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해운대] 아이랑 맥도날드해운대DT점을 가야 하는 이유(+해운대 아쿠아리움 해양탐사선 후기)

국내 Domestic/여행






미니미가 2살,

그러니까 만 1세일 때부터 매년 찾는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입니다. 

 

이젠 아쿠아리움 터줏대감들이 어디 있는지는 다 알고 

올 때마다 뭐가 바뀌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로 이곳을 찾습니다. 

(예, 부담스러운 고객 맞습니다. ㅋ;;)

 

해운대 아쿠아리움 내부는 

올 때마다 '좀 덥다~'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비 오는 날이라 더 습하고 덥게 느껴졌어요. 

 

(열 많으신 분들은 초봄이라도

안에 꼭 반팔 입으세요.)

 

아이랑 아쿠아리움을 다녀오셨다면,

맥도날드 해운대DT점을 방문하시길 꼭 추천드려요.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으실 수 있어요. ^^

(적어도 저희는)

 

 

 

 

할인 행사 중 

 

 

하지만 이 할인행사는

정가(29,000원)에서 할인하는 거라.. ㅋ

 

4월 생일이 아니시거나

다른 할인방법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홈페이지에서

1인당 17,000원에 입장권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1등 

 

 

10시 개장인데, 

9시 55분 도착! 

 

1등 인증샷! 

 

 

영업시간입니다. 

 

 

 

피라냐 ㅋ

 

 

 

올 때마다 더 커진 것 같은 삐라루쿠 

 

 

 

애교쟁이 펭귄 

 

 

여기 올라서면 진동 부르르르르르르  찌릿찌릿 

 

황제펭귄과 함께 춤을 

 

여기에서 제일 오래 놀았어요. 

 

안 그러도 습하고 더운데, 

여기서 계속 춤을 추는 미니미 덕에

(엄마도 같이 춰야 한다는 님의 기준.. ㅡ.ㅡ;)

둘 다 더워서 초반부터 고생했어요. 

 

전기뱀장어와 황제펭귄 체험존은 

새로 생겼어요.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연상시키네요. 

 

 

 

 

누구나 찍는 포토존

 

 

 

이것도 새로 생겼어요. 

 

 

 

 

그리고.. 해양탐사선 

 

 

 

100cm 이상 

1인 9,000원 

 

결론은... 

 

한 번만 타 보시면 됩니다. ㅋ 

(두 번 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여기를 한 바퀴 도는 거예요.. ㅠ

 

 

무슨 터널이라도 지나는 줄 알았는데.. 

 

정말 그냥 수영장 같은 이 곳에서만

줄 잡고 한 바퀴 도는 게 끝입니다.. 

 

 

 

가오리 

 

 

 

상어 

 

 

 

바다거북 

 

 

이렇게 해양생물을 

손에 닿일 듯한 거리에서 보는 의미는 있지만.. 

 

9,000원 가치의 체험은 아닌 듯했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까요. 

 

 

 

전갱이 밥

 

 

 

상어 밥(전갱이)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나면 

상어들의 밥이 되는 전갱이들입니다. 

ㅠㅠ

 

전갱이들 살 찌우기 위해

전갱이들에게 새우젓을 주는 것으로 

체험은 마무리됩니다. 

 

 

 

기념사진 찍어 주십니다. ^^ 

 

 

탐사선 체험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적당할 것 같고요. 

그 이상은 시시해 할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이미... ㅋ)

 

가격이 6-7,000원 수준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직원도 이름 모르던 예쁜 뱀장어 

 

 

 

옥토넛 대쉬가 즐기는 서핑 

 

 

 

여길 떠나질 않아요. (탐사선 앞)

 

 

 

옥토퍼스 

 

 

 

곰치 (여기 사진 잘 나와요. 색상 예쁨!)

 

 

 

슬슬 지쳐갑니다. 

 

 

 

니모 머리띠 사고, 상어 또 보고

 

 

 

쏠배감팽(라이언피쉬)

 

 

 

마지막으로 

 

아이와 해운대 올 때 

왜 맥도날드 DT점을 와야 하는지! 

 

 

 

바로 이 색칠공부 키트 때문입니다! ㅋㅋ

 

 

아이가 너무 더워해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찾다가 

여기(맥도날드해운대DT점)로 오게 되었는데, 

 

700원짜리 소프트콘 하나 사 먹는 저희에게 

이런 색칠공부 키트를 주시는 거예요!!! 

 

대한항공에서나 받아 보던 

이런 키트를! 

 

애 엄마 감동 눈물 줄줄.. 

ㅠㅠㅠㅠㅠ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엄마도요. 

 

 

 

그냥 이런 키트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요, 

아이들은 유의미한 경험의 연속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아쿠아리움을 다녀 오고, 

장소를 바꿔서 이런 활동까지 하면 

아쿠아리움의 추억은 아이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을 거예요. 

 

아주 의미있는 활동이었어요. 

 

 

 

맥도날대 매장에서는 여기까지만 

 

 

 

집에 와서 완성 

 

 

해운대에서의 마지막 끼니를 

친구와 함께 아웃백에서 했는데요, 

거기서도 이 색칠공부로 

무난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어른이 보기에는 

좀 조잡해 보이고 그런데, 

아이는 정말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처럼 

날뛰듯 좋아하고 감사해했어요. 

 

해운대 다녀 와서 

며칠이 지났는데도 

이 그림을 보물처럼 여겨요. 

 

냉장고에 붙여 두고 

아무도 못 만지게 합니다. ㅋ

 

비 오는 월요일 

그렇게 즐거운 추억 하나

또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