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빈스토리(Wein Story) /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
국내 Domestic/맛집4월 어느 봄날,
엄마와 함께 들렀던
빈스토리( Wein Story)
엄마랑 가려고 몇 군데 검색을 하긴 했는데,
극구 이 곳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먹어봐야 한다며,
평소와는 달리 날 리드하는 박여사 ㅎㅎ
덕분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정말 맛난 식사를 하고 왔다.
2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
요즘 이렇게 집을 개조해서 오픈한 카페나 레스토랑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낡은 집이나 빈 집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듯한 단장.
좋다. ㅎㅎ
우뚝우뚝 솟아 있는 아파트 사이에서,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한
빈 스토리(Wien Story)
처음에는 '콩(bean) 이야기' 인 줄 알았다능.. ㅎㅎ
카운터자 주방인 곳.
식사 중에 보니 사장님이 더치커피를 준비하고 계셨다.
식사가 끝나면 커피가 나오는데,
굉장히 마일드 한 것이
여기서 내린 더치커피가 아닌가 했다.
우리 테이블 옆으로..
보다시피 정말 편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부담 없는 분위기
평일 낮이라 좀 조용한 거 같다며.
2층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2층은 단체손님이 있대서 올라가지 못한다 하여 아쉽지만 못 봄.
아페리티프(aperitif)로 제공된 한 모금 주스(?)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등등 열대과일 맛이 나는 주스로,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라는 느낌이 팍팍!
새콤상콤!
내가 완전 좋아라 하는 ...
정식명칭은 몰라.
그냥 피클!! ㅋㅋ
수저도 세팅되고..
곧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옴.
이미 먹은 사진 ㅋㅋ
원래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키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것 같아 안 시켰는데,
단체 손님 때문인지 옆 테이블은 우리가 나갈 때까지 피자가 안 나옴;;;
안 시키길 잘 했다며 .. ㅎㅎ
내 파스타.
어딜 가도 기본은 보장해 주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10,000)
가까이서 보면 이런 비주얼
면발이 딱 좋게 익었다.
엄마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 (\12,000)
ㄱㅏ격도 착해요.
(그러고 보니 메뉴판을 안 찍었네.. )
진짜 한국인의 입맛에 똭!!!
짭쪼롬 한 것이 정말 밥이 언제 없어진지 모를 정도로 흡입했다.
느끼함을 잡아 줄 케이준 치킨 샐러드(\11,000)
요것도 별미.
신선한 야채에 막 구워 나온 따끈한 치킨 조각들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는 느낌을 주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
탱글탱글
살아 있다.
폭풍 흡입 후 나온 커피
(나도 먹는 과정 좀 찍어 올리고 싶지만 불가능!! ㅋㅋㅋ)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식사가 끝나면 나온다.
부드러운 커피가 내 입에 잘 맞다.
예쁜 컵은 덤.
내가 정말 존경하는 박여사님. ㅎㅎ
참을 인자를 백 만번, 천 만번은 되뇌었을 그녀의 인생..
정말 이제껏 어찌 그리 사셨누..
눈물이 난다.
나이 들면 사진 찍기 싫어 진다더니,
엄마도 사진 찍기 싫다며..
아직 괜찮아. 괜찮아. ㅎ
엄마가 찍어 준 내 사진.
살이 올라 광대가 눈을 잡아 먹을 것 같군.. ㅎㅎ ㅠㅠ
그래도 도시로 놀러 갔더니 생기가 팔팔.
나 다시 도시여자 하고 싶엉... ㅠㅠ
부담 없는 가격에 맛깔나는 이탈리안 음식이 먹고프다면,
당신의 선택은 빈스토리!
5번 방문하면 빈샐러드가 무료.
10번 방문하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무료.
이상 빈스토리 포스팅 이였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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