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전남여수] 신나는 여수 유월드 다이노밸리 / 빅10 / 6세 아이랑 여수여행(120cm의 중요성)

국내 Domestic/여행

 

 

 

1박 2일 여수 여행 2일 차

어제는 수영장 

오늘은 유월드 다이노 밸리입니다. 

 

지난번 루지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숙소 일출 뷰 좋고요, 

 

 

https://ddongddong.tistory.com/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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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잘 자요. 

 

 

올여름 내내 바깥놀이를 했더니 

우윳빛 피부가 

구릿빛 피부로

 

언제 이렇게 컸니... 

 

 

 

11시 체크아웃 후 

 

 

여수 유월드로 향합니다. 

 

3인 이하면, 

네이버에서 티켓을 사는 게 저렴하고,

4인 이상이면

(4명 다 액티비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현장에서 사는 게 유리합니다. 

 

단순 입장료는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빅10 티켓 2장 

 

 

빅10 티켓은 

손목띠가 아니라 종이 티켓이라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번갈아가며 쓰기에

굿! 

 

 

입장 

 

먹구름 스멀스멀 

 

 

입장하자마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미친 듯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 

 

 

폭우 속 날으는 해마 타기 ㅋㅋ

 

 

다들 소나기 피해

와일드 존(스릴 있는 놀이 기구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저희는 코지 존(키 120cm 이하 아이들 전용 구역)에 있는 

날으는 해마를 탑니다.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탈 수 있었어요. 

 

그러나 비가 너무 와서 

곧 모든 놀이기구가 중단되었어요. 

 

 

오사쯔 먹으며 비 그치기 기다리기 

 

젖은 옷으로 날으는 해마 타면서 

너무 추웠다며 

계속 안아달라는 아들;;;; 

 

과자 하나 던져 줍니다. 

 

과자 다 먹으니

거짓말같이 사라진 비구름. 

 

굿.

 

 

개구리 점프 

 

 

불만 한 가득 ... '''

 

우주전투기에

위, 아래 조종하는 버튼이 있는데, 

다 작동이 안 되었어요. 

 

 

 

이제는 껌인 미니바이킹 

 

수준급 운전실력 

 

미니 롤러코스터 

 

120 cm 안 되는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미니 롤러코스터" 

 

하지만 모두들 ㅋㅋ

"애벌레 기차"라고 합니다. 

 

미니 롤러코스터라 쓰고 

애벌레 기차라고 읽는다. 

 

 

바이킹 

 

 

120 cm 가 넘지 않으면 

타는 데 많은 제약이 있어요. 

 

그래서 빅10을 다 소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엄마는 바이킹을 두 번 탑니다. ㅋ 

 

아들이 찍어 준 사진 

 

제일 뒤에 앉아 

만세 하는 순간을 

잘 담았네요. 

 

 

공룡 입속으로 들어 가는 기차 

 

 

무서워서 덜덜덜덜 떨었던 아이 ㅋ

 

그렇게 점심도 안 먹고 3시간을 훌쩍 놀고

나간다니 배고프다고 합니다. ;; 

 

 

악어 슬러쉬(4,500원)와 소떡소떡(3,500원) 

 

 

놀이동산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간식과 음료를 사 줍니다. 

 

맛 괜찮았어요. 

 

악어 슬러쉬는 진짜 

너 나할 것 없이 들고 있어요. ㅋ

 

 

 

그렇게 퇴장 

 

 

어제의 수영과 

오늘의 놀이동산 방문에 

아이의 체력을 방전되어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차 안에서 잤다죠. 

 

유월드 내에는 

'유캐슬호텔'이 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올데이콤보 2장 / 조식 2인 / 숙소 1박 

(올데이콤보=루지+다이노밸리+실내키즈카페 다 이용 가능)

이 총 가격이 10만 원 초반대라고 하니 

다음에는 꼭 유캐슬호텔에서 자고 

실내 키즈카페까지 섭렵해야겠어요. 

 

120cm 넘는 날 

다시 여수로 오겠습니다!! ^^ 

 

 

 

[경남거창] 아이스팩 받아요! 우리 동네 식물원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에코필리아 1층 / 카페 헤이데이(Heyday)

국내 Domestic/맛집

 

 

메뉴는 빈약하지만 

아이랑 보드게임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지인이 추천해주어

방문한 카페 헤이데이입니다. 

 

유리온실의 식물원이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와 식물원이라니! 

시설의 규모에 놀랐는데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에서 

임대 형식(실버카페)으로 운영하는

카페 헤이데이입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요. 

 

식물원도 식물원이지만 

그냥 주변 자체가 공원이라 

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음에 

한껏 외지로 나온 느낌입니다. 

 

비 오는 날 방문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헤이데이 

 

헤이데이 앞 근린공원 

 

사진 속 건물이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카페 바로 앞 

 

 

죽전교를 지나면 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위치라 

그냥 자연 정원이 펼쳐진 모습이에요. 

 

하천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참 좋은 거 같아요. 

 

 

카페 입구 

 

이거 너무 좋죠! 

 

아이스팩 버릴 때마다

이렇게 버려도 되는 걸까 늘 찜찜했는데, 

이렇게 수거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거 다 모아다가 

여기다가 투척해 주시면 됩니다. ㅋ

 

 

자체 주차장도 여유 

 

짜잔! 

 

 

주차장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 나무밑동 계단이 

눈길을 끄네요. ^^ 

 

 

푸름 푸름 

 

여기도 푸름푸름

 

 

하늘은 맑음 맑음 

 

여기가 카페라니요. 

 

 

분위기 넘 좋죠. 

 

카페 내부 

 

 

카페 내부는 평범합니다. ㅋ

 

 

입구 포토존을 지나 

 

카페 중앙 테이블에 보드게임이 있어요! 

 

 

주문을 합니다. 

 

 

메뉴 1 

 

메뉴 2

 

빵류 ( 화 / 목 / 금 ) 만 먹을 수 있음. 

 

디저트(빵류)는

화/목/금 만 나온다고 하네요. 

 

저흰 토요일에 가서 

전날 팔고 남은 

상투과자를 먹었어요. 

 

 

텀블러 지참 시 500원 할인 

 

어제 팔고 남은 빵들 

 

 

마들렌은 자주 먹는 편이라 

상투과자(2,000원)를 집어 들어 봅니다. 

 

 

한참 뒤에 나온 메뉴 ㅋ 

 

 

혼자 일하셔서 그런지 

메뉴가 좀 천천히 나오는 편이에요. 

 

사실 급할 것도 없어서 

천천히 나와도 좋았습니다. 

 

 

초코라떼 아이스(4,500원) 

 

 

초코라떼 아이스는... 

 

하나도 안 시원했어요.. ;;; 

(시원한 거 먹으려고 시켰다가 너무 당황)

그냥 상온의 밍밍한 우유 온도... ㅡ.ㅡ;; 

 

나갈 때 쯤 얼음이 다 녹아서 좀 시원해졌어요. 

아마 파우더를 따뜻한 우유에 녹여서, 

얼음을 넣어 주시는 거 같아요.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에이드 종류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텀블러에 담긴 자스민티 (500원 할인) 

 

집에 있는 텀블러를 들고 갔어요. 

자스민 티는 아는 맛이라 ㅎㅎ 

 

속 편하고 좋았습니다. ^^ 

 

 

그리고 상투과자 ㅋㅋㅋ

 

집에서 구운 비주얼 ㅎㅎ

 

친근친근 ㅎㅎ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서 

아이랑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보드게임 삼매경 

 

 

코모코모섬 시리즈 중에 

"리싸이클 아일랜드"라는 보드게임이에요. 

 

재활용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어린이들에게 아주 딱인 보드게임이었어요. 

 

캔 카드를 모아 아령이나 자전거 바퀴를 

종이 카드를 모아 휴지나 종이박스를 

플라스틱 카드를 모아 양동이나 화분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예요. 

 

각 칸에서 수행해야 할 미션들도 있고, 

아이랑 즐겁게 2판 했습니다. 

 

 

게임판 

 

아빠랑 한 판 

 

 

아이랑 아빠가 먼저 도착해 게임하는 동안 

여기저기 사진 좀 찍어 보아요. 

 

 

 

이 자리가 명당인듯요. 

 

 

명당 명당 

 

보드게임 정리 

 

이 자리도 좋아요. 

 

건물 2층으로 가는 길 

 

 

건물 2층은 교육장? 세미나실? 작은 극장? 

같은 느낌의 공간입니다. 

 

 

다시 나와서 

 

풍경을 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두 번째 방문인데, 

앞으로 몇 번 더 올 것 같아요. 

 

집에서 걸어 오면 15분 정도 걸려서 

아이 킥보드 태워서 뛰어 오면 

딱 좋을 운동코스예요. 

 

거창은 여기저기 근린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에요. 

 

다시 도시로 나가서 살아도 

돌아오고 싶을 것 같아요. ^^ 

 

 

 

[경남거제] 두 눈이 번쩍! 양념게장 리필 인심 장승포 싱싱게장 (인형뽑기는 절대 하지 마세요.)

국내 Domestic/맛집

 

 

 

지심도로 가는 배를 타기 전

장승포항 근처에서 밥을 먹고 가려고 

근처를 걸어서 빙빙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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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검색하지 않고 와서 

여기저기 많이 고민하다가 

맛있는 양념게장도 먹고 

반찬에 아이 먹일 생선구이도 있는

싱싱 게장으로 쑤욱~ 빨려 들어갑니다.  

 

 

자체 주차장도 있어요. 

 

금방 한 상 

 

 

엄청난 맛집인지 

많은 손님이 북적이는 가운데

직원 분들이 모두  

착착착 손발이 엄청 잘 맞습니다. 

 

착석하고 1-2분 만에 

상이 바로 세팅됩니다. 

 

양념게장 + 간장게장 + 바지락 미역국 + 생선구이 + 반찬 6종 

 

1인 14,000원 

 

게다가 게장은 2회까지 리필이 된다니.. 

@.@

 

대박. 

 

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양념게장

 

 

부부모두 간장게장을 못 먹어 

양념게장으로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시네요. 

 

리필은커녕

차려 주신 것도 다 못 먹고 나왔지만

후한 인심에 정말 놀랐습니다. 

 

 

미역국 (정말 맛있어요!!)

 

생선구이 (아이 반찬으로 딱!)

 

 

사실 아이 데리고 어디 놀러 다니면 

아이 반찬 때문에 

들어가고 싶은 식당에 못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생선구이가 정말 효자였어요. 

아이가 미역국도 너무 잘 먹고요.

 

밥 한 그릇 정말 금방 뚝딱했습니다.  

 

 

비닐장갑 끼고 양념게장 먹으면서

애 밥 먹이느라고

나머지 반찬들은 

손이 갈 짬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하나씩 다 먹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ㅎㅎ

 

 

계란찜 (조금 짬) 

 

미역 (못 먹음) 

 

오뎀 무침

 

고구마줄기

 

샐러드 

 

 

공깃밥 

 

 

여기 진짜 인심이 후하다고 느꼈는 게요, 

밥이 무한리필입니다. 

 

그리고 아이 밥도 

따로 돈을 받지 않으셔요. 

 

아이 밥이랑 식기까지 따로 준비해 주시면서 

돈을 전혀 안 받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한없이 고마워서 

이 집을 추천하고 또 추천합니다. 

 

아이 손님이 들어오면,

 

"아이 둘이요~"

"아이 하나요~" 

 

이렇게 부엌에 외치시면, 

반찬이 나올 때

아이 식기랑 밥이 같이 나옵니다. 

 

정말 사장님의 경영철학에 

한 수 배웁니다. 

 

 

고마워서, 

 

친정집과 동생집에 보낼 양념게장을 

카운터에서 택배 주문합니다. 

 

 

 

식당 입구 동전교환기 

 

 

식당 옆 인형뽑기 

 

신중 신중 

 

계속 실패 

 

 

장승포항 군데군데는

인형 뽑기 기계가 있습니다. 

 

평소라면 눈길도 안 주었을 기계인데, 

아이가 TV에서 보았다고 해 보고 싶다고 해서 

동전을 바꾸어 해 봤는데 

 

2번 다!!

집게가 출구 쪽에 오기 직전에 

저절로 벌어지게 되어 있는 거예요! 

 

아이는 실패했다며 울고,

어이없는 기계장치에

부부는 완전 사기라면서 분노했습니다. 

 

밥 잘 먹고 나와서 

분노 

 

맛있게 잘 먹고,

마지막 인형 뽑기의 기억으로 

감동이 반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인형 뽑기 기계 없애시는 게 가게 이미지에 좋으실 것 같습니다. 사장님.)  

  

다른 곳에 있는 인형 뽑기도 

마찬가지였어요. 

 

장승포에서는 

인형뽑기 절대! 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 

 

 

 

친정집에 도착한 택배 

 

 

친정집에서 꽃게 잘 도착했다고 

잘 먹겠다고 인증샷 보내오셨네요. 

 

장승포에 또 가면 

싱싱 게장에서는 밥만 먹고 

인형 뽑기 기계는 

쳐다보지도 말고 나와야겠습니다. 

ㅋㅋㅋ

 

 

 

 

 

[경남거제] 아이와 함께 8월 여름 동백섬 지심도

국내 Domestic/여행

 

 

 

"바다에서 배를 한 번 태워줄 때가 되었다."

 

 

뭘 좀 아는 한국 나이 6세 

무언가를 해도 의미 있게 해 주고픈. 

 

하지만 지난 거제도 방문 때 

비바람으로 인해 배편이 취소되어 

지심도를 가지 못했습니다. 

 

겨울 동백꽃이 유명하다는 지심도 

 

배를 탄다는 명목으로 

2주 후 다시 방문합니다. 

 

 

 

호텔 드 메종 조식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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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생일파티를 하고 

 

 

기어이 헬리콥터를 만들고 

 

(꿈에 그리던 물대포 2개 헬리콥터) 

 

 

12시 30분 배를 타러 갑니다. 

 

 

비수기 시간표 

 

 

동백꽃이 한참인 2,3,4월이 되면 

증편된다고 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여기서 주민등록등본 발급받아요. 

 

 

신청사로 보이는 건물 

 

 

우리가 탈 배 

 

 

배 내부는 이래요. 

 

 

배 타기 전에 

싱싱 게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싱싱 게장 홍보가 된 의자 커버를 보니 

뭔가 일정이 연결되는 거 같아 

기분이 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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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바라보는 바다 파도 

 

 

정말 어른처럼 파도를 감상하는데 

졸린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

 

 

인어상

 

지심도 선착장 인어상입니다. 

 

10명도 채 안 되게 탄 배라서 

내리자마자 다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여기서 사진 찍고 놀다가 출발합니다. 

 

 

한 바퀴 돌아요. (천천히 1시간 정도 소요)

 

 

아이랑 있을 때에는 무용지물 

 

 

벌써 힘들다는 6세

 

풍경은 참 좋았는데요, 

바다에 있는 섬 특성상 

좀 습합니다. 

 

아이는 자꾸 배타고 돌아가자고 했어요.

ㅠㅠ 

 

 

8월 마지막 주말 

 

 

지심도의 흔한 모습

 

 

일본식 가옥에 오키나와 느낌이 나요. 

 

 

만삭여행으로 오키나와를 갔는데, 

그때도 딱 이런 느낌이었어요. 

 

임신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이가 몸속에 있으면 

열덩이가 뱃속에 있는 거랑 같아서 

엄청 더워요. 

 

그때를 회상하며..

추억 소환 트레킹 

 

 

대나무 길도 있고요. 

 

 

쉬는 곳도 그늘 

 

 

캬!@ 

 

속이 뻥 

 

섬 끝 

 

연신 '돌아가자'를 외치는 아들 

 

 

다섯 번째 생일에 

고생만 시키는구나 싶습니다. 

 

좀 미안함..;;;; 

 

1월 엄마 생일 때 또 오자고 했더니 

그때는 안 더우니 

오겠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나온 잔디밭 

 

 

아이는 여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아빠랑 그네 

 

 

제주도 느낌 

 

 

돌아가자고요~~~~~~ 

 

 

알.겠.다. 

ㅎㅎㅎ

 

 

그렇게 1시간 반여를 

걷고 놀고먹고 쉬고 

쉬엄쉬엄 섬을 돌았습니다. 

 

겨울에 꼭 다시 오고픈 

지심도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황토민박 사장님께서 

시원한 거 하나 드시고 가세요~ 

했는데, 

 

그때 팥빙수 먹고 오지 않은 걸 

정말 후회했어요. 

 

선착장에서 배 기다리는 게 정말 지루하거든요. 

딱 맞추어 시간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배에서 자다 깬 

 

 

이미지 관리 해 주고 

 

 

카페 올레 

 

 

뭍으로 와서 

바로 팥빙수가 있는 

카페를 찾습니다. 

 

아기자기 소품이 인상적이던 

카페 올레 

 

커피와 팥빙수 먹고 

거제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8월 지심도는 

아이 없이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ㅋ 

 

연인끼리는 굿!

ㅎㅎㅎ

 

워낙 한적해서 

무인도 같은 느낌도 들어요. ㅋ

 

 

 

 

[거제장승포] 장승포 초밥은 여기! 하노초밥 포장 후기 (feat. 호텔 메종드거제)

국내 Domestic/맛집

 

 

"생일 땐 어딜 가고 싶어?"

"거제도 2층 호텔"

 

그렇게 산이의 다섯 번째 생일 여행지는 

거제도 2층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 

 

 

2주 전에 왔을 때랑은 

사뭇 다른 구조라해수욕장입니다. 

 

구름 가득 낀 흐렸던 지난번과는 달리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 

 

그렇게 2시간 동안 

햇빛을 오롯이 받습니다.. ;;

 

 

 

엄마 모자 쓰고 모래놀이

 

 

2시간여의 모래놀이를 끝내고 

저녁으로 아이의 최애 메뉴를 투척합니다. 

 

"국밥? 초밥?"

 

"초밥!" 

 

급하게 장승포 근처 초밥집을 검색하고, 

포장이 가능한 집을 찾습니다. 

 

숙소에서 TV보며 먹을 요량으로 

연어초밥을 포장하려고 전화했더니, 

재료가 없다고... ㅠㅠㅠ 

 

그래서 남은 재료로 어찌어찌 안 될까요?

부탁드려서, 

겨우 연어4+새우6 세트 / 하노초밥 세트 

이렇게 2세트 주문 성공했습니다. 

 

"아이 먹일 건데....."

 

"와사비 빼 드릴까요?"

 

꺄! 

센스 만점! 

완전 저격당했습니다. 

 

(심지어 도착 당시

재료 소진으로 이미 closed 상태였는데

만들어 주신 거였어요!!

감동!!)

 

 

하노초밥  since 2014

 

 

마감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ㅎㄷㄷㄷㄷㄷㄷ

 

하노의 뜻

 

 

일본어를 조금 공부했던지라 

반가운 히라가나였어요. 

 

루오 조무의 하.노. 

 

따스한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포장할 동안 

아이랑 가게를 둘러봅니다. 

 

 

홀 (입식)

 

홀 (좌식)

 

원산지 표시명 

 

메뉴판입니다. 

 

사시미류 / 나베류 / 구이류 

 

 

식사류 / 튀김류 

 

주류 및 추가메뉴 

 

 

포장 !! 

 

 

매장에서 런치세트로 먹으면

고로케와 전복죽이 있던데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초밥 맛이 보통이 아니심!)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즐겁게 포장백을 들고 나섭니다. 

 

그렇게 도착한 2층(?) 호텔!

 

바로 2주 전에 방문한 

장승포항 근처의 

호텔 메종드거제 입니다. ㅎㅎ 

(2층=복층)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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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난 번에 묵었던 방에 들어가려고 해서

ㅋㅋㅋ 

 

그 옆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ㅎ 

 

구조만 살짝 반대고 

모든 것이 그대로! 

 

아이는 복층을 너무 좋아해요. 

ㅎㅎ

 

 

 

 

 

깔끔 단정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노트북하기 좋은 테이블

 

2층 아이 공간 

 

 

모두 돌아가며 씻고, 

한 상 차립니다. 

 

 

먼저 초밥 

 

와, 정말 퀄리티에 놀랐어요. 

 

모둠초밥은 15,000원 

연어+새우초밥은 17,000원

이었어요.

 

가격이 보통이라고 생각했는데, 

횟감의 퀄리티를 보자면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특히 연어와 새우! 

특히 새우! 

 

정말 놀라웠어요. 

 

 

새우가 정말 커요. 쫄깃쫄깃하고요, 

 

 

연어

 

연어초밥도, 새우초밥도 

밥을 쌈 싸 먹을 수 있을 만큼 

네타(횟감)가 큽니다. 

 

먹을 때마다 

와~앙! 하면서 

우물우물 씹는 느낌 

 정말 최고였습니다. 

 

 

모둠초밥(하루초밥) 1

 

횟감이 길다 못해 

말려 있는 거 보이시죠? 

 

진짜 하노초밥은 

식당에서 직접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더.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모둠초밥(하루초밥) 2

 

 

샐러드 

 

장아찌류 

 

장국 

 

치킨 합류 

 

 

호텔 메종드거제의 장점 중 하나! 

 

건물에 '맘스터치'가 있습니다!! 

ㅎㅎㅎ 

 

여행의 밤은 치맥 아니겠습니까, 

반마리 사고요, 

맥주 한 캔씩! 

 

여기에 햇반과 컵라면으로 

세 식구 배부르게 저녁 클리어 

 

아들과 앉아 만화를 같이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생일파티 준비 

 

 

호텔 메종드거제는 

위치가 정말 일상생활하기 좋은 위치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걸어서 2분 거리에

다이소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의 다섯 번째 생일은 

좀 기억될 만하게 해 주고 싶어 

(돌잔치도 안 해 준 맘..;;)

아이 재우고 조용히 나가 

다이소에서 생파용 도구들 좀 사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꼭 생일파티를 해 줄 거예요. 

이제까지는 너무 그냥 지나쳐 온 듯해 

아쉬움 반, 후회 반입니다. 

 

내일 아침을 기대하며! 

 

 

 

 

 

[경남거제] 진심 집밥 느낌 거제면 장산식당

국내 Domestic/여행

 

 

지심도 배편이 취소되고, 

급하게 잘 구경하고 온 거제정글돔 

이제는 밥 먹을 시간입니다. ^^ 

 

 

https://ddongddong.tistory.com/731

 

[경남거제] 비 오는 날 갈 곳 없을 땐 거제정글돔 / 빛의 동굴(feat. 한글공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기상악화로 지심도로 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는 전화.. 또록...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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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밥 먹자하니 

현지 식당에서 먹고 싶다는 남편.. 

(그냥 배가 많이 고프다는 뜻..;;)

 

처음엔 한식집인 '오색집'을 찾았으나 

주차도 어렵고 

메뉴도 어른 중심(?)인 것 같아 

차로 주변을 배회하다가

공영주차장을 발견하고 차를 댑니다. 

 

머지않은 곳에 문을 연 식당 

 

장산식당 

 

 

장산식당 입구 

 

처음에는 메뉴가 너무 여러 개라 

뭔가 잡다하다란 생각에 

안 들어가려고 했으나 

배고픈 남편의 단호한 손짓에 

따라 들어갑니다. ㅋㅋ

 

 

메뉴판 

 

검색해 보니

'사백어'가 맛있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니 

생선구이와 삼계탕 중에 고르다가 

생선구이로 기웁니다. 

 

 

한상 

 

일단 아침을 '밥'을 먹지 않은 부자는 

너무 좋아하며 밥을 정신없이 먹습니다. 

 

'조식'은 먹었지만 

'밥'을 먹지는 않았다는 부자 앞에 

마땅한 대답을 찾지 못합니다. ㅋ

 

장산식당 반찬이 

 모두 정말 시댁 어머님이 해 주시는 

집밥 반찬 맛 그대로입니다. 

 

막 파는 소스로 꾸민 맛이 아니고 

정말 그냥 기본 한국 양념으로 한

담백한 맛입니다. 

 

 

신기했던 진미별치볶음 

 

가지무침 

 

김치 

 

낙지젓갈

 

고구마줄기 (이거 좀 더 삶으시면 좋겠어요.)

 

콩잎지

 

어묵무침

 

 

생선구이 2인분 

 

이 중 하나가 사백어일까요? ㅎㅎ

 

양념 

 

원래는 생선구이 위에 

이 양념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아이 먹인다고 

생선에 소금도 거의 안 하시고, 

이 양념도 따로 주셨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아요. 

 

 

중요한 '밥'

 

진한 콩나물국 (맛있었어요!)

 

젓가락질 

 

 

젓가락질 신난 6세 

밥부터 반찬까지 다 집어 먹겠다고 해서 

엄마 세상 편했습니다. 

 

칭찬 백만번 해 준 듯요. 

 

 

아이 먹이라고 계란후라이도 2개 추가 

 

 

'밥'을 안 먹었다던 남편은 

두 공기 뚝딱하고요, 

 

아이도 한 공기 뚝딱

 

역시 밥심 부자네요. 

ㅎㅎㅎ

 

 

 

클리어 

 

 

반찬을 좀 남겼으나 

경상도 밑반찬이 좀 간이 세서 

사실 다 먹으면 나트륨 오바입니다. 

ㅎㅎ

 

아이를 생각해서 메뉴를 정해야 하다 보니 

늘 먹고 싶은 메뉴는 뒷전이 되는 일상입니다.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음에 

늘 감사해야죠. 

 

잘 먹은 집에선 

늘 현금결제!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

 

 

 

 

 

[경남거제] 비 오는 날 갈 곳 없을 땐 거제정글돔 / 빛의 동굴(feat. 한글공부)

국내 Domestic/여행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기상악화로

지심도로 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는 전화.. 

 

또록...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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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데 급하게 어딜 갈까 하다가 

얼마 전에 생겼다던

거제정글돔으로 행선지를 잡습니다. 

 

 

도착 

 

실제로 보면 엄청 큽니다. 

 

입장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거제 시민은

무료라는 안내 문구도 있지만 

해당사항 없으므로 패스 

 

 

매주 월요일 휴무 

 

 

비바람이 쳐대서 

우산도 소용없던 날 

 

돔 안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압도적인 스케일 

 

탐방 시작

 

실내는 약간은 습하고 더운 느낌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더 사람이 몰렸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포토존에 사람이 많이 줄지어 서 있으나 

마스크 쓰고 찍는 사진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모조리 다 패스합니다. ㅋ

 

 

줄 없는 구석진 곳에서 하나 찍고요. ㅎㅎ 

 

가장 좋았던 빛의 동굴 

 

정말 사전 정보 0.5도 없이 방문했던지라 

그냥 슬렁슬렁 걷다가 

빛의 동굴 발견! 

 

우와!!!!!!! 

 

(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엄마 이거 봐바 

 

아름답구나! 

 

몽환적입니다.  

 

뒤에서 사람들이 오니 

또 열심히 걸어 갑니다. 

 

 

여기도 우와! 

 

 

사르르 사르르 스치는 뿌리( 줄기?)

 

여기도 몽환적

 

싱가폴 같은 느낌.. ㅎㅎ 

 

저 멀리 전망대가 보여요. 

 

전망대 인테리어 굿! 

 

나뭇잎 인테리어 아주 인상적이예요! 

 

아이가 찍은 사진 (오! 너 갬성 좀 있다!)

 

 

그러나 저러나 나의 사랑 송풍기

 

이거 좀 예뻤어요. 

 

여기 한글공부하기 아주 좋은 게요, 

 

그냥 팻말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아이 보고 읽어 보라고 해요. 

 

아직 한글 막 시작한 터라 

용을 쓰며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보기 어려운 한글 발음들도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발음을 해 가며 

한글을 읽습니다. 

 

 

300년 넘은 나무 

 

이런 큰 나무를

어떻게 가지고 와서 심은 걸까요? 

 

 

애 안고 있으니 키가 줄어든 듯... ;; 

 

 

내부의 물이 정말 맑습니다. 

 

 

돌에서 피는 석부작 

 

이건 뭔가 한국 토종꽃 느낌 

 

 

압도적인 비주얼

 

 

파파야 

 

 

파인애플과 식물 

 

 

독특한 디스플레이 (쏟은 것처럼) 

 

 

정말 찍어 올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눈길 사로잡는 아이들만 

적당히 찍었습니다. 

 

입장료 5,000원 

전혀 아깝지 않았고요, 

 

실내가 따뜻하니

겨울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수장치가 있나 봐요. 

 

작명센스 짱! 

 

 

지심도는 못 가봤지만, 

거제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름직한 

거제 식물원 정글돔이었습니다. 

 

많은 포스팅들이 올라와 있는데, 

대충 보고 

직접 가셔서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국내 Domestic/여행

 

 

남편 생일 맞아 꾸려진

급 거제여행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아서 

다녀오자마자 포스팅합니다. 

 

'거제 가고 싶다'

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거제로 1박 여행 출발합니다. 

 

그렇게 정말 아무 준비 없이 도착한

구조라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

 

생에 첫 파도타기 

 

그냥 옷 입은 채로 입수합니다. 

(준비 없음. ㅋㅋ)

 

깊은 바닷물에서 파도타기하며 

얼마나 파닥거렸는지 

한 번 나오더니

힘들어서 물에는 다시 들어가지 않아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인어공주 (정말 잘 만듦.)

 

 

추억 한 장 

 

 

장승포항에서 지심도로 갈 생각으로 

장승포항 근처 가성비 좋다는 

메종 드 거제(Maison de Geoje)로 향합니다. 

 

 

 

<< 메종 드 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

 

1. 대박 가성비 (성수기에도 6만 원대) 

2. 조식 포함 가격 

3. 재미있는 복층 구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4. 친절하고 꼼꼼하고 자상하신 사장님

(실시간 문자안내)

5. 같은 건물 맘스터치 (야식 굿!)

6. 뽀송뽀송한 침구 

7. 간단한 취사 및 세탁기(2,000원) 사용 가능

8. 근처에 밥 먹을 곳이 많음. 

(능포 쌍둥이 돼지국밥에서 저녁 해결. 

후추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해야 함.) 

9. 장승포항에서 1.5km. 지심도 가기엔 최고. 

10. 차로 10분 거리에 가까운 해수욕장 있음. 

11. 편리한 주차

 

 

사실 이것 말고도 더 있을텐데,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이 정도입니다. 

ㅎㅎㅎㅎㅎ

 

건물 사진은 못 찍었고요, 

방 사진 바로 들어갑니다. 

 

 

복층! 꺄아~~~!! 

 

후다다 올라가는 아이 

 

"어른들은 내려가세요."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내려가라고하니, 

내려갑니다. 

(땡큐~ ㅋ)

 

 

 

세탁기까지!!

풀옵션 복층 원룸을 연상시키는 숙소입니다. 

 

세탁기는 사용료 2,000원

 

해수욕장 다녀와서

급히 빨아야 하는 빨래가 있다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TV와 뽀송뽀송 침구 

 

계단 아래 공간 활용 

 

물 3개 

 

무선주전자와 전자레인지 

 

각종 안내문구 & TV 채널 편성표 

 

온풍기 

 

TV보기 딱 좋은 공간 ㅋㅋㅋ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드라이기 있고,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 타월 있습니다. 

수건 4장 있습니다. 

(무선주전자 옆에 칫솔 치약도 있어요.) 

 

 

복층 구조를 처음 본 아이는 

1층 2층을 왔다갔다하면서 

너무 신나했어요. 

(떨어질까 정말 꼼꼼하게 케어했어요.)

 

저녁은 국밥 거하게 먹고 들어와 놓고는, 

맘스터치에서 치킨 시켜 

2차로 치맥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반마리 치킨 

사랑해요. ㅎㅎ

 

 

그렇게 밤 늦도록 

소꿉놀이하듯이 세 식구 놀다가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갑니다. 

 

기대 기대 

 

 

카페 팔레르모(4층) 

 

생각보다 널찍! 

 

중앙 좌석 

 

창가 자리 

 

벽 좌석 

 

어디 앉든 편합니다. 

 

 

짜잔! 

 

겉바속촉 토스트 

 

바나나 / 계란 

 

씨리얼 / 요거트 3종 

 

우유 / 커피 (cold)

 

주스 3종 / 커피(hot)

 

든든하게 두 접시 

 

 

다들 1인 1 접시 간단하게 하시고 

숙소로 돌아 가셨어요. 

 

이렇게 먹었는데도 

배불렀습니다. 

 

 

여행 다니면 꼭 챙겨 다니는 퍼즐 

 

식사 시간 효자템 (휴대폰 필요 없음. ㅎㅎ)

 

 

조명이 아름다웠던 팔레르모 조식당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두런두런 대화를 하며 

아침식사를 마쳤어요. 

 

사장님 내외 분의 칭찬이 자자하던데 

정말 왜 그런지 직접 뵙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정말 메종(=집) 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숙소였어요. 

 

앞으로 거제올 때면 

숙소는 무조건 여기라고 

남편과 이야기했어요. 

 

아이도 '2층 호텔'에 또 가자고 

여러 번 말하고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이런 복층 숙소 꼭 추천드립니다.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숙박 경험인 것 같아요. 

 

 

[경남거창] 가조백두산온천 후 가조돼지국밥은 올바른 선택

국내 Domestic/맛집

 

가조 백두산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다니는 우리 가족 

 

30회 권 회원권을 끊어서 다닌 지 

벌써 몇 년 째입니다. 

(회차당 3,600원 정도)

 

온천 근처에 살아서 

정말 행운이라며.. ㅎㅎ 

 

노천탕에서 온천하다가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다시 또 노천탕에서 몸 녹이기.

 

정말 따로 건강 챙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 

가조 백두산 온천입니다. 

 

전국에서 알칼리도수가 가장 높은 온천수 

미끌미끌한 물이 

한 번 가면 중독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온천하고는 주로 집에서 밥을 먹는 편인데, 

오늘은 남편이 괜찮은 국밥집이 있다고 

데려갑니다. 

 

 

 

바로 가조돼지국밥

 

메뉴판

 

맛보기 고기와 반찬 

 

생각보다 굿! 

 

차가운 고기는 안 먹는 편이라 

먹을까 말까 망설였는데, 

차가운 돼지고기인데도, 

냄새 1도 안 나고 

야들야들 쫄깃쫄깃 

 

와, 

진짜 이거 맛보기 고기 보고 

국밥 맛도 기대가 되었어요. 

 

 

깍두기도 맛있어요! 

 

김치는 더 맛있어요! 

 

 

사실 국밥집의 감초는 

깍두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치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배추가 비싼 걸 알지만, 

한 번 리필 부탁드립니다. 

 

흔쾌히 한 접시 더 갖다 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국밥 등장 

 

돼지국밥 

 

내장국밥

 

 

신원막걸리

 

 

거창에는 막걸리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희가 막걸리를 선정하는 기준은 

국내산 쌀을 썼느냐, 안 썼느냐입니다. 

 

진짜 수입산 쌀을 쓴 막걸리와 

국내산 쌀을 쓴 막걸리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수입산 쌀을 쓴 막걸리는 특유의 쓴맛이 있어요.)

 

신원 생막걸리는 수입산 쌀을 써서 

저희가 잘 먹지는 않는 막걸리인데, 

또 국밥이랑 먹으니 괜찮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거창 두메산골 막걸리만 먹어요.ㅋ)

 

 

 

막걸리 아님 ㅋㅋ (돼지국밥 국물입니다.) 

 

클리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단이 

국밥에 깍두기라서 

가족 모두가 국밥 마니아가 된 요즘 

 

어디 가서 

국밥 맛있는 곳 한 군데 알아 놓으면 

그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좌식 홀

 

입식 홀 

 

나오는 길에 아이 먹이라고 

쫀득쫀득 맛있는 옥수수 하나 주시는 사장님 

 

또 찾아 뵙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전북군산] 이런 집은 알려야지 맛과 가격 모두 잡은 군산 맛집 스시맨(feat.서천 갯벌 나들이)

국내 Domestic/맛집





아침부터 초밥 초밥을 외치는 아들 덕에
바삐 군산 초밥집을 검색했는데,

비 오는 날 애 데리고 우산 없이 걸어가 보았더니
한 곳은 없어졌고(스시노백쉐프),
한 곳은 쉬고.. ㅎㅎ
(아마 월요일 휴무인듯 요....)

너털웃음만.. ㅎㅎㅎ

아, 진짜 여기 아니면
초밥 다음에 먹자 하니,
아들도 동의 ㅋ

지쳐서 마지막으로 픽한 곳은 가던 중,
으잉? 여기도 초밥집이?

하고 홀린듯 스시맨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스시맨

 

초밥집 이름이 너무 웃겨서
잠깐 웃었습니다. ㅋㅋ

마치 주유소 이름이
Mr. Oil
이런 느낌.. ㅎㅎㅎ

컵 이쁘고요.

 

아이랑 앉은 귀여운 자리

 

메뉴


메뉴 보면,
아, 가격 그저 그런데,
이럴 수 있는데요,

진짜 퀄리티가 ..

밥 양은 적고,
네타(횟감)는 완전 커서
꼬리가 밥을 덮고도 한참을 이어집니다.
ㅎㅎ

어른용 모둠초밥 1(11,000원)
아이용 두 가지 초밥 1(연어 5+초새우 5)(14,000원)

시키고 기다립니다.

샐러드 흡입

 

고로케

 

이 고로케 진짜..
대박 고로케예요.

금방 튀겨 주시는데,
완전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아요.

겉바속초의 정석


뭔가 국밥집의 깍두기같이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이 녀석
너무 맛있었어요.

두 가지 초밥


아이 입맛이 아빠 입맛이랑 비슷해서
아빠 닮아 초밥을 잘 먹으려나 싶어
4살 때 쯤 연어 한입 주었는데,
그때부터 초밥 킬러가 되었어요.

이 한판을 다 먹습니다. ;;;

고퀄의 네타

 

아, 또 감동받았던 게..

깜빡 잊고
아이용 초밥에 와사비 빼 달라는 말을 잊었는데,

셰프(사장님?)께서
아이 꺼 와사비 빼 드릴까요?
하셔서,

완전 물개박수 치면서
네네네네네네네네~~~~~
!~~ ㅎㅎㅎㅎㅎ

밥 조금, 연어 듬뿍

 

 

모둠 초밥

 

생와사비 굿굿

 

간장연어도 있고요,

 

참치에 계란초밥

 

이것도 아주 맛나요! 입속에서 맛이 요동

 

아침 안 먹은 모자 폭풍 흡입 시작

 

와사비는 사랑

 

클리어

 

매장 내부

 

깔끔

 

너무 잘 먹어서,
남편용 하나 포장해서
남편 출장지로 향합니다.

우동이랑 돈까스도 맛있을 것 같은 스시맨

군산 다시 방문 시
100프로 재방문입니다. ㅋ

남편 픽업해서
어제 못 다 논
장흥스카이워크로 향합니다.

4번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가요.

 

갯벌 도착

 

갯벌엔 안 들어가려는.. ㅎㅎ;;

 

갯벌놀이 중인 사람들

 

장흥스카이워크는 결국 못 갑니다... ;;;

 

 

그렇게 한번 발 들인 갯벌에서 

1시간을 넘게 놀고 

겨우 끌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는 딥 슬립..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