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함양] 여름을 잊은 용추계곡 / 용추사 / 아이랑 함양

국내 Domestic/여행






한가한 일요일 오전,

 

함양 상림으로 가다가

돌연 차를 꺾어

함양 용추계곡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곡과 절이 있습니다.

 

 

 

용추교를 지나면,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빼꼼히 용추사가 보입니다.

 

 

 

드문드문 보이던 뱀딸기

 

 

 

 

물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나무 사이로 용추폭포

 

 

시원한 물줄기를 보러 내려갑니다.

 

 

 

물줄기 콸콸

 

 

여기저기 정성스레 쌓은 돌탑



 

이런 계곡이 처음인 아이는

한참 동안 돌밭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놉니다.

 

 

 

용추사로 가려는데, 딴청

 

 

 

폭포 바로 위에 위치한 용추사

 

 

 

석축이 으리으리합니다.

 

 

석벽을 따라 올라가면

 

 

용추사입니다.

 

 

절 맞은편 계곡으로 가는 길

 

 

이런 길을 따라가면

 

 

용추폭포로 이어지는 계곡이 나옵니다.



 

또 신나게 놀고요,

 

 

 

개구쟁이

 

 

 

가족 완전체 사진도 찍어 보아요.

 

 

 

한참을 놀다

다시 용추사로 돌아 옵니다.

 

계곡 물소리가 들릴 듯 말 듯

고요합니다.

 

 

 

 

역사가 꽤 깊은 듯 한데, 알아 보지는 않았습니다.ㅋ

 

 

 

연꽃을 보니 여름

 

 

 

타종하는 곳이 있는데,

 

 

나무의 흔적에서 단단한 힘을 느낍니다.

 

 

 

주종 시 공헌하신 분들인가 봅니다.

 

 

목어 연주를 보고 싶네요.

 

 

 

화려한 단청, 용 두 마리가 구슬을 물고 있습니다.

 

 

 

잘 놀다 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전을 올립니다.

 

 

 

3단 약수터가 신기한 아이

 

 

 

내려 오는 내내 버찌를 주워 담습니다. ㅋ



 

 

 

별 생각 없이 왔다가

나들이 리스트에 목록 하나를 추가합니다.

 

계곡 특성상 모기가 좀 있는 것 같아

다음 방문 때에는

뭐라도 좀 뿌리고 올까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