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Day414 일상, 걸음마 연습(브이텍 걸음마 보조기)

육아

 

산이의 요즘 일상은

그야말로,

 

걸음마 연습으로 시작해서

걸음마 연습으로 끝

ㅎㅎㅎ

 

 

집에서만 쓰던

브이텍 걸음마 보조기를

밖으로 가지고 나왔더니

물만난 물고기처럼

다다다다 뛰어 다닌다. ㅋ

 

진즉에 나왔어야 했다며

안타까워 한 우리 커플

ㅎㅎㅎ

 

 

 

 

주로 걸음마 연습 장소는

 

거창 죽전공원

 

다들 충혼탑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죽전공원

 

음악분수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아주 고퀄리티의 주거지 공원

ㅎㅎㅎ

 

 

 

 

엉덩이에

곰돌이 한 마리 장착하고,

 

출발!!

 

 

 

 

물속으로

돌진하듯 뛰어 가는 아들 때문에

순간순간 총알처럼 튀어 가서

안아 올리곤 했다.. ;;;;;

 

 

 

 

 

언제 신발을 신겨 보나 했는데..

 

하루 어색해 하고는,

그 다음 부터는  빨리 신발 신기라고

발을 바짝바짝 들어 준다. ㅋㅋㅋ

 

그런데 아드님,

너~~~무 적극적이셔서.. ;;;

 

발가락을 쫙! 벌리면서 힘을 줘서

신발 신기기가 더 힘듦..;;;

ㅎㅎㅎ

 

 

 

 

 

열심히, 열심히,

 

 

 

 

아버님,

한눈 팔면 큰일 납니다..;;;

 

 

 

 

 

 

놀이터에

누나 형아들도 구경하고..

 

 

 

 

평소엔 그네만 탔는데,

 

 

 

 

이젠 그네 타잔 소릴 안 하네..

 

 

 

 

그냥 달려, 달려

 

 

 

 

사진 찍기 딱! 포즈. ㅎㅎ 

 

 

 

 

시소도 완전 재미 들려서

 

 

 

 

팔로 태워 줄 땐,  

팔에 이두박근

불뚝불뚝

 

앉아서 같이 타 줄 땐,

허벅지 근육이 불뚝불뚝

스쿼드 자세.. ㅡ.ㅡ;;

 

은근 힘든

시소 태워 주기

 

 

 

 

너무 힘들어서 내리면

대. 성. 통. 곡.

 

 

 

 

이게 바로

놀이터 땡깡.

 

 

 

 

이제 옷이

가을로 접어 든..

 

 

 

 

그러나 걸음마 연습은

going on!

 

 

 

 

일단 시작했다 하면,

한 시간..

ㅡ.ㅡ;;;

 

 

 

한 시간이 지나도

집에 가려 하지 않을 때가 다반사

 

 

 

 

이 날은 카페에서..

 

흔들린 사진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사진

 

 

 

 

꼭 이 턱을 오르려고

 

 

 

 

왔다갔다 수십번..

 

엎어 질까봐

밀착대기;;;

 

 

 

 

늘상 가는

합천 망향의 동산에서도

 

 

 

 

브이텍 걸음마 보조기 밀고

이리 쒱~

저리 쒱~

 

 

 

 

출사 나오신 분이

산이 사진 찍어 주시고는

영양갱을 주셨다.

 

입 짧은 산이,

은근 먹긴 먹네

 

 

 

 

운동 후엔,

역시 우유죠!

ㅋㅋㅋ

 

 

 

 

이 날은

카페 잔디밭에서

걸음마 연습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드는 사진!!

 

아빠와 아들이 다정히 한 샷!

 

 

 

 

엄마~

나 걷고 싶어요!

ㅎㅎㅎ

 

 

 

 

 

 

아빠를 향해 돌진!

 

이 사진도 매우 맘에 듦.

 

 

 

 

행복한 부자

 

 

 

 

달려, 달려

 

 

 

 

방향도 훽!훽! 잘 틀고!

 

 

 

 

 

 

 

 

잔디밭엔

요철이 많아서

종종 엎어 지기도 했다.

 

 

 

 

뻑뻑한 잔디밭을

아주 열심히 누비고 다니는..

 

 

 

 

다시 죽전공원..

 

 

 

 

아침에 1시간씩 특훈!

 

옷도 따뜻하게!

 

 

 

 

으쌰! 으쌰!!

 

 

열심히 힘 빼고,

많이 자자 아들

ㅋㅋㅋ

 

 

산이의 걸음마 일상 포스팅

 

!

 

 

 

 

 

 

 

 

 

[경남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 합천댐 / 망향의 동산

국내 Domestic/여행

 겨울에 여름사진을 보니

따뜻한 햇살이 너무 그립다. ㅠㅠ

2014년 첫 눈이 온 오늘

뜨거운 햇살로 가득했던 그 날을 기억해 본다.

 

합천에는 해인사, 합천호, 영상테마파크, 벚꽃길 등등

은근 유명한 관광지가 많지만,

산과 계곡이 좋은 오도산 자연휴양림을 빠뜨릴 수는 없다.

사진찍는 분들이 출사도 종종 나온다는

오도산 자연휴양림.

(오대산이 아님.. ㅋㅋ )  

 

 

 

들어가는 입구.

깔끔하고 앙증맞은 글씨가

뭔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입구부터 이렇게 이어지는 계단형 계곡

물이 잔잔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계단식으로 물을 담아 두는 이런 계곡을

무슨 기능을 가진 계곡이라고 했는데... ;;;;

(=> '사방댐' 이라고 말똥이 알려 줬다.. ㅎㅎ ;;)

 

야튼 근처에 불이 나거나, 급하게 물이 물이 필요할 때,

금방 길어다 쓸 수 있는 용도인 다목적 계곡(?).. .. ㅎㅎ  

 

물이 깨끗하다.

 

기분 좋게 한 컷.. ㅎ

정말 이 날 땀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 햇살이 그립다. ㅠㅠ

 

계곡 따라 난 길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다산 나무가 있다.

 

다산나무..

이게 뭘 형상화하는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길.. ㅋ ;;;;;

 

곳곳에 물레방아가 있는데..

물이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반대편으로 흘러 간다.. ㅡ.ㅡ;;

이건 뭐징... ;;;;;  

 

 

야튼..

계단식으로 깨끗한 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마치 개인 풀장인양 가족단위로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방해 받지 않고 놀 수 있다.

 

캠핑이 아니라 답사차 온 거라 많이 아쉬웠음..

돗자리라도 가져 왔으면 좀 드러누워서 놀다가 가는 건데.. ㅠㅠ

 

쓰레기장은 작은 곳도 군데군데 있긴 있는데,

이것처럼 임시 배출장소도 있다.

캠핑시즌이 거의 끝나갈 때 갔는데,

피크시즌일 때는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 할 거란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분리수거 통만 잘 해 놔도 알아서 분리수가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는 분리수거 관련해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쉬워..;;

 

캠핑 시즌이 끝나갈 무렵 평일 모습..

 

주말에는 꽉 찰 것 같다.

계곳을 바라보는 방갈로(숲속의 집)도 많다.

조금 더 편하게 계곡캠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방갈로를 이용하는 걸 추천.   

 

물이 이렇게 잔잔해서 어린 아가들이 놀기에 딱!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 수 있게 평상이 마련되어 있다.

 

그냥 당일치기는 1만원이라고 들었다.

다른 캠핑장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

 

다 예약을 하고 쓰는 거지만,

그냥 와서 써도 모를 것 같긴 같다. ;;;

워낙 넓어서..  

 

평상 아랫쪽에는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렇게 모든 평상에는 번호가 붙여져 있어서,

예약한 평상을 찾아가 이용하면 된다.

 

캠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화장실.. ㅋㅋ

 

오도산 자영휴양림은,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나절 정도 소풍 온 것처럼 놀다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거 같아서 캠핑하기에도 굿.

 

 

방문했을 당시 포장된 길 왼쪽 위를 따라 

뭔가 어마어마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말똥 너머로 보이는 곳이 그 공사의 일부..

 

공사하는 건 막을 수 없지만,

제발 주변과 잘 어울리는 건물,

실용적인 건물로

 지어주세요... ㅠㅠ

부탁입니다... ㅠㅠ

 

나오는 길에 찍은 가격표.

 

숲속의 집에서 한번 자 보려고 예약문의했더니(5평 짜리),

예약이 줄줄이 꽉 차 있다. ;;

좋은 거 아는 사람들은 다 빨리빨리 움직이나바.. ㅠㅠ

 

 

오도산 자연휴양림을 나와서

부근의 합천댐(차로 5분 쯤)으로 갔다.

한 곳의 물길만 막으면 거대한 호수가 되는 지형이라서,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짓게 된 댐이라 한다.

 

'댐'이니 물을 가둔 곳이다.

그래서 당연히 거대한 호수가 있다.

합천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가 아닐까 싶다.

아님 말고.ㅋㅋ

 

호수주변이 다 벚꽃길이다.

봉산면 봉계리쪽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화려한 벚꽃길을 구경할 수 있다.

벚꽃이 필 무렵 드라이브하기 끝내주는 곳이다.

약 1시간 가량..  걸렸던 것 같다.

 

함천호 부근에 우리 작업장이 있어서 맨날 지나다니는데,

벚꽃이 흩날릴 때는 진해벚꽃축제 못지 않다.

 

 

합천호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망향의 동산' 이라는 곳이 있다.

합천댐을 만들면서 여러 마을이 수몰되었는데,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추억의 공원이랄까..

 

망향의 동산 내 정자 위에 올라가 보기를 꼭! 권한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합천호의 모습은 기가 막히다.

겹겹이 이어지는 산과 함께

드넓은 물이 자리한 모습은,

합천이 아닌 곳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진주 진양호나, 소양강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뒤적이다 보니,

지난 겨울에 합천호 망향의 동산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이 있다.

 

망향의 동산 입구에 있는 조형물.

수몰된 가구의 가장 이름이 다 적혀 있다.

 

 

망향의 동산에 있는 작은 정자..

 

정자에 가기 직전 하늘과 함께 찍은 사진

 

정자에서 바라 본 합천호수의 모습.

멋지다!

 

 

 

!! 합천호에서 할 수 있는 것 !!

1. 드라이브

2. 합천댐 물문화관 관람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 1603-1 (055-930-5292)

드라이브 하다 보면 저절로 가게 됨.. ㅎㅎ

거창하지는 않지만, 꼭! 옥상정원에 올라가 경치 구경해 볼 것.

탁 트인 시야에 스트레스가 날아감.. ㅎㅎ

3. 수상레저 즐기기

 

합천호에서 할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해 소개한다.  

장소는 한천군 봉산면 면소재지(면사무소 등등이 있는 곳) 쪽으로 가면 된다.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다 알려 주신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보트 옮기는 차.

이 차만 해도 꽤나 비싸겠지? ;;;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르 탈 수 있는 시설.

우리는 이 날 조카들 데리고 가서 모터보트를 태워줬다. (6만원)

 

다른 곳에서 모터보트를 타보지 못해서 가격비교는 힘들지만,

서비스의 질 혹은 즐기는 정도는

훨씬 좋다고 보면 된다.  

 

그 이유는,

 

강원도의 동강과 같이 수상스포츠로 유명한 곳은,

한 지점에 여러 레저업체들이 들어와 있어서,

업체 당 할당된 면적이 좁다고 한다.

 

그래서 좁은 데서 알아서 이것저것 다 해야 함.

다른 업체 이용객들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 ;;;

 

하지만 합천호는 그 넓은 곳에 오직 한 업체 뿐임.. ㅋㅋ

그래서 배도 아주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다.

 

 

 

모터보트 이용가격

 

수상레저 이용가격

 

(안내문 같은 데서 인원에 따라 가격절충 가능하다고 본 것 같다.) 

 

호수 사진은 온 데 다 흩어져 있어서,

뭘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 ;;;

정작 호수 사진은 하나도 안 올렸네... ;;;

 

 

 

오도산 & 합천호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