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카페] 보느제과(Bonheur Patisserie) 보느 빠티써리 / 부산 교대 근처 카페

국내 Domestic/맛집

 지난 달

급 당일치기 부산행

 

친구 점심시간에 맞춰 가서

 

급 만남

급 식사

급 대화

급 이별

 

ㅋㅋㅋㅋㅋ

 

 

점심은 법원 앞 칼국수 맛집에서

5,000원짜리

푸짐한 칼국수 먹고

 

후식이 메인이었던

ㅎㅎㅎㅎ

 

 

 

 

 

 

친구가 이 딸기케익이 넘 맛나다며

 

나를 꼭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고마브...

 

 

 

 

카페 이름도

 

Bonheur Patisserie

 

(Happy time/hour Bakery)

 

 

프랑스어라며

너무너무 좋아하던

소녀 같은 우아한 그녀

ㅎㅎㅎㅎ

 

 

 

 

카페는 2층의

아담한 공간이었다.

 

 

 

 

창가도 좋지만

우리는 마주 보고 싶었다.

 

 

 

 

정말 화려하고 앙증맞은 케익들이

 

Please pick me up!

 

하고 있었음.

ㅎㅎㅎ

 

 

 

 

직원 분들

분주 분주

 

 

 

 

여기 마들렌에 맛있다며

친구가 사 준댔는데,

 

우리도 마들렌 팔거든

 

했더니 미안하다고

ㅋㅋㅋㅋ

 

그냥 닥치고 먹을 걸 그랬나.

;;;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2인 주문

 

 

 

 

우아우아 내 친구

 

 

 

 

주문한 것들이 다 나왔다.

 

식사 가격의 2배가 나왔음.

ㅋㅋㅋ;;;;;

 

디저트가 메인

 

 

 

 

친구의 추천대로

이 딸기 케익이 아주 맛있었는데

 

특히,

위에 빨간 부스러기(?) 같은 것에서

아주 고급스러운 단맛(?)이 났다.

 

 

 

 

 

그리고 이건 나의 초이스

 

둘 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두 번 주문하지는 않을 듯

 

 

 

 

색감이나 모양새는..

 

크림 + 치즈 + 화이트초코

 

완전 이런 달달한 느낌이었는데,

 

안에는

체리 당절임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뜨아'에 '반전'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좋아 할랑가..

 

 

 

 

어쨌든

친구가 딸기 케익을

먹기 좋에 등분 해 주었다.

 

 

 

 

난 당연히 저게 한입인 줄 알고..

 

 

 

 

한 입에 넣으려니..

 

 

 

 

친구가

 

한 입에 먹게?

 

한다.

 

 

응?

 

그럼, 어떻게...??

 

 

 

나눠 먹어야 하는 가 보다.

ㅋㅋㅋ

 

 

 

 

 

부스러기 흘리는 거 질색인 나는

 

입 앙~ 벌려서

한 입에

쓩~~~~

 

ㅎㅎㅎㅎ

 

 

진짜 달콤한과 상큼함이

입 안에서 회오리처럼 춤을 춘다.

 

 

 

 

딸기 왕 싱싱하고요!

 

 

 

 

그리고 금가루 올려져 있던

이 아이의 반전

ㅎㅎㅎ

 

호불호가 있을 케익

 

내 입맛에는 어땠을 지 몰라도

분명 이 케익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입맛은 개인적 취향이므로.

 

 

 

 

카운터 반대쪽 바깥 풍경은

이렇다.

 

표정이 웃겨서

사과처리

 

 

 

친구를 만나러

장거리를 뛰긴 했지만

 하나도 안 피곤하고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오는

또 보고 싶은 친구

 

친구에게도 내가 그런 존재일까?

 

그럴까?

 

(급 생각 중... ㅋ)

 

 

보눼흐 빠티써히 에서 가진

즐겁고 맛있었던 시간

 

 

워킹맘의  

짜릿한 일탈!

 

 

다음에도 또!

ㅎㅎㅎㅎ

 

 

 

 

 

 

 

 

 

 

 

 

 

 

 

[해운대2박3일] 부산시립미술관 / 오트마 회얼 전(Ottmar Horl) / 이우환 공간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거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산이를

데리고 간 곳은

 

 

부산시립미술관

 

 

미술관을 꽤나 즐기는 산이는

아빠의 아트성향을 닮은 것 같다.

 

 

여행지마다 미술관을 찾는

말똥을 취향을 따라

 

나도 이젠 어디를 가든

미술관을 먼저 검색해 놓는다.

 

 

 

 

마침 어린이들을 위한

 오트마 회얼전도 열리고 있어서

 

딱!

 

 

 

 

말은 어린이전이라고 하지만

어른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

 

 

 

 

예술에 문외한인 나는

오트마 회얼 역시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아주 비슷한 관점을 지향하는 것 같아

정말 꼭 만나 보고 싶은 예술가였다.   

 

독일의 개념 예술가이자

대형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트마 회얼은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

 

을 지향한다.

 

일상과 닿아 있는

다양한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쉽게 작품에 다가서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간은 항상 동물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설명할 때,

동물에 비유하기도 하고,

풍자와 교훈을 담은 우화를 만든다."

 

이렇게 동물 유념해서 작품 활동을 한 다는 것은

생태계를 유념한다는 것과 같아서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원색 위주의 색감을 사용한 작품들은

 

'관찰과 탐험'

'행동과 실험'

'가치와 공유'

 

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 세 개의 공간에 전시되고 있었다.

 

예술에 관심이 없어도,

미술이 뭔지 몰라도,

그냥 가볍에 둘러 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전시였다.

 

산이랑 함께 하기

정말 좋았던 전시

 

 

 

 

오트마 회얼에 대한 설명

 

 

 

 

예술이란 꽁꽁 싸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소유 할 수 있고

그런 공유를 통해

가치가 전파 된다는

 

정말 큰 그릇을 지닌 예술가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예술이라는 벽을 치고

사진도 못 찍게 하는

그런 폐쇄적인 예술과는

사뭇 다르다.

 

 

2019년 3월 17일까지 전시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길 희망한다.

 

 

 

 

 

계단을 내려 오면

지하 1층에 전시가 되고 있다.

 

 

 

 

원색과 동물이

전시의 핵심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산이를 동물과 찍어 주고 싶었는데

조형물을 무서워 해서... ;;;;

 

나라도 좀 찍어 달랬더니

 

말똥이,

 

그런 거 요구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ㅡ.ㅡ;;;;;

 

그래도 찍어 주는

츤데레 말똥 

ㅎㅎㅎ

 

 

 

 

 

팜플렛은

매일 한정수량이다.

 

무슨 체험하는 종이라는데..

 

오후 늦게 갔더니

없었다.  

 

아쉬운 데로

입간판에 붙은

팜플렛을 찍어 봄.

ㅎㅎㅎ

 

 

 

 

 

내가 제일 좋아했던

 

'가치와 공유' 전시실

 

 

중간에 의자는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전시된 동화책을 읽을 수도 있다.

 

 

 

 

한 켠에 책들이 있다.

 

 

 

 

내가 뽑아든 책

 

그냥 아무 기대 없이 읽었는데

 

이 책 바로 사려고 한다.

ㅋㅋㅋㅋ

 

맘에 쏙 든 책!

ㅎㅎㅎㅎ

 

 

 

 

하얀 벽에는

영상도 나온다.

 

역시 원색과 동물

 

 

 

 

내가 좋아하는

부엉이

 

 

 

 

돼지 조형물이 무서워서

선뜻 지나 오질 못 하는

겁산이

ㅎㅎㅎㅎ

 

 

 

 

후다다다다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도망 다니더니

결국 1층으로 줄행랑

ㅋㅋㅋㅋ

 

 

 

 

 

유료전시인

이우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

 

본관을 나와서

뒤뜰 정원으로 왔다.

 

 

 

 

아이들 뛰어 놀기 너무 좋았던 야외공간

 

 

 

 

폐목재로 만든 조형물인가...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관이고

부산시민은 2,000원

타지역관람객은 3,000원

 

 

이우환이라는 작가의 작품만을 위해

따로 건물을 지었다니

대단한 사람인 듯 했다.

 

 

 

 

이우환 공간 건물외벽에 투영된

 

엉성한

가족사진

ㅋㅋㅋ

 

 

 

 

내부는 촬영 불가인데,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돌과 철판을 소재로 한다.

 

내부도

이런 분위기

ㅎㅎㅎ

 

 


 

이우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서 사진 잘 찍으면

뭔가 분위기 있겠다는 생각?

ㅎㅎㅎ

 

 

 

 

팜플렛을 통해

전시 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처음에는 유료라

들어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산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오우!

예술적 감각이 있나?

싶었다.

 

 

돌을 보고 너무 좋아 함.

ㅋㅋㅋㅋ

 

너 이우환 선생님 한 번 만나 봐야 겠다.

ㅋㅋㅋ

 

같은 큰 돌덩이인데,

 

하나는 침묵이 주제이고,

하나는 대화가 주제였다.

 

산이는

'대화'라는 돌은

넘넘넘 좋아했다.

 

 

진짜 뭔가 통하는 듯

 

신통방통

 

 

 

 

그렇게 1시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을 먹고

 

배도 꺼뜨릴 겸

미세먼지를 피해

 

해운대 이마트로 고고 !!!

 

 

 

진짜 이마트 오랜만에 갔는데,

이런 간편조리식이 있다니

 

대박ㅋㅋㅋ

 

다 매운 건데,

이건 산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사 봤다.

 

 

 

 

조리 요령도 친절하게 다 나오고

 

 

 

 

재료 구성도 알참.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 올 필요가 없었다!

 

그냥 와서

이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장 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아기랑 여행 할 때는

반드시 장보기를 1번 코스로 잡아야 겠다.

ㅋㅋㅋ

 

 

 

 

들깨도 엄청 많이 들어 있음.

 

 

 

 

완전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ㅎ

 

 

 

2019년을

전국 미술관 투어의 해로 잡자던

말똥의 제안 답게

이번 여행도 부산시립미술관을 들렀다.

 

올해만 벌써 미술관 세 번째. 

ㅎㅎㅎ

 

테마 있는 여행이 

참 좋다.

 

 

 

 

 

 

 

[해운대2박3일] 아기낮잠타임 해운대 전통시장 나들이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산이 낮잠 재우고

무작정 나온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는 길

 

 

 

 

몇 년 전만 해도

휑~ 하던 거리는

완전 삐까뻔쩍 변해 있었다.

 

 

 

 

아쿠아리움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는 오른편에

 

오잉?

 

전통시장??

 

구경도 할 겸

반찬거리도 살 겸

 

바로 빨려 들어 갔다.

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가 후문)

 

 

 

 

전통시장 정말 오랜만.

 

반갑다!

 

 

 

 

정말 배만 안 불렀으면

쏘떡쏘떡 하나

먹고 싶었던

미스공 떡볶이... ㅠㅠ

 

 

 

 

역시

TV에 나왔던 꽈배기

 

군침 츄릅... ㅠㅠ

 

 

 

 

랍스터 허니버터구이

 

 

 

 

시장이면 꼭 있어야 할

호떡

ㅋㅋㅋ

 

 

 

 

숙이김치&반찬

 

 

 

 

죽도 파는데

엄청 맛있어 보였다...

 

군침.. 츄릅...

 

 

해운대에 오면서

음식 준비해 올 필요가 없음..

 

시장에서 사서

숙소에서 먹는 게  

더 좋겠다.

ㅠㅠㅠㅠ

 

 

 

 

 

모자와 목도리 같은

소품점

 

아카

 

쟈빠니즈 느낌 물씬 ㅎㅎㅎ

 

 

 

 

 

완전 맛있어 보였던

상국이네

 

 

 

 

명물튀김

 

떡볶이가 더 군침

ㅋㅋㅋ

 

 

 

 

범표 어묵

 

어묵의 포스가 다름.

역시 부산

 

 

 

 

뭔가 궁금했던

 

불오뎅ㅋ

 

 

 

 

 

그렇게 걷다 보면

일출문

 

여기가 정문인 것 같았다.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ㅋㅋㅋ

 

 

 

 

입구의 왕만두점과 빵집

 

포스 철철

군침 츄릅...

 

 

 

 

그리고 정문 근처

산이 과자로 연근튀김을 산

 

창해푸드

 

 

 

 

국산 연근튀김(5,000원)

 

 

 

 

정갈한 포장

 

 

 

 

여러 건어물

 

 

 

 

돌아 오는 길에 들른

숙이 김치 & 반찬

 

사장님 엄청 바쁘심

ㅎㅎㅎ

 

 

 

 

다양한 반찬들

 

여기서 멸치볶음과 진미무침 겟!

 

개당 3,000원

 

싸고 양도 많았다!

 

역시 시장 인심!!!

 

 

 

 

현금 탈탈 털어 쓰고

기분 좋게 끝낸 시장 나들이

ㅎㅎㅎ

 

시장에선 역시 현금이쥐

ㅎㅎㅎ

 

 

 

 

 

이 시장 길을

3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ㅋㅋㅋ

 

혼자만의 외출은

그냥 좋은 거.

ㅎㅎㅎ

 

 

현금이 다 떨어져

시장에서 나와

산이 바디로션 살 요량으로

맞은편에 올리브영에 갔다가

바디로션 득템

 ㅋㅋㅋ

 

 

 

바디로션 세일가에

바디워시 정품도 함께

 

 

 

 

완전 만족한 쇼핑

 

 

 

 

숙이 김치&반찬에서 득한

진미채무침과 잔멸치조림

 

 

 

 

창해푸드에서 득한

국산연근튀김

 

 

 

 

 

산이가 잘 먹어 줄까

반신반의했는데..

 

 

 

 

2시간 반 자고 일어 나더니

배가 많이 고팠는 지

허겁지겁

ㅋㅋㅋ

 

 

 

 

비닐 막 잡아 당기고

찢고

ㅎㅎㅎ

 

몸에 좋은 간식이니

맘껏 먹으라고 던져 줬다.

 

 

 

진짜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아기 낮잠 잘 때

엄마는 꼭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길

 

처음부터 혼행 보다는

함께 여행와서

잠깐의 혼자만의 외출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가족이 없으면

결국 소용 없는 걸 ..

 

 

산이가 낮잠을 잘 자줘서

해운대가 더 좋아 진다.

ㅋㅋㅋㅋㅋ

 

 

 

 

 

 

 

[해운대2박3일]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해피타임 / 해운대 맛집 삼다복국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벌써 1박을 하고

해운대 이틀째 고고

 

 

 

어제 앗빽에서 받은

부시맨브레드

 

빵째로.. ㅎㅎㅎ 

 

 

 

 

 

집인지 콘도인지..

ㅎㅎㅎ

 

완전 편함.

ㅎㅎㅎ

 

 

 

 

집에서 냉동해 온 육수와 파로

오색어묵탕

 

세 가족 아침 뚝딱

 

 

 

 

여전히 넘실넘실한

해운대 아침 

 

 

 

 

일광욕하는

갈매기 떼

 

 

 

 

진짜 많음.

도망도 안 감.

 

 

 

 

모래놀이 시작

 

 

 

 

아쿠아리움 오픈 10시에

칼입장하려던 계획 무산;;;

 

 

 

 

심각...

 

 

 

 

11시 이전에 입장하면  

해피타임 할인(41%)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에서

 

 

 

 

다 인기 있는 공연들인데

아기 데리고 시작 맞추기는 힘들고

돌다가 시간 맞으면 보는 정도

 

 

산이는 인어공주쇼 좋아했다.

 

 

 

 

유료체험

 

산이에겐 무용지물

ㅋㅋㅋ

 

 

 

 

처음엔

 

'하푼대'라고 읽음.

ㅋㅋㅋㅋ

 

E가 묻혀서...

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운동화 모래 털기 바쁜 남자들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은

삐라냐로 시작한다.

 

태산이는 아마존의 물고기를

무척 좋아했다.

 

상어 보다 더 ;;;;;

 

 

 

 

빛을 터치하면

 

 

 

 

심해어나

해파리 같은 것들이

나타난다.

 

은근 재미

 

 

 

 

니모

 

 

 

 

가든일

 

 

 

 

지난 번 여수에서도

가든일 열심히 보더니

여기서도 열심히

ㅎㅎㅎ

 

 

 

 

인어공주 이야기쇼

 

지나가다가 얻어 걸림.

꺄오!

ㅎㅎㅎ

 

 

 

 

인어는 산소통이 없다. ;;;;

 

그래서 해녀처럼

올라갔다가 내려 오고를 반복한다.

 

 

 

 

진짜 대단한 인어공주!  

 

 

 

 

드디어 상어 ㅋㅋㅋ

 

 

 

 

해운대 아쿠아리움에는

상어가 무척 많다.

 

 

 

 

상어 보려면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으로 오세요.

ㅎㅎㅎ

 

 

 

별로 아쿠아리움에 흥미 없던 산이... ;;;

 

아쿠아리움 에스컬레이터에만 목 매던

ㅎㅎㅎ;;;;;;

 

이전 여수 아쿠아리움에서도

귀 막고 나가자 했는데..

 

이번엔 성공해 보나 했더니

역시 실패.

 

앞으로 넌...

아쿠아리움은 없다.

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을 보고 나오니

12시 반이 훌쩍

 

 

빨리 점심 먹이고

낮잠 재워야 해!!!!!!!

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에서 나와

근처 열심히 스캔 하다가

우리 눈에 딱 걸린

 

삼다복국

 

 

 

 

반찬 세팅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우리가 이 식당 안티는 아닌데..

 

메인 요리 사진을...

 

다 먹고 찍어서...

 

이... 모양.... ;;;;

 

 

 

 

복지리탕과

 

해물순두부

 

였다.

 

 

ㅎㅎㅎ////

 

 

 

복국 안 좋아는데,

이 복지리는

정말 맛있었다!!!

 

정말 정말!!!

 

 

12,000원 값 하는

제대로 된 복지리탕!!!

 

 

해물순두부에 해물은

부산이라 그런가

정말정말 신선했다. !!!!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이 모양이라 죄송... ;;;;

 

 

 

 

 

산이가 졸려서

좀 찡찡...

 

 

 

 

아니 많이 찡찡대서..

 

 

음식 사진 찍을 경황이 없었다..;;;;;

 

후다다 먹고 나오기 바쁨...

ㅠㅠㅠㅠ

 

 

 

 

 

갈치조림도

해물라면도

불고기도

전복죽도

 

다양한 메뉴를 시키는 손님들

 

다 맛있을 거란 확신!!!

 

왜냐면 해산물이

넘나 넘나 싱싱했기 때문에!!!

 

특히 해물순두부의 새우가

머리까지 살이

통통하게!

빵빵하게!!

차 있었다.

 

처음 경험함.

ㅋ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다급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바로 울면서 뻗으신 산이

 

 

햐...

 

 

애 하나가

어른 둘 혼을

쏙 빼 놓는다.

 

그래도 재워 놓으면

세상 평화가 따로 없음.

ㅎㅎㅎㅎ

 

 

 

 

 

 

[해운대2빅3일] 글로리콘도 18평 온돌형(이용팁!!) / 아기랑 해운대 숙소 추천

국내 Domestic/여행

 D+914

 

산이 어린이집을 옮기며

또 나의 개학을 자축(?)하며

급 2박3일 부산여행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소세지 하나에

산이 급 행복

 

 

 

이젠 좀 컸다고

엄마 한테도 좀 덜 매달린다.

 

한결 수월

 

 

 

거창에서 열심히 달려

도착한

해운대 바로 앞

 

글로리 콘도

 

 

아기가 있는 가족은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숙소가 최고이기에

주방시설이 있는 글로리 콘도로 잡았는데

완전 최고의 선택!!!!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금은 올드한 분위기지만

그것마저 편하고 낭만스러웠던

최고의 선택!!!

 

 

 

바다전망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온돌형과 침대형은 현장배정이라

프론트에 확인을 하니

온돌형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대서..  

 

커피 쿠폰을 받고

해운대 한 바퀴

 

 

 

 

몇 년 만에 온 해운대는

그새 스카이라인이 바뀌었다.

 

 

 

 

넘실넘실

쏴아~ 쏴아~

 

파도가 넘 좋아

연신 감탄하는 모자

 

 

 

 

특히 산이가 넘 좋아했다.

 

 

 

우하! 우하! 우하!

 

 

 

 

어른 같은 ㅎㅎ

 

 

 

 

파도 보느라

너무 에너지를 쓰는 거 같아

데리고 나오는데,

 

 

 

 

급 모래놀이 시작....

 

아놔...

 

 

 

 

질질 끌고 나가야 할 판...

 

 

 

결국 울리고

숙소로

ㅋㅋㅋ

 

 

 

 

 

 

작은 방 하나와

거실겸 주방공간 하나로 된

글로리 콘도 18평형

 

 

 

 

싱크대 맞은편

4인용 좌탁

 

 

 

 

방에는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올드한 서랍장과 TV

 

 

 

 

그리고 또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창문

ㅎㅎㅎ

 

 

 

 

구멍 난 방충망(?)에

휴대폰 렌즈를 갖다 대고 찍은

해운대 뷰

 

굿굿

 

 

 

 

4인용 침구

 

뽀송뽀송 하얀시트는 좋았는데

모래가 살짝쿵 버석버석 했다..;;

 

여름이면

조금 더 심하리라 예상

 

해운대 특성상..

감안해야.. '''' 

 

 

 

 

깔끔했던 욕실

 

 준비해야 할 것 :

샤워타올 , 컨디셔너, 치약, 칫솔, 빗, 면봉

큰 타올(아기용)

 

위의 것들은 없다.

 

내 기준으로 있었으면 했던 것들

 

샴푸를 좋은 걸 써야 하는 분은

개인적으로 챙기시길

 

거품이 별로 안 난다.

 

 

 

 

 

샤워기 수압 좋고,

물도 좋았다.

 

 

 

 

주방 인덕션(?)

 

번거로운 요리는 힘들고

가벼운 조리만 가능

 

 

 

 

냄비 2개

 

 

 

 

주전자와 컵 4개

 

 

 

 

접시류

 

 

 

 

전기밥솥과 조리기구

 

 

 

 

밥그릇, 국그릇

주방세제와 수세미

 

고무장갑 없음.

살까말까 고민 많이 한

고무장갑

ㅋㅋㅋ

 

결국 안 사고 이틀 버텼다.

 

 

 

 

행주, 칼, 도마, 냄비 받침

 

 

 

들고 갈 수 있으면

물을 끓일 수 있는

커피포트를 준비한다면

아주 좋을 듯 하다.

 

인덕션이 하나라

물을 끓이면서

다른 걸 할 수가 없고,

 

물 끓이기엔

커피포트가 

훨씬 빠르다.

 

 

아기가 있는 가족은

아기수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앙난방이라

겨울인데도 저녁에 훈훈해서

열이 많은 사람은 반팔 준비 필수

 

건물이 오래 되어서 그런 지

생각보다 방음이 잘 안되어서

해변에서 들리는 소리나

복도 소리가 꽤 난다.

 

귀가 예민한 분들은 참고해 주시길

 

근처 300m 거리에  

해운대 전통시장이 있고,

해운대 지하철역에서 1정거장 떨어

중동역에 이마트고 있고 해서

장을 봐서 밥을 해 먹기도

참 좋다.

 

 

오래된 시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족들이 찾는 글로리 콘도

다 이유가 있다!

ㅎㅎㅎㅎ 

 

부산직할시

숙박영업 등록 1호점

 

이라는 동판이

건물의 입구에 부착되어 있다.

 

부산직할시!!!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정겨운 직할시.

ㅎㅎㅎㅎㅎ

 

 

 

 

 

저녁은 숙소에서 400m 떨어진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ㅋㅋㅋㅋ

 

무슨 여행와서 아웃백이냐 하겠지만...

산이가 제일 외식을 잘 하는 곳이

앗빽

ㅎㅎㅎㅎ

 

이날 부산에서 근무하는 친구도 와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다!

 

왕 즐거웠음.

ㅎㅎㅎ

 

맥주도 드링킹

ㅎㅎㅎㅎ

 

 

 

 

산이 아이스크림도 먹방도

 

 

 

 

해운대역까지 친구 바래다 주며

정말 몇 년만에

밤거리를 걸어 보았다.

ㅜㅠㅜㅜㅜ

 

너무 감동적...

ㅠㅠㅠㅠ

 

육아 현실...

ㅠㅠㅠㅠㅠ

 

 

 

 

 

아빠랑 산이도 즐즐즐

ㅎㅎㅎㅎ

 

 

 

 

친구가 찍어 준

오랜 만의 가족사진

ㅎㅎㅎ

 

 

 

차를 타고 오는 여정은 길었지만,

해변에서부터 숙소까지

식사까지 만남까지..

어느 것 하나

날 즐겁게 하지 않는 것이 없었던

완벽했던 해운대의 저녁

 

 

산이가 이제 조금 커서

정말 여행하기 좋아졌다.

 

그리고 점점 느끼는 것이

어린 아이와 함께 할 때는  

비행기를 타는 여행보다는

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

훨씬 실속 있고

즐겁다는 것...

 

비행기 타는 것 물론 좋지만..

 

아직까진

그건 부모의 욕심인 듯 하다.

 

지난 변산 여행도 그렇고..

이번 해운대 여행도 그렇고..

차로 이동하는 여행이

부모도 아이도

좀 더 편하달까..

 

정말 행복만땅충전했던

해운대의 저녁!

 

숙소에서도

아주 편안하게

잘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