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47 건조한 아기 입술 / 패티플랜 베이비 아르간 립밤
육아한여름에도 립밤을 바르는
저주 받은 나의 입술..ㅠㅠ
산이가
남편의 촉촉한 입술을
물려 받길 바랬는데..
역시나 안 좋은 건
더 잘!!
유전 되나 보다.
ㅠㅠㅠ
산이도 역시
가을부터
트고, 째지고, 피나고..
ㅠㅠㅠ
엄마가
미안해, 미안해.
ㅠㅠ
입술에
세로로 붉은 선
쫙! 쫙! 쫙!
ㅠㅠ
(더군다나
저게 립밤을 바른 후라니..;;)
요즘 사진 찍기 너무 힘들어
그나마 접근해서 찍은(?)
입술 사진
ㅋㅋㅋ
아기 립밤 검색하니까
작년에 패티플랜에서
블로거들한테 제품 무료로 뿌렸던지,
제품만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어쩌고 저쩌고
블로그들이 많았다.
그런데,
스틱형 립밤은 종류가 꽤 있는데...
스틱형은...
산이가 자꾸 베어 먹어 버려서..
ㅡ.ㅡ;;;
스틱형을
구매 대상에서 제외하고
손으로 펴 바르는 걸 찾으니
선택권이 별로 없더라.
ㅜㅜ
데메테르의
호호바 오일 립밤도 괜찮아 보이던데,
(무려 4천원 대! 짱 저렴!)
데메테르가
향이 좋은 제품들이라 해서
인공향인가?
인공향을 넣은 건 피하는 주의라..
비싼 듯 안 비싼 듯
패티플랜 베이비 아르간 립밤
을 일단 구매해 보았다.
(내가 쓸 거였으면,
데메테르에서 나온
호호바 오일 립밤을 샀을 것이다.)
네이버에서
패티플랜 베이비 (아르간) 립밤
검색하면
15,300원에
무배로 구매 가능하다.
화면에서 보던
그대로의 제품 하나
덜렁 ㅎㅎ
디자인 참 예쁘게 잘 했다.
98% 유기농
100% 천연
예쁘지만
쓸데 없는 포장은
바로 뜯어 버리고...
ㅎㅎ
흔한 립밤 모습
처음에는 좀 딱딱한 듯 한데,
생각보다 무름. ;;;;
꾹~ 누르니까
쑥! 들어 감. ... ;;
허거걱... ;;
18g
0세 이상 사용
사용하지 않은 7가지 성분
사용한 10가지 성분
이 정도면 믿을 만 한 듯?
산이 잘 때,
내가 먼저 발라 봄.
바르기 전,
바른 후,
ㅋㅋㅋ
아기 사진 안 올리고
아줌마 입술 올렸다고
더럽다고(ㅋㅋ;;) 욕하지 마시구영.
ㅎㅎㅎ
뭐 어른이 바르면
이 정도다..
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셀카모드라
선명하지 않네요.
부드럽게 잘 펴 발라 지고,
살구향이 납니다.
아주 미세한
알갱이 같은 것들이 만져지는데,
바르면 없어져요.
터져서 발리는 듯 합니다.
산이도 발라 보자!! ㅎㅎ
정말..
바르기 전,
바른 후,
사진 찍으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도와 줄리 없고..
ㅎㅎㅎ
가만히 있어랏!
여기 봐랏!
고개 들엇!
고개 돌려!
뭐 하나 협조가 없으신..
ㅎㅎㅎ
결국 ㅋㅋㅋ
그네에서 재워 놓고
찍어 봄.
입술 바깥까지
번들번들하게 발라 보았다.
립밤이 다 그렇듯
바르면 입술은 당연히 촉촉해 짐.
그런데 산이가 자꾸 빨아 먹는지,
자주 덧발라 줘야 했다.
오늘도
위, 아래 모두
쫙!쫙! 갈라져서
피 남..
ㅠㅠㅠ
몹쓸 입술을 물려 줘서
참말로 미안하구나.
ㅠㅠㅠ
아기가 쓰는 거라서
색소가 없고,
향이 강하지 않고,
너무 쎄지(?) 않고,
무난무난한 것 같다.
다른 걸 발라 보지 않아서
비교 대상은 없넹..
ㅎㅎㅎ
그간 산이 일상으로
포스팅 마무리
집 근처 공터
잡초가 많이 나서 그런가
얼마 전에 자갈을 깔았는데,
산이가 여기만 가면
앉아서 놀라고 해서..
돌겉에
비소가루나 이런 게 묻었을까봐
좀 걱정 되긴 하지만..
놀고 깨끗하고 털고,
손도 깨끗하게 씻기기로..
여기서 주로 하는 건...
무한 자갈 던지기..;;;;;
잡아서
뒤로
훽!
ㅋㅋㅋ
그리고 요즘
책읽기에 심취하신..
어디에 응가할래?
나 혼자 다 했어요.
이 두 권에 완전 빠져서
하루에도 10번은 넘게 읽어 줘야 한다.
오글거리는 성우버전으로
ㅋㅋㅋㅋ
꼭 허벅지 위에 앉아서
책 보려는 산이
산이의 냄새와 촉감이 좋아서
책 들고 와서 읽어 달라면
나도 그 시간이 참 좋다.
웨하스는..
늘 그렇듯...
ㅎㅎㅎ ;;;
어릴 때 바운서에 앉히면
빼 달라고 그렇게 짜증 내더니..
다 커서
바운서에 눕겠다고 떼쓰는 건
또 무슨 심보인고... ;;;
이맘 때..
다들 그런가... ??
치워 놓으면
금방 어질러지는
당연한(?) 집구석... ;;
할머니가 끓여 주신
어묵탕
어묵꽂이 해 줬더니,
세상편한 식사시간
어묵꽂이와 사랑에 빠지심
ㅋㅋㅋㅋ
좀 편하게 밥을 먹으려면
어묵탕을 해야 겠소..
ㅎㅎㅎ
패티플랜 베이비 아르간 립밤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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