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아이랑 정읍여행 필수코스 정읍사문화공원 유아숲놀이터(아양사랑숲)
국내 Domestic/여행
이번 1박 2일 정읍 여행에서
이틀 연속 갔던
정읍사 문화공원 유아 숲 놀이터입니다.
제가 가 본 유아놀이터 중
최고의 시설이었어요.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숲속언덕놀이 구역입니다.
시립미술관과 함께 가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미술관을 아예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새벽 6시
깜깜한 하늘에,
차가운 바람에,
잠자는 아이 점퍼만 입혀서 출발했던지라,
휴게소에서 핫초코 한 잔으로 당 충전 후
목적지인 정읍에 도착합니다.
남편은 일하러 가고
생전 처음 와 보는 정읍에서
유모차 하나 달랑 가지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정확한 명칭은 아양사랑숲인데,
문화공원, 시립미술관, 예술회관 등등으로
네비 찍고 옵니다.
(아양사랑숲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요.. ;;;)
저 멀리 보이는 간판만 보고
열심히 걸어 올라갑니다.
도대체 놀이터는 어디인가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유모차를 밀고 올라가는데,
저 터널을 지나니 놀이터가 딱! ㅎㅎ
(올라가는 길은
예술회관 뒷길도 있습니다.)
야호!
놀이터 도착!
8시 반에 도착했더니...
당연히 아무도 없고...
고요하기만 하네요... ㅎㅎ
토요일은 오전 내 아무도 없었고,
일요일은 10시쯤 되니 많이 붐볐어요.
붐비는 건 복불복인 것 같아요.
이 회전틀 조심하세요.
꼭 엄마 아빠가 먼저 같이 타 보시고
빠르기를 조절해 주셔야 해요.
(특히 유아들)
신나서
아이 올려 놓고 막 돌리시면
안 되어요. ㅜㅜ
어린이 몇몇은
사색이 되어서 울면서 떠나갔어요.. ;;;
같이 신나게 탔다가
전 하루 종일 미식거렸어요.
(토할 뻔)
어른들이 타도 좋을
숲속 언덕놀이의 미끄럼틀입니다.
두 개의 미끄럼틀이 있는데,
초록색은 엄청 빠르고요,
긴 갈색 미끄럼틀은
중간에 한번 정차(?)하는
완만한 미끄럼틀입니다.
단풍이 들지 않아 푸르기만 한 숲속에
알록달록 OZ하우스는
단연 눈길을 끕니다.
안에 앉아 있으면
햇살이 여러 빛깔로 투영되어
내 몸에 닿아요.
소녀감성 뿜뿜
저희에겐 그물놀이터가 가장 끝이었지만,
이 길(예술회관 뒷길)로 올라오시면,
그물놀이터가 가장 먼저 나와요.
아양쉼 매점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숲놀이터에서 3시간을 놀고,
강변길에서 1시간을 놀고
열심히 걸어서
숙소에 도착합니다.
워낙 걷는 걸 좋아하는 저이지만
직사광선을 내리쬐면서
유모차를 밀며 걷는데
뭔가 고난의 행군 같았어요.
ㅋㅋㅋ
아이랑 함께 정읍을 방문하시면,
유아숲 놀이터는 필수코스입니다.
정읍시 군데군데
어린이 친화적인 장소들이 보였는데,
그 중에서 내장산 가는 길에 있는
1004heroes 야외 놀이터도
아주 멋져 보였어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가 보려구요.
숙소에서 얼리 체크인 배려해 주셔서
TV보면서 김밥 먹고
6시까지 곯아 떨어졌네요. ㅋ
요즘 살짝 불면증이었는데
활동을 덜 해서 그랬나봐요.ㅋ
매일매일 많이 많이 움직이는 걸로!
아이랑 정읍여행 오시면
정읍사 문화공원 유아숲놀이터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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