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군포산본맛집] 우마이 스시 / 카페 97도씨(97°C)

국내 Domestic/맛집
진짜 누가 같이 도와 주지 않으면
외식 한 번 하기 힘든 육아 일상..

형님이 스시 먹자고
ㄱㅏ성비 끝내 주는 스시집이 있단다.

네네,
아요.

외식이라면 무조건 콜!!ㅎㅎ

그래서 찾아간
군포시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우마이 스시

오이시가 여성적인 어투의 말이라면
우마이는 남성적인 어투의 맛있다는 일본 말

뭔가 기다리는 데도 느낌이 좋다.ㅎㅅㅎ


우마이 스시 앞

우리 앞에 대기 인원이 꽤 있었는데,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
금새 들어 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게 지겹지 않아..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직원에게 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미리 주문해 놓으면
앉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다.


대기 인원 용 의자 두 개

아무도 안 앉음.
다 서서 기다림.
ㅋㅋㅋ


밖에 게시 된 간단 메뉴판


보다시피 엄청 저렴.
퀄리티도 상급!!

모든 초밥엔 미니우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대박 사실!!

우동  대신 초밥 2피스를 추가 해도 된다.


짜잔~~!!!!!

네타(밥 위에 얹는 것) 꼬리 봐라ㅋㅋㅋ
밥 길이의 두 배가 넘어서
집어 올리면서 밥을 싸 먹어도 된다..ㅠㅠ
감동의 눈물..ㅠㅠㅠㅠ

광어 1접시,
연어 1접시,
오늘의 모듬초밥 1접시.


따라 나온 미니 우동

미니 우동 치곤
돈 주고 사 먹어야 할 것 같은
비쥬얼과 맛.
굳. 굳.


추가로 시킨 알탕(+쌀밥 1공기)

알이 엄청 많이 들어 있고,
누가 먹어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

메뉴판을 못 찍었는데,
스시 종류도 다양하고,
스시 이외에도 메뉴 종류가 다양해서
가서 먹을 게 없다는 소릴 하진 못할 곳이다.

일단 가서 한 번 드셔 보세요!!
ㅎㅎㅎ



부른 배를 두드리며 찾은 곳은
형님이 자주 가신다는
카페 97°C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밖에서 형님을 알아 보고
꾸뻑 인사를..ㅋㅋㅋ

진짜 자주 오시나 봐요?ㅋㅋㅋ


작은 카페다.
테이블 3개? 4개?


천장 조명..


뭔가 정감 가는 나무벽..


원목이라면..
나무무게가 꽤 나가겠다 싶다.


향수병인 듯한 유리병에 꽂힌 꽃..

사장님이 감수성이 풍부하신 가봐요..ㅎㅎ
난 꽃이랑은 거리 완전 멈
극과 극 ㅋㅋㅋ


나의 라떼..


부끄부끄 작은 하트

예전 같으면
커피 남기는 걸 상상도 못하겠지만..
수유 중이라 아껴아껴 먹었다.ㅠ

커피맛은.. 익숙한 맛?ㅎㅎ
내가 원래 커피맛을 모름.ㅋㅋ
그냥 맛 없는 것만 가려 내는 정도.


다른 두 분은 아메리

산이는 떡뻥과 물..ㅎㅎ

떡뻥 먹는 표정 봐라..ㅋㅋㅋ

아빠 닮아 주전부리 싫어 하는 산이..
과자를 줘도 별로 안 좋아 함..;;;

물은 엄청 좋아 하고..ㅎㅎ

물, 물, 물,
물 주세요.ㅎㅎㅎ


이렇게 이렇게
외식다운 외식을 마친 우리..

형님 덕에 호강했습니다용..ㅎㅎ

아!
커피가 남아서
테이크아웃컵에 담아 달랬는데,
(카페에선 이런 손님 싫어 함..;;;;)
정말 흔쾌하게 담아 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