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도] 청도와인터널 / 아기랑 청도
국내 Domestic/여행
D+980
한.. 십여 년 전
머루와인동굴을 다녀 온 적어 있어서
애주가 아빠가,
청도와인터널 가 보자! 했을 때
살짝 시시?진부?하게 느껴졌던
청도와인터널
후기는,
아기랑 함께 하기에
대!만!족!
특히 더운 여름날
뛰어 다니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다.
ㅎㅎㅎ
와인하면
오크통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정말 뛰어 다니는 아기 붙잡느라고
사진은 거의 못 찍고
찍어도 어두워서 흔들리고
포토존들이 굉장히 많았다.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가면 정말 좋을 듯.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걸어
쭉쭉 걸어
올라 간다.
생각보다 금방 도착
이날 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밖에 못 나가게 했더니
차에서 내리자마자
뛰기 시작하는 산이...
ㅎㅎㅎ
그렇게 가다 보면
옛 기찻길을 리모델링한
청도 와인터널이 나온다.
동굴 입구에 주소도 있다. ㅋ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100
청도 반시가 유명해서
동굴 입구에는 감 조형물도
이 동굴 안에는 "감 와인"을 판다.
유로로 감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중국인? 대만인? 단체 관광객도 있었다.
오크통 즐비
밝은색 옷을 입으면
형광색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다.
물고기 좋아하는 산이가
호기심 있게 보던 곳
산이가 본인 옷이 발광하는 걸 보고
매우 신기해 했던... ㅎㅎ
아이디어 굿!
이런 날개 포토존도 있다.
사람들의 소원을 모아 놓은
위시로드(?)
진짜 어마어마하다.
언제 이런 종이를 다 받았는 지 모르겠다.
몇 개만 있으면
지저분 해 보일 지 모르겠는데
일단 압도적인 양으로 ㅎㅎ
여기가 와인터널의 마지막
꽃밭과 태양?
사실 정말 포토존이 많은데,
뛰어 다니는 아이 데리고
이 정도 사진 챙긴 것도 성공이라고 본다.
ㅋ;;;
그리고 너무 많은 사진은
TMI
ㅋㅋㅋ
시원한 동굴이 마음에 들었던 지
계속 다시 들어 가자고 우기는 산이 때문에
뻗대는 15kg 남아를 업고, 안고 나오느라
마지막에는 진땀을 뺐다. ㅋ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는데
동굴이라서 약간의 습하고 쿰쿰한 냄새는
어쩔 수 없었다.
뛰어 다니는 아기 쫓아 다니느라
느낄 새도 없었지만.. ㅎㅎ;;;
돌아 나오는 길에 ㅋㅋ
"찹쌀쫀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만원짜리 한 박스 사서
산이가 낑낑 대며 들고 오는데,
옆에서 맛있게 메로나를 먹던 한 아저씨가,
"내 꺼랑 바꿀래?"
했더니,
찹쌀쫀득이 박스 냅따 패대기 치고
아저씨 바짓가랑이 붙잠고
메로나 달라고 매달림 ㅋㅋㅋ
구경하는 우리도
당하는 아저씨도
황당.. ㅋㅋㅋ
결국 메로나 하나 얻어 먹은 산이
생에 처음
색깔있는 아이스크림 영접
ㅎㅎㅎ
넘 맛나
ㅎㅎㅎ
팔에 묻은 것도
쪽쪽 빨아 먹기
ㅎㅎㅎ
안고 있는 내옷도
덩달이 끈적.... ;;;
아빠가 찍어 준
청도와인터널 입구 인증샷
정말 기대 없이 갔던 곳인데
아기가 너무 좋아라 해 줘서
같이 간 어른이 더 신이 났던
청도 와인터널!!
더운 여름날 아기와 함께 할 방문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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