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삿포로여행8] 삿포로맥주박물관(Sapporo Beer Garden)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 삿포로여행 8. >

 

 

나카지마 코엔을 다녀와 체크아웃.

짐을 JR 삿포로역에 맡기고 바로 맥주박물관으로 Go- Go-

 

 

JR삿포로역 무인보관함 (300엔/12시간)

 

대부분의 큰 역들이 그렇듯 JR 삿포로역에는 이런 무인보관함이 곳곳에 있다.

단! 무인보관함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할 것!!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위치 기억 안 했다가,

어쩌다가 우연히 찾았음.. ;;

 

블로그들을 보면 JR 삿포로역에서 맥주박물관 가는 방법을 잘 알려준다. 

그러나 사실.. 다 필요 없음. 

그냥 걸어 가면 됨!! ㅋㅋㅋㅋㅋ

웃겨

JR 북쪽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으면...

도보로 20분 정도...?

 

하지만 ...

굳이 대중교통 이용법을 정리하자면 .... ;;;

 

<< 지하철 >>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삿포로역에서 3정거장) 3번 출구

올라와 왼쪽으로 도보 10분

 docomo가 나오면, 왼쪽으로 방향 틀어 걸으면 5분 내로 도착!   

 

<< 버스 >>

삿포로 북쪽 출구(기타구치 정류장) : 188번 승차(10분 소요 / 30분 간격 운행)

삿포로 남쪽 출구(에키마에 정류장) : 88번 승차(15분 소요 / 좀 더 자주 운행)

 

하지만 다들 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가 보면 알 수 있음.. ㅋㅋ;;;

 

삿포로도 중심가를 벗어 나면 엄청난 높이의 눈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JR 삿포로역 북쪽출구로 나와서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까지 계속 걸었다.

완전 완전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

역 근처인 줄 알았음... ㅡ.ㅡ;;;

...

 

완전 실수했음... ㅠㅠ

....

역에서 완점 멈.. ㅡ.ㅡ;;;

...

 

 

눈 구경하며 계속 걸음..

 

 

육교를 건너는데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 소리가 왁자지껄

 

우왓!

 

대박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스키연습한다!!

삿포로니까 가능한 일! ㅎㅎ

부럽다.

 

 

집 앞에는 눈 치우는 도구들이 가지런히

 

 

토호센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 3번 출구를 찾아가서 다시 docomo로 왔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직선코스를 디귿(ㄷ)자로 완전 돌아 왔다능.. ㅡ.ㅡ;;

악

 

그냥 JR삿포로역 북쪽출구에서 동쪽으로 직진!! 직진!!  

 

드디어 마주한 삿포로의 마크, 북극성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1987년에 개관하여 2004년에 개장했다고 한다.

개관과 개장의 차이는? ;;;;

안들려

삿포로맥주박물관 전경

내부에 버스정류장이 있을 정도로 넓다.

왜 버스를 추천하는지 알겠죵? ㅎㅎ ;;;

 

블로그들 보니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는데,

벚꽃이 없어서 뭔가 허전한 전경..

사람을 넣어 찍어 보았다. ㅋㅋ

 

눈으로 만든 북해도의 별, 북극성 안에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보관함 (보증금100엔은 물건 찾을 때 돌려 받음.)

가방이나 두꺼운 겉옷은 맡기 고 들어가는 게 좋다.

안에는 무척.. 따뜻하다.

(사실 더울 정도. ;;)  

 

박물관 전경

3층에서 1층 순으로 관람

 

각 시대별 다양한 병 스티커 디자인

에비수 비어 / 삿포로 비어 / 아사히 비어

(아사히 비어 디자인 멍미.. ㅡ.ㅡ++)

 

홉스(hops) / 맥주원료

hop이라는 식물의 암꽃을 말린 것이라 한다.

 

삿포로 맥주 시대별 변천사

 

1876년 6월 훗카이도 개척사(정부기관)는 독일 맥주 제조법을 따른 양조장 건설에 착수한다.

그 해 9월 개척사의 마크인 북극성을 표시한 차가운 맥주, 삿포로 맥주를 출시한다.

 

다양한 맥주병 사진 찍은 아저씨

 

자비솥

당시 맥주공장에서 사용했던 솥

'자비로운 솥'이란 뜻인가? 했는데,

무슨 맥주 공정 중의 한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ㅋㅋ

맛과 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정이라 한다.

 

자비솥이랑 말똥이랑 크기 비교

 

'그리운 간판 컬렉션'

코너 이름이 너무 일본스럽다. ㅎㅎ

 

맥주 짜내는 기계인 듯

 

엄청나게 다양한 맥주 병뚜껑들 1

 

엄청나게 다양한 맥주 병뚜껑들 2

 

삿포로맥주 광고 변천사

90% 이상이 여자..;;

쓸데 없어 보이지만

시대별로 차례로 찍어 보았다. ㅋㅋ ..;;; 

 

누가 봐도 옛날 광고

코끼리가 병 들고 있는 저 광고는 뭘 의도한 걸까...;;

코끼리처럼 힘이 쎄진다고? ㅋ

 

 점점 사진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느낌..

 

점점 벗기시작하는 느낌..;;

 

대놓고 벗기 시작하는 느낌..;;

 

뭔가 우아미와 대중미를 강조한 느낌.

 

7-80년대 광고 느낌.

 

90년대 광고 느낌.

 

광고 효과 없었을 것 같은 광고들.. ㅋㅋㅋㅋㅋ

 

마지막 중간 사진에 아저씨 너무 웃기게 생겼다. ㅋㅋㅋㅋ

 

 

맥주박물관 관람의 꽃!

맥주시식하러 1층으로

홧팅2

 

자판기의 나라 답게 자판기로 티켓 구입

전 세계 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음.  

 

톡톡톡 누르면 티켓 쫘~앙!

 

이쁜 언니들이 맥주 막막 따라 줌.

 

왼쪽에서 차례로..

블랙라벨 : 홉과 보리의 과일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함.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 (1977 ~ ) 

삿포로 클래식 : 부드러운 맛. 홋카이도의 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함. (뭔 소리임? ;;;)

카이타쿠시 : 홋카이도산 홉과 보리만을 사용하는 지역맥주라고 함.

 

맥주시식장 내부 1.

 

맥주시식장 내부 2.

 

금방 끝나 버린 시식.. ㅋㅋ

잔이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다.

 

입구이자 출구로 나오면 안내팜플렛 뒤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이런 거 또 빠뜨리면 서운하지. ㅋㅋㅋ

 

요렇게 도장을 넣으면 팜플렛 완성!!

 

박물관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원

여기서 삿포로 맥주와 징기스칸을 함께 먹을 수 있음.

 

야외에 있는 자비솥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나서며..

뒤에 별이 주인공 ㅋㅋ

 

다시 JR 삿포로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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