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들이대면 화보 나오는 사진 찍기 좋은 공원 전북 정읍시 단풍생태공원
국내 Domestic/여행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높고 파란 하늘이
정말 가을이라는 걸 실감 나게 합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걸 꼽으라면
코스모스, 황금들판, 노란 은행나뭇잎 등등이 있지만,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대비되는 색상이 강렬한
빨간 단풍나무가 아닐까 생각되어요.
그래서 1박 2일 정읍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을 들렀다 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화창한 날씨에
잘 꾸며진 정원 같은 공원은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너무 잘 나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방문이시라면
자전거를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넓기도 넓지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탈 수 있겠더라고요.
(자전거를 가지고 가 놓고도
귀찮아서 꺼내 주지 안은
불량 부모의 넋두리입니다. ㅋ)
내장산 들어가는 입구에
군데군데 주차장이 있기도 하고,
길가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시고 가셔도 됩니다.
구절초 테마공원과 단풍생태공원을 저울질하다가
단풍생태공원으로 왔는데,
(가족 모두 꽃에 별 관심이;;;ㅎㅎ)
여기에도 구절초가 한가득입니다.
둘 다 보시고 싶으시면
단풍생태공원 추천드려요.
사실 단풍은 11월이 되어야 제대로인데,
역시나 단풍이 빨갛게 물들지 않았더라고요.
아쉬움을 구절초로 달래어 봅니다.
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는데,
아이가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서
이리 와 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키가 작아서... ㅋㅋㅋ
저 각도에서는
벽만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단풍생태공원 관계자님~~!!
아이들도 볼 수 있도록
개선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역사가 있거나
큰 시설이 들어선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편하디 편한 마음으로 돌아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뭘 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해방)
사실 반의 반도 못 돌아보았어요.
밥 먹고 낮잠 타임 전에
살짝 운동시킨다고 데리고 간 거라서
너무 멀리 가면
차로 돌아올 걱정을 해야 했거든요.
(업어 달라고 징징)
아쉽지만
정읍 여행의 추억 마무리로
단풍생태공원을 들렀다 간 것으로
만족합니다.
ㅎㅎㅎ
사실 이번 여행은
남편 출장에 따라붙은 거라
남편 덕분에 정읍 여행을 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맙고요! ㅎ
정읍 여행이 정말 즐거웠던지,
아이는 돌아와서도 계속
정읍시 관광지도를 펼쳐 놓고
다녀왔던 곳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 했지, 저기서 뭐 했지 하면서
설명을 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다들 2020년 가을 날씨 만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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