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수] 얻어걸린 유월드에서 아이랑 해피타임!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가격/푸드코트)
관광도시인 여수이니만큼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정말 어디 가지 어디 가지 하다가
스피드 즐기는 아이랑 스피드 즐기러
루지나 타 볼까?
하며 즉흥적으로 왔는데,
와~~~~~
시설 대박..
루지만 있는 게 아니라
호텔, 사우나, 골프연습장,
다이노 챌린지(실내 스포츠 체험장?),
다이노 밸리(놀이기구 타는 곳)
여기 유캐슬호텔에 1박 잡고
이틀 내내 아이랑 놀아도 될 정도였어요!!!
너무너무 넓은 테마파크였어요!!
(여수의 자부심일 듯요!)
다음 여수 숙박은
무조건 유캐슬호텔!
네*버에서 테마파크 패키지로 예약하면
올데이 콤보(자유이용권 같은) 2장에
조식도 제공한다고 해요!
너무 더워지기 전에
다시 여수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티라노에...
사람 머리가 떨어져 있어요.. ;;;;
전 보기 흉하다며 못 보게 했는데,
아이는 재밌다며 즐거워하네요.;;;
루지 타는 중에
휴대폰 꺼내거나 하면
위험하다고 해서
루지 타고 내려오면서
인증샷이나 영상은 남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블로그나 유투브 보니까
다들 영상 남기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루지는 저렇게 리프트 밑에 걸려서
사람과 같이 올라갑니다.
이렇게 사진 찍으니까
아들이 휴대폰 주머니에 넣고
손잡이 잡으라고 명령했어요.;;
루지 2회 타고,
6층 오락실에서 현금 탕진하고
점심 먹으러 푸드코트에 들렀어요.
푸드코트는 주말임에도
엄청 한산해서
이용하는 저희는 좋았지만..
사장님들 표정은 영... ㅠ
아이들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따로 요청 안 드렸는데도
소스를 따로 담아 주시네요.
센스 짱@!
그러나 뭔가..
비주얼 상..
옥수수 샐러드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약간의 허전함.. ㅎ
얇게 튀겨져 나와서
아이 먹이기 좋았어요.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전 여기서 풍선을 사 주겠다고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아까 엄마가 사 주기로 했다면서
(내가 뭐라 내뱉은 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죠.;;)
'(조용히) 나, 화났어.'
이러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데
안 사 줄 수가... ;;
(그냥 울고불고 해도 돼... ㅠ)
이렇게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나들이 종료.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아이가 졸려서 더 이상 놀 수가 없는데,
놀 거리는 천지고 ....
차에 타자마자 꿀잠 빠진 아들 태워
집으로 향합니다.
정말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거나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일기처럼 블로그를 쓰는 게
때론 귀찮기도 하지만,
나중에 또 보면
잘 썼다 스스로 칭찬하겠죠. ㅎ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자야겠어요.
너~~ 무 졸리네요. ^^