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대구신세계] 옥상정원 쥬라지(zooraji) / 더플레이스(The Place) / 아기랑 대구

국내 Domestic/여행

 

 

아기랑 대구 가신다고요?

그럼 신세계 9층 방문은 필수입니다. ㅎㅎ

 

대백프라자에 대한 의리? 향수?로

신세계를 모른체하고 있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ㅎ

 

 

지하1층에서 당충전 하구요,

 

바로 9층에 올라가 음악 소리 들으며 신나게 점프점프

 

야외로 나오면 쥬라지(Zooraji) 옥상정원이 펼쳐집니다.

 

벌써 신남 ㅋㅋㅋ 저~ 멀리 대왕거미

 

이렇게 노는 거 맞나요..?

 

여러 번 반복합니다. 무릎이 꽤 아팠을 텐데

 

 

쥬라지는 블로그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그냥 여기저기 둘러 보는 맛으로

일단 직접 방문해서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꽤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옥상정원 쥬라지라서

몇 번 와도 아이는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대망의 무당벌레 기차

 

저녁 6시까지만 운영되구요,

(동절기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한 바퀴 금방입니다.

 

이렇게 대왕거미 밑을 지나갑니다.

 

기차 안에서 본 대왕거미..

 

아들 벌벌

 

 

덜덜덜

 

지나가고 나면 안 무서웠다고 손사래

남자아이다운 허세...

그저 웃지요. 허허허...

 

 

 

야외 분수 놀이터의 상징 코끼리 초지(Chozi)

 

쥬라지에 세 번 방문했는데,

다 동절기여서

초지의 분수 놀이터는 아직 본 적이 없네요.

 

초지의 뒷편으로 탁 트인 대구시내 전경은

공기 좋은 날이라면 언제나 좋습니다.

 

 

초지를 지나 쥬라지의 왼편으로 가면

분위기가 다른...

뭔가 아프리카스러운 공원이 펼쳐집니다.

 

길이 왼쪽, 오른쪽 두 갈래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올라가는 길,

왼쪽은 평지?

 

 

올라가는 길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공룡알. 공룡이 없어 심각.

 

공룡이 없어서 본인이 쏙 들어갑니다.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본 아들은 대왕 도토리를 보고 열광

 

떼어 낼 수 없음에 실망 ㅎㅎ

 

나와서 무당벌레 기차 또 탑니다. 10번 넘게 탔습니다. ;;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겨우 설득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감기에 걸렸다는... ;;;;;;)

 

 

또 다시 점프점프

 

이젠 시시한 회전목마(평일 무료/주말엔 영수증 필요)

 

신세계 9층은 안팎으로 아이들 할거리 천지입니다.

아쿠아리움도 물론이구요,

 

동대구터미널과 동일한 건물을 사용하는 신세계백화점은

버스 티켓이 있으면

아쿠아리움 30프로 할인행사 중이었습니다.

엄청나네요.

 

9층의 오락실

동전노래방도 있습니다.

 

 

아직 키가 작아서 엎드려 탑니다. (허리운동ㅎㅎ)

 

놀다 보니 2시간이 훌쩍!

밥 먹으러 갑니다.

 

8층, 9층 다 식당가인데,

더플레이스(The Place)를 선택한 이유는

창밖으로 바로 코앞에서 무당벌레 기차를 볼 수 있다는

상당히 개인적이고 간단한 이유에서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밥을 먹을 때,

동영상을 보여 주지 않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체 볼거리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계속 눈앞으로 지나가는 무당벌레 기차 덕에

아들은 밥도 잘 먹고,

구경도 잘 했습니다.

 

(회전초밥집을 종종 가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물고기도 보고, 레일 위의 초밥들도 보고..

ㅎㅎㅎ)

 

 

그냥 아무 정보 없이 들어 간 더플레이스인데,

가격도 세지 않았고,

음식도 다 맛났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더플레이스(The Place) / 할인 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자몽 무슨 음료. 굿!

 

이벤트(카카오 친구 맺기) 하고 무료로 받은 감자튀김. 역시 굿!

 

피자 짝꿍 피클

 

고르곤졸라피자 (이것도 할인 중이었습니다.)

 

진짜 치즈 엄청 늘어졌구요... 아.. 맛없을 수가 없죠. ㅎㅎ

 

맨날 떠먹여 줬더니 이런 참사... 부끄럽네요..

 

목 말라서 일단 물 한잔 원샷했습니다.

 

맛있는 부분(어른 기준)은 안 먹고, 빵만 먹겠다고 고집

 

저렇게 먹고 2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가 18,XXX원이었는데,

15,XXX원으로 할인행사 중이었고,

음료가 5천 원대

감자튀김은 서비스

 

정말 저렴하네요.

백화점이니까요.

 

 

서비스로 받은 쿠폰북

 

꼭 재방문해야겠어요.

 

더플레이스. 한번 더

 

찬바람 잔뜩 쐬고 놀고,

뜨뜻한 곳에서 피자 끄트머리 배불리 먹고,

낮잠을 제대로 못 잤던 아들은

잠이 몰려오면서 잠투정이 살짝 시작되었습니다.

 

꼭 무당벌레 기차를 다시 타겠다고..

나가자고.. ㅎㅎㅎ ㅠㅠ

(아마 이때 감기 걸린 듯합니다. ㅠㅠ)

 

 

다시 야외로 나갑니다.

 

조명에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

 

대왕거미 다리 사이로 보이는 공간이 더플레이스입니다.

 

아쿠아리움 기프트샵에서 구매한 흰긴수염고래

 

저 고래 입이 안 닫혀서

(닫으면 떨어지고, 닫으면 떨어지고 무한반복)

너무 즐거워하면서 계속하길래

큰 맘먹고 하나 사 줬습니다.

39,000원...

그래도 혹등고래보다는 저렴했습니다. ;;

해양생물 덕후...

 

 

 

입이 벌어졌다가,

 

닫혔다가

 

기분 좋으네요.

 

내려 오는 길

 

이런 멋진 신세계 백화점에서 아들은 이런 자세

 

 

고래 위에 사마귀... ;;;;

 

본인의 최애 곤충 사마귀 피규어를 고래 등에 얹고

집안 여기저기를 구경시켜 줍니다.. ;;

신난 표정

아직도 잘 갖고 노니 다행입니다.

 

대부분의 옷과 장난감을 다 물려받다 보니

사 줄 기회가 거의 없는데,

잘 사 줬다 싶습니다.

 

 

아이아 대구를 가신다면,

신세계 9층은 필수 코스인 듯합니다.

4계절 언제나.

 

그럼 대구 방문하시는 분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Day375 대구신세계 백화점 아이엠어버거

육아

날도 우중충하고, 

넘나 몸이 근질거리던

수요일 아침

 

 

여 : 대구 갈 일 없어?

남 : 대구? 가지 뭐..

 

 

마침 물건 보러

 대구 갈까 말까 하던 말똥 덕에 

세수만 하고

급 대구로 고고

 

 

 

아기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주차가 편한 곳은

쇼핑몰이 와따!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는

신세계 백화점 주차장으로 네비 찍고

출발!

 

 

 

9층 살짝 보고

바로 밥 먹으로

 

아이엠어버거

 

방문

 

 

배가 고팠던지..

아기 때문에 정신 없었던지..

 

 

매장 입구 사진 NO

메뉴판 사진 NO

ㅋㅋ

 

 

매장은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어

매우 찾기 편했고,

메뉴판은 외부에 다 공개되어 있어

미리 보고 들어 올 수 있다.

 

 

그냥...

아기랑 같이 먹어야 하다 보니

빨리 먹을 수 있는 걸 찾게 된다.

 

뭔가 촤라락~

가짓수가 많은 건 피하게 되고,

뜨거운 건 피하게 되고,

분위기가 너무 우아하거나

너무 조용하면 피하게 되고,

 

그렇게 피하다 피하다 보면

버거집, 피자집

이런 곳을 찾게 됨.;;;

 

 

 

 

 

 

 

내가 시킨

파인애플 머머 (;;;)

 

비쥬얼 깡패!!!!

ㅋㅋㅋㅋㅋ

 

 

 

 

 

 

매장 내부

 

깔끔한 화이트톤

 

 

 

 

 

그리고 주방 옆으로 난

좌석 공간

 

아기 있는 손님은

이 쪽으로 안내 해 주신다.

 

그게 여러 모로 좋은 듯.

 

나도 아기 엄마지만,

아기 데리고 다니면

솔직히 이래저래 민폐인 거 안다.

ㅠㅠㅠ

 

 

 

15% 할인!

 

다 먹고

추가로 주문해서 포장할 경우에!

 

 

 

 

 

 

 

밥 나오기 전

 

본능적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아기를

가만히 있게 하기 위한 

셀카타임.

 

 

여기 바바

여기 바바

 

 무한반복;;

 

 

 

 

아빠도 무한 제지 중

ㅋㅋㅋㅋ

 

 

 

 

 

 

말똥이 시킨

가장 기본 버거

 

기본에 충실한 맛!!

 

 

 

 

 

패티 아주 잘 익었음.

ㅋㅋ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가

여기 있네.

 

내 햄버거에는

토마토가 없었다.

ㅠㅠ

 

 

 

 

 

세트로 시키면

5,500원 추가해서

감자튀김과

음료 1개를 제공한다.

 

여기 감자튀김

인생 감자튀김

ㅋㅋㅋ

 

 

 

 

 

 

 

빵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이랑

플레인이랑

(플레인이 그냥 아닌가?;;)

오징어 먹물 빵이랑

 

난 오징어 먹물 빵

 

 

 

 

 

와...

진짜..

 

다시 봐도 군침 돈다.

 

 

 

수제버거는

들고 먹는 것이 아니여

썰여 먹는 것이여

ㅎㅎㅎㅎ

 

 

 

 

 

 

가격은 요 정도

 

좀 비싼.. ? 

하다가도

 

임대료며,

인건비며,

재료비며,

생각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산이 이유식과 간식을

준비해 갔지만...

 

 

감자튀김과

오징어 먹물빵에 완전 빠짐.

 

 

 

 

 

살짝 맛 보고.

 

 

 

 

감탄!!

ㅋㅋㅋㅋ

 

 

 

 

돌 아기가 감탄하는 맛!

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 없이

맛있게 먹고

다시 9층으로 구경 궈궈  

 

 

 

 

 

 

찻잔 모양의 좌석을 가진

아리랑 핫도그

 

카페인 줄 알았는데 ㅋ

 

담에 먹어 보기로

 

 

 

 

 

앗! 동전 노래방 !!

 

한곡 신나게 뽑을 껄.. ㅠㅠ

 

 

 

 

 

사격장!

 

스트레스 빵빵!

 

 

 

 

 

눈길 가던 벤치

 

 

 

 

 

음료를 올릴 수 있게

미니 테이블이 붙여 져 있었다.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

 

이런 거 너무 좋아.

 

 

 

 

 

 

야외 쥬라지?

여튼 공원 ㅋ

 

산이가 빠진

코끼린지... 맘모슨지..

 

이름이 있었다.

 

가까이 가면 이름이 보인다.

 

 

 

 

뿔에서 안 내려 오려는 산이

 

저기 아주 작게 적혀 있다.

 

 

 

"코와 불에 매달리면 초지가 아파해요"

 

 

 

코끼리의 이름은

 

초지

 

 

 

 

 

대형 쓰뽜이더!

 

 

 

 

 

나무 코뿔소

 

이 야외 공간을

넘나 좋아하던

산이 아빠.

 

 

 

이 외에도 찍은 사진은 넘나 많지만..

 

다 올리자니

귀찮고..

안 가 본 사람들에겐 

스포하는 거 같고.

 

직접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9층엔 영수증을 제시하면

5세 이하의 아기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전목마와

볼풀장이 있다.

 

 

 

사람이 없어서

산이 혼자서

회전목마 타고

산이 혼자서

볼풀장을 이용했다.

ㅋㅋㅋ

 

넘나 굳굳

ㅎㅎㅎㅎ

 

 

오랜만의 나들이

오랜만의 외식

넘나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