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해운대 선셋호텔 알차고 든든한 평일조식 / 아이랑 해운대 / 반려동물 투숙 가능 호텔
국내 Domestic/여행
10년 만에 만난 싱글 친구가
모처럼 휴가라며
아이를 데리고 놀러 오라며 연락을..
해운대로 당장 달려갑니다.
넓은 스위트룸 킹사이즈 침대에
물놀이에 뻗은 아이를 재워 놓고
해운대 밤바다를 바라보며
둘이서 와인을 홀짝홀짝..
그간 쌓이고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밤늦도록 풀어냈네요.
친구는
밤새 마신 와인으로 속이 더부룩하다해서,
아이랑 둘이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카페에서
조식을 제공해 줍니다.
정말 이렇게 먹는 거 좋아도
나만을 위해서 이렇게 차려 먹는 건
너무나 번거롭고 귀찮은데,
(저만 그런가요? ㅎㅎ;;;)
이렇게 샐러드가 가지런히 놓여 있으니
정말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조식에 있는 게 이게 전부인 줄 알고,
아침 될 정도로 넉넉히 퍼 왔는데,
여기에
오믈렛, 소시지, 감자튀김 + 수프가
따로 준비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정말 배 찢어질 뻔했어요.
왜냐면 아이가 거의 안 먹었거든요.
ㅠㅠ
검은깨 두유와 떠먹는 요거트도
제공됩니다.
정말 구성이 알찬
허실이 없는 조식이었어요.
선셋호텔은
반려동물이 투숙 가능한 호텔인데요,
그래서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조식을 쟁반에 담아서
숙소에 올라가서 드시더라고요.
아이가 있는 가족도
그렇게 들고 올라가서
편히 먹으면 좋겠어요.
전 그걸 모르고 식사를 시작해서
좀 아쉬웠답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TV 보면서 먹으면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하고
좀 더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평소에 소시지 안 해 주는데,
오동통한 소세지 한입 베어 물고는
흥얼흥얼 움칫 둠칫 춤추며
최고라는 미니미 ㅋ
많이 먹어. ㅋ
동남아스러운 느낌의
이국적인 카페 전경이었어요.
해운대는 일 년에 두 번 이상 오는 곳인데,
선셋 호텔은 처음이었어요.
여러모로 만족한 호텔이어서
나중에 남편이랑도 또 와 보고 싶어요.
바로 앞에 건물이 있어서
13층 이상부터 오션뷰 감상하실 수 있어요.
투숙하실 때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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