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산청] 영화티켓 정가가 6,000원?(아바타도 6,000원!) 산청군 작은영화관(모퉁이극장) 영화관람 후기 / 다슬기와 국밥 / 성철스님 순례길

국내 Domestic/여행

 

 

이웃동네 산청에 

"작은 영화관"이라는 게 있다고 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영화 선정도 꽤 괜찮아요. 

 

가격도 요즘 영화관 절반 가격인 

 

성인 6,000원 

청소년/ 경로 등 5,000원 

 

이라는 아주 깜찍한 가격에 운영 중이더라고요. 

(심지어 아바타도 6,000원) 

 

이렇게 영화관이 잘 없는 곳에 

지자체에서 1-2관 정도로 운영하는 작은 영화관을 

 

"모퉁이 영화관"

 

이라고 하는데, 전국에 80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도시에서는

독립영화 중심으로

시골에서는

일반영화(?)가 상영이 되는 거 같아요. 

 

예매는 디트릭스에서. 

디트릭스 (dtryx.com)

 

 

디트릭스 영화예매, 박스오피스, 독립예술영화, 영화관정보, 이벤트, 매거진 제공

일반영화 및 독립예술영화 예매, 다양한 영화와 영화관 소식을 디트릭스에서 만나보세요.

www.dtryx.com

 

 

산청군 작은영화관 도착!

 

 

산청군 작은영화관은 

산청읍보다는

진주랑 가까운 

산청군 신안면(원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지에는 현지 맛집들도 많고

성철스님 둘레길로 강변 산책로에서

강변 산책도 15-20분 정도 할 수 있어서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슬기와 국밥

 

 

많은 맛집들 중에서 

오늘은 다슬기와 국밥에 왔어요. 

 

어른은 다슬기국

애는 돼지국밥

 

메뉴 구성 너무 좋네 ~~~~~ 

이러고 있었는데 

 

메뉴를 통일해 달라고 하셔서.. ㅋ;;;;;

어쩔 수 없이 돼지국밥을 통일합니다. 

ㅠㅠㅠㅠㅠ 

 

 

메뉴판

 

식당 내부

 

식전 누룽지

 

금방 한상 차려집니다.

 

돼지국밥

 

쌀밥이 쫀득쫀득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도 잘 먹고요!

 

금방 한 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진짜 다른 집은 다 조용한데, 

이 집은 완전 거의 폭탄 수준으로 손님이 많았어요. 

현지인 맛집 인정! 

 

사장님이 딸 셋을 키우시는데, 

중학교부터 셋 다 바로 서울로 상경시키셨다고 하네요.

대단하셔요.. 존경!

 

지금은 다 컸다고 뿌듯해하셨는데..  

이 가게가 정말 한 가족에겐

꿈과 희망이었다 싶네요.  

 

 

목화빵집 앞 쪽에서 강변 산책 시작

 

 

여기 또 지역 빵 맛집으로 

"목화빵집"

이 있다는데 

 

우리 가족이 빵을 거의 먹지 않아 

가 보지는 않았어요. 

(셋 다 밥파)

 

 

강을 건너요.

 

폼 잡기 ㅋ

 

성철스님 순례길(출생지 겁외사)

 

겁외사는 안 가고 산책만

 

양지는 따뜻하고, 음지는 추워요.

 

단성교

 

단성교 점프샷!

 

 

 

남부문화체육센터

 

 

단성교를 지나와서 

남부문화체육센터로 오면 

여기 2층이 영화관입니다. 

 

산책은 20분 남짓으로 

밥 먹고 소화시켜서 영화 보러 가기 

딱! 좋아요. 

 

 

스낵도 판매합니다.

 

12월 셋째 주 상영일정

 

매표소 & 스낵바

 

주문은 무인으로

 

1관 / 2관

 

1관 왼쪽에 유아 키높이 방석이 있어요.

 

 

디트릭스에서 미리 예매했으니,

팝콘만 구입해서 자리로 갑니다. 

 

 

오!

 

총 39석!

 

신축이라 시설이 아주 좋아요!

 

영화는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ㅋㅋ ㅠㅠ

 

 

지역에 오래된 영화관들은 

화장실이 좀 더럽기도 한데.. 

 

여기는 화장실도 

그렇게 산뜻할 수가 없어요!! 

 

 

아무도 없어서 찍어 봄.

 

 

노랑노랑 너무 예뻐요!

 

 

아이도 어른도 대만족 한

 

산청군 작은 영화관

 

아이랑 아바타도 보러 오기로 했는데. 

상영시간 3시간 10분을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집으로 돌아와서 

지구지킴이(?) 하겠다고 해서 

장갑 끼고, 집게와 쓰레기봉투 챙겨서 

강추위에 또 길을 나섭니다. 

ㅠㅠ 

 

 

동네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너무 좋아해요.

 

오늘의 수확(?)

 

 

잠깐 주워도 

20L 종량제 쓰레기 봉지 1개 금방 채워요. 

 

남편 왈, 

"군에서 우리 집에 쓰레기봉투 지원해 줘야 한다."며 

ㅋㅋㅋㅋ 

 

 

정글짐

 

 

쓰레기 줍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잠깐 놀다가 들어왔네요. 

 

정말 소소한 일상인데 

하루가 꽉 찬 느낌이에요.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많은 추억 만들고 싶네요. 

 

산청군 작은 영화관도 한 번 더 가고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