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14개월 아기랑 도쿄4] 우에노 공원 / 일본 스타벅스 가격 / 도쿄 국립 서양 미술관

아시아 Asia/Tokyo, Japan

호텔에 머물 때, 

투숙 중간에 침구류를 교체하는 건

환경오염이라 생각하는 우리 부부  

 

 

 

Do Not Disturb

 

 

표지 뙁! 붙이고

둘째날 여정 시작!

 

 

 

 

 

닛뽀리에서

걸어서 우에노 공원으로

 

한... 20분 남짓?

 

좁은 방에 있다가

바깥 공기 쐬니

너무나 좋아했던 산이

 

 

 

 

 

공원 오자마자 질주

 

 

 

 

아니고...

 

풀 뜯기...

ㅎㅎㅎ...

 

 

 

 

새 옷인... 데..

 

 

 

 

 

아빠 보고

 

 

 

 

돌진!

ㅎㅎㅎ

 

 

 

 

그러나 저러나

아빠는 피곤행...

 

 

 

 

산이는

 

 

 

 

하나도 안 피곤행

ㅎㅎㅎ

 

 

 

 

엎어지고..

 

 

 

 

넘어 져도

 

 

 

 

벌떡!

 

 

 

 

원래는 우에노 동물원을 갈랬는데,

 

 

 

 

14개월 아기가 뭘 알겠냐 싶어

공원만 있다 갔는데,

 

공원에서 3시간은 있었던 듯

 

 

 

 

 

 

 

우리 옆에서

일본어로 막 시끄럽게 떠들던

노숙자가 한 명 있었는데,

 

대충 알아 들어도

완전 혐한 발언들..;;;;

 

 

 

 

그냥 무시하고 계속 있었다.

ㅋㅋㅋ

 

빤히 쳐다 보니까

말 안 함.

ㅋㅋㅋㅋ

 

 

 

 

그리고 어마어마한

소풍 인파들이

끝없이 동물원으로 쏟어져 들어 갔다.

 

귀여운 일본 아가들

 

 

 

 

졸리고.. 배고프고.. 목 마른 산이가

가슴팍을 막 잡아 뜯어서..;;

 

어쩔 수 없이

공원에서 노상수유..;;;

 

 

아빠는 추운데

옷도 못 입고

가림막으로 옷 벗음.

ㅜㅜ

 

 

 

 

 

그러고 곤히 잠든 산이..

 

 

 

 

잠든 산이

유모차로 옮기는 데 성공하고!!!

 

아빠는 따뜻한 도쿄국립서양미술관으로

엄마는 가고 싶던

우에노 스타벅스로 향한다.

ㅋㅋㅋ

 

뭔가

셋 다 행복했던 일정

ㅋㅋㅋ

 

 

 

 

괜히 지도 한 번 찍어 본다.

ㅎㅎㅎ

 

 

 

 

독특한 외관의

우에노 스타벅스

 

 

 

 

입구부터 대기 줄..;;;

 

 

 

 

내부 한장 찍으려고

팔을 잠깐 들었는데,

앞에 아저씨가 뒤 돌아봐서

깜짝 놀라 흔들린 사진

ㅋㅋㅋㅋ;;;;;;

 

 

 

 

 

 

줄을 서 있으면

미리 메뉴판을 나눠 주는데,

 

아, 정말

우리나라 스벅 가격 왜 그런 거임?

국민이 호갱임?

 

일본이 천원씩은 싼 느낌..;;

 

 

 

 

 

특히 프라푸치노!!!

 

 

 

 

그런데, 이렇게 메뉴판을 미리 줘도

계산대 앞에서

한참 시간 끌면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ㅡ.ㅡ;;;

 

 

 

 

 

이 가격들은 세전 가격.

 

8% 세금이 추가로 붙는다는 사실!

 

 

 

 

빵 종류도 엄청 많고...

 

계속 계속 채워 지고 있었다.

 

 

 

 

됴코 컵 살까 하다가

필요도 없는데 싶어

사진만

 

 

 

 

뭔가 일본 스러운 인테리어

 

사진 찍지 말라고

제지 당할 것 같아서

괜히 쫄아서

몰래 몰래 찍음.. ;;;

 

간이 콩알 만해.. ㅜㅜ

 

 

 

 

나의 맛차라떼 톨 사이즈

 

세전 430엔

세후 464엔

 

 

 

 

 

 

그라인더를 찍고 싶어서 찍은 사진인데,

멀어서 잘 안 보임.

 

뚜껑이 없고,

원두를 그냥 막 쏟아 부을 수 있게 된

신기한 그라인더

 

 

 

 

그렇게 겟한!

 

먹어 보고 싶던

일본 스벅 맛차라떼

 

 

 

 

비쥬얼은

맛나 보이진 않아..

ㅎㅎㅎ

 

 

 

 

맛은...  

우리나라 녹차라떼랑 똑같음.

ㅋㅋㅋ

 

우리나라 녹차라떼랑 다른 점은,

 

우리나라 녹차라떼는

가루가 바닥에 가라 앉는데,

여기 맛차 라떼 가루는

위로 다 떠서

 

첫 맛은 진한데,

먹을 수록 싱거워지는??

 

우리나라 녹차라떼가 나은 건가?

ㅎㅎㅎ

 

그냥 그랬던

맛차라떼

 

 

 

 

 

 

그 맛차라떼를

 

국립 서양 박물관 밖에서

혼자서 원샷하듯 마셨다..

ㅠㅠ

 

말똥이,

 

난 추워. 혼자 마셔.

 

하면서 들어가 버림...;;;;

 

 

 

 

 

우에노 스타벅스 뒷편에

국립서양박물관이 있는데,

 

이 날은

고흐전 중이었다.

 

아기가 없었더라면,

우리 부부도 전시회를 봤겠지. ㅎㅎ

 

전시회는 어느 나라 이야긴고?

 

 

 

 

 

 

외부에 몇몇 전시물이 있는데,

 

동그란 전시물에

손가락 대고

셀카

 

 

 

 

에스컬레이터를 내려 가면

국립서양미술관 입구인데,

 

 

 

 

 

안 내려간 지상1층에

이렇게 카페 겸 휴식공간이 있다.

 

무료 Wi-fi 도 됨!

 

 

 

 

 

 

그래서 산이 자는 1시간 동안

말똥은 여기서 휴식

 

그리고는 정신 좀 차림.

ㅋㅋㅋ

 

 

 

 

아빠는 피곤하기만

 

(아기랑 여행은 할 게 못 돼.)

 

 

 

 

 

(곧 동남아 갈 껀데? )

 

 

 

 

엄마만 신남

ㅋㅋㅋ

 

 

 

 

그렇게

계획치 않았던

국립서양미술관도 들르고

 

우에노 공원 나들이는 끝!!

 

식사하러

아메요코 시장을

다시 방문.

ㅎㅎㅎ

 

 

 

 

 

 

 

[14개월 아기랑 도쿄3] 아메요코시장 맛집 투어/우나토토/에이즈시(에이스시)

아시아 Asia/Tokyo, Japan

 환승 시스템이 전혀 없는

도쿄 전철에서

한 정거장 헤매서 잘 못 도착했던

한 역..

 

(아기 데리고 이러면 절대 안 됨. ㅋㅋㅋ)

 

 

 

 

 

사람 하나 없고

한적한 플랫폼

 

풍경이 넘 멋져서

사진 하나 찍고

 기분을 급 만회

ㅎㅎㅎ

 

도쿄라고

다 사람이 넘쳐 나는 건

아닌 가 보오.

ㅎㅎㅎ

 

 

대부분의 역에서 구매 가능한

스이카(Suica) 카드를

닛뽀리 옆에서구매해

3,000엔 씩 충전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우에노 역 아메요코 시장으로 갔다.

 

 

사실 모든 일정 중에서

말똥이 가장 시큰둥 해 할 곳이라 여겼던

아메요코 시장..

 

의외로

식사를 위해

두 번이나 방문한..

 

가장 핫한 반응을 보였던 곳

ㅋㅋㅋㅋㅋㅋ

 

 

 

 

에이즈시(에이스시)

 

 

길을 돌다가 급 결정된

스시

 

22pcs에 2,800엔

 

이라는 표지판에

바로 결정 ㅋㅋ

 

작은 골목이라

설명하기 힘든데..

 

ABC 마트(신발가게) 근처 맞은편

골목 골목에 있다. ;;;

 

 

 

 

바로 이 메뉴!!

 

특히

태산이가 먹을 수 있는

계란스시가 2개나 있어서

우리 부부가 완전 반가워 했던

스시 한 판!

ㅎㅎㅎ

 

 

 

 

들어 오자마자

저 사기그릇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서

...

ㅡ.ㅡ;;;

 

 

스미마셍을 몇 변이나 외쳤는 지 모른다.

ㅠㅠㅠㅠㅠ

 

 

 

 

까까 하나 들고

아빠 옆에 착석!

 

 

 

 

물 먹고

얌전히 기다려..

 

 

은근 만석에

분위기가 술집 분위기라서

담배 피우다가

애기 보고 꺼 주는 분위기?

였다.

ㅎㅎ;;;;

 

 

 

 

그렇게 마음 속으로 

스미마셍을 수도 없이 외치며

안절부절 하던 차에 나온  

스시 22pcs

 

추릅...

 

 

 

 

그런데 계란 스시 색이

메뉴판이랑 좀 다르넹?

ㅋㅋㅋ;;;

 

 

 

 

어쨌든

모두 눈물나게 맛있었던..

 

연어알도 하나도 안 비린..

 

특히 새우 식감이 예술이었던..

 

스시 한 판!!

 

 

 

 

산이도

쩝쩝 잘 받아 먹고

 

 

 

 

매뉴판 구겨 가면서..;;;;

 

 

 

 

잘 먹는 구만요. ㅎㅎㅎ

 

 

녹차(오차)도 마시고

국물도 주셨다.

 

 

세금이 붙어서 인지,

녹차에 추가요금이 있었던 건지,

 

3,020엔을 내고 나왔다.

 

엄청 만족스러웠던 식사

 

 

정말

14개월 아기랑 같이 다니니

이유식도 애매..

밥도 애매..

(어차피 안 먹지만..;;)

 

뜨거운 국물 pass

철판 pass

날 것 pass

 

먹을 게 잘 없는데,

스시라도 푸짐하게 먹으니

좀 살 것 같았다. ㅎㅎ

 

 

 

 

 

 

그리고 원래 가려 했던

미나토야 푸드(Minatoya Food)

 

이건 구글지도 검색하면 바로 뜬다.

 

그 옆에 타코야끼 집

 

 

미나토야 다이타고야끼

 

맛집이라고 알고 갔는데,

지나가다가 보여서

바로 먹었다. ㅎㅎ

 

 

 

 

내가 딱 사자 마자

뒤에 중국인들이 죽을 쫙~~ 서서

참 다행이라며 6알 받아 옴.

ㅎㅎㅎ

 

 

 

 

여기가 맛집이 된 데는,

이거 때문인 듯!!

 

좀 지저분 하긴 하지만,

바로바로

 

셀프 소스대!!

 

원하는 대로

막 미친듯이 뿌려 먹어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가쓰오부시도!!!

 

진짜 먹다가 더 뿌려 먹고 그랬따.

ㅋㅋㅋ

 

 

 

 

내가 만든

타코야끼

ㅎㅎㅎ

 

좀 더 뿌릴 껄 그랬나?;;;

 

 

 

 

 

지금 봐도

왕~!

하고

먹고 싶다.

 

군침.. 츄릅...

 

 

아!

일본에선 먹으면서 돌아 다니면 안 된다.

타코야끼를 사서

서서 먹거나

테이블에서 먹거나

다 먹고는

쓰레기 다 버리고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우에노 공원에서

산이 특훈 시키고

또 아메요코 시장가서

장어 덮밥을..

ㅎㅎㅎ

 

 

 

 

이 날 무슨 행사가 있었던 지

 

 

 

 

엄청나게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산이는

질주본능!!

ㅎㅎㅎ

 

 

 

 

그리곤 난...

공원에서..

수유를...

;;;;;;;

 

(스카이트리에서도..;;;;)

 

 

 

 

 

그렇게

산이를 1시간 공원에서 재우고

찾아간 우나토토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아사쿠사에도 있다.

그게 본점인가?

 

 

 

 

 

위치는

 

우에노역 시노바즈 입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유니클로가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찾아 가기 쉽다.

 

 

그리고 먹고 나와서 보니까

이 골목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들이

많은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기 보시더니,

2층으로 안내.

 

 

 

 

계단만 보면

기어 오르고 내리고 싶은 본능이 들끓는 산이가

시끄럽게 난동 부려서

바로 아빠한테 끌려 나감..;;

 

덕분에 난 메뉴판을 찍음..ㅎ;;;

 

그리고는

직원분이 어떻게 알고는 

안쪽 자리로 이동 안내 해 주셨다.

 

친절 친절

 

 

 

 

맨 위에 4개를 시켰다.

 

말똥 꺼 1,000엔 1개

내 꺼 500엔 1개

150엔 짜리 국물 1개

100엔짜리 국물 2개

 

150엔짜리 국물이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가쓰오부시 육수

시원했다.

 

100엔짜리 국물은

미소+간장 느낌

좀 짜기도 해서

그냥저냥..

 

 

 

 

2층의 중앙 전경

 

 

 

 

아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엄청 늦게 나왔다 싶은

음식들 ㅋ

 

 

 

 

 

 

정말 장어 살이 통통하고

쫀득쫀득한 게

맛났다.

 

가성비 짱이라더니,

정말 가정비 짱!

 

다른 곳은 이런 장어 덮밥

3,000엔 대에 판다.

 

 

 

 

 

 

역시 일본음식 잘 먹는 산이

 

장어 덮밥을

거짓말 조금 보내서

나만큼 먹은 듯

ㅋㅋㅋ

 

물도 알아서 척!척!

 

 

 

 

 

맛있는 건 알아 가지구...

 

 

 

 

곱게 먹자... 응..?

 

 

 

 

그리고 우에노 공원 입구의

코인락커에 락 해 놨던 ㅋ

 

걸음마 보조기를 찾고...

 

 

 

 

 

걸어서 닛뽀리 역으로...

 

 

 

 

 

닛뽀리 역이

은근 번잡하지 않고 좋았다.

ㅎㅎㅎ

 

 

아!

우에노 공원 코인락커는

100엔만 사용 가능하다.

 

100엔이 없어서

혼자 있는 한 여성 분께

돈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었다.

 

가장 작은 칸이 200엔부터 시작!

 

 

 

 

아메요코 시장 맛집을

10 군데는 찾아 놓은 것 같은데,

 

하나는 즉흥적으로,

하나는 계획적으로,

 

잘 찾아 먹은 듯 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