 보고 천천히 눈조각 구경을 시작한다.

 

올해 66회째인 삿포로 눈축제는

원래 학생들의 눈조각 6개로 시작되었는데,

도중에 일본 군인(자위대)가 투입이 되어 대형 눈조각을 만들게 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역시 군인이 투입되면 뭐든 빨리빨리 대형으로..

군인은 못하는 것이 없다능? ㅋㅋ

 

난 잘 몰랐는데, 말똥이 이건 '스타워즈'라고 했다.

시간에 따라 노래에 맞춰 불빛쇼(?)가 진행된다.

 

이건 무슨 캐릭터? ;;

 

중국 느낌 건물

 

이건 또 무슨 캐릭터... ??

불빛이 없으면 이렇게 눈조각이 우중충 해 진다.. ㅋ;;

 

요건 미국이나 유럽풍 느낌 건물

 

요건 일본풍? 중국풍? 

 

이건 일본풍 건물

설명 따윈 읽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내 느낌이 중요 ㅋ

 

무슨 말 몇 마리가 끄는 마차 조각.

사실 축제 막바지에 가서 눈조각이 녹아서 무너져 내린 것도 있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것도 있었음.. ;;

 

내가 제일 좋아했던 조각

노래가 흘러 나온다.

음악 수업시간을 묘사한 듯.

 

귀여운 돌고래 삼형제.

 

영화 해피피트에 나왔던 펭귄 같다.

밑에 팻말을 보니 이탈리아 사람들이 만든 듯.

 

마지막 구역(12구역)으로 오면 이렇게 작은(그러나 작지 않은.. ㅋㅋ) 조각들이 끝없이 전시되어 있다.

이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다 사진 찍은 덕후들도 보았음. ;;;;

 

신나신나 ㅋㅋㅋㅋ

홧팅2

아참!

여기 축제장에는 축제답게 먹거리가 너무너무 많았다.

심지어는 엄청 큰 가리비랑 굴구이도 있었다.

우리는 대게다리 꼬치를 먹었는데(500엔),

먹거리가 풍성한 모습이 너무 좋아 카메라 들었더니,

예쁘게 생긴 언니가,

손가락으로 엑스엑스 만들면서

"샤싱오 토라나이"

예전에 배운 일본어 기억 났음. ㅋㅋㅋㅋ   

그래서 쫄아서 못 찍었다.

걍 찍고 막 도망갈 껄.. ㅋㅋㅋㅋ

후회막심 ㅋ

메롱

 

오도리 눈축제장을 나서면서,

사람없는 길로 오려고 두 블럭 떨어진 옆길로 걸어서 숙소로 갔다.

그러나 여전히 북적북적 .. ㅎㅎ

 

다시 스스키노역으로 온다.

유명하다는 NIKKA 아저씨.

NIKKA는 술집이름인 것 같던데,

삿포로에서 몇 군데 본 것 같다.

정감가는 인상 ㅎㅎㅎ

 

밤 10시 반이 훌쩍 넘었다.

편의점의 천국에 왔으니 야식은 필수코스!! ㅎㅎ

오는 길에 LAWSON에 들러 아까 못 먹은 스시랑, 오니기리랑, 카레파스타를 샀다.

스시 굿!

오니기리 굿!

카레파스타 땡!! 탈락!!

악

둘이 먹으면서 서로 마주보며,

.... 

이게 무슨맛이야?

....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였는데 말이지.. ;;;

 

야식을 먹고,

말똥은 코를 골고 자고..

난 사진 정리, 메모 정리, 돈 정리, 일정 정리...

일본여행은 시차가 없어서 참 좋다! ^^

졸려

이제 잔다 냐옹.

 

내일은 네무로 하나스시! 오타루 여행! Go~  Go~~

 

 

 

 

 

[삿포로여행2] 첫 식사, 징기스칸 in 기린비어가든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 삿포로여행2. >

 

이번 여행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삿포로 맛집을 검색했는데...

...

배고프다며..

숙소 들어오면서 본 식당 가자는 말똥... ㅡ.ㅡ ++

....

어쩔 수 없다.

고프면 예민해지는 성격 탓에 맞춰 주는 수 밖에.. ㅠㅠ

 

나카지마 공원 1번 출구 오른쪽으로 걸어오면 보이는 식당

Kirin Beer Garden (기린비어가든)

삿포로 맥주박물관 영어표기법이 Sapporo Beer Garden 이지만,

여긴 박물관 아니고 그냥 식당. ㅋㅋ

 

식당 전경사진은 눈이 많이 내려 찍는 걸 잊어버렸네.... ㅎ ;; 

 

들어와 보니 꽤나 고급 고기집이었다.

완전 반전.. ...

그냥 기린 맥주를 파는 호프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 밖에 없다.. ;;

2030년이면 일본 부(富)의 60%를 노인들이 차지하게 될 거란 내용의 방송을 얼핏 본 적이 있다.

직원들은 다 20대 초반의 팔팔한 젊은이들..

흡사 노인들의 시중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우리가 들어오니 종업원들이 상당히 긴장하는 눈치..

서로 메뉴 받기를 떠밀다가 결국 한 남자 직원이 당첨.. ㅋㅋ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알았음.

다들 영어가 안됨 ㅋㅋㅋㅋ

일단 맥주 2잔을 시키고,

연신 '후로즌, 후로즌'을 외치는 종업원.

아마 얼린 맥주라는 뜻인 듯..

요즘 우리나라에도 맥주거품 저렇게 얼려서 주는 곳이 있으니 당황하진 않았다. ㅋㅋ

맛은 둘 다 흑맥이 더 맛있다고 결론내림.

 

그래도 노래도 일본풍의 노래가 나오고,

일본 온 느낌은 난다. ㅎㅎ

메뉴판을 보니 1인 3만엔 정도시켜야 식사가 가능한 거 같은데,

눈에 확! 'Ghenghis Khan' 이라는 영어가 들어온다.

징기스칸!

삿포로 맛집 검색에서 엄청 많이 나왔던, 징기스칸!

식당 이름이 '징기스칸'인 곳도 있지만,

검색하다 보니, 그냥 양고기 요리를 통칭해서 다 '징기스칸' 이라고 부르는 듯한 삘.

 

가격도 1인분 1,650엔으로 저렴(?)하다.  

바로 생(Fresh) 징기스칸과 양념(Source) 징기스칸 1인분씩 시켰다.

 

음식은 바로 준비.

흡사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정식 집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

 

일단 비계를 올려서 판을 맨들맨들 하게 하라고 알려 준다.

 

그리고 양쪽으로 야채를 놓고,

생 징기스칸부터 구워 본다.

 

 

은근 싱싱해 보이는 고기..

그래, 다른 징기스칸 식당들은 1인분이 700엔 대더라..

싱싱해야징.. ㅎ 

 

생긴 건 소고기 돼지고기 중간 정도의 색.

맛도 그 중간.. ㅎㅎ

그래도 양고기 냄새가 전혀 안 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혀 거북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불판 바로 옆에서 연기를 쭉-쭉- 빨아들이는 '후드'다.

징기스칸을 한 번 먹고 나면 온몸과, 옷과, 머리카락에 냄새가 스며들어,

웬만하면 여행 마지막 날에 징기스칸을 먹으라는 블로그 글들을 자주 봤다.

하지만 여기는 후드가 연기를 빨아들여 주니,

좁은 곳에서 매캐한 연기를 마셔가며 먹는 징기스칸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먹을 수 있다.

사실 여기서 우리만 징기스칸을 먹는 듯 했다.

다들 소고기 먹음.. ㅋㅋ;;;

 

다 먹고 메뉴판을 보니

1,250엔을 내면 무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저건 젊은 사람들이나.. ㅋㅋ

우리는 그냥 한 잔씩만.. ㅋ

 

 

다 먹고 나니,

4,440엔 이라는 4가 빠빠빠빠 찍혀 있다.. ㅎㄷㄷㄷㄷ ;;

맥주가 570엔이었던 모양.

 

엄청 큰 식당이었는데,

우리가 다 먹을 때 쯔음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시끌벅적 해서 서둘러 나왔다.

근처에 나카지마 공원도 있고,

공원을 끼고 호텔들이 많아서

장사는 크게 문제 없이 될 것 같았다.

일단 종업원이 엄청 많음.

얼핏 눈으로 봐도 20명 정도는 되는 거 같았다.

 

스스키노처럼 기다리는 거 싫고, 빼곡하게 앉아서 먹는 거 싫고,

좀 더 쾌적한 곳에서 징키스칸을 먹고 싶다면,

기린비어가든도 괜찮음!

 

슈퍼맨

 

이제 진짜 나이트투어 나가신다! ㅎㅎ

 

 

 

 

 

 

[삿포로여행1] 김해공항 / 신치토세공항 / 카이코 나카지마 코엔 호텔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삿포로 2박 3일 여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말 둘이서 며칠 전부터 열심히 일하고

....

드디어 출발!!

홧팅2

 

김해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까지 2시간 남짓 비행.

하지만 김해공항까지가 2시간 반.. ㅡ.ㅡ..ㅋㅋ.. ;;;;

오후 1시 45분 비행기 출발인데

 9시에 집을 나섰다. ;;;

너무 과했나.. ㅋ

 

환율이 많이 내렸다.

2만엔 환전했는데 187,770원..

네이버 환율 찾아 보니 수수료 4,000원 정도 나온 거 같은데,

금액이 워낙 적어 우대해 달라다가 말았다.

 

2시간 반 달려 온 김해공항.

삿포로에서 얼어 죽을까봐

모자에 이중장갑에 기모타이즈 2개 낑낑거리며 겹쳐 신고 수면양말에 패딩점퍼까지 입었는데!!!

공항에서부터 땀 뻘뻘 흘리고, 기내에서는 더워서 손부채 막 하고.. ㅋㅋ ㅠㅠ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삿포로에서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얼굴을 때리는 바람이 시원했을 정도

역시..

너무 과했나..;;

원래 추위를 좀 타지 않긴 하지만..

그냥 우리나라 겨울에서 입는 옷 정도에 패딩점퍼만 꼭! 입으면 될 것 같다.

 

장기주차장에서 국제선 건물로 가는 도중..

삿포로 눈축제는 말똥도 들뜨게 .. ㅎ

 

기내식

한국식 닭볶음요리 ( 도대체 '한국식' 이라는 게 뭐죵? ;; )

 

기내식 사진을 왜 찍냐는 사람도 많지만.. ㅋ

대한항공 오랜만에 타서 한번 찍어 보았다.

카스랑 같이 받은 땅콩봉지..

비행기 회항시킨다면서 우리끼리 키득거리며 웃었다능..

 

이건 중국식 소고기요리..

음..

볶음밥만 중국식? ㅋ

 

우리의 비행 경로..

부산에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2시간 10분 여 비행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1시간 45분 밖에 안 걸림.

조종사님 짱! ㅎㅎ

 

예전에 일본공항에서 수속 전에 사진 찍다가 직원에게 제지 받은 적이 있어서,

괜히 쫄아서..

안 찍는 척 하면서 찍음.. ㅋㅋㅋ

 

삿포로는 공항 뿐만 아니라

중심지 식당 및 역에는 이렇게 한국어가 여기저기 많이 적혀 있다.

한국사람이 많이 오긴 오는가봐.

 

입국수속 후,

신치토세 공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공항 지하1층으로 와서 JR 티켓을 끊었다.

우리나라 지하철 표 끊는 거 생각하면 어렵지 않음.

신치토세 공항 < = > JR 삿포로역  (이동시간 30-40분 / 요금 편도 1,070엔)

 

JR을 탈 때 주의할 점!!

U-seat 는 예약석이므로 U-seat을 예매하지 않은 사람은 이 구간 차량을 타면 안된다.

이런 마크가 출입구 옆에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기에,

안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왠지 대기줄이 너무 짧다거나, 좌석이 너무 좋아보인다거나 하면

의심해 볼 만하다.

여기 무단으로 탔다가 망신당하고 차장이 Get out!! 이라고 소리질렀다는 여행 후기도 있다.

이것만큼을 잘 기억하자! ㅋ

 

삿포로역 내부

한국의 어느 기차역과 다를 바 없다.

익숙익숙

 

다이마루(Daimaru) 백화점 지하1층 입구

 

삿포로 역은 6개의 대형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이 유명하다.

끝없는 디저트의 향연이랄까..

( 아 오글거리는 표현.. ㅋㅋㅋ )

여기 C-컵 푸딩이 유명한데,

완전 맛났다!

정말 이름값 한다.

달지 않은 상큼한 크림푸딩!

또 생각나.. ㅠㅠ

 

여기는 또 다른 쇼핑몰인 스텔라 스페이스

원래 쇼핑을 잘 안해서 쇼핑몰은 관심이 없었는데,

에스컬레이터 왔다갔다 하면서 눈팅해 둔 겨울코트를 하나 샀음.

정말 특이한 디자인인데,

따뜻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일본 물가 비싸다는 말 다 거짓말.

 

숙소가는 길..

삿포로 지하철은 총 3개 노선이 있는데,

우리 숙소는 난보쿠선(남북선)에 있어서 그리로 간다.

역시 한국어가 계속 쓰여 있음.

 

삿포로를 히라가나로..

 

JR 삿포로 역에서 세 정거장 떨어져 있는 나카지마 코엔 역으로 가는 지하철표

지하철 기본요금이 200엔

 

둘 다 아직 2G폰을 쓰는 지라

숙소 가는 길을 프린트 해 왔건만,

3번 출구가 아닌 1번 출구로 잘못 나오는 바람에

조금 헤맸음.

삿포로역으로(숙소 반대 방향..;;) 다시 걸어갈 뻔 했는데.. ㅎㄷㄷㄷ...

친절한 일본인 스마트폰 유저 한 명이 도와 주었다..

아리가또 혼또니 아리가또.. ㅋㅋㅋ

 

눈이 펑펑 쏟아졌다.

이 눈이 삿포로 여행 첫 눈이자 마지막 눈일 줄이야.. ㅋㅋ ;;

 

 

다음날 아침에 찍은 숙소 입구.

Hotel Kaiko Sapporo Nakajima Koen

스마트폰 쓰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축제가 아닌 평소 요금은 2만-3만원대.

축제 기간은 6-8만원대.

2인 1실이라는 걸 고려할 때,

거의 게스트하우스 수준.

그러나 이름은 호텔.

 

스스키노 삿포로 나카지마 코엔 호텔도 있다고 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숙소 어리럽히기 전 급하게 찍은 사진.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은 방이 조밀하기로 유명한데,

여기는 꽤 넓은 편이다.

예전 호텔은 가방 펼 곳도 없었구만,

여기는 가방 펼쳐 놔도 바닥에서 2명이 잘 수 있을 정도.

 

편의점이 대중화된 일본인 만큼 전자레인지는 필수!! ㅋㅋ

시설이 좀 낡긴 했지만,

가격대에 비해 깔끔하고 없는 것 없는 호텔이다.

너무 기대만 않는다면 만족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욕실

원래 욕실이 있었다기 보다는,

플라스틱 컨테이너를 방 안에 넣어 둔 것 같은 느낌.. ㅋㅋ

턱이 매우 놓고, 그래서 천장은 매우 낮다.

 

구비물품을 살펴 보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우린 하나도 안 썼지만...

치약, 칫솔, 면도기, 빗, 양치컵 각각 2세트씩.

 

뭔가 좀 어설퍼 보이는 샤워기

그러나 수압과 온수는 반전! ㅋㅋ

뜨거운 물이 너무 잘 나와서 화상 입을 뻔!

조심 하세요. ㅎㅎ

샤워타올, 타올, 핸드타올 역시 각 2세트씩 구비되어 있다.

 

이제 짐도 맡겼고!!

저녁 먹으러 고- 고- 고-

고고

 

 

[삿포로 눈꽃축제] 2박3일 삿포로 여행정보 정리

여행준비

2015. 2. 10 - 12

제 66 회 삿포로 눈축제(유키마쯔리) 방문 겸 삿포로 2박3일 여행

피크시즌이라 그런지 호텔도 다 가격이 오르고,

일단 원하는 호텔은 숙박이 불가.. ;;;

악 

여행갈 때 맨날 책을 몇 권씩 읽고 준비해도

정작 여러 현지 여건으로 몇 개 보지도, 먹지도 못했던 기억을 떠올려,

이번 여행은 간단히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준비하기로.. ㅎㅎ

붙여 놓은 자료 들은

시간순 

 No.

중요도 순

No.

뒤죽박죽

오키

 

 

★ 김해공항(13:45) ⇨ 신치토세공항(16:00)

 

이렇게, 신치토세 공항에서 웰컴패스를 끊어도 되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끊어도 되고.

 

 

신치토세 공항 ⇨ 숙소(Hotel Kaiko Sapporo Nakajizk Koen)

                           Minami 11, Nishi 1-4-3 Chuo-ku Sapporo

   -JR 타는 곳 : 공항 B1 (자유석,¥1070)

   -삿포로 지하철 (도호선/난보쿠선/도자이선) 1회권 ¥200 / 1일권 ¥1,000

 

 

라멘요코초(라멘골목)

- 난보쿠선 스스키노역 3번 출구 : 신라멘요코초 바로 뒷블럭이 원조라멘요코초(17곳 영업)

- 북쪽입구첫집(6석) 시라카바산소

 

라멘공화국 : 삿포로역 ESTA 10층

- 일본라멘 : 미소라멘 / 쇼유라멘(간장) / 시오라멘(소금) / 교자 Good

- ESTA 지하1층 100엔 샵(다이소) 퍼즐. 등등 구경하기

 

스스키노 : 삿포로 최대 유흥가 & 환락가 (라멘요코초/징기스칸 다루마)

삿포로 시영전차(¥170) 시계탑 at 스스키노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가려면 꼭 타야 함)

**징기즈칸 위치 (다루마X, 그냥 ‘징기스칸’)

 

 

 

삿포로 비어가든(맥주박물관) (1987 개관)

- 1890년 삿포로 제당회사 공장(메이지 시대 모습)

- 3층→1층 순으로 관람

- 1층 유료시음장¥200/¥500-블랙라벨+클래식+카이타쿠시(최초삿포로맥주)

 

< 맥주박물관 가는 방법 > - 버스(뒤로 타고 앞으로 내림)

 

< 맥주박물관 가는 방법 > - JR

 

오도리 공원(삿포로 역 근처) + 훗카이도 도청(아카렝가) 구 본청사 + 시계탑

 

다누키코지 : 아케이드 상점가(1초메-7초메)

    -5초메 : 북두성(호쿠토세이) 카레함바그, 크림함바그

    -돈키호테

    -노리아 관람차(1일 밤) : (5초메 쪽) 스스키노역 가는 방향 노르베사 쇼핑몰 7층(관람차 타는 곳)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 로즈가든 : 미야노사와역, 무료, 분홍색 벽돌건물, 과자공장 견학(유료)

    -- 테라스 아이스크림 유명(하찌미츠레몬-꿀레몬_ + 소프트 추가)

 

다이마루 백화점

   -1층 손수건 코너 가 보기 

   -지하1층 식품코너 (몽슈슈 도지마롤) / 다이마루 기타카로 C컵 푸딩

 

삿포로 – 오타루(2일째)

-삿포로 ⇨ 미나미오타루역(40분) 오타루 웰컴패스(¥1,530)

-오른쪽 창가에 앉아서 바다전망 관람

 

 

 

 

 

[삿포로-오타루 기차시간표]

 

-오르골당

(본관) 1912년 지어짐. 벽돌건물. 매시 정각(10시-16시) 20분간 무료 파이프 오르골 연주

(2호점) 오르골 박물관. 세계 각국 엔티크 오르골 전시.

-르타오(LeTAO) : 치즈케익(Double Fromage / Chocolat / Pathos 등 다양한 주제별 가게)

-기타카로 : 바움쿠헨

-롯카테이 : 버터샌드 / 초콜릿 쿠키+아이스크림 유명함

(2층 카페에서 먹으면 좋음. 상품 구매 후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음)

-데누기코지(전통거리) : 메론 아이스크림 / 왕타코야끼-레귤러,치즈믹스-(소¥600 /대¥1,000)

-기타이치 글라스(유리공방)

-사카이마치도리 끝에서 스시야도리+훗카이도 금융거리 시작

-스시야도리 : 스시가게거리(‘미스터 초밥왕’ 배경 / 수요일에는 정기휴무인 곳이 많다.)

-금융거리 끝 (구) 테아미센 철길(공원) : 1880-1985까지 화물을 실어 나르던 철길

-오타루 운하 : 소형선박이 오타루 항-운하 주변 창고로 화물을 날랐음. 가스등이 켜지는 야경이 일품

-돌아가는 길 :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대표음식 : (앙카게) 야끼소바 (아래 가게를 알아서 찾아야 함..;;)

 


[오타루 관광지도]

 

[ 이미지로 된 오타루 관광지도 ]

 

JR타워 T38(Tower Three Eight) 전망대 ¥720 ⇨ 탭으로 쿠폰 보여 주면 할인.

- 남자화장실에서 야경 볼 수 있음

 

 

< ESTA에서 저녁 먹고 JR타워로 갈 경우 >

ESTA 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

자동문이 나오고,

자동문을 넘어 가면 바로 스텔라 플레이스 6층과 연결

들어가서 무인양품에서 왼쪽 Tully's coffee(타리즈코히)에서 꺾고,

다리 오른쪽으로 쭉 가면 JR 타워 입구.

 

신치토세 공항 Smile Road(r국제선 3층-국내선 3층 연결통로) / Sweet Avenue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