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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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88 핑크퐁 스마트워치

육아

 

돌 즈음..

 

대전에서 사는 친구가

산이 돌이라고

택배를 하나 보내 왔다.

 

난 처음 들어 보는

 

핑크퐁

 

이라는 브랜드

 

 

근데 나름 유명한 캐릭터인 듯 한다.

 

나만 몰랐.. ㅎ;;;;;;

 

 

 

 

 

핑크퐁 스마트 워치

 

이렇게 생겼다.

 

 

 

 

 

여느 사운드북 같은 비쥬얼

 

 

 

 

"스펙" 이라는 단어가

넘 웃겼다. ㅋㅋㅋ

 

 

취준생들이 많이 쓰는

스펙... ㅋ

 

스펙스펙 하는 것이

specification

이라는 단어의 줄임말이라는 걸

알고 쓰는 걸까..

 

그렇게 보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저 스펙이라는 단어

ㅋㅋㅋ

 

 

 

 

 

여튼..

 

자동감김 시계줄이

매우 신기했다.

 

 

 

 

산이가 요즘 노래에 많이 익숙해 졌으니,

이제 둘이 손을 맞잡고

율동을 해 볼까 싶다.

ㅎㅎ

 

 

 

 

 

전원버튼

LED 라이트 버튼

 

 

LED 라이트 버튼을 누르면

반대편에서

핑크퐁 이미지가

투영되어 보인다.

 

산이 살 위에 비춰 주면

고양이 마냥

그 이미지를 잡으려고 난리

ㅋㅋㅋㅋ

 

 

 

 

요렇게 촥! 감기는

시계줄

 

 

 

 

 

공사용 줄자를 떠올리면 된다.

 

 

 

 

 

빳빳하게 펴 있다가도

충격이 가면 저절로 감김.

 

 

산이는 저게 몸 어딘가에 감기면

죽기살기로 떼어 내려 한다. ㅋ

 

 

 

 

 

지금 보니

참 귀여운 율동들...

 

꺼내서 봐야 겠다.

 

 

 

 

 

사운드북을 접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받자마자 버튼 엄청 열심히 누름.

 

 

새벽에 일어난 흔적이 역력..

아칙 해가

거실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때...

 

잠 좀 자자.;;

 

 

 

 

 

이건가? 이건가?

 

막 꾹꾹 누르기 ㅋㅋ

 

 

 

 

아침이라

쉬야하고 기저귀 안 입혔는데,

교묘히 가리는

예의바른 손

ㅋㅋㅋ

 

 

 

 

힘껏!!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ㅎㅎㅎ

 

 

 

 

저 날은 첫날이라

그냥 저냥 눌러 보기만 하고

내동댕이 쳤는데,

 

며칠 지나서 줘 보고

또 며칠 지나서 줘 보고

하니까

 

확실히 관심이나

갖고 노는 시간이 늘더라.

 

특히 고래랑 코끼리가 결혼한다는

코끼리 아저씨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 버튼만 계속 눌러서

나도 세뇌당하고 있다는.

ㅎㅎㅎ

 

계속 흥얼흥얼

 

설거지 할 때도 흥얼흥얼

빨래 할 때도 흥얼흥얼

청소할 때도 흥얼흥얼

ㅋㅋㅋㅋ

 

 

산후치매로 빈 뇌 공간에

이런 노래가 자리 잡는 군...

ㅎㅎㅎ

 

ㅠㅠㅠㅠㅠ

 

 

 

여튼,

친구야 고맙다!!

 

난 별로 챙겨 준 것도 없는데..

 

둘째 돌 때 꼭 챙길게!!

ㅎㅎㅎ

 

 

고마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