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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45 스마트 스핀다지기(야채닭죽 만들기)

육아

 

 

아기를 키우다 보면

다지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유식 때도 물론이거니와

(이때는 거의 믹서로.)

 

 볶음밥, 동그랑땡, 계란말이, 계란찜, 야채죽 등등

 

야채를 다져서 해 줄 수 있는

반찬과 간식이 많기에

 

또 그렇게 해야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기에!! ㅋㅋ

 

 

예전에 다*귀 다지기였던가?

 

탕탕 내리치는 형태의 다지기를

샀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

또잉.. ??

 

 

몇번 탕탕 내리 치니까

안에 플라스틱이 조금씩 깨지면서 

다진 음식 속에서 떨어지심...

ㅡ.ㅡ;;;

 

 반짝반짝 플라스틱 조각이

눈으로도 보임...

ㅡ.ㅡ;;;

 

다진 야채까지 싹 다 버린 후로

꺼내 본 적이 거의 없다.

세척도 힘들었고..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산이가 21개월이 들면서

반찬이나 간식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

 

다시 검색해서 

다지기 구매 

 

 

5,6만원 대의 전기를 꽂아 쓰는 것도 있는데..

일단 수동식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휴대도 편하고

잘 쓸지 안 쓸지도 모르는데,

덜컥 비싼 것 구매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나의 낙찰을 받은

 

스마트 스핀다지기

 

 

네이버 쇼핑에서

7,900원에 득!

(무료배송)

 

 

탕탕 내리치는 방식이 아니라

손잡이를 윙~윙~ 당기는 식

 

 

 

 

다지기 안에는 칼날이 세팅되어 있고

반죽날이 추가로 들어 있다.

 

반죽날은

계란이나 밀가루 풀 때 사용

 

 

 

 

칼날 3개

 

생각보다 매우 날카로움.

씻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절!대!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두면 안 됨.

 

 

 

 

크기는 한 손에 들어 올 정도

 

대용량 아님.  

 

 

 

 

손잡이

 

 

 

 

이걸 휙 휙 잡아 당기는데,

 

보통 10-15회 정도면

보드랍게 다져졌다.

 

 

 

 

박스에 적힌 이것이 사용방법 끝

ㅎㅎㅎ

 

뚜껑은 물세척보다는 행주로 가볍게 닦으라는데..

 

써 보니 물세척을 해야 겠던데... ;;;;

일단은 닦아서 보관 중..

 

 

 

 

밀가루를 반죽날로 풀어

반죽날을 빼고 거기에 재료를 담궈 쓰면

설거지 거리 하나 줄겠다는 생각.

 

 

 

야채닭죽을 해 먹을 생각으로

닭을 마늘 2줌과 대추 1줌을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1시간 푹 고았다.

 

예전엔 삼계탕이 뭐 대단한 음식인 줄 알았는데,

해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초간단 음식

 

요리 초보자에게도 딱!

ㅋㅋㅋ

 

 

닭죽에 다진 야채도 함께 넣을 요량으로

스마트 스핀다지기 꺼내서

 

3종 야채를 다져 보았다.

 

 

 

 

먼저 애호박

 

입자가 너무 크면

칼날이 안 돌아 간대서

어느 정도 손질해서 넣음.

 

 

 

 

10번 돌리면

이렇게 변한다.

 

 

 

 

납작한 것들이

바닥에 깔리기도 한다.

 

 

 

 

당근

 

 

 

 

역시 10번 정도 돌린 후

 

 

 

 

양파

 

이렇게 뚝뚝 썰여 넣으니까

안 돌아감. ;;;;;;;

 

 

 

 

양파층을 다 분리해서

널럴하게 넣으니

돌아 간다.

 

 

 

 

10번 정도 당긴 후

 

 

 

 

양파 다질 때

눈물콧물 다 났는데...

 

이게 제일 고맙군.

ㅎㅎㅎ

 

 

 

 

그렇게 마련된

3종 다진 야채

 

애호박 당근 양파

 

 

 

 

 

구분이 분명치 않음.

ㅋㅋㅋㅋㅋ

 

 

 

 

닭 삶은 물에

대추를 건져 내고

(마늘은 두고)

닭가슴살, 찹쌀, 3종 야채 넣고

계속 저거 가면서 끓이면

 

끝!!!

 

 

 

어떤 분이

닭살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풀어 지냐고

물어 보시는데..

 

그냥 저어 가면서 끓이면

저렇게 된다.

 

대신 기름기가 있는

닭다리, 허벅지, 날개, 봉 부위가 아닌

닭가슴살만 넣어야

저렇게 저절로 풀어 진다.

 

 

 

 

그렇게 마련된

엄마, 아빠, 아기 모두를 위한

야채닭죽 완성!!!

 

 

난이도는 '하' 이지만..

시간이 많이(2기간) 걸리기에..

애기 데리고 하기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침 남편이 애기 데리고 아침 내내 나갔다가

닭죽이 완성된 타이밍에 절묘하게 귀가

 

셋다 만족스러웠던 아침식사

ㅎㅎㅎ

 

 

 

 

이 날 이후에도

계란말이에도 다진 야채를 넣고,

계란찜에도 넣어 봤다.

 

만족 만족 대만족

 

 

산이가 조금 더 크면

10번씩 잡아 당기는 거

시켜도 될 것 같다.

 

나에겐 요리 보조가 생겨 좋고,

산이에겐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아 좋고,

 

ㅎㅎㅎㅎ

 

 

 

 

아기 반찬 다 같이 공유해요..

ㅎㅎㅎㅎㅎ

 

 

제발...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