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36 릴리펏 수성점 / 대구 키즈카페
육아대구 친정 갈 때마다
베이비카페 투어 하는 나.
오늘은
릴리펏 수성점
을 방문했다.
나름 핫하다는
릴리펏
버둥거리는 뚱산이 안고
발로 찍은 입구 샷 ;;
키즈카페 시설도 시설이지만
밥이 맛있어서 맛집이 된
수성구 릴리펏. ㅋ
아는 엄마랑 왔으면 좋았을..
하지만 산이가 놀기엔
기어 다닐 장소가 없음. ㅠㅠ
생긴 지 오래는 안 되었지만,
손님이 많았는지
벌써 여기저기 헤진 곳들이 있었다.
나무 오리로 된 번호판을 준다.
이 번호판을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직원 분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많아(토요일)
편하게 사진 찍어 줄 분위기도 아니었지만,
사실,
기어 다닐 장소가 하나도 없어서
산이 계속 안고 여기 저기 다니느라
집이랑 똑같음.
나 기진맥진. ;;;
12개월 아기는
왜 무료인 지 알았음.
(무료라고 해서 찾아간 거 아님.
가 보고 싶어서 가 봄.)
그나마 산이 데리고 앉을 수 있었던
볼풀장
공을 집어 던지면,
화면의 과일이나 동물이 터지는 게
신기했다.
산이는 하나도 인지하지 못했지만. ㅋ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산이는 알록달록 색깔공을
훨~~~~~씬 좋아하더라.
흰공은 어른 눈에만 깔끔해 보이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거였음.
북유럽풍 따위 소용 없음.
아이들은 무조건 알록달록 원색! ㅋㅋ
하나 잡고 열심히 츄릅츄릅
ㅎㅎ
음료 시키려다가
배 고파서
궁중떡볶이(12,900원) 시켰는데,
산이 졸려 해서
반밖에 못 먹고 나옴. ㅠㅠ
맛있었다.
아이들 먹기에
간도 딱!
보기엔 양이 작아 보이지만,
그릇이 깊어서 양이 꽤 됨.
국물을 후릅후릅
떠 먹고 싶었으나..
숟가락을 왜 안 주시지? ;;;
바닥으로 무한 오리번호판 던지기..
엄마 허리 휘어짐. ㅠㅠ
앉아서 놀 수 있는
2층 다락방 같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엔 음식을 들고 갈 수가 없으니,
나에겐 있으나 마나 한 공간.ㅠㅠ
집으로 와서 살짝 자고 일어나서
다시 에너자이저 된 산이
친정 집 마늘봉(?)도 먹을 기세
이틀 동안
엄청 맛있게 멋던 생가지
표정과는 다르게
아주 집착하며 열심히 뜯어 먹었다.
ㅎㅎㅎ
사나흘 있으려던 친정에
일주일이나 있으면서
생각보다 적은 사진을 찍었다.
그만큼 산이가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젠 나에게
사진찍을 여유 따윈 주지 않는다.
ㅠㅠ
점점 껌딱지가 되어 가는 산이..
점점 지쳐 가는 나.
누구 하나 도와 줄 사람이 없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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