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 박서방식당(점심만 영업) / 가성비 백반집(8천원) / 사천맛집 / 삼천포 맛집
국내 Domestic/맛집
와, 어떻게 8,000원에 이런 밥상을!!
완전 감동받고 글을 씁니다.
아이와 바람 쐬러 들른 삼천포(사천)
목적지는 남일대 해수욕장이었지만,
점심을 건너 뛴 3시,
너무 배가 고파
밥집을 검색하고 도착했습니다.
요즘 식당 이름 중에
'0 서방'이라는 이름들이 종종 보이는데,
다들 맛있는 거 같아요. ㅋ
'서방'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퍼주게 되나 봅니다.
ㅋㅋㅋ
원래 엄청난 지역 맛집이기 때문에
이렇게 홀 사진을 찍기가 힘든데,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이렇게 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책상 테이블이 눈의 띄네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영업시간이 11:30 - 14:30
이렇게 점심영업만 하셨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점심 영업은 그대로지만
시간이 조금 늘어져서 3시 반쯤
영업이 종료된다고 하셨어요.
어쨌든,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준비한 재료는 모두 소진하는
정말 대단한 지역 맛집입니다.
늦어도 2시 반까지는 가셔야
식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죠!
기다리다 보니
반찬이 가득 든 쟁반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고 가긴 했지만,
반찬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또 기대하며 반찬을 스캔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이렇게 내어 주신 건지,
원래 매일매일 튀김이 바뀌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땡큐 쏘 머치 사장님~ ♡
ㅎㅎㅎㅎ
나막스라는 생선구이는 처음인데요,
잔뼈가 없고,
살이 아주 많고,
게다가 부들부들하기 까지 했어요.
저에겐 좀 생소한 생선이었지만,
오늘 한 번 먹어 보고 반했습니다.
뼈 바르기가 너무 쉽고,
잔뼈가 없어서
아이 먹이기도 안심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저희 때문에 아직 마감을 못하신 거 같아서
서둘러 흡입했습니다.
밥에 비해 반찬이 너무나 많았지만,
나트륨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싹싹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파김치 맛있다고 엄청 먹고
얼마 전에 위내시경 받은 터라
파김치류는 남겼습니다. ;;;;;;
텅텅 빈 밥상!
ㅎㅎㅎㅎㅎ
아이도 배부르다며
그만 먹겠다 합니다.
정말 어쩌다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가족 모두 배부르게 먹고
너무나 기분 좋게 문을 나선
박서방 식당이었습니다.
집밥 느낌의 추억 돋는 반찬이 가득한
밥반찬 위주의 밥상에
밥을 흡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 밥상에서 잘 올라오지 않는
고급스러운 반찬도 있었고요!
바닷가에 오면
회 종류를 먹어야 한다는 상식을 깬
박서방 식당
누군가 사천이나 삼천포에 놀러 간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맛집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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