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대구] 동성로 짱오락실 / 스파크 레트로 빌리지 달고나 체험(7,000원) / 삐삐문방구? 동성로카페?

국내 Domestic/여행

 

 

3년간 뉴질랜드의 삶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넘어가는 언니네가 

잠깐 시간을 내서 한국에 왔습니다.

 

코로나로 자주 못 본 탓도 있는데, 

만나자마자 즐거운 아이들 

ㅎㅎㅎ 

 

오늘은 할비가 고기 구워 먹고 

국자에 달고나 서비스를 하였어요. ㅋ

 

아이들 대환영 

 

 

달고나 롤리 만들어 먹기 ㅋ

 

모두 즐거움

 

뉴질랜드 살다 왔다고 

 'lolly' 만들어 주세요. ~ 

하는 깜찍한 조카 ㅎㅎ 

 

함께 있으면 저희 아이도 생활영어가 늘 것 같네요. ^^

 

 

 

투썸 케이크도 같이 자르고

 

콩놀이도 같이 하고

 

 

그렇게 하루를 같이 보내고 

다음 날 동성로 스파크에 있는

레트로 빌리지에 달고나 체험을 하러 갔어요.

 

 

동성로 왔는데 

짱오락실 빠지면

섭섭하죠.. ^^ 

 

현금 탕진하러 

짱오락실로 갑니다. 

 

 

 

물총 게임

 

농구

 

레이싱

 

누나 형아 구경하기

 

 

한 시간 넘게 오락을 했더니 

아이들도 충분한지

나가자 하니 바로 Okay~ 

ㅎㅎㅎ 

 

뭐든지 결핍없이 충분히.. ^^

 

 

 

짱오락실 바로 근처 스파크 4층? 5층? 

레트로 빌리지로 뛰어 올라갑니다. ^^ 

 

 

 

뭐가 이름인지 몰랐는데 레트로 빌리지가 정답

 

가격표

 

달고나 체험 키트 (7,000원)

 

녹여요 녹여

 

설탕 다 넘침.. ㅋ;;

 

냄새.. ;;

 

 

부탄가스가 다 되어서

새는 냄새가 났어요. 

 

요청해서 부탄가스 교체합니다. 

 

 

두 번째 판

 

베이킹 소다 넣고

 

달고나 모양 찍기

 

먹기 바빠요. .ㅎㅎ

 

 

달고나 파워로 

동성로에서 집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경남고성] 레트로한 당항포 랜드가 제일 좋았다. (고성 공룡엑스포 후기)

국내 Domestic/여행

 

 

 

올해 두 번째 공룡엑스포 방문 

 

( 다녀온 다음 날 이태원 소식을 접하고 

정말 너무 놀라고 슬퍼서 눈물이 났어요... ) 

 

 

 

숙소에서의 아침

 

 

[경남고성]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1박 번개여행(고성공룡엑스포장 옆)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경남고성]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1박 번개여행(고성공룡엑스포장 옆)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과 고성 공룡엑스포장이 같은 장소인 줄 알았던 무지한 아이 엄마.. (실제로 차로 거의 50분 정도 떨어진 장소입니다. ;;;;) 공룡박물관 = 상족암군립공원 공룡엑스포장 =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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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 종일 놀자며 

같은 워킹맘 친구 엄마랑

금요일 밤 9시에 고성에서 만났고,

 

덕분에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도 

11시 전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고성 공룡 엑스포 입장

 

 

퍼레이드도 보고, 

공룡도 보고, 

 

 

인기 있던 구조물

 

백상아리 먹는 공룡 ㅋ

 

 

공룡열차

 

 

공룡엑스포 기간에만 운영하는 

공룡열차입니다. 

(편도 2,000원) 

 

공룡열차를 타고

'바다의 문(당항포)' 까지 

약 4-5분 정도 이동합니다.

 

 

바다의 문

 

거북선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해전이 있었던 곳인만큼 

 

이순신 테마의 전시관이나 구조물들이 있어요. 

 

 

너무나 아름답던 가을길

 

충무공 해전관

 

 

별다른 체험은 없지만,

 

기생 월이의 이야기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아이는 사람 하나하나의 모습을 모두 보며 

아주 진지하게 관람했어요. 

 

 

 

디오라마관

 

 

진짜 별 거 없어서 

아이가 너무 실망했어요. 

(겉모습은 뭐가 있어 보이잖아요.;;)

 

 

이쪽인가..??

 

 

이순신에 관심 없던 친구가 

먼저 나갔는데 

친구를 못 찾아서 당황한 모습 ㅋ

 

 

 

냅다 뀝니다.

 

 

자연사박물관

 

 

박제 중심으로 전시된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요즘 박물관들은 

모두 체험형 활동이 많아서 

이곳은 다소 옛날 박물관 느낌이 나는데요, 

 

그래도 1, 2층 한 번 둘러볼만합니다. 

 

입구에 발로 밟는 

게임도 있어요. 

 

 

두둥~~

 

 

사전 정보에 없었던 

놀이터!!!! 

 

진짜 여기서 1시간 넘게 놀았어요. 

 

같이 온 아이 친구가,

"여기 천국이야? 이거 꿈 아니야?" 

 

이렇게 말하며 너무 좋아했답니다. ^^ 

 

 

조심조심

 

 

그렇게 점심도 안 먹고 

오후 2시까지 놀았는데, 

급하게 바나나 1개씩 먹고 

당항포랜드로 빨려 들어갑니다. 

 

 

고성당항포랜드

 

 

진짜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아이들하고 가볍게 놀기 정말 좋았어요. 

 

자유이용권이 있는 놀이동산은

너무 넓어서 

아이랑 다니기에는 벅차거든요. 

 

옹기종기 할거리가 모여 있는 

당항포랜드 

너무 사랑합니다. 

강추합니다. 

 

타고 싶은 것만 타면 되어요. 

 

 

 

물고기 체험(4,000원)

 

10마리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야구공 던지기, 다트 던지기, 총쏘기 

등으로 인형이나 선물을 받는 체험도 있어요. 

 

다 4,000원이었고, 

다트 던지기 해서 장난감 총을 받았어요. 

(그.. 유리창이나 거울에 달라붙는 끝을 가진 화살 총)

 

집에 와서도 잘 가지고 놉니다. 

 

 

당항포랜드 요금표

 

대부분 4,000원

 

당항포랜드 전경

 

제일 인기 있는 워터보트

 

 

당항포랜드에서 

유일하게 6,000원짜리 탈거리입니다. 

 

6,000원 아깝지 않아요. 

시간도 넉넉히 주실뿐더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겁게 이용합니다. 

 

어른과 동승하면 8,000원이면

유아도 탈 수 있어요. 

대신 두 명의 몸무게 80kg 이하여야 합니다. 

 

 

 

당항포랜트 워터보트 

 

우주전투기

 

당항포랜드 우주전투기

 

범퍼카

 

당항포랜드 범퍼카

 

 

아이가 타고 한 걸 다 더해도 

2만 원 남짓이더라고요.

 

부모도 어쩔 수 없이 표를 사야 하는 놀이동산을 생각하면

이 나이 또래에게는 

이런 놀이동산이 여러모로 딱 좋은 것 같아요. 

 

 

다시 공룡엑스포장으로 돌아와서

(걸어서 3분 거리)

급하게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별로 안 먹어서 속상했어요.

배고픈 아이들이 안 먹을 정도면..

뭐죠.?;; 

 

 

돈까스 (9,000원)

 

우동 (6,000원)

 

 

우동이랑 돈까스를 시켜 달라 해 놓고 

거의 안 먹고 나가버리는 아이들.. 

(정말 맛이 좀... ㅎㅎㅎㅎ;;;)

 

남은 음식은 엄마들이 다 처리합니다.;;;; 

 

 

ㅋㅋㅋ

 

 

집에 와서는 갑자기 

"요즘 공부를 너무 안 했어." 

이러면서 책을 가져오더니

꾸역꾸역 뭘 적길래 

너무 웃겨서 찍어 봤습니다. 

 

비몽사몽간에 공부했다며 

만족해하며 잠자리에 드는 애를 보며 

너무 훌쩍 커버린 거 같아 

짠하고 아쉽고 그랬습니다. 

 

목표는 공룡엑스포였는데, 

산책길과 놀이터, 

그리고 당항포랜드에서 

너무 잘 놀았던 하루였습니다. 

 

 

 

[서울] 시청광장 앞 프레지던트 호텔 스탠다드 트윈 숙박 후기(시청뷰+덕수궁뷰)/ 아이랑 서울여행

국내 Domestic/여행

 

 

 

'광화문 이순신 동상 보고 싶어요.'

 

란 아이의 말 한마디에 

서울 갈 일이 없을까.. 하는데 

 

결혼식에, 병원 진료에, 부동산일로 

급 2박3일 서울행 

 

 

주말이라 그런지 

집회 때문인지

(실제로 광화문에서 집회가 3개나 있었음..;;)

다소 비싼 호텔(3-40만 원대) 방만 떠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아~.'

이러고 있는데, 

 

10만 원대 호텔 포착 

(평일은 7만 원대!)

 

 

 

프레지던트 호텔

 

 

연식이 오래되어 그런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갖출 건 다 갖추었고, 

실내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프레지던트 호텔입니다. 

 

 

입구

 

로비

 

카페 엘리제(룸서비스 담당하는 곳)

 

케이크(미리 주문시)와 와인

 

룸서비스 가격과 동일한 와인(가성비 좋음.)

 

캐리어 보관함

 

엘리베이터

 

 

32층까지 있는 고층인만큼 

엘리베이터가 8개나 있는데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체크인/체크아웃 시에도 

기다린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건물 안내

 

카드를 대야 엘리베이터 작동

 

 

스탠다드 트윈

 

 

아이가 없을 때에는 

숙소 컨디션이 그리 중요치 않았는데

아이가 있고 나니 

일단 침대 2개인 곳 위주로 보게 되어요. 

 

 

테이블과 의자

 

의자 셋

 

화장대 의자까지 붙이면 

셋이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해요. 

 

 

왼쪽 덕수궁뷰 / 오른쪽 시청뷰

 

 

욕조에서 반신욕 잘했고요,

 

일회용 어매너티 다 있습니다!! ㅋ (드라이기도)

 

향이 좋았던 헤어&바디워시

 

바디로션도 있어요.

 

옷걸이도 8개나.. ㅎㅎ

 

 

주차가 좀 힘들다고 들었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지하 1층에 편하게 주차해서 

숙박 기간 내내 잘 썼고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머무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오래된 은색의 고풍스러운(ㅋ) 창틀이

오히려 레트로하여 좋았습니다. 

(암막 커튼으로 찬바람 거의 차단됩니다.) 

 

침구가 매우 푹신하여

꿀잠 잤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북엇국 집이 있다고 해서 

조식을 먹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호텔 조식을 좋아하지 않아 

호텔 조식을 못 먹어본 지 꽤 되었네요.. 

 

못 먹어봐서 아쉽습니다. 

 

이래저래 

장점밖에 찾을 수 없었던 

프레지던트호텔 숙박 후기였습니다. 

 

아이는 프레지던트 호텔 발음이 어려워서

여기를 "구멍 뽕뽕 호텔"이라고 

여행 내내 불렀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구멍 뽕뽕 호텔 ㅋㅋㅋ

 

 

 

[서울] 광화문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세종대왕 이순신 박물관 입구 안내) / 식사는 동경우동

국내 Domestic/여행

 

 

 

이순신에 빠진 7살에게 필요한 건 

통영으로 가거나(도남관광지 조선군선) 

광화문으로 가거나(충무공 이야기)

ㅎㅎㅎ

 

[통영] 이순신 거북선은 강구안(X) 도남관광지(O)에 있습니다. (2022년 10월 현재) / 루지식당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통영] 이순신 거북선은 강구안(X) 도남관광지(O)에 있습니다. (2022년 10월 현재) / 루지식당

재작년에 들렀던 도남관광지 그땐, 아이가 이순신 거북선을 몰라 시큰둥하게 방문하고 갔던 곳인데, 요즘 한산 영화를 본 후 완전 거북선에 빠져 있어요. 옥스퍼드 거북선 레고도 사고 거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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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주차하느라 피곤한 몸을 뉘여 봅니다.

 

세계 전통놀이 축제 같은 걸 했어요.

 

2-3명이 같이 발을 넣고 걷는 전통놀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광화문~청계천까지  

전통놀이 축제랑 

세계의상 전시, 세계 음식 축제 등등 

집회도 3개나 있었고, 

행사도 있었고 

정말 어마무시 북적였어요. 

 

 

보고 싶던 이순신 동상 앞

 

 

가족 사진 하나 남기고

 

즐거움 즐거움

 

 

세종대왕 동상 뒤로 

세종이야기 / 충무공 이야기

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운영 안내(월요일 휴관)

 

 

아래에는 체험형 박물관이 있는데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6,7세 아이들이 오기에 

딱 좋겠더라구요. 

 

초등학생 2학년만 넘어도 

좀 시시해할 것 같은 느낌. 

 

 

왕좌

 

디지털 탁본

 

편경 연주체험

 

세종 드라마 요약본(?) 시청

 

 

세종 부분도 볼거리가 다양했는데, 

이내 시시해하고 

이순신 어디있냐고 합니다. 

 

 

거북선 두둥~

 

실내

 

 

통영 도남관광지에서 거북선을 실컷 보고 온지라 

체험할 수 없는 전시형인 걸 보고 

조금 실망한 듯 했어요. 

 

 

하지만 바로 이것!!! 

 

수군 무기 체험!!!!! 

 

여기서 거의 이틀동안

세 시간 넘게 논 거 같아요. ;;;; 

 

 

아이들이 떠나질 않음. ㅋㅋㅋ

 

 

이 수군무기체험(조총+화포)이 뭐라고 

ㅎㅎㅎㅎㅎㅎ

 

어른이고 아이고 

자리가 빌 때마다 달라 붙어서 

정말 진지하게 왜군을 격파합니다. 

 

 

 

노젓기도 하고요. ㅎㅎ

 

 

그리고 이순시의 

3대 대첩에 관한 영상이 6-7분 정도 상영되는데요, 

 

아이가 이것도 한 다섯 번 넘게 본 것 같아요. 

 

아까 보았던 거북선 뒤쪽에 

벽이 커튼처럼 닫히면서 

영상이 시작됩니다. 

 

 

영상 시청 중

 

벽이 열리면서 다시 거북선 꽁지 등장

 

나오면 광화문

 

 

나와서 밥 먹고 

또 수군무기체험 하러 가자고 졸라서 

또 갑니다. ;;;; 

 

 

이건 돛 체험

 

 

오후 되니까 사람이 더 몰림 ㅋㅋ

 

학익진을 펼쳐라~

 

수군 무기

 

이순실 칼

 

 

생각보다 칼이 정말 크더라구요. 

저 칼을 휘두르려면 

정말 몸짱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두 손으로도 휘청거리면서 들겠더라구요. 

 

 

난중일기 원본

 

체험형 교육실

 

교육실 안내

 

인기 있던 붓글씨 체험

 

1인 2장 북글씨 체험

 

 

7세 아이에게는 

아무 의미 없던 

붓글씨 체험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낙서판.. ㅎㅎ 

 

 

사실 충무공 이야기는 

출입구가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전문식당가(아띠홀)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가깝습니다. 

(거기서 한 층 더 내려가 지하 2층이 충무공 이야기) 

 

저희는 그걸 알고는 

세종문화회관 아띠홀 쪽 입구로만 다녔어요. 

(이틀 동안 네 번 방문...;;;

수군 무기 체험 지옥.. ㅋㅋㅋㅋ)

 

 

배가 고파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식당이 몰려 있는 쪽(KFC 거리)으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아이가 먹을만한 곳으로

동경우동 괜찮더라구요. 

 

 

차림표

 

엄청 빨리 나와요.

 

 

음식을 계속 만드시는지 

주문하고 얼마 안 되어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좀 지나고 가서 그런가 봐요. 

 

 

돈까스

 

바삭 촉촉

 

회덮밥

 

회가 얼어 있었어요. ㅋㅋ;';;;;;

 

유부초밥

 

 

맛집이라고 추천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아이 데리고 식사하기 아주 편하고 좋은 곳입니다. 

 

실제로 거의가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단위였고, 

돈까스/우동을 주로 주문하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면 

좀 마음이 편해지는 

부모 마음이랄까요.. 

ㅎㅎㅎㅎㅎ

 

 

그렇게 이틀동안 광화문에서 에너지 불사르고 

일요일 저녁 결혼식에 갔다가 

늦은 시간 집으로 귀가했네요. 

 

아이도 어른도 넉다운되었던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통영] 이순신 거북선은 강구안(X) 도남관광지(O)에 있습니다. (2022년 10월 현재) / 루지식당

국내 Domestic/여행

 

 

재작년에 들렀던 

도남관광지 

 

그땐, 아이가 이순신 거북선을 몰라 

시큰둥하게 방문하고 갔던 곳인데, 

 

요즘 한산 영화를 본 후 

완전 거북선에 빠져 있어요. 

 

옥스퍼드 거북선 레고도 사고

거의 매일 한산 전투신을 봅니다. 

(약 30분) 

 

 

2년 전이랑 똑같고요. ㅋ

 

모습도 그대로 ㅎㅎ

 

 

아이는 거북선에 흥분해서 

바로 돌진합니다. 

ㅎㅎㅎ

 

 

노만 1시간 넘게 저은 듯..

 

 

가상현실 망원경(?)

 

발포하라!

 

 

 

아 정말.. 

다른 아이들은 관심도 없던 노젓기인데.. 

 

진심 한 시간 넘게 노를 저었어요. 

엄마는 왜 안 하냐고, 

재미없냐고, 

같이 하자고.. 

 

노젓기 지옥이었습니다. ;;;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마음 한켠엔 흐뭇함이 있었어요.

 

 

 

 

리얼 액션

 

거북선 모형 퍼즐

 

순삭!

 

지하 수군생활실

 

 

여기 진짜!!! 

대박 곰팡이 냄새 많이 납니다. 

 

목재고.. 지하고.. 바닷가니..

너무 당연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 

절대 내려가지 마세요;;; 

(마스크도 소용 없음.)

 

 

 

 

 

 

무기류

 

깃발

 

조선군선 이용료

 

 

모두 모두 표를 끊고 입장하지만, 

표검사 하는 사람은 없다는 

서로 믿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현실 

ㅎㅎㅎ ^^ 

 

 

1시간 정도 노를 젓고.. 

근처 밥 먹을 곳을 찾았어요. 

 

동원해물천국인가? 

 

식사 시간에는 식사가 안된다는

당황스러운 안내를 받고

(해물 철판 같은 요리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영빈관을 추천받았으나, 

 

'생선구이'라는 문구를 보고

루지식당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ㅎㅎㅎ

(생선구이 = 아이 반찬)

 

 

친근한 이웃집 같은 느낌 ㅎㅎ

 

이미 먹기 시작..

 

진짜 맛있어요.

 

반찬은 좀 짠데, 

메인 요리인 생선구이는 

정말 맛깔났어요. 

 

짜지 않아서 듬뿍듬뿍 먹을 수 있고요, 

(제일 아래 간고등어는 좀 짜요.)

특히 노젓기 노동을 하고 온 아이가 

완전 먹방을 찍어서 

정말 흐뭇했던 식사였습니다. 

 

갈치 1토막, 간고등어 1마리, 

뽈락 1마리, 가자미(?) 1마리 

 

이렇게 생선구이 2인 24,000원이고요, 

밥 포함입니다.

 

게다라 뽈락은

원래 반찬 서비스로 나오는 생선이라 

방문만 하셔도 

맛보실 수 있어요. 

 

인심 짱이죠. 

 

 

굴미역국

 

통영이라 그런가.. 굴 사이즈가.. ㅎㅎㅎ

 

가격표 (짬뽕 시리즈, 면 없음.)

 

메뉴판

 

다시 거북선 ㅎㅎㅎ

 

 

다시 거북선으로 돌아와 

거북선 퍼즐도 하고 

노젓기 노동도 다시 시작했어요. 

 

근처에 통영 국제음악당 브라운핸즈(카페)에서 

커피와 쿠키 먹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건 따로 적어야겠어요.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끝.. 

 

ㅎㅎㅎ

 

 

[통영] 바다 보며 멍 때리기 좋은 통영국제음악당 카페 브라운핸즈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통영] 바다 보며 멍 때리기 좋은 통영국제음악당 카페 브라운핸즈

도남관광지에서 이순신 거북선(조선군선)을 관람하고 높은 곳에서 바다 보며 좀 쉬고 싶다~ 하는데, 저 멀리 통영 국제음악당이 보였어요. 사실 국제음악당이 보였다기보다 카페 브라운핸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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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4인실 1박 번개여행(고성공룡엑스포장 옆)

국내 Domestic/여행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과 고성 공룡엑스포장이 

같은 장소인 줄 알았던 

무지한 아이 엄마.. 

(실제로 차로 거의 50분 정도 떨어진 장소입니다. ;;;;)

 

공룡박물관 = 상족암군립공원

공룡엑스포장 = 당항포관광지

 

이런 공식입니다. 

 

 

 

 

여하튼.. 

 

2022년 10월 한 달 동안

고성 공룡엑스포가 있는데

지인 분이 종합복지관이라고 

바로 옆에 좋은 숙소가 있다고 하고 

평일 예약을 해봤습니다. 

(금/토/일 숙박은 추첨제)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사실 이 글을 검색해서 읽으시는 분들도 

대부분 교원이실 텐데,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현직/퇴직 교원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당연히 가격은 

요즘 세상 물가가 아닌

갓성비를 자랑하는 시설입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오래된 건물인지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리모델링이 끝난 4인실만 일부 개방 중입니다. 

 

 

로비

 

 

1층에 이용자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광활한 공간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드는 곳이었어요. 

 

체크인이 몰릴 때를 대비해 

로비를 크게 만들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도서를 비치해 두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이 공간에서 간단한 식사도 해도 되는 것 같아요.

 

 

물품보관함과 로비에 냉장고..??

 

 

구두닦이 기계

 

마트용 카트

 

마트용 카트가 있어서 

체크인 체크아웃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

 

 

엘리베이터 앞 정수기

 

각 층에 정수기가 있고, 

각 실에 물통이 있어서 

물을 따로 사 가지 않아도 되어요. 

 

환경을 위해

정수기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되어 있어서 

정말 맘에 쏙 들었어요! ^^ 

 

 

깔끔한 복도

 

전 객실 오션뷰!!

 

 

전 일행이 있어 

2개 실이 붙어 있는 숙소를 예약하느라 

5층을 예약했지만, 

뷰를 생각하면 

무조건 6층(꼭대기층)입니다!! 

ㅎㅎㅎ

 

 

 

거실겸 주방 공간

 

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새것, 

식탁 의자는 2개 

 

 

소파와 접이식 식탁

 

여기서 아이들이 

밥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아주 좋았어요. 

 

 

방 (헤어 드라이기 있음.)

 

 

욕실

 

 

수건은 6장으로 넉넉했고, 

다른 어매너티는 없으니 

세면도구는 잘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주방

 

음식물 쓰레기통도 있고, 

정수기 물 받아 올 물통도 있고, 

행주도 있고, 

도마도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바로 바로 바로 

 

고!무!장!갑!!!!! 

 

손이 많이 건조해서 

여행할 때 고무장갑을 꼭 들고 다니는데, 

주방에 아예 고무장갑이 있는 거예요!!!! 

 

반가워,  고무장갑! 

ㅋㅋㅋ

 

 

베란다 좋고요!

 

뷰 좋고요,

 

 

스위치 안내

 

 

큼직큼직하게 

어른들도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스위치 이름이 붙어 있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연세 있으신 분들이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것 같아요. 

 

 

청소도구

 

 

 

연식이 있어 보이는 

경남은행 전신 거울 아래 

깨알같이 요런 청소도구도 있어서

물티슈와 함께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레트로 한 것이 아주 좋았어요. 

ㅎㅎㅎ

 

 

깨알같은 병따개

 

이런 처음보는 병따개도

ㅎㅎㅎ

 

 

주말 가족 영화관 안내

 

 

장을 봐 온다고 봐 왔는데, 

장을 봐 올 필요가 없었어요. 

 

2km 떨어진 5분 거리에 

하나로 마트가 있는데 

(저녁 8시까지 운영) 

여기 그냥 있을 거 다 있어요. 

 

아침용 국도 판매합니다. 

ㅎㅎㅎ

 

 

추어탕, 육개장, 삼계탕, 소고기무국, 영양 닭죽 등등 ㅎㅎㅎ

 

다양한 컵밥들

 

 

모모회식당 모둠회 대(大)

 

 

고기 등 불을 사용하는 음식들은 

짐이 많아져서 

짐을 최소한을 할 수 있는 

회를 먹기로 했어요. 

 

이것도 5분 거리에 있는 

모모회식당에서

모둠회 대(大) 자 (70,000원)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아이들은 

밥이랑 양념돼지갈비 

 

진짜 초간단. 

ㅎㅎㅎㅎ

 

 

화이트 와인이랑 마시니 굿!

 

2차 (?)

 

 

2차는 골뱅이 비빔국수 

 

이것도 짐을 줄이려고, 

집에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들고 갔어요. 

면만 삶아서 양념장이랑 골뱅이 넣고 

슥슥 무쳐서 먹었네요. 

 

 

 

 

종합 복지관 6층에는 

헬스장 시설(06:00~22:00)과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라운지가 있는데, 

 

라운지는 리모델링 중이라 

이용을 못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헬스장을 깨알같이 이용했네요. 

 

 

헬스장 시설 좋아요.

 

탁구대

 

러닝머신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운동하고 내려와 

숙소를 정리합니다. 

 

이 좋은 곳에 와서 

다음 날 새벽 출근이라는 사실이 

슬프고 아쉽기만 했던 밤 

 

 

고무장갑 ㅋㅋㅋ

 

 

고무장갑이 있으니 

그냥 여느 가정집 주방 같이 보이네요. 

ㅎㅎㅎ

 

 

암막 커튼

 

 

잠 안 자려고 

책 보고 있다며 

시간 끄는 아이... ㅎㅎ 

 

어른이나 아이나 

아쉽기는 똑같은 듯요. 

 

 

다음날 아침

 

이제는 가야 할 때.

 

 

남편과 아이는 

공룡엑스포를 즐기고 오라고 두고, 

대충 짐을 싸서 

먼저 출근합니다. 

 

다음에도 이용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 

 

[함양] 함양 상림 제61회 천령문화제 / 먹거리 장터 / 어린이 놀이터 / 사진 무료 인화 부스(함양사진작가협회) / 한지책 만들기

국내 Domestic/여행

 

 

 

제61회 함양 천령문화제

2022.10.08. ~ 2022.10.12.

(5일 간)

 

함양에는 

사시사철 다양한 행사가 있어요. 

 

어제, 오늘 

이틀연속 함양 천령문화제 축제장에서 

가족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은 비가와서

어제보다는 인파가 적었습니다.

 

 

어제 전경

 

 

함양 상림은 

늘 꽃밭입니다. 

(겨울에는 산책로)

 

언제나  아름답고 푸근하여요.  

 

 

 

상림 좋아.

 

부부샷

 

모자샷

 

 

저 멀리 대봉산

 

꽃향기~

 

 

사실.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해바라기가 사진이 참 잘 나오더라고요? 

계속 찍게 되었어요.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여러 색색의 꽃들도 

있습니다. 

 

 

무료 사진 인화 부스

 

 

함양사진작가협회에서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해 주고 계세요. 

 

오늘은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계시더라고요. 

 

 

사진 인화 기계

 

오랜만에 가족 완전체 사진

 

 

어린이 놀이터

 

신남신남

 

 

원래 잔디광장인데 

행사 기간 동안

전통놀이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펄린, 드론, 볼풀, 집라인, 에어바운스 등등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어요. 

 

 

타프와 해먹

 

 

피곤한 아버님(?)들을 위한 

타프와 해먹이 인기였어요. 

ㅎㅎㅎㅎ 

 

첫째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고봉민 김밥에서 얼른 김밥을 사 와 

소풍 나온 것처럼 한나절을 놀았어요. 

 

둘째 날은 비가 와서 

간단한 빵과 음료로 

잠깐만 앉아 있다 간 

멋진 공간입니다. 

 

 

 

어린이 짚라인

 

전통놀이

 

내가 이순신!

 

 

전통놀이

 

 

둘째 날은 

여러 전통 공연들이 있었어요. 

 

비가 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계시더라고요. 

 

 

전통공연

 

 

사자춤도 나오고, 

마당놀이? 그런 것도 하고 

아이는 이런 공연이 처음이라 

다리가 아프다면서도 다 봤어요. 

 

5시에 있었던 

마술쇼와 버블쇼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그렇게 놀다가 

야시장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기로. 

 

 

함양에 있는 일본식 라멘집

"라쿠"가 있더라고요!! 

 

등심 돈가스와 돈코츠라멘, 

그리고 국물떡볶이와 오뎅으로  

저녁 잘 해결하고 들어왔습니다.

 

 

짜잔~

 

돈코츠 라멘(9,000원)

 

오뎅(1,000원)

 

국물떡볶이(4,000원)

 

 

먹방 ㅋㅋ

 

 

세 번째 날 다시 또 방문 

ㅋㅋ 

(이제 그만 오고 싶다.. ㅎㅎ) 

 

 

한지책 만들기 체험

 

표지색을 고르고..

 

설명 듣고 천천히 만듭니다.

 

한지책 완성!

 

요즘 빠진 피사총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

 

 

 

천령문화제로 시작해서 

천령문화제로 끝나는 연휴입니다. 

ㅎㅎㅎ 

 

매년 하는 행사였는데, 

전 올해 처음 알았네요. 

 

내년에도 꼭 놀러 올 거예요. 

 

 

 

 

 

 

[함양] 남계서원 빛의노래 서원을 밝히다. 미디어아트(2022.10.30.까지)

국내 Domestic/여행

 

1. 프로젝트명: 

2022. 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2. 주제: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 

 

3. 일정: 2022.09.30~2022.10.30.(30일간) 

 

4. 운영시간: 매일 18:00~21:00 

("미디어아트" => 매일 저녁 7시/ 8시 정각, 15분씩 상영)

 

5. 장소: 남계서원 일원 

 

 

함양 여기저기 플랭카드로 홍보했던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 

남계서원 미디어아트 전시

 

 

기다린 만큼 벌써 이틀 연속 다녀오고 있어요.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매일매일 오자고 하네요. 

 

시골인데도, 

다들 어떻게 알고 많이들 오셨어요. 

 

현지인, 관광객 모두 섞여서 

모처럼 지역 문화 행사에 빠져듭니다. 

 

 

입구

 

미디어아트 공연 중

 

 

행사기간(09:30~10.30) 내내 

저녁 7시 / 8시 정각에 

남계서원 정문에서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집니다. 

 

다들 모두 빠져들어요. 

 

 

아이 한 명이 공연장 난입 ㅋㅋㅋㅋ

 

 

공연이 심취한 아이 한 명이 

마치 최면에 취한 듯 

미디어아트 조명을 손끝으로 만지며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처음엔 공연에 집중이 안 되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그 모습 자체가 공연의 일부인 것처럼 

몽환적으로 느껴졌어요. 

 

공연은 15분 정도였고, 

서원의 흥망성쇠를 역사와 계절과 함께 보여주는

정말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였어요. 

 

(포스팅 마지막에 

짧은 동영상 2개를 올렸습니다.)

 

 

하루에 두 번 

공연이 하이라이트이긴 하지만, 

 

남계서원과 그 일대에 

아주 멋지게 조명을 설치해 두어서 

저녁 산책로로도 아주 그만이었어요. 

 

 

 

저녁 산책 신남

 

군데군데 미디어아트

 

나이테 느낌

 

멀리서 넘기는 듯 팔을 휘저으면 넘어가는 미디어북

 

남계서원

 

 

미디어아트 공연이 끝나면 

모두 쏟아지듯 남계서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먼저 서원 둘레길을 걷고 들어가니 

한산하기 그지없네요. 

 

좋아요. 좋아. 

 

 

웅장

 

 

흥선대원군도 철폐하지 못한 

전국 9곳의 서원 중 하나 

남계서원 

 

반딧불 느낌의 연못 조명

 

 

미디어북

 

디지털맵

 

건드리면

 

반짝! 하고 지도상의 위치가 나타나요.

 

 

기대없이 가도, 

기대하고 가도 좋을,

 

남계서원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 

미디어아트 공연&전시였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야겠어요. 

진짜 시골에서 이런 문화예술 전시 

흔치 않거든요.. 

 

짧은 동영상 2개로 

미디어아트 일부를 소개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경남사천] 배누리 농장 빵 체험/ 아이랑 사천 여행이라면 후회 없는 선택

국내 Domestic/여행

 

 

이날도 그냥 아이랑 번개여행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바다 가는 길, 휴게소에서 검색한 

 

배누리 농장 빵체험

 

오후 2시 체험을 예약하고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캬~

 

특별할 건 없지만 

올때마다 잘 쉬다 가는 

남일대 해수욕장입니다. 

 

사천케이블카도 정말 추천합니다. 

 

다만 저희는 세 번 타 봐서

이제 안 타려고 합니다.

(아이는 늘 타고 싶어 하지만요..;;)

 

 

 

아우~ 즐거워 ~

 

머리로 돌 깨기... ;;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한창 모래놀이를 하고 

굶주린 배를 움켜 잡고 

배누리 농장에 도착합니다. 

 

 

배누리 교육농장 입구

 

배누리교육농장은 원래

배농장입니다. 

 

거기에 온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붙여서 

배누리(배 세상) 농장

이라고 이름 붙이셨다 하네요. 

 

배농장에서 키우는

닭(백봉오골계), 토끼, 염소 등의 가축으로

동물체험도 진행하시고요 

 

 

배누리농장 교육장

 

격하게 반겨주는 아이들

 

사랑 받을 줄 압니다.

 

아이가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동물털 알러지가 또 너무 심해서

동물을 의식적으로 멀리 하려고 해요. 

 

하지만  

오늘은 무장해제되었어요. 

그냥 막 만짐.

 

덕분에 알러지 다 올라와서 

얼굴이랑 손을 몇 번을 씻은지 몰라요. 

ㅠㅠㅠㅠ  

 

교육장 내부

 

빵도 굽고, 빵도 먹고 하는 곳이예요. 

 

열강 중이신 사장님

 

여기 터를 잡으신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신다고 해요. 

 

닭(유정란)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는데, 

엄마는 도움이 많이 되는데 

6세 아이는 집중을 못하고

몸을 비틀고

테이블 아래로 내려가고

난리였습니다.;;

 

 

동물체험1

 

백봉오골계에세 사료를 주는 시간이예요. 

 

털만 하얗고, 

피부, 뼈, 입속까지 까만 

백봉오골계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야외에서 키워서 

냄새도 거의 안나요. 

 

닭의 똥을

지렁이가 먹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간지러운 느낌

 

체험 다녀오고 나서

병아리 키우자고 계속 졸렸어요... 

 

닭이 손을 콕콕 쪼았는데, 

너무 간지러웠다고 계속 그래요. 

 

 

 

빵 체험 스타트

 

커스터드(슈크림), 계란샐러드, 소보로용 빵가루

 

진지, 초 진지

 

다른 팀이 취소되어서

빵 반죽을 엄청 많이 주셨어요. 

 

아이랑 2시간 동안 

빵만 만들어도 될 정도

 

진짜 한참 동안 만들었습니다. 

 

계란(유정란)을 포함한 모든 빵에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서 아이 먹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신대요.

 

빵 반죽이 진짜 달라요. 

포슬포슬 구름을 반죽하는 느낌!!

 

 

반죽 완성

 

어몽어스

 

동물체험 2

 

빵 구울 동안 

동물 체험 2탄입니다. 

 

 

동물체험 3

 

(토끼 키우자고도 계속 졸리고 있음.)

 

동물체험 4

 

새끼염소

 

 

짠!

 

빵과 함께 배도 나와요.

 

앙증맞은 계란도 2개

 

개인적으론 소보로가 제일 맛있었어요! 달콤!

 

어몽어스빵 완성

 

배도 한 봉지 사고

 

빵도 차곡차곡 가득 담습니다.

 

 

배누리 교육농장 명함

 

강아지들과 인사해요.

 

안녕!

 

가까이 있으면 또 가 보고 싶은

배누리교육농장 후기였습니다. 

 

 

[경남창녕] 추울 땐 부곡로얄호텔 온천 가족탕 (feat. 추울 때 가야하는 고령 대가야 고분군)

국내 Domestic/여행

 

 

날씨가 추워지니 

부곡로얄호텔 가족탕이 생각났어요. 

 

저장해 두었던 사진을 꺼내

미뤄두었던 기록을 정리해 봅니다. 

 

 

아빠와 목공타임

 

이맘때쯤 

한참 아빠와 목공 수업엘 갔었어요. 

 

아빠와 둘이서 할 일이 잘 없는데

목공수업을 할 때에는 

둘이 죽이 척척 잘 맞아요. 

ㅎㅎ

 

 

섬세섬세

 

조심조심

 

이 수납장은 지금도 너무 잘 쓰고 있답니다. 

색을 맞춰서 여러가지를 만들면 

블록처럼 이렇게 저렇게

세트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부곡로얄호텔 가기 전날 밤

 

외숙모가 준 용돈으로 

코스트코에서 클레이 놀이를 샀어요.

 

부곡로얄호텔에 가지고 가서 

정말 잘 놀았고, 

6개월째 잘 가지고 놀고 있네요. 

ㅎㅎㅎ

 

 

부곡로얄호텔

 

부곡하와이는 문을 닫았지만, 

부곡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는 

나름 인근에서 고급 숙박업소 중 하나입니다. 

 

 

광활한 로비

 

각 층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어요.

 

숙소 공간 1.

 

숙소 공간 2.

 

 

별다른 건 없지만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예요. 

 

침대랑 거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그런 것 같아요. 

 

 

소파 옆 옷장을 열면,

 

여분 이불이 있어요.

 

여분 이불을 생각하면,

6명이 와도 되겠지만, 

정해 놓은 인원 수만큼만 들어오는 걸로. 

ㅎㅎㅎ

 

 

발코니로 나가면

 

부곡 온천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가운도 있어요.

 

화장실

 

욕조

 

수압에 어마어마 합니다.

 

진짜 수압으로 인해 

타일이 깨지지나 않을지 걱정되었어요. 

 

그리서 이 넓은 욕조가 

금세 물로 가득 찬답니다. 

 

 

아이가 수영을 해요.

 

같은 온천거리에 

레인보우관광호텔도 가 본 적이 있는데, 

거긴 욕조가 더 넓어요. 

 

두 곳 모두 좋았습니다. 

 

레인보우관광호텔은 

숙박시설 내 가구들이 진짜 앤틱한 게 

정말 당시에 돈 많은 분이 지으셨군!

이런 느낌이에요. 

정말 신기했어요. 

 

평범한 곳에서는

보기 힘든 가구들이었습니다. 

 

 

이날은 시댁 식구들 전체가 총집합한 날이었는데, 

숙소를 3개 잡고 

온천도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어요. 

 

다음 날은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령 대가야 고분군에 갔는데, 

은근 오르막이 많아서 

운동이 되고 좋더라구요. 

 

날씨가 더울 때 가면 

끝장일 듯요. 

 

그늘이 하나도 없거든요.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세요. ㅋ)

 

 

 

 

그늘 없음.

 

무조건 추운 날에 가야 

오르막을 오르면서 

딱 적정 체온이 되는 거 같아요. 

 

 

아이 피부 너무 부러워요.

 

 

갑분전(갑자기 분위기 전투)

 

 

갑자기 바위를 깨겠다고 

혼자 고군분투하길래 

좀 쉬면서 지켜보았어요. 

 

 

집으로 돌아와

 

최애 맥주 칭타오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온천 가족탕 생각이 나네요. 

 

바쁜 9월이 지나

10월이 되면 예약해서 가 봐야겠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