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코스트코] 척아이롤(Chuck eye roll) 스테이크(미국산)

쇼핑(코스트코 등)

 Day+450

 

산이가 14개월차로 접어 들어

폭풍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아직은 손잡고 걷기..;;)

 

많이 피곤한 지

잠귀가 어두워 졌는지

일단 한 번 잠들면

잘 잔다. ㅎㅎ

 

그래서..

우리 부부의 야식 수위(?)도

점점 높아져만 간다.. ㅎㅎ

 

소리 나는 요리도

겁 없이 막 해 먹기 시작 ㅎㅎ

 

 

 

오늘 코스트코에서 산 미국산 척아이롤(Chuck Eye Roll)

 

오늘 코스트코에서 산


미국산 척아이롤(Chuck Eye Roll)

 

 

척(Chuck) = 소의 어깨

척 아이롤 = 알목심

(목살-등심 사이)

 

이라고 한다.

 

 

등심이나 안심처럼

부들부들한 맛은 적지만,

씹는 맛(?)이 있어 

나름 매력있는 부위

 

고기 손질에 공을 기울였다면,

좀 더 부드러웠겠지..

한다.

 

(고기 손질은 글 마지막에 정리)

 

 

 

 

 

1.862kg.. ㅎㄷㄷㄷ

 

스티로폼을 들면

스티로폼 부서진다.

 

 

 

 

 

여기에 3,000원 더 세일했다 한다.

 

남편이 사 온대서

한우는 기대도 안 했고,

호주산인가 했는데

 

미국산.

ㅋㅋㅋㅋㅋㅋ

 

 

 

 

 

 

 

마블링=지방

 

이라고 생각하는 서양에서는

마블링의 인기가 그닥 없다.

 

 

 

 

버터 녹여 주고..

 

미국에서

같이 살았던 룸메가,

 

버터 한 덩이랑 고기만 있으면

스테이크 완성이랬다.

ㅋㅋㅋ

 

(올리브유로 굽고,

마지막에 버터로

향을 가미하는 레시피도 있다. )

 

 

 

 

고기 투하!

 

 

 

내 평생 다 쓸 수나 있을까 싶은

월계수잎과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피클링 스파이스

ㅋㅋㅋ

 

이놈들을 남편이 꺼냈다.

ㅎㅎㅎ

 

 

 

 

오..

덕분에

나름 이국적이 맛이 났다!

 

 

피클링 스파이스에

통후추가 많이 들어 있어서..

후추 대신 넣었다.

 

바질을 좋아하면

바질을 뿌려도 좋다 함.

 

난 바질을 좋아하는데..

바질도 사 놓고 싶은데...

 

물론 사 놓고 꺼내지도 않겠지.. 

ㅎㅎ;;;

 

 

 

 

고기 두 덩이나 덜어 냈는데,

전혀 줄어 든 티가 안 나는 

 

넌 역시 코스트코

ㅋㅋㅋㅋㅋ

 

 

 

 

 

두 덩이는

 

 

 

 

지글지글

 

 

 

 

집에서 먹는 거라..

 

그냥 가위로 막.. ㅎㅎ

 

리얼하다. ㅋ

 

 

 

 

미디움-웰던으로

 마무리

 

 

 

 

오늘 남편이 초이스한

백세주

 

스테이크랑은 별로.. ;;;

 

역시 스테이크랑엔

와인이 진리..

 

 

 

 

 

육즙이 금방 나와서

완전 서둘러(?) 먹었다.

 

식으면 맛없엉... ㅠㅠ

 

 

 

 

백세주 쪼르르..

 

 

 

 

야식 시작!!

 

이 때가 밤 11시..

ㅎㅎ

 

 

그렇게 후다닥 먹고 나서..

 

한 덩이 더 굽자!

 

콜!!!

 

 

 

 

이번에는 버터를 더 듬뿍 넣고!

올리브유도 막막 뿌렸다.

 

 

 

 

 

고기 투하!!

 

보통 스테이크 구울 때는 

 

센블-중불-약불

 

이렇게 익혀 가는 거라건데..

 

우리는 버터 튀는 게 싫어서

계속 약불로 했더니,

육즙이 더 배어 나왔나 싶기도..;;

 

 

 

 

피클링 스파이스 막 뿌리고..

 

 

 

 

월계수잎도 올리고..

소금도 뿌리고...

 

 

 

 

굽고..

 

 

 

 

자르고..

 

 

 

 

이번에도 미디움-웰던

 

 

아까 사진 찍다가

고기 다 식었다며

사진 찍지 말라고 해서

이후 사진이 없당..

ㅎㅎㅎ

 

 

고기를 하루 전에 손질해서 재워 두거나

손질해서 30분 정도 재워 두고 먹으면

더 부드럽다 한다.

 

 

<< 고기 손질 방법은 >> 

 

막 포크로 찔러서

구멍 뽕뽕뽕 내 놓고,

 

거기에 허브나 후추나 소금이나

뿌리고,

 

올리브유로 문질문질해서

랩싸서 두면 된다고 한다.

 

파인애플즙이나

파인애플주스나

키위즙이나

이런 거 뿌려 두면

고기가 훨씬 부드럽다고 한다.

 

 

다 먹고 나서

배 두드리며 검색한 내용들

ㅋㅋㅋ

 

 

그냥 내가 해서 내가 먹는 건데,

편하게 해 먹고 싶다.

 

귀찮아.. 귀찮아.. ㅎㅎ

 

그렇게 소고기 900g을 클리어 하고

바로 주무시는... ㅎㅎㅎ

 

아침까지 배가 안 꺼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