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아이랑둘이서제주6] 아이랑 먹기 좋은 마농치킨(중앙통닭 성산 5호점) / 제주펠롱에일 / 전화번호

국내 Domestic/맛집

 

 

마농치킨 성산 5호점 

064-783-7855 

 




평소에는 집에서 치킨을 튀겨 먹는데,

여행을 가면 꼭 한 끼는

치킨에 햇반으로 먹습니다. 

(특히 물놀이 후)

 

성산 일대에 치킨집을 검색했는데, 

유명한 프랜차이즈들도 있고, 

문화통닭, 어머니닭집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치킨집들도 있었어요. 

 

마농치킨은 후보에 없었는데,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봐서 

그냥 여기로 가자! 해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어이없는 선정 과정

ㅋㅋㅋㅋㅋ

 

"마농"은 "마늘"의 제주도 방언이에요. 

 

그래서 마늘맛으로 매울까 봐 

후보에 없었던 건데, 

사장님이 포장해 주시면서 

"저희 치킨 아이들 먹이기 좋아요~ "

하셨거든요. 

 

근데 진짜 그랬어요. 

 

하나도 안 맵고,

별로 안 짜고, 

잘게 잘게 조각나 있고,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아이도 늦은 점심 탓이었는지,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맛있어요!라고

엄지 척! 하며 외쳐줘서 

햇반이랑 점심 뚝딱 해결했습니다. 

 

 

 

마농치킨 성산5호점 

 

 

 

 

포장만 되어요. 

 

 

옆에 다섯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메뉴는 오직 '치킨' 

 

 

 

 

요금은 당연히 선불

 

 

 

 

계좌이체 가능 

 

 

 

 

깨알같은 안내문구 

 

 

 

 

사진찍게 펼쳐 주시는 센스있는 사장님 

 

 

 

 

짜잔! 

 

 

 

 

이런 포장방식 처음보네요. 

 

 

 

 

포장 끝 ㅋ

 

 

 

이런 포장방식 투박하면서도

굉장히 효율적인 것 같아요. 

 

빈 공간으로 김은 저절로 빠져나가고, 

은박지로 보온효과는 높이고, 

은박지 내부의 종이 2겹이 

열기로 인한 수증기를 흡수해서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요. 

 

진짜 진짜 굿 아이디어!

 

 

 

 

호텔로 돌아와 마농치킨 오픈

 

 

 

 

촉촉한 마농치킨

 

 

 

 

바사삭 느낌은 아닌데, 또 색다르게 맛있습니다.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두 끼니 해결했어요. 

 

 

 

 

먹기 좋은 조각이예요. 

 

 

 

 

소스, 무절임, 소금 

 

 

 

 

햇반 ㅋ

 

 

 

 

제주펠롱에일 (4,200원. ㅎㄷㄷ)

 

 

치킨에 맥주 빠질 수 있냐며, 

저녁에는 차 탈일 만들지 않으면 되지~ 하면서 

1층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구입합니다 

 

 

 

 

 

 

제주 펠롱 에일은 

에일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바디감 있는 에일이었어요. 

 

에일을 즐기지는 않지만, 

제주 수제 맥주라는 데에 의미를 두고 

제주에 왔으니 한 번 마셔보았습니다. ㅋ

 

(사실 아이랑 둘이 있을 때 술 마시면

술맛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오후 일정은

치킨과 호텔 수영장이 다였어요. 

 

치킨으로 점심 저녁을 다 때울 줄은 몰랐는데, 

아이가 수영 후 침대에서 쓰러져버려서 

그냥 하루가 저버렸네요. ㅎㅎ

 

그렇게 아이는 무려 12시간을 잤다죠.

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의 이틀이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침대와 물아일체.. 

 

 

 

 

 

 

[아이랑둘이서제주2] 주차 걱정 없는 친절한 식당 오쿠다공항점(혼밥도 아이도 OK) / 전복뚝배기&돌솥밥

국내 Domestic/맛집





" 오쿠다 공항점

제주시 용문로18길 60-5 "





 

아이랑 엄마랑 둘이서 여행을 하면

아무래도 식당 선정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1. 둘이서 먹을 수 있으며,

(매운 것 X, 날 것 X, 술 X, 밀가루 X 등등)

 

2.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으며

(음식 남기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3. 주차가 편하고,

 

4. 아이와 들어가도

눈치가 덜 보이는 식당과 메뉴로

 

많이 많이 검색합니다.

 

 

 

저녁 5시에 공항에서 떨어져서

공항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공항에서 1시간 떨어진 숙소로 이동합니다.

 

오늘 저녁은,

 

오쿠다 공항점에서

전복뚝배기+돌솥밥 세트(15,000원)

로 정했습니다.

 

 

 

 

넓디넓은 주차장

 

 

너무 넓어서 아이도 방황 

 

 

입구 메뉴판

 

 

"오쿠다"는

 

"온다" "오겠습니다."라는

제주도 방언

 

일본어 놉. 놉.

 

 

전복뚝배기는 제가,

돌솥밥은 아이가,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밥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여기 밥 진짜 맛있어요.

 

쌀 좋은 거 쓰시는 거

확실합니다.

 

 

기본 찬 세팅 

 

 

파래 전(엄지 척!)

 

새우장(엄지 척!척!)

 

샐러드(굿!)

 

청양고추와 젓갈

 

연두부

 

잘 익은 김치

 

맛있는 무 절임

 

 

반찬으로 나오는 고등어구이!!

 

 

고등어 추가(5,000원) 하려는데,

 

고등어 구이가 반찬으로 나오니

그냥 먹으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그냥 돈 벌려고

아무 말 없는 집이 태반인데..

 

감사했어요.

 

아이가 이 고등어로

밥 한 그릇 뚝딱했어요.

 

 

 

 

실한 고등어 

 

 

두둥! 오늘의 주인공 전복뚝배기 

 

 

전복이 살아 있어요! 뜨아! 

 

 

전복뚝배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전복이 꿈틀하는 거예요!!!!

 

뜨아~!!!!!!!

 

얼른 국물 속으로 담가 버렸어요.

(미안 미안...)

 

 

딱새우

 

다 익은 전복 (휴..)

 

 

딱새우 까기 

 

살만 쏘~옥!

 

 

호두를 까는 것처럼

입에 넣고,

와작!

했더니,

 

이렇게 살이 쏘~옥!

하고 빠져나왔어요.

 

딱새우 까는 거

어렵지 않아요.

ㅎㅎㅎㅎㅎ

 

 

돌솥밥

 

 

전복 돌솥밥 아닙니다!

세트에는 그냥 돌솥밥입니다!

 

오해 놉. 놉.

 

 

밥 덜고~ 

 

누룽지 만들기

 

 

아이가 뚝배기 속 꽃게랑 상상놀이 해 줘서 시간이 잘 갔어요. 

 

 

클리어! 

 

 

정말 밥이 많아서

배가 찢어질 듯했는데,

남기지 말자며

(지구와 모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먹었습니다. ㅋ

 

 

나오니 조명이. 

 

 

호텔로 

 

 

제주에서의 첫 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코델리아 S 호텔로 향합니다.

 

제주에서의 드라이브는

길이 편해서

1시간도 금방이었어요.

 

 

 

 

 

[경남거창] 미스터피자 거창점 평일 런치뷔페 탐방기 (10,900원/100분)

국내 Domestic/맛집






샐러드바가 매력적인 

미스터피자입니다. 

 

어차피 피자는 많이 못 먹고,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 싶어 

며칠 전부터 가 보고 싶던 

미스터피자 평일 런치 뷔페 

 

드디어 다녀 왔어요. 

 

 

건물 2층 

 

 

점심시간인데 너무 조용해요.. ㅠㅠ

 

 

피자뷔페 이용안내 

 

평일 점심 11:30-14:00 (100분간)

 

성인 10,900원

초등학생 8,900원

미취학 아동 5,900원

 

피자 뷔페이지만, 

피자가 즐비한 뷔페가 아니라, 

샐러드바+피자 몇 종류 

이런 구성입니다. 

 

미리 알고 갔었죠! ^^

 

음식 남기시면 3천 원 환경부담금!

 

할인, 상품권, 외식권

일체 사용불가! 

 

 

피자 만드는 곳

 

 

음료와 물은 셀프

 

 

피자엔 탄산

 

샐러드바 사진이예요. 

 

 

와... 

 

 

또 와... 

 

 

이건.. 요거트..?

 

 

요거트 토핑인 것 같아요. 

 

 

굿굿

 

 

피클 맛있어요! 

 

 

조금씩 다양하게 

 

 

스파게티도

 

 

이거 오래만에 보네요. 

 

 

탱글탱글 젤리 

 

 

후르츠와 올리브 

 

 

씨없는 포도와 방울토마토 

 

 

 

1차 접시

 

산더미 ㅋ

 

 

2차 접시

 

 

막 구워진 피자가 나왔어요. 

금방 구워진 피자는 사랑이죠. 

 

 

따뜻한 느낌 그대로 

 

 

반반피자 

 

옥수수 피자랑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피자 종류가 많은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피자를 많이 못 굽는다며 

미안해하시는 사장님, 

 

그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미안해 마세요.. 

 

어차피 이 한판도 

다 못 먹습니다. 

 

 

 

 

한 조각씩 

 

 

엄청 달달한 옥수수피자 

 

 

짭쪼롬한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끝까지 필링이 꽉 차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

 

 

반조각씩

 

아쉬워서 

일행들과 

반조각씩 나눠서 

더 먹었습니다. 

 

 

이것도 반반 

 

 

점심시간이 늘 그렇듯

일이 있어서

한 30분 만에

후딱 먹고 나왔어요. 

 

100분은 앉아 있지도 못 할 것 같아요. ㅋㅋ

 

정말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런 건지 

너무 조용했어요. 

 

다음에도 또 가봐야 겠어요. 

 

잘 먹었습니다! 

 

 

 

 

[대구신세계] 정말 오랜만에 어머님 모시고 외식 / 신세계 지하1층 중화가정

국내 Domestic/맛집

 




어머님 보청기 맞추러 대구에 갔다가

신세계 백화점까지 다녀왔어요. 

 

어머님 체력이 아직 짱짱하셔서 

백화점 돌아다녀도

힘든 내색도 없으시고

다행이었어요. ㅎㅎ 

 

 

밥 먹으러 간 중화가정 

 

 

어머님 모시고 제일 무난한 외식은 

중국집 ㅋㅋㅋㅋ

 

그냥 '신세계 중화요리'로 검색하고 

바로 갔습니다. 

 

지하 1층에 있어요. 

 

메뉴판 

 

 

메뉴판이 조명 때문에

너무 번들번들 거려서요. 

한 장 찍다가 말았어요. ㅋ 

 

중국집에 있어야 할 메뉴는

다~~~~ 있습니다. ㅋ 

가격대도 보통이었어요. 

 

부담 없이 가시면 됩니다. ㅋ

 

 

주말이라 좀 많이 기다렸어요. 

 

 

심심함. 지루함. 

 

 

온 사방을 다 둘러 보고, 

 

 

계속 기다립니다. ㅋㅋ

 

 

저기 위의 사진에

파란색 조명 있는 부분이 주방인데요,

 

저 주방에서 요리 나올 때마다 

우리 건가, 우리 건가? 

하면서 쳐다보는데, 

휙~ 지나가고, 휙~ 지나가고를 무한반복 

ㅋㅋㅋㅋㅋ

 

민망함은 저의 몫이죠. 

ㅋㅋㅋㅋㅋㅋ

 

기다림 끝에

하나 둘 씩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이 연달아 세팅되는 걸로 봐서 

느린 속도는 아닌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피크타임 피하시면 

음식 빨리 나올 것 같습니다. 

 

 

 

짬뽕이랑 짜장면 

 

 

짜잠면은 진리 

 

 

짬뽕 국물도 진리 ㅋㅋㅋ

 

 

새우볶음밥 대박 



새우 탱글탱글한 거 보이시나요? 

진짜 새우볶음밥 퀄리티

찐.찐.찐.

 

 

탕수육 빠지면 섭섭하쥬. 

 

 

군만두도요. 

 

 

이미 한 번씩 다 먹은 사진 

 

 

배고파서 너무 많이 시켰나 싶기도 했지만, 

남길 수 없다며 ㅋㅋㅋ

 

열심히 열심히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어머님이 저 먹으라고 짜장면도 덜어 주셨어요. 땡큐맘~ 

 

 

그렇게 클리어 








이렇게 먹고 

9층으로 가서 

신나게 오락하고 

집으로 돌아간 하루였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외식할 때는 

정말 중국집이 짱인 것 같아요. 

히힛. 

 

 

[경남합천] 집밥이 그리울 땐 합천 봉상면 제일숯불갈비 (제일갈비) 칼칼시원 김치찌개 / 합천 봉산면 맛집

국내 Domestic/맛집








합천 봉산면

제일(숯불) 갈비 전화번호

 

055-933-6054

 

 

 

업무로 인해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합천 봉산면엘 방문하는데요,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정말 오랜만에 들른 

합천 봉산면 제일 갈비 

 

정말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나! 

제 자신을 한탄했습니다. 

 

정말 기막힌 김치찌개가 있거든요! 

 

 

 

 

제일숯불갈비 외관 

 

 

 

앞에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주차장 걱정은 안 하고 오셔도 됩니다. 

 

 

 

 

밖에 메뉴판이 있지만, 

 

 

 

 

제일숯불갈비 메뉴판 

 

 

 

안으로 들어가면

1,000원씩 상승한 가격이

실제 가격입니다.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아요! 

정말 제값 주고 먹어야 할 

맛있는 식당이거든요!! 

 

 

 

 

홀 내부 

 

 

 

서너 군데 로 구획이 나뉘어 있어요. 

 

오후 2시에 갔더니 조용합니다. 

(원래 점심시간엔 엄청 붐빕니다.)

 

 

 

창밖 풍경 

 

 

 

창밖 풍경 정말 좋고요! 

 

늦은 점심시간에 들어왔는데, 

사장님 부부께서 식사 중이셔서

정말 죄송했어요. ㅠㅠ

 

식사하시다 말고

후딱 일어나셔서 밥을 차려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반찬세팅! 

 

 

 

반찬 하나하나 

다 정갈한 집밥 스타일입니다. 

 

어느 것 하나도 남길 수 없어요. 

 

특히 매운 콩나물 무침!

완전 밥도둑이예요! ㅎㅎ

 

 

 

 

매운 콩나물 무침 최고!! 

 

 

 

 

겨울 시금치는 보약이죠!! 싹싹! 

 

 

 

 

아삭아삭 숙주무침 굿!! 

 



 

 

간이 슴슴해서 좋은 표고버섯볶음

 

 

 

 

아삭아삭 오이무침 

 

 

 

정말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깔납니다.

 

하나씩 맛보는데,

입맛 까다로운 남편 왈, 

 

맛이 하나도 안 변했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전 당연하고요! ㅎㅎ)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정말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김치찌개 등장!! 

 

 

 

 

보글보글 김치찌개 소리 (뜨악! 또 먹고 싶어!!!ㅠㅠ)

 

 

김치찌개 안에

김치, 두부, 돼지고기, 마늘

듬뿍듬뿍 들어 있고요! 

 

정말 칼칼한 맛이 일품이에요. 

거칠게 간 마늘이
정말 바닥 가득히 들어 있거든요.

그 간 마늘이
정말 감칠맛을 더해 주어요.

보통 김치찌개에는 김치양념이 있어서
따로 양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제일숯불갈비 김치찌개는 ,

간 마늘 듬뿍!
고춧가루 듬뿍!

칼칼한 맛을 확~! 살아 있어요!!ㅎ

 

그냥 속이 다
스르르 녹아내리는 느낌


언제 추웠나 싶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고기와 김치 

 

 

 

 

이제 배부른데 

 

 

 

배가 점점 불러 오는데, 

김치찌개는 바닥을 보일 생각을 안 합니다. 

ㅋㅋㅋ

 

분명 배가 너무 고팠는데, 

보자마자 금방 해치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안 보이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음식 남길 수 없다며, 

숟가락으로 국자로 열심히 퍼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짠!

 

 

 

클리어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남기는 건 

죄악입니다. ㅎㅎ

 

 

사장님께 깍듯이 인사 드리고, 

현금 결제하고 나옵니다. 

(맛있는 집은 현금결제!)

 

이틀 전에 방문했었는데... 

이틀 내내 생각이 나네요.

 

간마늘 가득 들어 있는!

정말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찌개!!

 

조만간 꼭 다시 갑니다!! ^^

 

합천 호수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김치찌개 드시고 가세요. 

ㅎㅎㅎ

 

 

 

 

 

 

 

 

굽네치킨 거창점 전화번호 / 메뉴판 / 굽네 오리지널 / 찹쌀 치즈볼

국내 Domestic/맛집

 

 



굽네치킨 거창점 전화번호
 

055-943-8294

 

 

정말 오랜만의 포장음식이에요. 

 

집밥 러버 남편 아들 덕에 

쌀 소비량이 월등한 집인데요, ㅋㅋ

 

지인이 보내 준 카카오톡 선물로 

오늘은 반찬으로

굽네치킨을 다 먹어 봅니다. ㅎㅎ

(평소 치킨도 집에서 튀겨서...;;)

 

오븐에 구운 굽네치킨

정말 담백하고 좋았어요. 

 

엄지 척!! 

 

 

 

굽네치킨 거창점 

 

 

방문하여 포장하였어요. 

 

주방이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완전 제 스타일 

 

 

굽네치킨 메뉴판 

 

 

잠깐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스캔합니다.

 

(오븐에서 구워서

주문 후 기본 25분 정도 걸립니다.)

 

굽네 쉬림프 시카고 딥 디쉬 피자 

다음 주문각입니다!! ㅋㅋㅋ 

 

굽네 고추 바사삭도 요즘 핫한 거 같던데..

남편과 둘이 야식 먹을 때 먹을 수 있겠어요.

아이랑은 불가능할 듯.. ㅠ

 

 

 

포장 직전!! 

 

 

치킨이 막 포장되려는데,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사진 한 장만 찍을게요!!!" 

 

하고 사진 찍고 포장했어요.

ㅋㅋㅋㅋ

 

오븐에 구운 치킨은

시간이 지나면 껍질이 쪼그라들잖아요.

 

냄새도 비주얼도 너무 좋아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사장님 웃으심. ㅋㅋㅋ)

 

 

 

이렇게 포장 

 

 

찹쌀 치즈볼

 

 

몰랑 쫀득 찹쌀 치즈볼 

 

 

찹쌀 치즈볼 내부(ㅋㅋ)

 

 

쭉- 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아니고요,

촉촉한 치즈 느낌이예요. 

 

쫀득한 찹쌀과 잘 어울렸어요. 

 

순삭! ㅋㅋ

 

 

치킨 포장 

 

 

먹음직

 

 

콜라는 스프라이트로 변경 가능 

 

 

치킨무와 소스 2종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해서 

매콤소스 듬뿍듬뿍 찍어 먹었어요. 

 

달콤 소스는 달콤하기보다는,

생강맛이 많이 나는

뭔가 중동 느낌(ㅋㅋ)의 소스였어요.  

 

 

세팅완료 

 

 

밥반찬으로 먹을 치킨이라

세팅하고 밥 가져오는 사이에

찹쌀 치즈볼 3개는 이미 뱃속으로 ㅋㅋ 

 

치킨이 잘게잘게 잘라져 있어서,

닭가슴살 부위도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치킨을 포장해서 이렇게 반찬으로 먹으니,

밥 차리지 정말 수월하네요.

 

그냥 국 하나랑

김치류 하나만 있어도

세 식구 한끼 식사로 충분하더라고요.

 

 

 

클리어(보기 흉하네요. ㅎㅎ) 

 

 

선물쿠폰으로 어쩌다 먹게 된 굽네치킨인데,

정말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술안주로도 당연히 좋을 것 같고요, 

밥반찬으로도 정말 좋았어요. 

 

 

새우랑 치즈 듬뿍 들어간 

쉬림프 시카고 피자

다음에 꼭 시켜 먹어 봐야겠어요. 

 

새우 러버 아들,

치즈 러버 저,

주먹파(주는 대로 먹는ㅋㅋ) 남편

저희 가족 입맛에 딱인 피자입니다. ㅎㅎ

 

굽네치킨 잘 먹었습니다!! ^^

 

 

 

[대전 중구] 소국밥와 육사시미의 환상 케미 원조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 / 메뉴판 / 전화번호

국내 Domestic/맛집





원조 태평 소국밥 전화번호 

042-522-5757

 

 

 

찬바람 쌩쌩부는 오월드에서

아이와 3시간을 덜덜 떨며 놀고 나니

뜨끈한 국물이 간절했는데, 

일 마치고 온 남편이 

국밥 먹으러 가자!! 

 

오케이~! 

 

국밥 초보자들도 잘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월드 입장 

 

 

폐장시간까지 놀았어요. 

 

 

원래 외식(=맛집)은 제가 알아보고 가는데, 

오늘은 남편이 가자는 곳으로 갑니다. 

 

처음에는

'태평소/국밥'으로 읽었는데, 

'태평/소국밥'으로 읽어야 합니다. 

ㅋㅋ 

 

 

이미 몇 점 사라진 육사시미 

 

 

육회도 좋아하지만, 

육사시미가 더 깔끔합니다.

 

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육사시미 사이즈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8,000원)

 

육사시미는

그냥 일반 회와 비슷한데, 

더 쫄깃쫄깃하고 

더 담백합니다. 

 

 

 

지금도 군침 돌아요. 

 

태평소국밥 육사시미 

 

 

상큼한 김치 

 

 

갓 담근 깍두기 

 

 

소내장탕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입니다.

 

소국밥은 곰탕 같은 느낌인데, 

소내장탕은 칼칼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평소에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 추천드립니다. 

살짝 땀도 나요. 

 

 

군침 추릅 

 

 

듬뿍 

 

 

고추가루

 

 

매운 거 좋아하는 저인지라 

더 얼큰하게 먹으려고, 

굵은 고춧가루 팍팍 넣어 먹었어요. ㅎㅎ

 

이날 점심도 안 먹고 추운 데서 몇 시간을 떨어서 

정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소국밥 

 

 

진짜 국밥입니다.ㅋ

밥이 이미 말아져 있어요.  

 

곰탕과 갈비탕의 중간이라고 느껴지고요, 

고기가 진짜 대박 부드럽습니다. 

 

생긴 건 장조림 고기처럼 생겼는데,

으스러질 정도로 포실포실 부드럽습니다.  

 

 

 

내 밥 나왔다!! 

 

 

아이도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밥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하루에 네 끼 먹는 

밥돌이 입니다. 

ㅎㅎㅎ

 

 

 

소국밥 고기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워요. 

 

정말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보들보들 부들부들 고기입니다. 

 

아이도 원래 고기를 오래 씹는데, 

이건 넣자마자 사라져요. 

정말 잘 먹더라구요. 

 

 

클리어 

 

 

늘 그렇듯 클리어!! 

 

마지막에

뚝배기째로 들고 마셨어요.

ㅋㅋㅋ

 

 

 

메뉴판

 

 

메뉴판 보면 소 전문점 맞습니다!! ㅋ

 

매운 갈비찜 뭔가요?

왜 이제 봤나요? 

꼭 먹어 봐야겠어요!!!! 

ㅋㅋㅋ

 

메뉴판 근처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뭐라고 많이 써 붙여져 있어요!! 

(화장실까지!! ㅋㅋ)

 

하나씩 읽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태평 소국밥에 대해서

저절로 많이 알게 되더라고요. 

 

 

 

태평소국밥 마크 

 

 

이 마크가 있어야

진짜 태평소국밥이라고 합니다. 

 

대전 이곳저곳에

분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남편이랑 차를 따로 몰았는데, 

네비를 치니까 이렇게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태평소국밥' 네비 결과 

 

 

심지어 제가 찾아 간 곳은 

8번째에 나와서 당황..;; 

 

원조 태평 소국밥으로 바로 치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진짜 대전에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올 때마다 

'다 맛있다~ '

이런 느낌이예요. 

 

이런 실력이 쟁쟁하신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서 

웬만한 식당은 맛집이라고 추천도 못 할 정도예요. 

 

그래도 태평소국밥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더 맛있는 대전 국밥집 있으면 

댓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

 

 

 

 

[경남거창] 찬바람 불면 팥죽으로 원기회복! 거창 남하면 팥들었슈 전화번호 / 메뉴판

국내 Domestic/맛집

 

 

 

거창 남하면 팥들었슈 전화번호 

055-944-5740





매서운 바람에 

추운 날씨를 실감하는 요즘인데요,

아침에 TV로 팥죽 할머니 동화를 보고, 

오늘은 꼭 팥죽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거창 팥죽 맛집 "팥들었슈"를 찾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곧 동지네요!! 

정말 어찌 우리의 몸은

이렇게 신기하게 반응을 하는 걸까요?

ㅎㅎㅎ)

 

평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꼭! 예약하고 가세요. 

30분 넘게 기다렸어요... ;;;;

 

 

 

 

코믹한 이름 "팥들었슈" 

 

 

매장이 꽉 차서 가정집인 별실로 이동합니다. 

 

 

메뉴판 

 

 

요즘은

팥 전문점이라고 하면서 국산팥 100% 아니면

어디 명함도 못 내밀죠.. 

 

국산농산물 화이팅! 

 

팥칼국수는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합니다. 

 

 

팥들었슈 명함 

 

 

30분을 훌쩍 넘기고 도착한 새알팥죽 

 

 

매우 곱습니다. 

 

 

듬성듬성 보이는 새알

 

 

새알이 몇 알 들었는지

꼭 확인해 보는 이 꼼꼼함. 

 

새알은 한 그릇에

15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소금이 설탕이 

 

 

경상도는 팥죽에 소금을 

전라도는 팥죽에 설탕을 

넣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전 상관없이 설탕을 넣습니다. 

그냥 단팥죽 같은 달달한 팥죽이 좋아요. 

 

사실 팥죽은 좀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그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이 

짠맛 아니면 단맛입니다. 

 

그래서 새콤달콤한 동치미가

절대 빠지면 안 되죠. 

^^

 

 

설탕 팍팍

 

 

새알 좋아요. 

 

 

국물이 호로록 먹기 좋습니다. 

 

뻑뻑하지 않고,

약간 걸쭉한 물같이 호롬해요. 

 

 

설탕 한번 더!! 

 

 

설탕 왕창 붓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ㅎㅎㅎ

 

 

다 먹고 나온 물

 

 

물병 진짜 예쁘네요. 소장각이예요. 

 

 

진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바글바글하던 매장을 생각하면 

추운 날 뜨끈한 팥죽으로 

원기 회복하고픈 욕구는

다들 비슷한가 보다 했습니다. 

 

동짓날은 아마 매장 밖으로

대기줄이 있을 것 같아요! 

그전에 잘 먹고 온 것 같다는 생각뿐... ㅋㅋ

 

아참!

팥죽 먹을 때는 

입천장 늘 데는데요, 

 

여러분은 꼭 조심하셔서

안 데시길 바래요. 

 

전 두 군데나 데었습니다. ㅠㅠ  

 

 

 

[충남보령] 손이 떨어져 나갈듯 한 추위엔 뜨끈한 국밥 신토리할매국밥

국내 Domestic/맛집







아이와 번개 1박을 하고 

약속했던 모래놀이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으로 나옵니다. 

 

오전 11시 반인데.. 

 

아직 영하 5도.. ㅠㅠ

 

 

덕분에 쨍한 하늘! 

 

 

맨살 내 놓고 모래놀이투혼

 

 

저는 손과, 코와, 귀가 떨어져 나갈 것만 같은데, 

아이는 안 추워~ 안 추워~ 하면서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철퍼덕 앉아서 

등 다 내놓고

모래놀이를 시작합니다. 

 

어제 한 약속이 있어서 

일단 놔둡니다. 

 

 

 

아이 손도 빨갛네요. 

 

 

칼바람 맞으며 모래놀이하는 걸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10여 분을 지켜 보다가, 

엄마 잡아 봐라~ 

하면서 파도로 뛰어 갑니다.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서서 따라 옵니다. 

ㅋㅋㅋㅋㅋ

 

덜덜덜 떨다가 뛰니 

본인도 열이 나고 기분이 좋은지 

모래사장 입구에서 파도까지 

몇 번을 왕복하며 같이 뛰었는지 몰라요. 

 

 

 

멀어진 쪼꼬미 

 

 

하늘, 구름, 바다, 파도, 모래  

 

 

모든 것이 완벽! 

 

 

하지만

너무 떨다 보니, 

국밥이 간절합니다. 

 

가벼운 콩나물 국밥보다는 

기운이 펄펄 날 것만 같은

돼지국밥, 순대국밥을 검색합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었어요!! 

 

 

 

짜잔!! 

 

 

신토리 할매국밥&순대국밥&돼지국밥

 

현지 맛집인지,

평일 점심인데 어른 분들이 많으셨어요. 

 

이런 집 좋아요. 

 

주차는 식당 옆에  5대 정도 가능했어요. 

 

 

 

사이드 메뉴 

 

 

국밥과 함께 먹게 좋은 

감자만두, 모듬순대, 수육 

 

메뉴판 사진을 깜빡했어요. 

 

돼지국밥 8,000원 

순대국밥 7,000원 

등등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좋아하시는 메뉴 하나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전 돼지국밥 한 그릇과, 

모듬순대 한 그릇을 시킵니다. 

 

 

 

 

기본 반찬 

 

 

아이는 클레이로 공룡 만들며 놀고요. 

 

 

모듬 순대요! 



병천순대 느낌의 모듬순대입니다.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거주지 근처에는

이런 순대 파는 곳이 없어서

늘 먹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맘껏 먹습니다.

아이는 순대를 먹지 않으니까요. ㅎㅎㅎ 

 

국물 먹으러 왔다가, 

횡재한 느낌이었어요!! ^^ 

 

 

 

돼지국밥 나왔습니다. 

 

 

들깨가루 팍팍 넣고 섞어요. 

 

 

순대 진짜 맛있어요!! 

 

 

돼지국밥에 고기 정말 많이 들어 있고요, 

국물 반, 고기 반이었어요. 

 

아이도 추운 데서 떨어서 배고팠는지 

밥 한 그릇 뚝딱하고, 

고기랑 국물도 엄청 많이 먹었어요. 

 

아이가 남긴 음식은 

엄마가 호루룩 마셔 버리고 

얼른 일어섭니다. 

 

 

정신없이 먹은 잔해 





아이가 국밥을 잘 먹어줘서 

어딜 가든 밥 걱정은 없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는 식성이 바뀌었는지 

한식만, 특히 국밥만 찾아요. ㅋㅋㅋ

 

덕분에 늘 '국밥' 검색하며 다니게 되네요. 

(블로그 글도 국밥 일색. ;;)

 

 

 

사실 오늘 돌아가는 길에

서천 씨큐리움에 방문하려고 했었어요. 

 

우리나라 유일의 바다뱀 사육을 하고 있다는데,

뱀에 호기심 많은 아이가 정말 가고 싶어 했거든요. 

 

근데 월요일 휴관 ㅋ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제 탓이 큽니다. 

 

다음에 다시 올 구실이 생겨서

기쁘기도 하고요. 

다음에는 군산으로 일정을 잡고

함께 돌아볼까 합니다.

 

둘이서 밥 잘 먹고 

휴게소에서 전주 초코파이 하나씩 들고 

여행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 

 

ddongddong.tistory.com/672

 

[충남보령] 바가지 없는 가격만족 조개구이집 대천해수욕장 불타는 조개구이

조개구이를 즐기는 부부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조개구이입니다. 남편이 홍성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아이와 둘이서 홍성에서 50분 거리인 대천해수욕장으로 1박 2일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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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령] 바가지 없는 가격만족 조개구이집 대천해수욕장 불타는 조개구이

국내 Domestic/맛집






조개구이를 즐기는 부부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조개구이입니다. 

 

남편이 홍성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아이와 둘이서 홍성에서 50분 거리인 

대천해수욕장으로 1박 2일 번개 여행을 떠납니다.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었던 날이었어요. 

바람도 어마무시하게 불고.. 

 

해가 지고 찾은 모래사장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마스코트 

 

 

들어갈까 말까 

 

 

출장 마치고 합류한 아빠와 모래사장 달리기 

 

 

정말, 손, 코, 귀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칼바람이었어요. 

 

아이가 모래놀이 한다고 해서 

정말 어렵게 말리고,

그 대신 모래사장에서 달리기만 좀 하다가 

조개구이집으로 갔어요. 

 

 

불타는 조개구이 

 

 

번쩍번쩍 조명이 화려한 

불타는 조개구이집이예요. 

 

코로나에 일요일 밤이고 해서 

다른 집들을 대부분 손님이 없는데, 

여기는 그래도 손님이 꾸준하더라구요. 

 

이젠 다들 미리 조사해서 오시는 거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불타는 셀프바 

 

 

회를 꼭 드시지 않아도 되신다면 

1인 25,000원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조개와 함께

다른 음식들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저흰 어른 2명  50,000원

5살 아이 1명  5,000원 

막걸리 4,000 

 

이렇게 59,000원에 

정말 배가 찢어질 정도로 먹었어요. 

 

조개는 추가하지도 않았어요. 

삼겹살, 새우, 왕갈비 등등 

셀브바에 먹을 게 너무 많았거든요. 

 

 

 

입구 자리  

 

 

여긴 포장마차?

야외 느낌이 좀 나요. 

 

해 질 때 오면 정말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서해안이니까요, 

상상만 해 봅니다. ^^

 

내부 좌석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 

 

손님들이 앉아 계셔서요. 

 

 

 

 

 

여기는 조개와 횟감이 살고 있는(ㅎㅎ) 곳입니다. 

 

 

기본세팅

 

 

미역국, 콘 마요, 양념 치즈

제 마음대로 이름 붙였어요. ㅋㅋ 

 

기본으로 내어 주시는 3인방입니다. 

 

셀프바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하나 둘씩 가지고 오다 보면 

금방 한 상 되어요. 

 

 

치즈+양념+양배추

 

 

미역국




셀프바입니다. 

 

 

성질 같아서는

뚜껑 다 열어 놓고

사진 찍어 보여 드리고 싶은데

ㅋㅋㅋ 

 

그러면 너무 민폐니까요.. ㅎㅎ 

 

새우, 소세지, 왕갈비, 채소 등등 

정말 다 한 번씩 먹어 보고 싶은 음식들이었어요. 

 

조개구이를 위한 배를 남겨 놔야 하니까 

조금만 떠 오려고 정말 노력했어요. 

 

 

달달 부들 왕갈비예요. 맛있어요.

 

 

새우 (아이가 너무 먹어서 민망했어요.ㅠㅠ)

 

 

냉동 삼겹살 (이것도 은근 맛있던데요!)

 

 

삼겹살이나 새우를 구을 프라이팬을

따로 주십니다. 

 

저희는 네모 은박 접시를 하나 더 받아서 

거기에다가 새우 올려 놓고, 

불 위에서 새우를 구웠어요. 

 

 

양파지 깔끔해요! 

 

 

초반부터 새우공략

 

 

불 들어 오고요~ 

 

 

아~ 보기만 해도 따뜻

 

 

 

조개 등장합니다!! 

 

 

불 위에 한 판 올렸는데요, 줄지를 않아요!! 

 

 

조개 리필은

이거 다 드셔야 리필 되세요! 

 

종류만 골라서 리필하실 수는 없어요. 

 

 

 

맛있는 비주얼 

 

 

조개는 관자죠. ^^ 

 

 

지글지글

 

 

처음 보는 조개구이에

아이는 매우 신기해하고 놀랐어요. 

동영상 필요 없습니다. ㅋㅋ

 

그냥 이 자체로 볼거리라서

아이와 함께 조개구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겨울 틈이 없었거든요. 

 

 

왼쪽 아이 몫 / 오른쪽 엄빠 몫 

 

 

새우만 쏙쏙!

 

 

와사비 초장 

 

 

와사비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셔야 해요. 

 

저희 부부는

치즈양념보다는 

코가 알싸한 와사비를 더 좋아합니다. 

(집에도 와사비 떨어지지 않아요.)

 

와바시 두 번 리필해 먹었어요. ㅋㅋ 

 

 

정신없어 먹다 보니, 

정말 가져 온 음식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다 비웠더라고요.. 

 

정말 정신 없이 먹었어요. 

 

조개구이 초보들이라

좀 태워서 버린 것도 있고.. 

 

소라는 한쪽이 다 타 버려서

속살이 껍질에 붙어서 나오지도 않았어요.

ㅠㅠ 

 

전 애 새우 까주느라고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남편은 조개구이 초짜라 

아뜨아뜨 하면서 정신없고.. ㅎㅎ

 

 

 

 

아이의 새우껍질산(?)



 

사실 이것보다 더 먹었는데... 

이것만 사진 찍어 보았어요. 

 

5,000원 내고 

아이가 새우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아요. ㅋㅋ

 

어른 비용에서 어느 정도 상쇄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여사장님처럼 보이시는 분이

이것저것 챙겨 주셨는데, 

손이 크고 솜씨가 좋으신 것 같았어요. 

 

이런 셀프바를 운영하시려면 

경험과 실력 없이는 어려우니까요. 

 

정말 오래 장사하신 분 같았어요. 

음식도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참,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해물라면같은 식사류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대천해수욕장에 왔을 때에는

호객행위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알아 보고 와서 

숙소에서 바로 걸어 오니까 정말 편했어요.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좀 힘들긴 했는데,

또 그 덕에

따뜻한 조개구이가 더 빛났던

대천해수욕장 나들이였습니다. ^^ 

 

 

다음 날은 신토리 할매국밥에서 

돼지국밥과 모둠순대로

밥 잘 먹고 집으로 돌아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