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제] 비 오는 날 갈 곳 없을 땐 거제정글돔 / 빛의 동굴(feat. 한글공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기상악화로
지심도로 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는 전화..
또록...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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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데 급하게 어딜 갈까 하다가
얼마 전에 생겼다던
거제정글돔으로 행선지를 잡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거제 시민은
무료라는 안내 문구도 있지만
해당사항 없으므로 패스
비바람이 쳐대서
우산도 소용없던 날
돔 안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실내는 약간은 습하고 더운 느낌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더 사람이 몰렸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포토존에 사람이 많이 줄지어 서 있으나
마스크 쓰고 찍는 사진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모조리 다 패스합니다. ㅋ
정말 사전 정보 0.5도 없이 방문했던지라
그냥 슬렁슬렁 걷다가
빛의 동굴 발견!
우와!!!!!!!
(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뒤에서 사람들이 오니
또 열심히 걸어 갑니다.
여기 한글공부하기 아주 좋은 게요,
그냥 팻말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아이 보고 읽어 보라고 해요.
아직 한글 막 시작한 터라
용을 쓰며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보기 어려운 한글 발음들도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발음을 해 가며
한글을 읽습니다.
이런 큰 나무를
어떻게 가지고 와서 심은 걸까요?
정말 찍어 올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눈길 사로잡는 아이들만
적당히 찍었습니다.
입장료 5,000원
전혀 아깝지 않았고요,
실내가 따뜻하니
겨울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심도는 못 가봤지만,
거제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름직한
거제 식물원 정글돔이었습니다.
많은 포스팅들이 올라와 있는데,
대충 보고
직접 가셔서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