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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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94 1박2일 부산 나들이 / 광안리 해변

육아

2박 3일 서울 다녀 와, 

하루 쉬고

바로 1박2일 부산 나들이

 

 

엄마의 방랑벽은

끝이 없구나...

 

산이도 얼른 커서

여행 다운 여행 하자꾸나! ㅎㅎㅎ

 

 

 

부산에 사시는

둘째 시고모댁엘 갔는데,

우리 바람 쐬어 주신다고

바다 구경 하러 가자고 하셔서

이렇게 나왔는데,

산이가 구경할 게 많아서

너무나 좋았다능. ㅎㅎㅎ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행복한 모자(母子)

 

 

 

 

 

좀 무서운 사진...

반은 제대로 나오고

반은 흔들린.... ;;;

 

 

아기랑 다니니까

사진 찍기가 정말 쉽지 않음.

 

 

 

 

둘째 시고모님

셋째 시고모님

시댁 사촌 아가씨

산이

 

이렇게 다섯 명이서 광안리 해변 산책

ㅎㅎㅎ

 

남들은 시고모댁이 어디냐고

남편 없이 아기 데리고 가냐지만

시댁 식구가 넘나 편한 나는

그냥 나들이가 좋기만 하더라

ㅎㅎㅎㅎ

 

 

 

 

 

 

특히 산이가

엄마도 잊어 버릴 정도로

구경하기 바빠서  

내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해변산책! 또 하자!

ㅎㅎㅎㅎㅎ)

 

 

 

 

엄마를 한참이나 찾지 않더라는

ㅎㅎㅎㅎ;;;;;;;

 

 

 

 

사람 구경 하느라

정신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좀 웃겼다.

 

 

 

 

 

고모님들 표정이 넘나 잘 나왔는데...

 

그래도 초상권이 있는지라...

모자이크 처리...

 

좀 아쉽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광안대교인 건가?

ㅎㅎㅎ

 

 

 

 

이 때부터 나와 산이의

숨바꼭질 시작!

ㅋㅋㅋㅋ

 

 

 

 

엄마 없지롱~!

ㅋㅋㅋ

 

 

 

 

할머니, 엄마 어딨어요?

 

 

 

 

 

어,

 

 

 

 

엄마~~~~~~~

ㅠㅠㅠㅠㅠㅠ

 

 

한참 잘 구경하더니,

갑자기 생각이 났는가

엄마를 찾더니

결국 눈물 콧물

ㅎㅎㅎㅎㅎ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맛 보이기를 좋아하시는데,

고모님들도 예외는 아니셨다!

 

그 중에 가장 엽기였던 게

매실청에 감식초 타서

산이 먹이신 거.

ㅋㅋㅋㅋㅋ

 

 

 

 

 

 

근데 산이가 너무 좋아해서

당황한 건 나 . ;;;;;;;

 

그냥 잔째 달라고 난리였음. ;;;;

 

역시 넌...

어르신 입맛이었던 거니... ;;;;

 

마지막 한 방울까지 클리어!!!

 

 

 

그렇게 저녁엔 사촌 아가씨들과

해장국(?) 한 그릇 하고 ㅋ

산이는 10시나 되어서 잠을 잤다는 소문!

 

 

 

 

다음 날,

딱히 스케쥴이 없어서

부산에서 1시간 거리인

창원 고모댁으로 간 산이.

 

(길이 있다면, 어디든 간다!! ㅋㅋㅋ)

 

창원 고모 교회에 들러

첨으로 예배란 걸 체험.

 

(생각 외로 찬양할 때 리듬을 타는 걸 보고

평소 박치라고 걱정하던 나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줌. ㅋ)

 

 

 

 

 

예배 마치고

고모댁에서 낮잠 타임!

 

 

 

아버님....

ㅋㅋㅋㅋㅋ

 

 

 

 

장거리가 피곤했는지...

사람 많은 교회에서 긴장했는지...

 

한시간 반이나 낮잠 잔 산이

 

 

 

 

얼굴에 이불자국 다 찍혀서

기분 좋게 일어났다!!

 

땡큐땡큐!

 

 

 

그렇게 오후 내 뒹굴뒹굴 하다가

저녁 무렵게 집으로 컴백!!!

 

 

우리 모자가 나들이 간 사이

솔로생활을 그리며

푹 쉬었을 줄 알았던 말똥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다 쉬고

엄청 피곤해 보이더라... ㅠㅠ

 

제발,

몸사리며 일하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