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의 서울 나들이를 마무리하며

아침 기차를 타고 김천구미역으로 향한다.

 

아기랑 KTX는 언제나 즐겁다.

늘 그렇듯 퍼즐 삼매경

거창으로 가기 전

김천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목적지는

김천 녹색미래과학관

 

 

 

 

입장권은 목걸이

성인 3,000원

 

다들 사진 찍는 곳

 

미래미래 & 과학과학 하다.

 

층별 안내도

 

에스컬레이터광이신 아들

졸려하더니 에스컬레이터를 보고는

눈 번쩍 뜨고 2층으로 올라갔다.

 

크리스마스 시즌 맞은 트리 앞 역시 포토존

 

입구에 압도적인 규모의 벽면 폭포

 

천장은 나무

 

2층에서 보면 이런 형상

 

 

거꾸로 매달린

심장(?)을 가진 맹그로브 나무...;;

 

초등학생을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이지만,

산이 또래 아이들이 할 거리도

곳곳에 있어 좋았다.

 

산이가 즐겁게 했던 게임

"뜨거워진 지구 구하기"

 

 

빨간 태양의 공격을

파란 버튼을 마구 눌러 막아 내는 것

간단하면서도 즐거운 게임

 

기후변화 브루마블

 

주사위 위에 카메라 센서가 있어서

주사위의 점을 인식해서 진행되는 게임이다.

1인용 게임은 컴퓨터랑 대결하는 방식

10문제씩 각각 풀어야 하는데,

너무 시간이 걸려서 중도 포기.

1인당 3문제가 적당한 것 같다.

 

그린에너지관

 

그나마 산이가 할만한

자전거 페달 밟아 풍력발전기 돌리기

 

그런데 고장.

ㅋ ㅡ.ㅡ;

 

 

에코드라이브

 

앞을 보세요...;;;;;

 

 

3층을 보고 2층으로 다시 내려가면,

녹색미래과학관의 꽃!

실내놀이터가 있다.

 

키즈카페 수준

 

완전 굿!

 

 

9시 30분 개장에 맞춰 들어온 산이는

약 20분 정도 전세 낸 듯 놀았다.

 

작은 트램펄린도 있고요.

 

도서 읽기와 블록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녹색광인 산이는

여기서도 녹색 블럭 수집

 

 

이번엔 스마일 블록 수집

 

보호자들이 앉아 쉬는 공간인데,

이 공간마저 산이의 놀이터로

 

나오는 길에 찍은 All Day Course

요즘 핫한 체험들이 다 있네요.

 

시골에서 살다 보니

정말 일 년에 한 번 정도 먹는

패스트푸드

 

김천 버거킹에 들러

요즘 핫하다는 통모짜X 버거 세트로 아점을 먹습니다.

 

버거킹 감자 맛나지요.

 

사이즈가 일반 버거 2.5배 수준

통모짜와퍼는 이것보다 훨씬 크던데,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

 

 

손으로 위아래를 꽉! 잡아도

한입에 잘 안 들어가서 먹는데 애먹었습니다. ㅎ

 

 

배고파서 급한 데로 어제 아웃백에서 받았던 부시맨 브레드를 먹다가

버거킹 프렌치 프라이 맛보더니

부시맨 브레드는 바로 손에서 놓아 버림. ㅋㅋㅋ

 

외식에 많이 노출되지 않은 산이에게

프렌치 프라이는 신세계

 

 

산이가 넋 놓고 프렌치프라이 흡입할 동안 

나도 여유 있게 통모짜X 버거 흡입.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나들이었는데,

세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천의 직지사도 유명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엘 들러 보는 것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