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가조온천 후 돌아가는 길엔 거창피순대돼지국밥으로 (머리수육이 끝내줘요!)

국내 Domestic/맛집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찾는 

가조온천 

 

물이 너무 좋아서 

안 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온천 후 이따금씩 

가조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기도 하는데요, 

9월에 오픈한 

신상 돼지국밥집이 있어요.

 

벌써 세 번째 방문 ㅋ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요. 

여기만 가자고 해요. ㅎ

 

 

멀리서도 보이는 화려한 조명

 

오픈 느낌 빵빵 

 

카페 같은 분위기

 

메뉴판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둠국밥 

이렇게 네 가지 먹어 보았어요. 

 

주문을 하면 

맛보기 고기로 

순대 / 피순대 / 머리수육이 나오는데, 

머리 수육이 정말 기막힙니다. 

 

나중에 인원수가 되면 

머리 수육만 따로 시켜 보려고요. 

둘이서는 무리

 

그리고 가조에는 피순대 하는 곳에 잘 없는데, 

여기는 피순대도 제대로 합니다. 

피순대 좋아하시면 

이 국밥집 좋아하실 것 같아요. 

 

 

 

대부분의 국밥집이 그렇듯 

반찬이 금방 세팅됩니다. 

 

 

양파지 

 

감칠맛나는 겉절이 김치 

 

샐러드 

 

국밥집에서 양배추 샐러드는 처음 봐요.ㅋ 

익숙한 맛입니다. ㅎㅎ 

 

 

달콤한 깍두기 

 

그리고 가조 막걸리 

 

한상 세팅 

 

숟가락도 반짝반짝 새 거 

 

맛보기 고기 

 

 

사실 국밥 집에서 

맛보기 고기로 그 집의 실력을 가늠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있기에 

맛보기로 내어 놓는 것이겠죠. 

 

피순대와 머리수육 모두 

아주 맛있어요. 

 

머리 수육은 촉촉하면서도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쫄깃합니다. 

 

한 번 드셔 보세요. 

 

피순대 

 

 

정말.. 

돼지국밥이고 피순대고

결혼 전에는 생각도 못 하던 음식들이었는데, 

 

돼지국밥은 결혼하고 나서 

피순대는 결혼하고도 

한참 후에 먹게 된 음식인데요, 

(역시 배우자 입맛을 따라가는 듯요..)

이제는 그 맛을 알 것 같아요. 

ㅎㅎ

 

여기 피순대가

아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돼지 냄새 안 나요. 

 

 

 

돼지국밥 

 

쌀밥 

 

모듬국밥 (국물을 따로 덜어 내고 찍었어요.)

 

푸짐푸짐 

 

 

아이가 올 때마다 

밥 한 그릇을 뚝딱해서 

참 기분 좋은 곳이에요. 

 

 

오늘도 뚝딱! 

 

내장국밥 

 

양념을 넣어서 좀 빨개요. 

얼큰한 거 좋아하시면 

양념 넣어 드시면 됩니다. 

 

 

다 먹고 나서면서 

 

홀 내부 

 

 

잘 먹은 어린이 칭찬해요. 

 

 

나오면서 한 컷 더! 

 

 

워낙 오픈빨이 있는 거창이라 

또 국밥집 치고는 워낙 규모 있게 들어선지라 

한동안 가조에 있는 다른 돼지국밥집은 

손님이 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저희도 애가 좋아해서 여기 오기는 오는데 

기존에 가던 돼지국밥집에 못 가서 

마음이 좀 그래요. 

 

옛날 가던 국밥집도 정말 찐맛집이었는데 

다시 또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