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전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동물원 전주동물원 관람 팁 이모저모(feat. 표범와 재규어 구별 방법)

국내 Domestic/여행

 

 

오랜만의 전주 1박 2일입니다. 

 

지방 1호 동물원인 전주동물원의 재단장 소식을 

2018년에 공문으로 접했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이제야 가 봅니다. 

 

 

1,000원 주차료를 선불로 내고 

주차 후 입구로 향합니다. 

 

 

끝없는 유혹의 길 ㅋ 

 

다행히 유혹을 잘 뿌리치고 

입장권을 끊습니다. 

 

(입구에서 이런 거 사면, 짐만 될 때가 있어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멋진 입구 

 

입장권 수거함 

 

 

입장권은 통 안에 넣습니다. 

 

아이가 넣도록 해 주세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매우 좋아합니다. 

 

 

전주동물원 지도 

 

 

입장하실 때 지도 꼭 챙기시고요! 

 

5세 이상이라면 

그냥 돌아다니는 것보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동물을 찍어서 

아이들 스스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다 보는 것보다는 

기억에 남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사진들도 주로 

아이가 보고 싶어 했던 동물만 

찍어 보았습니다. 

 

 

 

사자 (낮엔 자요.) 

 

멋진 관람길 

 

곰 

 

동물원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아요. 

 

아랍 같은 느낌 

 

지도랑 기념사진 한창 찰칵! 

 

재규어 

 

표범 재규어 구별 방법!! 

 

 

표범과 재규어 구별 방법 등 

정말 간단하게 읽을 거리들이 

넘쳐 납니다. 

 

아주 즐겁고 유용한 정보들이었어요. 

 

 

악어 보고 싶다고 쫓아가는 아이 

 

안경 카이만 발견!

 

당나귀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 

 

그래도 너무 튀어 나온 엉덩이. ;;;;;;;

 

엘크(사슴과) 

 

보고 싶던 늑대 

 

늑대 보러 가는 길 

 

 

늑대 

 

이렇게 큰 늑대 방사장은 처음 보았어요. 

늑대 찾기가 힘들 정도! 

 

생태동물원으로 인정!! 

 

 

고목 

 

전주동물원은

지방 1호 동물원답게 

많은 고목들이 있어요. 

 

그 중 하나 앞에서 사진 찰칵! 

 

 

 

화장실도 

 

완전 아이들 취향저격! 

 

 

하늘이 너무 예뻐서 노란 지도랑 한번 더! 

 

 

코순이 

 

물 속 하마 

 

 

지도에서 아이스크림을 보았다고 

이 추운 날에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겠다는 아들

 

너무 춥다고 한 소리했더니 

갑자리 째려 보며(?) 

'나 엄마 말 듣기 싫어!' 

합니다. ㅋ 

 

오케이~ 

 

고집엔 고생이 답이지. 

 

바로 사 줍니다!! 

ㅎㅎㅎㅎㅎ 

 

 

매점

 

아이스크림(3,000원) 사고,  

 

설탕 잔뜩 발린 츄러스(3,000원)도 삽니다.  

 

시작만 신남ㅋㅋㅋ

 

추워서 먹지도 못하면서 

덜덜덜 떨고 있어요. 

츄러스만 계속 먹었어요. 

ㅎㅎㅎ

(이날 아침 기온 0도)  

 

이젠,

엄마 말 잘 듣겠다고 합니다. 

ㅋ 

 

역시, 

고집엔 고생이 답입니다. 

 

엄마 윈. ㅋ

 

 

부레옥잠으로 잔뜩 덮힌 기린지 

 

 

아이스크림 먹고 어찌나 떨었던지 

나가자고 합니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비눗방울 놀이하는 

동생에게 꽂혀서 계속 따라다니다가 

결국 사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가 놀러 가서 

뭘 하나 사 달라고 하면

너무 돈 아끼시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은 꼭 하나 사 주시길 바랍니다. ^^ 

 

집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걸로요. 

 

아이가 그걸 가지고 놀 때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생생히 기억한답니다. 

 

제 아이도 여행에서 산 물건을 보고 

그 여행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그 물건이 없어지면, 

그 여행의 기억도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매점에서 

집에 널린 비눗방울 놀이아닌 

다른 걸 물색해 봅니다. 

 

그렇게 걸린, 

 

 

 

터닝매카드 티라노 운송차 

 

 

인터넷으로 배송비 포함해서 

8,000원이면 살 수 있는 물건이지만, 

1천원 할인 받아,

현장에서 14,000원에 구입합니다. 

 

7,000원은 

교육 값? 추억 값?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합니다. 

 

2년 전 제주김녕미로공원에서 사 준 

7,000원짜리 몬스터트럭 덕에 

아직도 2년 전 기억을 생생히 하는 아들을 보고 

이젠 어디든 꼭 하나씩 추억 소환할만한 물품을 삽니다. 

 

오늘은 티라노 운송차 당첨. 

 

 

비눗방울 놀이는 새카맣게 잊어 버리고, 

 

집에 갈 생각을 않네요. ㅋㅋ

 

 

주차장까지 밀고 옵니다. (너 허리 안 아프니? ;;) 

 

 

전주동물원에는 

다시 한 번 더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동물원을 서너 군데 다녀 봤는데, 

전주동물원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규모도 아이가 걸어 다니기에 딱 좋고, 

고목들도 많고(푸름푸름), 

앉아서 쉴 곳도 많았어요. 

 

동물원답게, 

적당히 먹을 것, 살 것, 할 것들이 있고요, 

 

동물 생태해설도 어쩌다 들었는데, 

아주 유익하고 

아이들 귀에도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였어요. 

 

전주 숙박이랑 식당 블로그 글도 

곧 올려야하는데..

 

이번 주가 너무 바쁠 것 같아

일단 동물원 글만 올립니다. 

 

전주동물원은 사랑입니다..

또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