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 가조백두산온천 후 가조돼지국밥은 올바른 선택
국내 Domestic/맛집
가조 백두산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다니는 우리 가족
30회 권 회원권을 끊어서 다닌 지
벌써 몇 년 째입니다.
(회차당 3,600원 정도)
온천 근처에 살아서
정말 행운이라며.. ㅎㅎ
노천탕에서 온천하다가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다시 또 노천탕에서 몸 녹이기.
정말 따로 건강 챙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
가조 백두산 온천입니다.
전국에서 알칼리도수가 가장 높은 온천수
미끌미끌한 물이
한 번 가면 중독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온천하고는 주로 집에서 밥을 먹는 편인데,
오늘은 남편이 괜찮은 국밥집이 있다고
데려갑니다.
차가운 고기는 안 먹는 편이라
먹을까 말까 망설였는데,
차가운 돼지고기인데도,
냄새 1도 안 나고
야들야들 쫄깃쫄깃
와,
진짜 이거 맛보기 고기 보고
국밥 맛도 기대가 되었어요.
사실 국밥집의 감초는
깍두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치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배추가 비싼 걸 알지만,
한 번 리필 부탁드립니다.
흔쾌히 한 접시 더 갖다 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거창에는 막걸리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희가 막걸리를 선정하는 기준은
국내산 쌀을 썼느냐, 안 썼느냐입니다.
진짜 수입산 쌀을 쓴 막걸리와
국내산 쌀을 쓴 막걸리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수입산 쌀을 쓴 막걸리는 특유의 쓴맛이 있어요.)
신원 생막걸리는 수입산 쌀을 써서
저희가 잘 먹지는 않는 막걸리인데,
또 국밥이랑 먹으니 괜찮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거창 두메산골 막걸리만 먹어요.ㅋ)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단이
국밥에 깍두기라서
가족 모두가 국밥 마니아가 된 요즘
어디 가서
국밥 맛있는 곳 한 군데 알아 놓으면
그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나오는 길에 아이 먹이라고
쫀득쫀득 맛있는 옥수수 하나 주시는 사장님
또 찾아 뵙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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