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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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 아이랑 맥도날드해운대DT점을 가야 하는 이유(+해운대 아쿠아리움 해양탐사선 후기)

국내 Domestic/여행






미니미가 2살,

그러니까 만 1세일 때부터 매년 찾는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입니다. 

 

이젠 아쿠아리움 터줏대감들이 어디 있는지는 다 알고 

올 때마다 뭐가 바뀌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로 이곳을 찾습니다. 

(예, 부담스러운 고객 맞습니다. ㅋ;;)

 

해운대 아쿠아리움 내부는 

올 때마다 '좀 덥다~'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비 오는 날이라 더 습하고 덥게 느껴졌어요. 

 

(열 많으신 분들은 초봄이라도

안에 꼭 반팔 입으세요.)

 

아이랑 아쿠아리움을 다녀오셨다면,

맥도날드 해운대DT점을 방문하시길 꼭 추천드려요.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으실 수 있어요. ^^

(적어도 저희는)

 

 

 

 

할인 행사 중 

 

 

하지만 이 할인행사는

정가(29,000원)에서 할인하는 거라.. ㅋ

 

4월 생일이 아니시거나

다른 할인방법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홈페이지에서

1인당 17,000원에 입장권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1등 

 

 

10시 개장인데, 

9시 55분 도착! 

 

1등 인증샷! 

 

 

영업시간입니다. 

 

 

 

피라냐 ㅋ

 

 

 

올 때마다 더 커진 것 같은 삐라루쿠 

 

 

 

애교쟁이 펭귄 

 

 

여기 올라서면 진동 부르르르르르르  찌릿찌릿 

 

황제펭귄과 함께 춤을 

 

여기에서 제일 오래 놀았어요. 

 

안 그러도 습하고 더운데, 

여기서 계속 춤을 추는 미니미 덕에

(엄마도 같이 춰야 한다는 님의 기준.. ㅡ.ㅡ;)

둘 다 더워서 초반부터 고생했어요. 

 

전기뱀장어와 황제펭귄 체험존은 

새로 생겼어요.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연상시키네요. 

 

 

 

 

누구나 찍는 포토존

 

 

 

이것도 새로 생겼어요. 

 

 

 

 

그리고.. 해양탐사선 

 

 

 

100cm 이상 

1인 9,000원 

 

결론은... 

 

한 번만 타 보시면 됩니다. ㅋ 

(두 번 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여기를 한 바퀴 도는 거예요.. ㅠ

 

 

무슨 터널이라도 지나는 줄 알았는데.. 

 

정말 그냥 수영장 같은 이 곳에서만

줄 잡고 한 바퀴 도는 게 끝입니다.. 

 

 

 

가오리 

 

 

 

상어 

 

 

 

바다거북 

 

 

이렇게 해양생물을 

손에 닿일 듯한 거리에서 보는 의미는 있지만.. 

 

9,000원 가치의 체험은 아닌 듯했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까요. 

 

 

 

전갱이 밥

 

 

 

상어 밥(전갱이)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나면 

상어들의 밥이 되는 전갱이들입니다. 

ㅠㅠ

 

전갱이들 살 찌우기 위해

전갱이들에게 새우젓을 주는 것으로 

체험은 마무리됩니다. 

 

 

 

기념사진 찍어 주십니다. ^^ 

 

 

탐사선 체험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적당할 것 같고요. 

그 이상은 시시해 할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이미... ㅋ)

 

가격이 6-7,000원 수준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직원도 이름 모르던 예쁜 뱀장어 

 

 

 

옥토넛 대쉬가 즐기는 서핑 

 

 

 

여길 떠나질 않아요. (탐사선 앞)

 

 

 

옥토퍼스 

 

 

 

곰치 (여기 사진 잘 나와요. 색상 예쁨!)

 

 

 

슬슬 지쳐갑니다. 

 

 

 

니모 머리띠 사고, 상어 또 보고

 

 

 

쏠배감팽(라이언피쉬)

 

 

 

마지막으로 

 

아이와 해운대 올 때 

왜 맥도날드 DT점을 와야 하는지! 

 

 

 

바로 이 색칠공부 키트 때문입니다! ㅋㅋ

 

 

아이가 너무 더워해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찾다가 

여기(맥도날드해운대DT점)로 오게 되었는데, 

 

700원짜리 소프트콘 하나 사 먹는 저희에게 

이런 색칠공부 키트를 주시는 거예요!!! 

 

대한항공에서나 받아 보던 

이런 키트를! 

 

애 엄마 감동 눈물 줄줄.. 

ㅠㅠㅠㅠㅠ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엄마도요. 

 

 

 

그냥 이런 키트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요, 

아이들은 유의미한 경험의 연속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아쿠아리움을 다녀 오고, 

장소를 바꿔서 이런 활동까지 하면 

아쿠아리움의 추억은 아이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을 거예요. 

 

아주 의미있는 활동이었어요. 

 

 

 

맥도날대 매장에서는 여기까지만 

 

 

 

집에 와서 완성 

 

 

해운대에서의 마지막 끼니를 

친구와 함께 아웃백에서 했는데요, 

거기서도 이 색칠공부로 

무난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어른이 보기에는 

좀 조잡해 보이고 그런데, 

아이는 정말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처럼 

날뛰듯 좋아하고 감사해했어요. 

 

해운대 다녀 와서 

며칠이 지났는데도 

이 그림을 보물처럼 여겨요. 

 

냉장고에 붙여 두고 

아무도 못 만지게 합니다. ㅋ

 

비 오는 월요일 

그렇게 즐거운 추억 하나

또 만들었습니다. ^^ 

 

 

[부산해운대] 해운대 선셋호텔 알차고 든든한 평일조식 / 아이랑 해운대 / 반려동물 투숙 가능 호텔

국내 Domestic/여행





10년 만에 만난 싱글 친구가

모처럼 휴가라며 

아이를 데리고 놀러 오라며 연락을.. 

 

해운대로 당장 달려갑니다. 

 

넓은 스위트룸 킹사이즈 침대에

물놀이에 뻗은 아이를 재워 놓고 

해운대 밤바다를 바라보며

둘이서 와인을 홀짝홀짝.. 

 

그간 쌓이고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밤늦도록 풀어냈네요. 

 

 

 

해운대 바다 

 

 

 

이모랑 TV 보기 

 

 

밤새 와인잔 기울이며 추억 소환 

 

 

친구는

밤새 마신 와인으로 속이 더부룩하다해서, 

아이랑 둘이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카페에서 

조식을 제공해 줍니다. 

 

 

혼자서 담아 보는 미니미 

 

빵은 코스트코 탕종식빵처럼 두툼하고 맛있습니다.  

 

씨리얼은 먹기 좋게 담겨 있고요. 

 

우유와 주스 

 

여심저격 샐러드. (탕! 으악! 쓰러짐! ㅎㅎ)

 

정말 신선했어요. 

 

반가운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까지! 

 

 

정말 이렇게 먹는 거 좋아도 

나만을 위해서 이렇게 차려 먹는 건 

너무나 번거롭고 귀찮은데, 

(저만 그런가요? ㅎㅎ;;;)

 

이렇게 샐러드가 가지런히 놓여 있으니 

정말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자몽 & 파인애플 굿굿

 

톡! 터지는 힘있는 방울토마토 

 

 

조식에 있는 게 이게 전부인 줄 알고, 

아침 될 정도로 넉넉히 퍼 왔는데, 

 

여기에

오믈렛, 소시지, 감자튀김 + 수프가 

따로 준비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정말 배 찢어질 뻔했어요. 

 

왜냐면 아이가 거의 안 먹었거든요. 

ㅠㅠ

 

 

식빵 진짜 맛있었어요. 

 

샐러드랑 과일 

 

 

검은깨 두유와 떠먹는 요거트도 

제공됩니다. 

 

정말 구성이 알찬 

허실이 없는 조식이었어요. 

 

 

갑자기 준비되어 나와 반갑고 당황 

 

스프도 맛있었어요. 

 

와~ 멋짐! 

 

커피는 요청하면 주십니다. 

 

 

선셋호텔은

반려동물이 투숙 가능한 호텔인데요,

 

그래서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조식을 쟁반에 담아서 

숙소에 올라가서 드시더라고요. 

 

아이가 있는 가족도 

그렇게 들고 올라가서 

편히 먹으면 좋겠어요. 

 

전 그걸 모르고 식사를 시작해서 

좀 아쉬웠답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TV 보면서 먹으면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하고 

좀 더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최고~ 

 

평소에 소시지 안 해 주는데, 

오동통한 소세지 한입 베어 물고는 

흥얼흥얼 움칫 둠칫 춤추며

최고라는 미니미 ㅋ

 

많이 먹어. ㅋ

 

 

조식당 경관 

 

동남아스러운 느낌의 

이국적인 카페 전경이었어요. 

 

해운대는 일 년에 두 번 이상 오는 곳인데, 

선셋 호텔은 처음이었어요. 

 

여러모로 만족한 호텔이어서 

나중에 남편이랑도 또 와 보고 싶어요. 

 

바로 앞에 건물이 있어서 

13층 이상부터 오션뷰 감상하실 수 있어요. 

 

투숙하실 때 참고해 주세요. 

 

[전북남원] 비오는 어느 날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아이랑 나들이 <Dialogue, 상춘곡 2/9~5/9>

국내 Domestic/여행






즉흥 나들이를 좋아하는 가족 

오늘은 남원으로 훌쩍 나섭니다.

 

일 년에 한두 번은 오는 남원이라 

딱히 알아보는 것 없이 

훌쩍 네비를 찍습니다. 

 

남원은 참 따스한 곳인데요, 

비 오는 날이라 오늘은 미술관으로 왔습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해설은,

평일 2회 (11시, 3시)

주말 3회 (11시, 3시, 5시)

에 있습니다. 

 

 

실내 입구 

 

모두들 건물 사진 찍느라 바쁜데, 

실제로 가장 멋있는 건물 사진은 

바로 이 긴 화면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희는 비가 오기도 했고, 

건물 사진은 인터넷에 워낙 많아서 

한 장도 찍지 않았네요. ㅎ 

 

 

비 오는 모습 보는 부자 

 

이 팜플렛 꼭 챙기시고요! 

 

진짜 아는만큼 보인다고

팜플렛보고 전시를 보면 

이해하는 폭이 달라지더라구요. 

 

 

물품보관실도 있고요. 

 

전시실은 3개로 

아담한 사이즈라서 

가볍게 들르기 좋아요. 

 

갤러리1 

 

어떤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했어요. 

 

 빼꼼히 보이는 곳에서 

화려한 분홍 치장이 보이네요. 

 

한복 전시인 줄은 아직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제1막 춘몽

 

와, 화려함에 압도당합니다. 

 

한복 디자이너이자 전통 복식 연구가인

김혜순 님의 '춘몽'입니다. 

 

당의, 말군, 쾌자, 활옷, 무지기 치마,

원삼, 거들 치마, 주릿대 치마, 살창 고쟁이, 케이프 

 

10가지 유형의 복식을 작품으로 엮어 내셨어요. 

이 방에서 한참을 있었네요. 

 

 

아이는 옆에서 이러고 있고요.. ㅋ;;; 

 

제2막 춘원 

 

"봄빛의 힘을 온몸에 받는 여인은 

당당하고 아름답다."

 

정말 당당합니다.. 

 

배경으로 있는 김병종 선생님의 작품과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렸어요. 

 

마네킹이 천천히 돌아가거든요. 

중앙에 섰을 때 

찰칵! 

했어요. 

 

아, 남원시림김병종미술관에서는

작품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삼각대와 플래시는 금지합니다. 

 

 

이렇게 천천히 돌아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조명이 계단에 분위기를 주네요. 

나름 포토존. ㅎ

 

 

제3막 춘풍

 

"비단 창밖에 꽃 그림자가 어리나니.. "

 

가마 이병연

자수 남상민

매듭 심영미 

 

세 분의 합작품입니다. 

 

꽃가마에 타려면 

정말 날씬했어야 했겠다. 싶었어요. ㅋ

 

 

자수 정말 화려합니다.. 띠용..

 

 

인형은 허영님의 작품

 

왼쪽에서 작품명 

 

살풀이, 무녀, 기녀, 

반가부인, 반가부인, 반가부인 

 

그런데... 

반가부인이 뭐죠? 

ㅠㅠㅠㅠ 

('양반가 부인' 인가요?)

 

이 인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소형 카메라로 

세세하게 촬영하시는 분도 보았어요. 

 

 

제4막 춘경 

 

 

"안으로부터 꽃봉오리가 차오르듯

겉옷을 위한 받침 옷부터 차려 입고는 

세상 안을 준비를 한다." 

 

몸 안에서부터 

하나하나 치장해 나가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뒤태도 아주 아름다워요. 

 

댕기

 

댕기 땋은 머리가 아주 독특했는데요, 

굵은 나일론 실 같은 재질이었어요. 

 

검은색 가발보다

한복을 더 돋보이게 해 주는 것 같았어요. 

 

뭐랄까.. 

 

한복에만 색을 집중하게 해 준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건 처음봐요. 

 

여기까지가 상춘곡 전시였어요. 

 

전반적으로 ..

 

봄이 온 세상에 왔음을, 

봄을 맞은 여인들의 들뜸을,

봄나들이를 위해 치장하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그것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우리의 할머니의 할머니도 그랬음을

그런 봄을 향한 일상을

한복으로 녹여낸 전시였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였습니다. 

 

 

 

야외로 나가는 갤러리 3

 

여기에는 영상 전시가 있어요. 

 

이곳도 포도존 맞죠? ^^

 

총총총... 나가는 길... 

 

늘 어떤 전시를 

보려고 마음을 먹으면 

늘 놓치고.. 

 

이렇게 즉흥적으로 와야

보는 미술전시.. 

 

아이가 차를 타면서,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

라고 해서 

(사실 뭐가 '재미'있었다는 걸까요? ㅋㅋㅋ)

역시 미술관 나들이는 정답이다! 

또 한 번 무릎을 탁! 쳤습니다. 

 

남편이 미술관을 좋아해서 

미술관 나들이를 즐겨하기 시작했는데, 

아이도 미술관 나들이를 좋아해서

한동안 코로나로 미술관에 목말라했더랬습니다. 

 

이제 앞으로 여행에서는 

꼭 미술관에 가는 걸로! 

 

 

아래 포스팅은 

미술관에 오기 전에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었던 

춘향테마파크 맞은편 

지리산고향뉴스 건물 1층 

남원 감성면옥 포스팅입니다. 

 

http://ddongddong.tistory.com/701 

 

[전북남원] 부들부들 갈비탕과 숙주폭탄 육개장 / 춘향테마파크 맛집 감성면옥

감성면옥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99 (1층)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배고파서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아이를 데리고 두리번두리번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동글동글 귀여운 간판이 눈에 띄

ddongddong.tistory.com

 

 

 

 

 

[경남합천] 벚꽃 인생샷 건지러 합천 봉산면 벚꽃길로 갑니다.

국내 Domestic/여행






봄비를 흠뻑 머금은 대지가 햇빛을 받으면 

그 찬란한 에너지에

온몸 구석구석이 반응하는 경험을 합니다.  



오늘도... 

 

어제 종일 내린 촉촉한 봄비에

쏟아지는 오늘의 맑은 햇빛이 만나 

소용돌이쳐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에너지가

빨리 집밖으로 나오라고 말합니다.  

 

 

집앞 풍경 

 

집이 나름 산중턱에 있다 보니 

걸어 내려가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집앞 벚꽃 터널(?)

 

여기를 걸어 내려가는데.. 

 

아.. 

오늘은 이걸로 부족하다! 

 

합천에 가야겠다! 

생각합니다. 

 

벚꽃은 합천 봉산면입니다. ^^ 

 

 

 

원래는 사람 붐비는 걸 싫어해서 

주말 벚꽃나들이는 거의 가지 않는 편인데

(주로 밤이나, 평일 낮 이용) 

오늘은 그냥 가야만 할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모처럼 어머님도 가겠다고 하셔서 

차에 네 식구 옹기종기 앉아서 

즐겁게 합천으로 향합니다. 

 

 

봉산면 입구 

 

그냥 이 영상 하나로 끝이죠.. ㅋ 

 

봉산교를 지나 봉산면으로 들어가면 

이런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모두를 반기고 있습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2,3일 후가 

정말 절정일 것 같습니다. 

 

 

남편은 잠시 볼일보러 가고.. 

어머님은 다리 아프셔서 

그냥 한 곳에서 구경하겠다고 하시고..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

에너자이저 남아 따라 다니는 건 

제 몫. 

 

멋있는 사진은 없지만, 

즐거운 사진들이 많네요. ^^ 

 

 

어쩌다 찍게 된 셀카 

 

 

즐겁습니다. 

 

 

와, 하늘 

 

 

쉬는 어머님 ㅎ

 

 

아들이 찍어 준 사진 (와, 너 사진 잘 찍는다!)

 

 

유일한 셀카 ㅋㅋㅋ

 

 

아이 따라 다니느라고 

가족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ㅎㅎㅎ

 

사실 사람이 많아서 

어디 사진 찍으려고 서 있기도 

민폐인 상황이었어요. 

(그러나 아랑곳 않고 찍는 사람들 정말 많고요. ㅋㅋㅋ

전 왜 그런 용기가 없는 걸까요.. ㅠㅠ)

 

일요일(3/28)에 방문했는데, 

3월 30일, 31일쯤 오면 

정말 만개한 벚꽃터널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천에 이따금 가는 

라붐 카페는 오늘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래에 라붐 방문기 링크 걸고 

오늘 블로깅을 마칩니다. ^^ 

 

 

ddongddong.tistory.com/624

 

[경남합천] 크랜베리꿀피자가 꿀맛인 합천 봉산면 카페라붐(Cafe Laboum) / 합천 맛집 / 메뉴 / 전화

합천 봉산면은 집 다음으로 자주 가는 곳인데요(ㅋㅋ), 봉산면으로 들어가는 봉산교 근처에 카페 라붐이라고 지날 때마다 가 봐야지 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가 봤고! 예상외로 맛난 피자

ddongddong.tistory.com

 

 

 

 

 

 

[아이랑둘이서제주9] 누구나 탄복을 금치 못할 부드러운 서촌제 흑돼지 두부 품은 돈까스 한치 품은 쫄면 / 제주 푸른 바다뷰는 덤(서촌제 김녕점 메뉴판)

국내 Domestic/여행






제주의 마지막 끼니입니다.

 

김녕 미로공원에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식사를 앞두고 

푸짐하게 먹어야지~ 하며 

서촌제 김녕점으로 부리나케 차를 몹니다.   

 

 

큰 규모라 깜놀 

 

서촌제가 

"서울 촌놈 in 제주"의 줄임말이라

 

촌놈?

이러면서 갔는데,

정말 삐까뻔쩍한 건물입니다. 

 

서울 촌놈이 아니고 

"서갑제(서울 갑부 in 제주)"로 

식당명 바꾸셔야 할 듯합니다. 

ㅋㅋㅋㅋㅋ

 

 

서촌제 노노 서갑제 ㅋㅋㅋㅋㅋ

 

 

내부는 시원시원 쭉쭉 

 

난방기를 꽤 돌리시면서 

문은 또 활짝 열어 놓으셨어요. 

 

뭐죠.. 

난방비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이 대범함.. 

 

난방기 사용을 

선풍기 정도로 생각하시는 듯 했어요. 

ㅋㅋㅋㅋㅋ

 

다음은 메뉴입니다. 

 

대표메뉴는 3가지, 

 

흑돼지 두부 품은 돈까스 

한치 품은 쫄면 

딱새우 탕수 샐러드 

 

 

메뉴 

 

세트메뉴

 

신제품(어묵) 세트

 

음료 

 

메뉴판 무지 깔끔하고요! 

 

기본찬과 샐러드예요. 

 

 

이 샐러드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 샐러드 한 입 먹고! 

아! 합격! 

정말 샐러드가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손이 갈 틈이 없었어요. ㅋ

 

 

금방 한 상

 

 

한치 품은 쫄면 

 

진짜 이것저것 많이 담긴 화려한 쫄면이예요. 

 

이건.. 한치 튀김? (엄청 부드러워요.)

 

깨알과 한치 

 

비비고 나면 똑같은 쫄면 

 

면이 정말 딱! 알맞게 삶겨서요.

또 시원하라고 얼음도 넣어 주셔서

쫄깃쫄깃한 면을 끝까지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은 두부 품은 흑돼지 돈까스 

 

 

양이 장난 아닙니다. 

 

성인 남자도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전 아이랑 둘이서

돈까스랑 쫄면을 둘 다 시켜서는 

이 맛있는 돈까스를 

다 못 먹고 몇 점이나 남겼다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비주얼로 말 다함. 

 

원래는 소스가 부어 나와서 

더 먹음직스러운데요, 

 

아이가 소스가 있으면 

때에 따라서 안 먹기도 해서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소스 따로 

 

그런데

아이가 소스 찍은 돈까스 너무 잘 먹음.

ㅋㅋㅋㅋㅋ

 

다음에 오게 된다면 

그냥 시키면 되겠어요. 

 

소스 속 하얀 건 

치즈가 아니라 

순두부 같아요. 

 

소스 듬뿍듬뿍 찍어 먹기. ㅎㅎ

 

해산물 베이스 국물이예요. 짱 시원! 

 

스프 

 

그리고 돈까스와 함께 제공되는 이 수프가 

또 압도적은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전 이런 스프 처음 먹어 봤어요! 

ㅋㅋㅋㅋ

 

 

쫄깃쫄깃 도우를 걷어 내면 

 

부끄럽게 숨어 있는 스프 

 

정말 짱.짱.짱. 맛있어요. 

 

스프 위의 도우는 

그냥 뜯어먹어도 맛나고, 

이렇게 담가서 찍어 먹어도 

맛납니다. 

 

그냥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 

 

 

배가 터질 것만 같은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배 안으로 집어넣었어요. ㅋㅋㅋ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뱃가죽이 찢어질 것 같을 즈음 

수저를 놓고 

계산하러 갑니다. 

 

 

나오니 이런 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이라 

2층에서 이런 뷰 즐기시면서 드실 수도 있어요. 

 

저는 아이랑 어딜 가면 

그냥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쪽으로 자리를 잡는 편이라서 

2층으로 올라갈 생각도 안 했는데요, 

 

2층에서 먹으면

입도 호강 눈도 호강할 것 같아요. ^^ 

 

이렇게 제주에서의 마지막 끼니를 푸~짐 하게 해결하고 

아이를 차에서 재우면서 

편안하게 해안도로 드라이빙하며 

공항으로.. ㅎㅎㅎ 

 

정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2박 3일이었어요. 

아이도 정말 잘 따라와 주었고, 

갑자기 바뀐 일정들도 

다 무난하게 소화하고요.. 

 

이제 아이가 좀 크니까 

제가 아이를 보살피는 게 아니라 

제가 아이에게 물어보고 의지하게 되는 거 같네요. 

아이가 의사표현 더 단호박이라. ㅋㅋㅋ

결정 장애인 저에겐 

고마운 존재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아이랑 엄마랑 둘이 제주도 2박 3일 

끝! 

 

 

[아이랑둘이서제주8] 제주여행에서 김녕미로공원에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미로 찾기 팁

국내 Domestic/여행





요즘 미로에 푹 빠져 있는 아이라 

이번 제주여행에서

성산일출봉과 함께 

미로공원은 꼭 다녀오겠다고 찍어 두었어요. 

 

비자림 근처 메이즈랜드도 있었지만,  

6살 아이에겐 너무 넓은 느낌이 있어 

김녕 미로공원으로 다녀왔어요. 

 

김녕 미로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이면서 

중성화 수술을 받은 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사는 

고양이 천국이기도 해요. 

(오전 9시 오후 4시 배식)

 

또한 김녕 미로공원은,

제주대학교에 재직하셨던

미국인 더스틴 교수님(1930-2018)이

퇴직 후에 제주도에 정착하길 희망하시어

1983년부터 손수 땅을 파고

랠란디 묘목을 심어 가꾼

의미 있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미로 디자인은 영국인 애드린 피셔가, 

 

미로 안에는

제주를 상징하는 7개의 상징물이 있어요. 

 

특히 미로의 전체 외곽은 

제주도의 모습을 본떠 만든 

정말 알면 알수록 의미 있는.. 

가벼운 공원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김녕미로공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적겠습니다. ㅋ) 

 

1시간 반 정도 놀려고 간 곳인데, 

후기대로 정말 놀거리 천지라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거리가 많아요.)

3시간 넘게 놀다 나왔습니다. 

 

거의 배고픔에 탈진 지경인 상태로 

공원을 나섰어요. 

ㅋㅋㅋㅋㅋ

 

아이와 동행하시는 분들께서는

식사시간 잘 피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안 나오려고 해요. 

ㅋㅋㅋㅋㅋ

 

 

 

고양이 마을 답게.. 

 

 

입구부터 고양이 세팅 ㅋㅋ

 

 

입장요금표 

 

 

입구부터 놀이터로

아이들 마음 사로잡아 주고요. 

 

 

일단 여기서 최소 30분은 놀아야 해요. 

 

 

공 차고,

 

공 넣고 (아이에겐 턱이 너무 높음요.)

 

기어 오르고, 

 

던지고, 

 

30여분을 놀고, 

겨우 놀이터를 빠져 나왔어요. 

 

여기저기 삼각대가 있어서 

일행 모두가 사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를

여럿 보았는데, 

저희도 삼각대 서비스 덕분에

가족사진 한 장 남겼네요. ㅎㅎ

 

 

어설픈 가족사진 

 

 

그리고 거의 50분 정도

미로 속을 헤매고 또 헤맸습니다.. ㅠㅠ 

 

아이도 처음에는

본인이 미로왕이라고 호기롭게 달렸는데, 

점점 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지쳐가서 

정말 이러다가 출구를 못 찾을까 봐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고인돌 조심하세요!! 

돌고 도는 개미지옥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초반이라 호기롭게 달려가는 이 

 

 

야옹이다리 

 

지도를 보면 

야옹이다리가 있는데요, 

이 다리 아래 노란 줄을 발견하셨다면

미로 출구로 가는 길을 

찾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아이랑 너무 돌아다녀서 

이러다가 애 쓰러지겠다 싶어서

엄마가 정신차리고 길을 찾으니 

이런 게 보이더라고요. ㅋㅋ

 

 

 

종을 미친듯이 흔들어 대는 아이 

 

 

김녕 미로공원은

사계절 피톤치드를 내뿜는

랠란디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서

걸으면 걸을수록 건강해진다고 해요.

 

그러나 아이와 헤매다 보면

그런 말은 전혀 위안이 되지 않아요.

ㅋㅋㅋㅋ ㅠㅠ

 

 

다시 봐도 멋진 모습입니다.. 

 

 

대학교 때 친구들과도 왔는데 

 

 

그 때도 멋있었어요. 

 

미로에서 나왔다는 기쁨으로 

한참을 종을 흔들어 울려대고는 

출구이자 입구인 놀이장으로 

다시 옵니다. 

 

 

이런 사진 하나 찍어 주고요. 

 

이 공간에 있는 놀이들은 

어른들도 너무나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에요. 

 

하나쯤 집에 있으면 

손님이 왔을 때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공 굴려 점수칸에 넣기 게임

 

 

줄 튕겨 빨간 동그라미에 넣기 

 

 

다시 놀이터 지옥 ㅋㅋㅋㅋㅋ

 

 

 

마지막! 김녕미로공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바로 기념품점 때문인데요!! 

 

아이랑 같이 다니다 보면 

따로 기념품 사러 갈 시간과 에너지를 내기가 

참 어려운데요, 

 

여기 기념품점에는 

제주에서 생산된 크런치를

15박스에 단돈 만 원에 구입하실 수 있어요! 

 

보통 10박스에 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5박스를 더 주는 거죠. 

 

한 박스에 7개의 크런치가 들어 있어서, 

정말 막 나눠줄 가벼운 선물로

적격인 아이템이었어요. 

 

정말 만 원치 사 와서, 

지인들도 주고, 

어린이집에도 보내고, 

태권도 사부님께도 드리고,

알차게 잘 활용했어요. 

 

어차피 소소한 선물을 사야 한다면, 

고민 마시고 김녕 미로공원 기념품점에서 사세요. 

정말 강추해요! 

 

크런치나 기념품 구매는

김녕 미로공원 입장권을 끊지 않아도 

구매 가능하니 

구매하실 분들은 꼭! 참고요! ㅎㅎ 

[아이랑둘이서제주7] 코델리아S호텔 초콜릿만들기체험(단돈 만 원! 가성비 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국내 Domestic/여행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호텔에서 최대한 머물다가

체크아웃할 생각이었어요.  

 

TV만 실컷 보여줘야겠군..

이러고 있었는데, 

마침 1층 어린이놀이터 입구에서 본

초콜릿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생각났어요! 

 

 

 

가격도 현금 단돈 만원! 

 

고민할 것 없이 

'0'번 눌러서 

프론트로 예약전화를 걸었어요. 

 

그런데 요금은 예약과 함께 지불해야 해서 

바로 프론트로 가서 지불하면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15,000원, 현금 10,000원) 

 

비수기 평일이라 예상은 했지만 

예약자가 없어 저희 아이 혼자서 진행했어요. 

 

코로나 전에는 예약자가 너무 많아서

예약을 다 받지도 못했다고 하셨는데..

 

혼자 하는 거라

좋기도 하고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초콜릿 체험은 1층 카페에서 진행됩니다. 

 

먼저 토핑 올리고요. 

 

중탕으로 녹인 다크초코를 개어요. 

 

다크초코 짜 넣기 

 

화이트 초코도 짜 넣고요. 

 

 

냉동실에서 초코가 굳을 동안 포장용기에 아트(?)를 해요.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아요. 

 

 

냉동실에서 살짝 굳혀진 초콜릿

 

아이는 좋아 죽어요. ㅋ

 

나름 멋진 비주얼 

 

진짜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아이는 너무 좋아서 

거의 흥분상태였어요, 

 

본인이 만들어서 기쁜 걸까요 

이걸 먹을 수 있다니~

해서 기쁜 걸까요 

 

둘 다겠죠. ㅎㅎ

 

 

아이가 아트할 동안 

 

 

엄마는 이리저리 찍어 보아요. 

 

 

온통 파란색 

 

 

물고기가 죽는다고 물로 싸 줘야 한다네요. ㅎㅎ ;;

 

 

완성! 

 

 

같이 먹어요! ㅎㅎ

 

저녁 비행기 타기 전에

이미 절반은 아이 뱃속으로 ㅎㅎ 

 

초콜릿 파워로 

김녕 미로공원에서도

열심히 달렸다죠. ㅎㅎ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일 것 같아요. 

 

코델리아 S호텔에 아이와 함께 묵으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이랑둘이서제주5] 사진 찍기에는 좋고 모래놀이하기에는 별로인 세화해수욕장 세화해변

국내 Domestic/여행




정말 다들 삼각대 들고 와서 

한 장소에서 30분 정도씩 사진 찍고 가는

핫하디 핫한 세화해수욕장 

 

핫하다고 해서 와 봤는데 

모래가 많지 않아 

아이는 실망했던.. (&엄마 당황..;;) 

 

애랑 놀아주다가 

꼭 먹으리라 찜했던 

카페 라라라의 당근케이크 먹는 것도 

잊어버린.. 

 

다시 와 봐야 할 세화해수욕장 ㅋ

 

 

 

 

멋짐 but 모래 없음. 

 

 

다들 사진만 찍고 가는 세화해수욕장 

 

 

물 깨끗 

 

 

캬~!!!

 

 

다들 반하는 제주 바다 풍경

 

 

매일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모래는 별로 없지만.. 

 

그리고 해변도 미역으로 뒤덮여 

깨끗한 곳도 거의 없지만.. 

 

고르고 골라 한 자리 차지하는 

6살 

 

오전 광치기 해변에 이어 

2차 모래놀이 시작합니다. 

 

 

 

 

 

 

엄마는 잠시 바다 구경 

 

 

스노쿨링 하고 싶네요. 

 

모래가 젖어 모양 내기는 좋으나... 

 

엉덩이는... 엉망진창.. 

 

 

세화해수욕장에서는 찍기 놀이.. 

 

 

물끄러미 보다가.. 

 

 

2개 더 만들고 엄마. 아빠. 본인. 이라며 

 

 

쾌재

 

 

할미. 할비. 암매(친할머니) 까지 완성 

 

 

배고픈데 일어날 생각은 없고.. 

 

 

억지로 데리고 나갑니다. 

 

 

베스트 샷

 

 

점심 먹어야 할 시간에 

해변으로 데리고 온 내 잘못이라며.. 

혹시 낮잠 잘까 싶어서 

마농치킨(성산 5호점) 얼른 사 들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세화해수욕장 나들이 끝!

(사진 찍기엔 정말 좋아요!)

 

 

 

 

[아이랑둘이서제주4] 광치기해변에서 몸 풀고 성산일출봉 뛰어 올라가기 / 6살에겐 너무 쉬운 성산일출봉

국내 Domestic/여행






6살 아이에게

아직 한라산은 무리일 것 같고, 


제주 성산일출봉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 같아

성산일출봉을 원픽 코스로 잡고 시작한 

제주 2박 3일입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에서 

아이에게 우리가 오를 산이 저기다! 

라고 보여주며 모래놀이로 몸을 슬슬 풉니다. 

 

처음에는..

"너무 높아", "힘들어", 이래 놓고는

한숨도 쉬지 않고 성산일출봉으로 달려 올라간

6살입니다. ㅋ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이 저 멀리 보이는
검은모래해변입니다. 

모래가 굵어서 보드라운 재미는 없지만, 

몸에서 잘 떨어지는 장점이 있지요. 

 

 

 

미세먼지가 좀 있던 날.. 

 

 

 

 

준비 완료!

 

 

 

광치기 해변에서 5분 거리

성산일출봉으로 이동

 

 

 

세계문화유산 성산일출봉

 

 

아직 성산일출봉의 생성과정이나 의미에 대해서는

알 필요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은 6세는

입구 돌구멍에 관심이 있네요. ㅎㅎ

 

 

 

ㅋㅋㅋ

 

 

 

 

얼굴이 들어간다며 좋아합니다. 

 

 

 

 

관람료 

 

 

6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만6세인지 그냥 6세인지 모르겠네요.)

 

매월 첫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우측 정상 탐방구간으로 

 

 

 

 

출발! 

 

 

 

 

생각보다 금방이었어요.. 정상까지 한 15분? 20분? 

 

 

 

뛰어 가는 아들 

 

 

 

 

엄마가 늦다고 타박.. ㅠㅠ

 

 

 

아이 체력을 걱정할 게 아니라

엄마 체력을 걱정하셔야 합니다. ㅋㅋ

 

6살에겐 너무 쉬운 

성산일출봉 

 

 

 

저~기 광치기 해변이 보이네요. 

 

 

 

 

브이

 

 

 

거의 막바지입니다. 

 

 

 

정상 

 

 

 

 

성산일출봉 

 

 

 

 

엄마 인증샷도 찍어주는 6살 

 

 

 

정상에서 좀 머물고픈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아이는 바로 뛰어 내려가고 싶어 하네요. 

 

감성 따위는 없는 6살 

 

 

 

내려가는 길 멋져요. 

 

 

 

일출봉 하산은 이렇게 ㅋㅋㅋ

 

 

 

내려오면 말타는 곳 있어요. 

 

 

 

 

체험비 5,000원 

 

 

 

 

다 왔다! 

 

 

 

저기 하산길로 가면 

무료탐방구간과 연결됩니다. 

 

 

 

무료탐방구간 

 

 

 

 

일출봉을 바라 보는 탐방구간도 좋아요. 

 

 

 

 

제주의 바람은 언제나 환영 

 

 

 

한라산 등반에 가도 

아이가 뛰어 올라가고 

엄마가 쫓아가는 이 상황이

반복될 것 같아요. ㅋㅋ

 

아이랑 산에 가는 걸 고민하시는 분들. 

 

아이의 체력은 신경 쓰지도 마시고 

본인 체력만 신경 쓰시면 된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랑둘이서제주3] 제주 성산 가성비 숙소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코델리아S호텔 / 초콜릿체험 / 수영장 / 어린이놀이터

국내 Domestic/여행






('가성비'라는 말에는

'서비스 대비 가격이 매우 훌륭'

하다는 말이지,

'최고의 호텔'이 아니라는 점!

먼저 말씀드려요.^^)

 

일단 코델리아 S호텔 1박 2인 조식 포함 가격은

4만 원대 중반이었습니다. 

(조식이 포함되지 않으면 3만 원대) 

4인 가족까지 이 가격에 숙박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일단 가격면에서 

합격이고요! 

 

위치는 성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도나 성산일출봉이 오전 일정이신 분들에게는 

정말 최적의 장소가 아닐 듯싶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방은 

정말 좋다는데, 

아쉽게도 저는 그런 방을 배정 받지 못해서 

그 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1층 : 조식당, 유아실내놀이터, 카페(초콜릿 체험), 편의점

2층 : 수영장, 공용주방 

6층 : 공용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공용 주방이 있다는 점,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와 놀기에 충분했던 

야외 온수풀 

 

집밥처럼

아이 밥 먹이기 딱 좋은 한식 구성과 

간단한 빵과 음료는 

과하지 않게 간단히 아침을 해결 수 있는

편안함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아이가 많이 피곤해할 경우, 

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체험과 

어린이 놀이방까지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고민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어 

바로 결제를 했고요, 

2박 3일 정말 편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후다닥 보여드리겠습니다. ^^

 

 

안내문 

 

일회용품(세면도구, 칫솔, 치약 등) 

챙기시고요, 

수영장에서 쓸 타월 준비해 가시면 좋아요. 

 

 

집밥 같은 조식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달라요.

 

짜장 or 카레, 

간장 or 고추장 돼지고기 두루치기 

반찬 6종 

국, 수프, 전복죽 

식빵, 주스, 우유, 시리얼, 커피 

 

등이 있습니다. 

 

 

 

 

 

 

 

 

 

옥수수샐러드와 쥐포조림 

 

 

식빵 토스트 해서 

잼 바르고 

이 옥수수 샐러드를 얹어 먹으니 

정말 별미였어요!! 

 

추천드립니다. ^^ 

 

 

 

 

전복죽은 후룸~한 전복죽입니다. ㅋ (식당 퀼리티 기대 놉.놉.)

 

 

전복죽 비주얼 (그래도 매일 먹었어요.^^)

 

 

샌드위치에서 조금 냄새가.. ㅎ;;;;;; 

 

토스트 

 

 

감귤주스, 우유

 

 

시리얼 쿠키 (쿠키는 조금 눅눅)

 

 

조식 먹고 배 꺼뜨릴 겸,

편의점 옆 어린이 놀이방에서 

30분씩 놀았어요. 

 

 

어린이 놀이방 입구 

 

 

어린이 놀이방 입구에 초콜릿 체험 수업 안내 

 

 

 

이제 너에겐 너무 작은... 

 

 

그리고 2층, 6층(6048호)에는

공용 주방이 있어요. 

 

햇반 데우러 잠깐 올라갔어요. 

진짜 간단히 뭐 데우거나

설거지 정도만 가능합니다. 

 

 

 

 

지금 보니 설거지도 안 되네요.ㅋ (2층 이용하세요.;;)

 

 

 

수영장은 갈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풀에서 나와서 샤워실까지 가는 게 좀 추운 거 말고는

정말 잘 놀았다 생각이 되어요. 

 

원래는 이런 천막 없는데, 

추울 때는 이렇게 비닐천막을 씌워 놓는 것 같아요. 

솔직히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엄지 척!!

안이 훈훈하니 따뜻합니다. ^^  

 

 

이 구명조끼 호텔에 놔 두고 왔어요.. ㅠㅠ 

 

 

아이도 어른도 수영모 필수입니다! 

 

 

수영장 다녀와서 

마농 치킨 먹고 

아이는 침대와 물아일체.. 

엄마는 휴대폰과 물아일체... 

ㅎㅎㅎㅎㅎ 

 

 

마지막 날 아침에 초콜릿 체험을 했어요. 

 

 

포토존과 사진 인화기계

 

 

프론트에 분리수거함 있습니다. 

 

 

초콜릿 체험장(1층 카페)

 

아이가 넘나 즐거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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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둘이서제주7] 코델리아S호텔 초콜릿만들기체험(단돈 만 원! 가성비 갑!) 아이들이 정말 좋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호텔에서 최대한 머물다가 체크아웃할 생각이었어요.  TV만 실컷 보여줘야겠군.. 이러고 있었는데, 마침 1층 어린이놀이터 입구에서 본 초콜릿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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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내부는 평범해서 

따로 정보로 사진을 올릴만한 게 없어요. 

 

정말 그냥 평범한 호텔방입니다. 

더블베드가 2개 들어 있는 방이었는데,

아이랑 지내기에 넓고 깨끗했어요. 

난방 무지 잘 됩니다. 

아이랑 저랑 둘 다 상의 반팔에,

아이는 팬티 입고 생활했어요! ㅋ

 

 

제주 숙소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