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맛집] 금수정 장어구이 / 대명리조트천안
국내 Domestic/맛집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에
내가 장어구이 맛집 포스팅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 ㅋㅋ
진짜 장어구이 맛집 !!
금수정장어구이
ㅎㅎㅎ
천안 대명으로 2박3일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을 했다.
비가 와서 외부일정 다 취소하고
2박3일 동안
대명리조트 건물 안에만 있었던
나와 산이.. ㅠㅠㅠ
유일한 외출이
둘쨋날 저녁
금수정 장어구이
외식이었다.
외출 좋아하는 산이..
미안. ㅠㅠ
양념장어구이 2인분 (50,000원)
어른 5명이 가서,
양념장어구이 5인분
소금장어구이 2인분
총 7인분에
밥 한 그릇씩 뚝딱!
소금장어구이는
언니, 형부네 테이블에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둘 다 매력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양념구이가
더 먹기 편했다.
익숙한 맛이랄까?
소금구이는 담백한 맛
어린이들 먹기에는
소금구이가 좋지만,
많이는 못 먹으니까
양념구이 추천!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이미 상차림이 되어 있었다.
예약시간에 30분이나 늦어서
완전 미안해 하며 들어 갔는데,
(늦는다 미리 전화는 했음.)
비 오는 날이라 그런가
곳곳에 좌석이 좀 비어 있어서
다행히다 했다.
2인 기본 세팅
도라지 무침이 새콤하니 아주 맛있었고!
샐러드도 맛있었고!
동치미도 시원하게 마셨다.
15개월 산이는
동치미 무를
2개나 아삭아삭 베어 먹었다.!
띠용!
생강채
난 이게 왜 나오는 지 몰랐는데,
장어는 생강이랑 같이 먹는 거란다.
생강만 먹으면 못 먹겠는데,
쌈 싸먹을 때
생강채를 넣어 먹으니
아주 아주 맛있었다.
장어의 느끼한 맛을
단번에 잡아 주었다.
장어뼈튀김
사실...
조금 거부감이 들어서
먹어 보진 않았다.
블로거 자격이 없군
ㅋ;;
엄마 아빠는 한 접시 다 드셨다.
장어가 한입크기로
아주 먹기 좋게 썰여져 나왔다.
식당 외부샷을 못 찍었는데,
주차장도 꽤 넓고,
무엇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 순간
참숯향 같은 향기로운 불냄새가
아주 후각과 미각을 자극시켰는데,
그것이 장어 굽는 냄새였던 것 같다.
화학적인 냄새에 엄청 민감한 아버지도
숯향이 엄청 좋다면서
이미 먹기도 전에
장어에 대한 신뢰 팍팍!!
ㅎㅎㅎ
이걸 5분도 안 되어서 다 먹고
2판을 더 리필 해 먹었다.
ㅋㅋㅋㅋ
먹방 찍어도 되었을 듯
ㅋㅋㅋㅋㅋ
반찬으로 나온
고구마, 무, 시금치, 메추리알
닥치는 데로 먹고 뱉고 하는
자유인ㅋ
마지막에
시금치로 밥 한 공기 뚝딱!
열정적으로..
ㅎㅎㅎㅎㅎ
그렇게 정신 없이 먹고 또 먹고..
숙소로 돌아 왔다.
천안 대명은 다 좋은데...
건물 내 공기가 좀 탁하다.
공기에 예민한 나와 아부지는
머무는 내내 매연 냄새가 난다며
예민한 티 팍팍.;;;;
천안 대명 로비
Good&Goods 앞에 있는
앵그리버드 탈 것
1,000원인데..
500원만 넣어도 작동되는..
이상한 아이들... ;;;;;
500원 넣고
좀 기다리면
움직인다. ;;;;;;
TEDIN(테딘)을 대명해서 인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곳곳에 테딘 흔적이 남아 있다.
다 치우지 않고,
그 자체로 둬도 좋은 것 같다.
어차피 아이들 있는
가족 숙박객들이 많은 곳이니까.
언니가 크리스마스라고
조카들하고 세트로
산이 옷도 한 벌 사 줬다.
언니가 옷을 참 잘 사 준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전경 ㅎ
복근운동하는 조카
이불번데기 아부지
누워뒹굴 산이
ㅋㅋㅋㅋ
산이가 누워서 뒹굴하는 적을
본 적이 없는데,
피곤하긴 피곤했나 보다.
산이에게 누나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생각했던 사진..
산이도 사촌누나를 엄청 좋아한다.
좀 더 자주 만날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금수정장어구이에서 몸보신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육아는 going on.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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