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3] 삿포로 눈축제 /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 타누키코지
아시아 Asia/Sapporo, Japan
[ 10th Feb. 2015 - 12th Feb. 2015 ] Sapporo, Japan |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 삿포로여행3. >
배도 채웠겠다 남은 시간 동안 삿포로 거리를 마구마구 걸어줄테다!! 이럼서
JR 삿포로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배를 꺼트리고
스텔라 스페이스 6층 네무로 하나스시에서 회전초밥으로 2차 저녁을 먹으려고 ㅋㅋㅋㅋ
걷다 보니 아케이드 상가 타누키코지(Tanukikoji)가 나온다.
1초메에서 7초메가 있다고 하는데,
('초메'는 '~번가, ~블럭'을 말하는 것 같다. ;;;;)
여튼, 1초메부터 7초메까지 죽~~ 걸어 봤는데,
3,4,5 초메는 활성화 되어 있는 느낌이.
1,2,6,7초메는 좀 죽어 있는 느낌?
아케이드 상가 타누키코지(Tanukikoji) 5초메 북두성(호쿠토세이) 상가 전경
카레함바그, 크림함바그 등이 유명하다고 함.
이거는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3초메 입구의 돈키호테
여기에 재미난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러 간다는데,
시간이 부족한 우리는 그냥 외관만..
타누키코지 모든 상점을 돌아봤는데,
이곳은 6초메인가, 7초메인가 하여튼 끝쪽에 있었다.
간판도 제대로 없고, 완전 후져보이는데
안에는 사람들(아마 현지인?)이 바글바글 하고 주방은 엄청 바쁘다!
원래 이런 곳이 맛집이 아닐까?
아직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맛집인 듯.
여기도 마찬가지.
엄청 없어 보이는 데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까지..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우리에게는 목표지가 있기에...
변명만 바쁜... 끙.. ;;
스스키노 타누키코지 안에 있는 숙소
Hotel Dormy Inn
정말 접근성 짱!
바쁘게 바쁘게 걸어서 JR 삿포로역 도착!
바로 스텔라 스페이스 6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고고고~~~
올라가다 4층에서 예쁜 코트가 있길래 눈여겨 봐두고.. ㅎㅎ
웁스..
네무로 하나스시...
줄이 너무 길다.. ;;
우리는 기다리는 건 완전 젬병...
오전 11시 오픈이라는 걸 확인하고 내일 오기로..
온 김에 6층 구경이나..
앗! T38 !!
JR타워 38층 전망대 가는 길이닷!!
T38은 지상 160m의 전망대로, 삿포로시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의 예정 행선지 중 하나!
Open 10:00-23:00 (마지막 입장 22:30)
요금 어른(720엔) / 청소년(500엔) / 어린이(300엔)
삿포로앱을 다운받으면 일정금액 할인이 있다.
스텔라 스페이스 6층 인포메이션 전광판에 이렇게 자세한 우리말 안내까지.. ㅎㅎ
뜨아 ~ !
한국인 줄 ?? ㅋㅋ
스시는 못 먹었으나,
일단 배가 안 고프니..
삿포로 눈축제 현장으로 바로 고고씽~~~~
포장한지 얼마 안되는 도로는 이렇게 열선처리가 되어 있어서 눈이 안 쌓인다.
열선처리 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확연한 차이..
드디어 오도리 공원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리는 삿포로 TV Tower !!
밥 먹고 1시간 정도 밖에 걷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주는 시각.. ㅋㅋ
느낌은 엄청 걸은 것 같은데...
....
...
오도리 공원은 12블럭에 걸쳐 있는 긴 공원이다.
그러다 보니 삿포로 여행와서 오도리 공원을 밟지 않고는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 ㅎㅎ
오도리 역에서 TV탑을 보고 천천히 눈조각 구경을 시작한다.
올해 66회째인 삿포로 눈축제는
원래 학생들의 눈조각 6개로 시작되었는데,
도중에 일본 군인(자위대)가 투입이 되어 대형 눈조각을 만들게 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역시 군인이 투입되면 뭐든 빨리빨리 대형으로..
군인은 못하는 것이 없다능? ㅋㅋ
난 잘 몰랐는데, 말똥이 이건 '스타워즈'라고 했다.
시간에 따라 노래에 맞춰 불빛쇼(?)가 진행된다.
이건 무슨 캐릭터? ;;
중국 느낌 건물
이건 또 무슨 캐릭터... ??
불빛이 없으면 이렇게 눈조각이 우중충 해 진다.. ㅋ;;
요건 미국이나 유럽풍 느낌 건물
요건 일본풍? 중국풍?
이건 일본풍 건물
설명 따윈 읽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내 느낌이 중요 ㅋ
무슨 말 몇 마리가 끄는 마차 조각.
사실 축제 막바지에 가서 눈조각이 녹아서 무너져 내린 것도 있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것도 있었음.. ;;
내가 제일 좋아했던 조각
노래가 흘러 나온다.
음악 수업시간을 묘사한 듯.
귀여운 돌고래 삼형제.
영화 해피피트에 나왔던 펭귄 같다.
밑에 팻말을 보니 이탈리아 사람들이 만든 듯.
마지막 구역(12구역)으로 오면 이렇게 작은(그러나 작지 않은.. ㅋㅋ) 조각들이 끝없이 전시되어 있다.
이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다 사진 찍은 덕후들도 보았음. ;;;;
신나신나 ㅋㅋㅋㅋ
아참!
여기 축제장에는 축제답게 먹거리가 너무너무 많았다.
심지어는 엄청 큰 가리비랑 굴구이도 있었다.
우리는 대게다리 꼬치를 먹었는데(500엔),
먹거리가 풍성한 모습이 너무 좋아 카메라 들었더니,
예쁘게 생긴 언니가,
손가락으로 엑스엑스 만들면서
"샤싱오 토라나이"
예전에 배운 일본어 기억 났음. ㅋㅋㅋㅋ
그래서 쫄아서 못 찍었다.
걍 찍고 막 도망갈 껄.. ㅋㅋㅋㅋ
후회막심 ㅋ
오도리 눈축제장을 나서면서,
사람없는 길로 오려고 두 블럭 떨어진 옆길로 걸어서 숙소로 갔다.
그러나 여전히 북적북적 .. ㅎㅎ
다시 스스키노역으로 온다.
유명하다는 NIKKA 아저씨.
NIKKA는 술집이름인 것 같던데,
삿포로에서 몇 군데 본 것 같다.
정감가는 인상 ㅎㅎㅎ
밤 10시 반이 훌쩍 넘었다.
편의점의 천국에 왔으니 야식은 필수코스!! ㅎㅎ
오는 길에 LAWSON에 들러 아까 못 먹은 스시랑, 오니기리랑, 카레파스타를 샀다.
스시 굿!
오니기리 굿!
카레파스타 땡!! 탈락!!
둘이 먹으면서 서로 마주보며,
....
이게 무슨맛이야?
....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였는데 말이지.. ;;;
야식을 먹고,
말똥은 코를 골고 자고..
난 사진 정리, 메모 정리, 돈 정리, 일정 정리...
일본여행은 시차가 없어서 참 좋다! ^^
이제 잔다 냐옹.
내일은 네무로 하나스시! 오타루 여행!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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