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제] 아이와 함께 8월 여름 동백섬 지심도
국내 Domestic/여행
"바다에서 배를 한 번 태워줄 때가 되었다."
뭘 좀 아는 한국 나이 6세
무언가를 해도 의미 있게 해 주고픈.
하지만 지난 거제도 방문 때
비바람으로 인해 배편이 취소되어
지심도를 가지 못했습니다.
겨울 동백꽃이 유명하다는 지심도
배를 탄다는 명목으로
2주 후 다시 방문합니다.
(꿈에 그리던 물대포 2개 헬리콥터)
동백꽃이 한참인 2,3,4월이 되면
증편된다고 합니다.
배 타기 전에
싱싱 게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싱싱 게장 홍보가 된 의자 커버를 보니
뭔가 일정이 연결되는 거 같아
기분이 묘합니다. ^^
정말 어른처럼 파도를 감상하는데
졸린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
지심도 선착장 인어상입니다.
10명도 채 안 되게 탄 배라서
내리자마자 다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여기서 사진 찍고 놀다가 출발합니다.
풍경은 참 좋았는데요,
바다에 있는 섬 특성상
좀 습합니다.
아이는 자꾸 배타고 돌아가자고 했어요.
ㅠㅠ
만삭여행으로 오키나와를 갔는데,
그때도 딱 이런 느낌이었어요.
임신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이가 몸속에 있으면
열덩이가 뱃속에 있는 거랑 같아서
엄청 더워요.
그때를 회상하며..
추억 소환 트레킹
다섯 번째 생일에
고생만 시키는구나 싶습니다.
좀 미안함..;;;;
1월 엄마 생일 때 또 오자고 했더니
그때는 안 더우니
오겠다고 합니다.
ㅋ
알.겠.다.
ㅎㅎㅎ
그렇게 1시간 반여를
걷고 놀고먹고 쉬고
쉬엄쉬엄 섬을 돌았습니다.
겨울에 꼭 다시 오고픈
지심도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황토민박 사장님께서
시원한 거 하나 드시고 가세요~
했는데,
그때 팥빙수 먹고 오지 않은 걸
정말 후회했어요.
선착장에서 배 기다리는 게 정말 지루하거든요.
딱 맞추어 시간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뭍으로 와서
바로 팥빙수가 있는
카페를 찾습니다.
아기자기 소품이 인상적이던
카페 올레
커피와 팥빙수 먹고
거제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8월 지심도는
아이 없이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ㅋ
연인끼리는 굿!
ㅎㅎㅎ
워낙 한적해서
무인도 같은 느낌도 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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