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주] 무주태권도원 / 태권도원 입장료 / 태권도 격파공연 / 백운카페 메뉴판 / 아기랑 무주
국내 Domestic/여행
화창했던 주말
무주로 급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었습니다.
장소는 무주 태권도원
이때만 해도 코로나 대구사태 이전이라
방문객이 있긴했었는데,
지금은 방문객이 정말 없을 것 같습니다.
휴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의 무주
꼬불꼬불 산길을 넘어
라제통문이 나오자
전라도로 넘어왔다는 사실이 실감 납니다.
성인 4,000원 / 청소년 3,500원 / 소인 3,000원
무주군민이나 단체는 소인요금 적용
이 입장료에
순환버스 이용+태권도 공연 관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나니
입장료가 너무 저렴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수준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눈이
호강했습니다.
꼭 공연 관람하세요.
T1공연장(티원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매일 2회의 공연이 있습니다.
( ~ 2020.12.31)
밖에만 나오면 무한 질주하는 아들 덕에
동선 따위는 없고
그냥 아들 따라다니기에 바쁩니다.
아이들은 밖에만 나오면
좋아하는 거 같아요.
어른도 마찬가지지만요.
ㅎㅎㅎ
따라 뛰어 내려오다 보니
T1 경기장 입구네요.
여기에서 태권도 공연이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주변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공연시간까지 20분이 남아서
국립태권도박물관 쪽으로
다시 갑니다.
11시 공연에 맞추어
T1공연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손 소독 후,
열감지 카메라 통과,
체온 체크,
거치고 입장했습니다.
공연은 앞서 언급한 데로
오전 11시, 오후 2시
2020년 12월 말(31일)까지 진행됩니다.
정말 수준급의 공연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무료?!)
외부 자극에 별 감흥이 없는 말똥인데
격파 공연 처음인데 정말 좋았다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했습니다.
산이도 다음에 꼭 또 오겠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가능하며,
단 플래시를 터뜨리면 안 됩니다.
공연자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티스토리는 휴대폰으로는 동영상을 올릴 수가 없어서
귀찮아서 패스합니다. ㅋ)
공연을 마치고
순환버스를 타고
모노레일을 타러 갑니다.
어릴 때 몇 번 타 봤지만,
기억에 없는 아들은
이번 모노레일이 첫 경험인듯
정말 좋아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태권도원에 대한 설명을
안내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편하게 버스를 타면서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건물들이나 다리, 숙소의 이름 등
다 하나하나 신경 써서
짓고 이름을 붙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천천히 2km 정도를 이동하면
모노레일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모노레일 옆으로 산책길이 있어서
걸어 올라가기도 좋습니다.
봄, 가을로는
걸어 올라가는 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모노레일이 엄청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걸어 올라가신 분이 더 빨리 도착해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권도원 전망대에 오시면,
3층 백운카페에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관광지 카페치고는
매우 저렴한 요금에
전망대 못지않은 뷰로
아주 멋진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더더욱 강추합니다.
전망대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와서 에너지 충전하고는
태권도 격파 공연을 따라하는 아들..
태권도 격파공연 동영상을 보여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예정에 없던 나들이였는데,
예상 밖의 볼거리에
놀라고 즐거웠습니다.
넓은 부지에
인공적인 요소 반
자연적인 요소 반으로
건강한 나들이에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무주 방문하시는 분들께
무주태권도원 방문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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